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 금속 산업 아웃소싱 운영업체가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의 휠 로더를 대량 주문했다. 영국 최대 철강 재활용 프로젝트에 활용하기 위함이다. 주문 업체는 디벨론의 휠 로더가 생산성 향상, 프로세스 품질 보장, 운영 안전성을 보장해 선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디벨론 영국 딜러 메이슨 브라더스(Mason Bros)는 폐기물처리 및 관리업체 헤비무브먼트(HeavyMovement)에 디벨론 휠 로더를 8대를 판매했다. 주문은 DL420CVT-7 모델 6대와 DL280-7 모델 2대로 구성됐다. DL420CVT-7 휠로더는 영국에서 가장 큰 철강 재활용 회사 중 한 곳의 멜트 숍(Melt Shop) 용해 프로젝트에 사용하도록 공급된다. 용해 공장은 영국에서 조달한 고철로 연간 120만 톤(t)의 저탄소 원형 강철을 생산할 수 있다. DL280-7 휠로더는 다른 두 곳에서 사용한다. 리차드 스마트(Richard Smart) 헤비무브먼트 중장비 매니저는 "이전 프로젝트에서 이 제품에 대한 탁월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벨론 휠로더를 선택했다"며 "메이슨 브라더스가 디벨론 공식 딜러로써 디벨론을 대신해 우리 프로젝트를 위해 적극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와 삼성중공업의 수주가 확실시 되는 3조원 규모의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가스운반선 인도일이 재조정된다. 선박 주문 지연에 이어 프로젝트 건설 작업이 중단되면서 건조 일정이 연기된다. 25일 모잠비크 언론 에임뉴스(aimnews)에 따르면 한국 조선소 두 곳은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를 위해 예약된 LNG 운반선 17척의 신조 인도 일자를 2028년과 2029년으로 연기했다. 주문 지연에 이어 프로젝트가 시행되는 모잠비크 북부 카보 델가도(Cabo Delgado)의 보안 문제로, 아풍기(Afungi) 물류 기지에 대한 건설 작업이 중단되면서 선박 건조도 미뤄진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 건조를 시작해 오는 2027년에는 건조를 마쳐야 한다.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를 위한 신조 건조 연기는 이번이 7번째이다. <본보 2024년 2월 21일 참고 HD현대·삼성중공업, '6조원' 모잠비크 LNG선 계약 또 연기> 인도일 연기로 선가와 선박 사양도 변경된다. 선가는 프리미엄이 부과돼 척당 2억6500만 달러(약 3543억원) 이상으로 거래될 전망이다. 선박 사양도 바뀐다. 새로운 환경 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선급(KR)은 탈탄소 기술연구 활동과 국제동향 등을 담은 'KR 디카보나이제이션(Decarbonization) 매거진 여름호(No.7)'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KR 디카보나이제이션 매거진은 국제해사기구(IMO) 및 유럽연합(EU) 등 국제 온실가스 규제 강화로 해사산업계의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다양한 탈탄소 기술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효율적인 대응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정기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7번째로 발간된 이번 매거진에는 KR이 그동안 몇몇 국내외 선사와 협력해 탈탄소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해 온 선대 분석과정과 결과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암모니아 운반선과 액화수소 운반선 발주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 호에는 친환경 연료 추진선의 기술동향이 담겼다. 전 세계의 수소 생산량, 운송량, 수요량 예측과 함께, 암모니아와 액화수소 운반선의 장단점 분석,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과 액화수소 운반선의 개발 현황 등의 내용을 게재했다. 특히 액화수소 운반선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건조 계획을 집중적으로 비교했다. 이외에도 선박 바이오 연료 전문가 HMM 서대식 책임의 인터뷰 내용도 실렸다. 바이오 연료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공사 애드녹(ADNOC)의 해양서비스와 물류, 해운업을 담당하는 애드녹 로지스틱스 앤드 서비스(ADNOC L&S)와 중국 완화화학이 설립한 합작 해운회사 AW해운이 중국 장난조선소에 20억 달러(약 2조75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의 신조선을 발주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AW해운은 장난조선소와 19억 9000만 달러(약 2조7500억원) 규모의 친환경 가스운반선 13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AW해운은 장난조선소에 14억 4000만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9척과 2억 5000만 달러(약 3462억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주문했다. 같은 가격에 VLAC 2척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VLAC는 4척 발주했다. VLEC는 9만9000㎥의 에탄 운반 능력을 갖고 있으며 에탄이나 기존 연료로 구동된다. 신조선은 오는 2025~2027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VLAC의 암모니아 운반 용량은 9만3000㎥이며 액화석유가스(LPG) 또는 기존 연료로 구동될 수 있다. 2026~2028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총 1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군수 산업 부문을 담당하는 GM디펜스가 캐나다군(CAF)에 현대식 경전술차량(LTV)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GM디펜스 자회사 GM디펜스 캐나다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국방부와 CAF에 90대의 LTV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화물용 36대와 병사 수송용 54대로 구성됐다. 계약 규모는 3580만 캐나다 달러(약 360억원)에 달한다. 병사 수송용은 최대 9명의 병사가 탑승하도록 설계됐으며, 화물용은 2~4명의 병사와 더 큰 화물을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AF의 경보병(Light Forces)은 LTV를 사용해 72시간 동안 자급자족 작전을 위해 무기, 개인 물품, 전투 보급품 등을 운반한다. 이번 계약에는 통합 물류 지원과 최대 2년간의 LTV 예비 부품 제공뿐아니라 최대 18대의 LTV를 추가로 조달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GM디펜스 캐나다는 국방부와의 계약의 일환으로 LTV와 함께 LTV 교육, 기술 매뉴얼, 추가 차량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9인승 LTV와 현재 미 육군에 배치된 검증된 솔루션의 설계를 활용한 새로운 유틸리티 변형 LTV를 모두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스위스 항공기자재 공급업체 부허 라이히트바우(Bucher Leichtbau)에서 보잉 787-10의 객실 부품을 제공받는다. 대한항공은 부허의 객실 인테리어를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부허로부터 B787-10 항공기용 프리미엄 브랜딩 요소 세트를 납품받는다. 부허는 대한항공의 B787-10의 구매자 가구 장비(Buyer Furnished Equipment, BFE)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향후 더 많은 부품을 공급한다. 구매자에 의해 장비가 비치되는 BFE는 항공기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구매자(항공사, 임대사 등)가 선택적으로 정해 장착하는 장비품이다. 일반적으로 항공기 제작사가 제공하는 자격을 갖춘 공급자 목록 중에서 구매자가 별도로 선택 계약해 항공기 제작 과정 중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선택권이 부여된다. 항공기 제작사는 엔진 유형부터 다양한 기내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옵션 장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해 항공기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BFE를 운영한다. 구매자 입장에서도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 서비스 품질을 위해 BFE를 선택한다. 대한항공 측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재팬이 일본 경제산업성이 주도하는 기업 자율참여형 배출권거래제 시범 사업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GX) 리그'에 참여한다. GX리그를 통해 일본 내 기업 간 탄소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제도 구축을 앞당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GX리그에는 한화재팬을 비롯해 한화큐셀의 일본법인 큐에네스트(Q.ENEST) 홀딩스 주식회사도 참여한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탄소중립을 위해 설립한 GX리그는 일본 온실가스 배출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74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탈탄소 대응에 적극적인 기업들로 구성된 GX리그를 구축해 기업 간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GX리그에 가입한 기업들은 2050년 탄소중립 및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를 설정해 진척 상황을 매년 공표해야 한다. 한화재팬은 일본 사업이 GX리그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리그에 참가했다. 한화재팬은 일본 내에서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한 그린에너지 사업과 전력중개사업(VPP), 전력구매계약(PPA)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녹색기술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 선사 에이치엠엠(HMM)이 2030년까지 보유 벌크선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5월 튀르키예 선사로부터 중고 벌크선 1척을 매입한 데 이어 추가로 1척 더 구입한다. 벌크선은 포장하지 않은 건화물을 적재해 실어 나르는 선박이다. HMM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벌크선을 확보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튀르키예 선사 덴세이쉬핑(Densay Shipping, 이하 덴세이)으로부터 두번째 중고 벌크선을 인도받는다. HMM은 덴세이에서 3만6200DWT급 'SSI 달링'(Daring)호를 2655만 달러(약 314억원)에 매입했다. 2017년 일본에서 건조된 SSI 달링호는 스크러버가 장착됐다. 길이 180m에 넓이 30m로, 선박 최대 속도는 14.8노트이다. 덴세이는 지난해 3월 핸디사이즈 벌크의 강자인 덴마크 선사 로리첸(Lauritzen)으로부터 벌크선 'SSI 달링'호를 2400만 달러(약 332억원)에 구매했다. 이후 HMM에 매각해 270만 달러(약 36억7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HMM은 업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벌크선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컨테이너 사업을 중심에서 벌크·통합물류 사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쉘이 오만 블루 호라이즌(Blue Horizons) 프로젝트에 미국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 KBR(Kellogg Brown & Root)의 암모니아 기술을 채택한다. [유료기사코드] KBR은 22일(현지시간) 쉘이 오만 두쿰의 블루 호라이즌 프로젝트에 KBR의 블루 암모니아 기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KBR은 쉘의 블루 수소 기술로 생산된 수소를 활용하는 일일 3000미터톤 규모의 암모니아 공장에 대한 라이센스를 받은 독점 엔지니어링 설계를 제공한다. KBR은 1943년 설립 이래 전 세계적으로 약 260개의 암모니아 공장을 허가, 엔지니어링 또는 건설했다. KBR의 암모니아 기술은 이용 가능한 가장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이다. 수소 운반체로서의 암모니아는 수소로의 재변환이 에너지·비용 효율적이다. 쉘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에서 KBR의 암모니아 합성 루프 기술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이 있고 탄소 집약도가 낮은 암모니아를 제공한다. 제이 이브라힘(Jay Ibrahim) KBR 기술 솔루션 부문 사장은 "오만의 획기적인 프로젝트에서 쉘과 협력해 오만의 '비전 2040'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며 "K
[더구루=길소연 기자] 알루미늄이 '몸값'이 높아진 구리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구리 가격이 급등하자 구리 대신 알루미늄으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며 구리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구리 구매업체인 중국국가전력망공사(SGCC)는 올해 구리선 구매를 줄이는 동시에 더 저렴한 대체재인 알루미늄선 구매를 늘렸다. SGCC는 구리의 높은 가격이 부담이다. 이렇다보니 알루미늄에 눈을 돌리게됐다. 상하이금속시장(Shanghai Metals Market)에 따르면 지난 1~4월 SGCC의 알루미늄 케이블 입찰은 71만8000t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수치이다. 그동안 구리는 전도성이 뛰어나 도심 지하 케이블 등에 선호됐다. 알루미늄은 전도성은 낮지만 가볍고 가격이 저렴해 오랫동안 구리 대체 금속으로 사용됐다. 가공 송전선용으로 쓰였다. 알루미늄은 화재·폭발 사고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중국은 연간 2500만t 규모의 전 세계 구리 공급량 4분의 1 이상을 케이블에 사용하는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이다. 중국 전력망에서 구리를 알루미늄으로 대체하면 전 세계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 캐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영국 최대 재활용·폐기물 관리 박람회 'RWM(Resource Efficiency &Waste Management solutions)'에 모습을 드러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의 디벨론은 오는 9월 11~12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RWM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 디벨론은 부스 'ME-A120'를 마련해 최신 폐기물, 재활용, 철거 분야 장비를 선보인다. 구체적인 참가 모델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DL-7 시리즈 휠 로더가 라인업에 포함될 전망이다. 휠로더는 토목공사 현장에서 흙이나 모래, 골재 등을 퍼 담아 옮기는 장비다. DL-7 휠로더는 유럽 최신 배기규제 스테이지 V를 준수하는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전 모델보다 향상된 연료 효율로 높은 생산성을 제공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2022년 DL-7 휠로더 시리즈를 위한 폐기물과 재활용 장비를 위해 키트를 출시했다. 키트에는 앞유리 가드, 림 커버, 도로 조명 보호, 기타 보호 커버, 미세 메쉬 공기 흡입구 커버와 솔리드 타이어를 포함해 안전 기능이 제공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버튼만 누르면 순식간에 단단하게 변하는 기적의 직물이 개발됐다. 직물의 상태가 버튼 하나로 즉시 변하는 '웨어러블 직물'이다. 향후 의료용 교정기, 로봇 팔다리 등에 적용될 수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연구팀은 최근 버튼만 누르면 형태가 변화하는 소재 '로보패브릭'(RoboFabric)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유린목(有鱗目)에 속하는 포유류 천산갑과 피갑목(被甲目) 동물 아르마딜로의 서로 맞물린 등껍질에서 영감을 얻어 타일 사이의 작은 채널을 흐르는 금속 섬유로 연결된 3D 프린팅 타일 네트워크를 설계했다. 섬유가 느슨해지면 타일은 사슬의 고리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섬유가 수축하면 타일은 350배 이상 더 견고한 구조로 서로 고정되는 형식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통해 무게를 들어 올리는 데 필요한 근력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파킨슨병과 같은 운동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특히 유용할 수 있으며, 움직임 궤적을 안정화해 흔들림을 줄여준다. 로보패브릭은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필요에 따라 관절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원팀'으로 참여한 폴란드 잠수함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연내 협상 대상자 선정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자금 조달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며 군 내부에서는 현지 정부에 빠른 결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폴란드 경제신문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연내 오르카 사업의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불투명하다. 현지에서는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폴란드 군비청은 이미 잠재 공급사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 작전 능력과 납기 일정, 금융 지원 가능성을 포함한 수십 개 평가 기준을 만들어 이를 입찰자에 전달했다. 평가 요소별 가중치를 정하고 입찰자의 답변을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독일과 스웨덴, 이탈리아가 상위권에 들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가 내세운 'U212 NFS'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212A 잠수함을 개조해 만든 잠수함이다. 이탈리아가 수주한다면 독일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엔비디아와 소니의 기술이 탑재된 러시아 인공지능(AI) 자폭드론을 공개했다. 이번 폭로로 글로벌 드론 부품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형 자폭드론 V2U에 미국과 일본, 중국, 아일랜드 등에서 생산된 부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GUR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V2U의 컴퓨터 모듈은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프로세서가 탑재된 중국산 리탑 A203 마이크로컴퓨터였다. GUR은 해당 컴퓨터 모듈이 이미지 인식을 통한 자율 조준 기능을 지원, 자동으로 표적을 식별해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부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V2U에는 인텔의 듀얼 밴드 무선 통신 어댑터와 소니의 감광 센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마이크로컨트롤러, TE커넥티비티의 전자 계전기 등이 장착됐다. V2U에 장착된 대부분의 부품은 중국에서 생산됐다.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킹스펙의 제품이 탑재됐으며 모터, 배터리, 캐리어보드, GPS 모듈, 전자 속도 제어기, 이더넷 통신 트랜스포머, 와이파이 라우팅 모듈 등이 중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