[더구루=이연춘 기자] 유진그룹 계열 로봇∙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가 로봇 자동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에 나섰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중국의 머신비전 및 자율이동로봇(AGV/AMR) 전문기업 아이레이플(iRAYPLE)과 차세대 로봇 자동화 솔루션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중국 항저우 다화(Dahua)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엄인섭 대표, 최종국 상무, 김대광 상무, 최성호 상무를 비롯해 아이레이플의 리밍(Li Ming) 부사장 겸 공동창업자, 에릭 장(Eric Zhang) 동아시아 총괄, 김경성 한국 지사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자동화 하드웨어 플랫폼 표준화 ▲AI 비전 기반 애플리케이션 고도화 ▲정기 기술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포괄적인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특히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자사의 로봇 관제(FMS) 및 슬램(SLAM) 기반 자율주행 기술에 아이레이플의 고정밀 머신비전을 접목해,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 구현을 위해 기술 협력 및 현지화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화물선 '달리'호의 교량 충돌 사고 여파로 소송을 당했다. 설계 결함 의혹으로 선주와 선박 관리 업체로부터 피소됐다. 현지 정부의 원인 조사가 끝나기 전에 선주사가 선제적으로 소송을 제기해 책임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HD현대도 쉽지 않은 싸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4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와 '더 마린타임 이그제큐티브' 등 외신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그레이스 오션 프라이빗과 시너지 마린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양사는 달리와 볼티모어항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릿지'의 충돌 사고의 책임을 물었다. 이 사고는 작년 3월 26일 오전 1시 30분경 스리랑카로 가기 위해 항구를 떠난 달리호가 다리를 들이받으며 발생했다. 충격으로 교각이 붕괴했고 다리 위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6명이 사망했다. 달리호는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15년 인도했다. 그레이스 오션 프라이빗이 달리를 소유해 운영했으며, 시너지마린이 선박 관리를 담당했다. 원고 측은 HD현대중공업에 사고 책임이 있다며 펜실베이니아 동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구체적으로 선박 내부 전기 공급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신라호텔이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중화권 고객을 성공적으로 끌어들이며 'K-럭스피리언스(K-Luxperience)'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 멤버십 프로그램인 신라리워즈(Shilla Rewards)가 중국 등 중화권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회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K-럭스피리언스'를 내세운 신라호텔의 고급화 전략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제주신라호텔, 신라스테이, 신라모노그램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신라리워즈 회원 가입이 급증했다. 중국 본토 가입자 수가 232.5% 급증했고, 홍콩과 대만도 각각 152.6%, 87.9% 늘었다. 소비 증가도 두드러진다. 신라호텔에 머무르는 동안 100만원 이상 지출하는 중국인 고객 비율이 상승했다. 특히 대만 여행객의 고액 지출은 전년 대비 26.4% 증가했다. 이는 신라호텔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와 프리미엄 경험이 중화권 '큰 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신라호텔은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 고급 미식 경험, 웰니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화권 여행객들의 니즈를 충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오로라 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 이하 오로라)이 자율주행트럭의 야간 운행을 본격화한다. 오로라의 자율주행트럭 야간 운행이 24시간 365일 쉬지않고 작동하는 장거리 물류 시스템 구축의 시작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로라는 야간 자율주행기능에 대한 검증을 마무리하고, 자율주행트럭 야간 운행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오로라는 지난 4월 말부터 댈러스와 휴스턴을 연결하는 I-45 고속도로에서 주간에 상업 자율주행트럭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로라는 야간 운행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오로라 드라이버(Aurora Driver)와 연동되는 퍼스트라이트 라이다(FirstLight Lidar)의 성능을 끌어올렸다. 오로라에 따르면 퍼스트라이트 라이다는 어둠 속에서도 전방 450m 이상 떨어진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 이는 인간보다 최대 11초 빠르게 식별이 가능한 능력이다. 오로라 드라이버는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플랫폼이다. 오로라는 야간 운행 성능 확보로 자율주행 트럭 활용도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에 장거리 노선의 배송 시간을 크게 단축해, 수익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케이콘 엘에이(KCON LA) 2025'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하며 글로벌 K-뷰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년 미국 1호점 오픈을 앞두고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올리브영은 지난 1일부터 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열린 케이콘 LA 2025에서 대형 부스를 운영하며 브랜드 철학 '올 리브 영(All Live Young)'을 반영한 체험형 K뷰티 공간을 선보였다. 이번 참여는 미국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오는 2026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LA 매장 출점에 앞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부스는 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 보(BIOHEAL BOH)', '브링그린(BRINGGREEN)', '컬러그램(COLORGRAM)' 등을 포함해 총 66개 브랜드, 164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K뷰티 입문자를 위한 '뷰티 박스' 팝업 △4대 핵심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소개하는 '코어 스킨케어 쇼케이스' △브랜드별 몰입형 체험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뷰티 박스는 미국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사우디아라비아 하수처리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했다. 중동 지역 수처리 플랜트 사업 수주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사우디 수자원협력공사(SWPC)는 3일(현지시간) 메카 주에서 진행되는 하다(Hadda)·아라나(Arana) 독립하수처리장(ISTP) 프로젝트 개발에 5개 기업이 입찰 참여했다고 밝혔다. 5개 기업은 △GS이니마·알코라이예프 컨소시엄 △알파나르·시빌 웍스 컨소시엄 △하산 알람 홀딩·타우제아 컨소시엄 △미아호나·마라피크·부후르 투자 컨소시엄 △메티토 유틸리티·에티하드 수전력청·스카이브릿지 컨소시엄 이다. 앞서 사우디 수자원협력공사는 지난 1월 두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으며, 민관협력투자개발(PPP)을 통해 25년 동안 건설·소유·운영·이전(BOOT) 모델을 기반으로 수자원 인프라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 중 하다 ISTP의 초기 설계 용량은 하루 10만㎥로 최대 25만㎥로 확장 가능하다. 아라나 ISTP의 초기 설계 용량은 하루 25만㎥, 최대 50만㎥로 확장 가능하다. 내년 초 프로젝트 개발에 들어가 2028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한다. 두 프로젝트 모두
[더구루=홍성환 기자]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미국 원전기업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NANO Nuclear Energy)가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글로벌X의 상장지수펀드(ETF)에 편입된다. 나노 뉴클리어는 지난 1일(현지시간) '솔랙티브 글로벌 우라늄 & 원자력 부품 총수익 지수(Solactive Global Uranium & Nuclear Components Total Return Index)'에 포함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지수는 우라늄 산업에 투자했거나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추종한다. 우라늄 채굴·탐사·투자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우라늄 산업 관련 기술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나노 뉴클리어는 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글로벌X 우라늄 ETF에 편입될 자격을 얻었다. 이 ETF는 순자산 40억 달러(약 5조5640억원) 규모 투자 상품으로, 우라늄 채굴과 원자력 부품 생산 기업에 투자한다. 제이 유 나노 뉴클리어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X ETF 편입은 전 세계 원자력 산업에서 우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임스 워커 나노 뉴클리어 최고경영자(CEO)는 "회사는 다양한 개발 프로그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언론이 인도네시아 KB은행의 핵심 리스크로 한국 본사에 대한 지나친 의존성을 지목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인니 현지 매체 자베자베(jabejabe)는 “인니 KB은행의 주식(종목명 : KB 부코핀은행)은 지배주주인 KB금융그룹의 자본 투입·운영 시스템 개입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분석했다. KB 부코핀은행 주식은 지난 2020 지배 구조 변화와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로 압박을 받아왔다. 주가 하락 배경으로는 △누적된 순손실 △장기적인 기업 구조 개편 △수익성 회복에 대한 시장의 불신 등이 언급됐다. 그러나 최근 실적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인니 KB국민은행은 올해 1분기에 1520억 루피아(약 12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한 수치다. 은행의 자본적정비율(CAR)도 17.3%로 높아졌고 부실채권 비율(NPL)은 지난 2021년 6.5%에서 올해 3.2%로 하락해 업계 평균권에 근접했다. 현지 매체는 KB 부코핀은행 주식의 상승을 유도할 수 있는 촉매제로 △신용·NPL 구조 조정 △추가 인수·합병 △디지털 서비스 개선 등을 제시했다. 다만 투자 판단에 있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폴란드 국가자산부 차관과 만나 양국간 방산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K-방산 추가 수출을 위해 '전방위 협력 세일즈전'을 펼쳐온 석 청장은 폴란드 측과 만나 양국 방산 현안은 물론 폴란드 전력 증강을 위한 추가 수출 필요성에 대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4일 폴란드 국가자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석종건 방사청장과 회동 사실을 알렸다. 콘라드 골로타 폴란드 자산부 차관은 "석 청장과 만나 한국 기업의 폴란드 투자와 구매한 무기의 기술 이전을 포함한 국방 협력을 중점 논의했다"고 말했다. 골로타 차관은 외국 파트너로부터의 방위 구매가 폴란드의 경제적 및 기술적 발전과 연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 청장은 이 자리에서 폴란드와 더욱 심층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을 구축하고자 하는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 의지를 피력하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석 청장은 △K2 전차 △K9 자주포 △FA-50 전투기 △천무 다연장포 등의 K-방산 폴란드 수출의 방향타 역할을 해왔다. 한국 방산업체의 우수한 방산 역량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종근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이하 캔파이트)의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 '나모데노손(Namodenoson)' 임상 2a상 등록 환자수가 절반을 넘겼다. 전체 모집 예정 환자의 50% 이상 확보는 시험 설계가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하며, 치료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나모데노손의 국내 독점 판권을 갖고 있는 종근당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캔파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 나모데노손에 대한 임상 2a상 시험 등록률이 50%를 넘어섰다. 이번 임상시험은 최소 한 차례 이상 기존 항암 치료를 받은 이후 병이 진행된 췌장 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공개시험이다. 환자들은 25mg 용량의 나모데노손을 하루 2회, 28일 주기로 복용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안전성이며, 약물의 임상적 효능과 약물동태학 특성도 함께 분석된다. 지금까지 수집된 데이터에서는 양호한 안전성을 보였다. 나모데노손은 A3 아데노신 수용체(A3AR)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작용제로, 췌장암 전임상 모델에서 항암 효과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중남미 최대 인프라 프로젝트인 페루 호르헤 차베스 신공항에 500대 이상의 첨단 공조시스템을 공급하며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효율·고성능 제품군을 앞세운 이번 대규모 공급은 LG전자의 중남미 B2B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으로, 병원·상업시설·산업단지 등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 확대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4일 페루 경제 매체 비즈니스 엠프레사리알(Business Empresarial)에 따르면 LG전자 페루법인은 호르헤 차베스 신공항에 첨단 공조시스템을 대규모로 공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탑승교 △램프 △사무실 △기술실 △승객 프로세싱 구역 등 공항 주요 시설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우선 LG전자는 프리미엄 중앙공조 시스템을 공급했다. 공급 제품은△멀티 V5 △멀티 V S 벽걸이형 △멀티 V S 천장형 △4방향 카세트형 △패키지형 유닛 △팬코일 등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현지 공항의 운영 여건과 다양한 공간 구조를 고려해 직팽식(Direct Expansion)과 냉수식(Chilled Water) 시스템을 혼합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고사양 제품군에는 고효율 팬, 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호찌민시로부터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기 투자와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신뢰를 쌓으며 외국인 투자기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 현지 정부와의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호찌민 가전복합단지(SEHC)는 지난달 열린 설립 10주년 기념식에서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와 고테크 산업단지 관리위원회로부터 각각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날 행사에는 응우옌 키 퐁 고테크 산업단지 위원장, 권춘기 SEHC 법인장(상무)를 비롯해 삼성전자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가 수상한 호찌민시 표창은 현지에서의 장기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 사회공헌 등의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가 단순한 제조기업을 넘어 현지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SEHC는 지난 2015년 투자 인허가를 받고 착공해 이듬해부터 TV·냉장고·세탁기 등 삼성전자 주요 가전제품을 본격 생산했다. 이후 진공청소기, 마이크로 LED TV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 범위를 확대하며 베트남 제조 산업 고도화에 기여해왔다. 20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텍사스 중부 바스트롭에 위치한 자사 시설을 약 800만 달러(약 107억원) 규모로 확장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위성통신 사업 '스타링크(Starlink)'와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텍사스 허가 및 규제부(TDLR)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텍사스주 허가 및 규제부(TDLR)에 기존 바스트롭 시설의 80000평방피트(약 7400㎡) 증설 계획을 등록했다. 공사는 오는 24일 착공해 2026년 1월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바스트롭은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모여들며 '머스크 테크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X 외에도 △스타링크 운영 센터 △보링 컴퍼니 △X(구 트위터)의 기술 사무소 등이 밀집해 있다. 새롭게 확장되는 스페이스X 사무실은 FM 1209 도로 858번지에 위치해 기존 스타링크 및 관련 기업들과 인접해 있다. 기술 간 연계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의 이번 확장 계획은 텍사스 주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도 맞물려 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지난 3월, '텍사스 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기의 인텔(Intel)이 새로운 경영진을 임명하며 상황 반전에 나섰다. 이번 인사에 대해 '기술의 인텔'로 회귀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을 8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파운드리 부문을 이끌 새로운 경영진을 발표했다. 인텔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사업을 강화면서 신뢰할 수 있는 파운드리를 구축하겠다"며 "회사 전반에 걸쳐 엔지니어링 문화를 육성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인텔은 글로벌 팹리스 기업 Arm의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인 케보크 케치치안(Kevork Kechichian)을 영입,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로 임명했다. 케보크 케치치안은 1990년부터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퀄컴, NXP, Ar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로 활동했었다. 데이터센터 그룹은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인 '제온(Xeon)' 프로세서과 클라우드·기업용 서버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짐 존슨(Jim Johnson)을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의 총괄로 정식 임명했다. 짐 존슨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시로 CCG를 총괄해왔다. 짐 존슨은 대표적인 인텔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