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 떠난 서학개미 잡아라"…증권사 RIA 유치경쟁 본격화

환전·주식매매 수수료 혜택 외 현금·금괴 제공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주식시장을 떠난 '서학개미'(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를 잡기 위한 증권사 간 국내시장복귀계좌(RIA)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환전·주식매매 수수료 혜택 외에 현금과 금괴 등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RIA 출시 첫날인 지난 23일부터 앞다퉈 신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RIA는 지난 2025년 12월23일 이전 보유한 해외 주식을 매도해 해당 계좌로 자금을 옮긴 뒤, 국내 주식에 1년 이상 투자하면 최대 100%까지 양도소득세가 차등 감면되는 제도다. 최대 5000만원의 매도 금액을 한도로 양도소득세를 감면하며, 오는 5월까지 국내 시장에 복귀하면 100%, 7월까지는 80%, 연말까지는 50%의 세금이 감면된다.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금액만 200조원을 넘는 만큼, 증권사들은 RIA를 통해 상당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이벤트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리츠증권은 RIA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총 1억원 상당의 골드바와 1000만원어치의 골드코인, 현금 5000만원을 지급한다. 국내주식 수수료와 달러화 매도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KB증권은 RIA 개설 후 해외주식을 입고하고 매도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도 금액에 따라 국내주식 매수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최대 3회 제공한다. 다른 증권사에서 RIA 계좌로 입고 시 회당 1만~7만원, KB증권 계좌에서 입고 시 회당 5000~3만원의 쿠폰이 지급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달 30일까지 이벤트 참여 후 입고된 해외주식을 매도하면 우대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매도 후 원화 자동환전 수수료도 90% 우대한다.

 

삼성증권은 RIA 개설 시 국내주식 매수·매도 수수료를 우대하고, 외화를 원화로 환전 시 수수료를 100% 우대해 준다. 토스증권은 오는 6월30일까지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RIA를 통한 해외주식 매도 후 환전 시 우대 환율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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