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헝가리가 러시아와 팍스-2(Paks-2) 원자력 발전단지 프로젝트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서방의 제재에도 헝가리는 자국 원자력발전 단지에 러시아산 원전 2기를 추가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헝가리 외교통상부와 회담을 갖고 팍스-2 원자력 프로젝트의 신규 발전소 2기 건설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에는 알렉세이 리하체프(Alexey Likhachev) 로사톰 최고경영자(CEO)와 피터 시자르토(Peter Szijjártó)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3세대 이상 원자력 발전소 설계에 따라 건설되는 팍스-2 원전에서 헝가리와의 공동작업에 주목했다. 양측은 현재의 외교 정책 상황을 고려해 러시아와 헝가리 간 팍스-2 원전 건설을 계속 이행하기로 했다. 피터 시자르토 장관은 "러시아와의 에너지 협력은 양국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며 "헝가리에 두 개의 신규 원자력 발전소를 신속하게 건설하면 헝가리의 에너지 안보가 강화되고 국제 에너지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팍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 발릭파판(Balikpapan) 중장비 부품 물류거점 마련에 속도를 낸다. 인니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물류 창고를 건설해 애프터마켓 분야 경쟁력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역내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21일(현지시간) 발릭파판시 카랑 조앙(Karang Joang)에서 착공식을 열고 물류창고 건립에 착수했다. 첫 번째 석재를 놓으며 시설 건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과 변점석 HD현대건설기계 해외영업담당 상무, 배연주 HD현대건설기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HD현대건설기계 고위 관계자와 아크말 말릭(Akmal Malik) 인니 동칼리만탄 주지사 권한대행 등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 사장은 "인니 물류시설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최상의 지원을 위해 설립한다"며 "발릭파판 기지를 활용해 예비 부품을 배포하고, 작업장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을 계획하여 지역 사회 전체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니 물류 시설에는 에너지 효율성을 지원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프랑스 선사 CMA CGM이 구글과 함께 인공지능(AI) 통합을 가속화한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의 일환으로 AI를 통해 직원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고객에게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구글과 AI 물류 공급망 운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MA CGM은 자사 시스템에 AI를 통합함으로써 선박 경로, 컨테이너 취급 및 재고 관리를 최적화해 운송 비용과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한다. 또 효율적이고 적시에 상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한다. 구글의 AI는 CMA CGM의 여러 주요 작업 절차에 걸친 모든 프로그램과 도구는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효율성, 응답성 및 적응성 개선 등으로 고객에게 신속하고, 대응력 있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과 파트너십은 사업에서도 구체화된다. CMA CGM의 물류 자회사 세바 로지스틱(CEVA Logistics)은 구글의 AI를 기반으로 구축된 스마트 관리 도구로 물량과 수요 예측을 통해 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세바 로지스틱은 1030만㎡ 면적의 창고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창고 스마트 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자주포용 155mm 구경 포탄을 공식 도입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풍산이 후보 물망에 오른 가운데 폴란드는 포탄의 호환성과 획득 비용, 기술 이전 등을 평가해 사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군비청(Armament Agency)은 최근 자주포의 필요성에 따라 155mm 정밀 탄약(APR 155) 획득에 관한 예비 시장 협의 의향에 대한 정보를 발표했다. 참여 신청서 제출 마감일은 다음달 31일이며, 협의 시행 예정일은 오는 9월이다. 폴란드의 초기 시장 협의 목적은 잠재적인 계약자, 공급자, 사용자의 전술적·기술적 기능과 매개변수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다. 또 155mm 정밀 유도 탄약의 사용, 훈련 및 병참 지원 가능성에 대한 정보도 획득한다. 폴란드 군비청은 초기 시장 협의에서 155mm 포탄의 폴란드산 자주포 AHS 크라프(Krab)와 K9 자주포와의 호환성을 포함해 요구사항, 매개변수 등의 충족 가능성을 평가한다. 훈련을 위한 군수지원체계와 2000~4000발 탄약 획득, 운영 및 회수 비용 등도 선정 기준이다. 포탄 도입 날짜와 폴란드로의 포탄 생산 기술 이전, 보안 보장 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선업계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수퍼 사이클(초호황기)'을 맞이하고 있다.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주요국의 제재와 중동 무력충돌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에너지 공급망 재편으로 이어지면서 VLCC 발주가 쇄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소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 상반기 VLCC를 6척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2월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VLCC 2척을 수주한 이후 올해만 7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VLCC는 올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VLCC가 극적인 호황 없이 완만하게 개선되고, 운임 변동성도 안정적이라 슈퍼 사이클 진입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관측했다. 신조선 인도 부진과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 노후선 교체 등이 이유다. 글로벌 원유 공급량 확대로 인한 VLCC의 수요 증가도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주요 산유국은 자발적 감산 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중국과 유럽을 오고 간 화물열차가 1만편을 넘어섰다. 올해 누적 발송 화물도 동기 대비 11% 증가해 100만TEU를 돌파했다. 화물열차는 중국과 유럽에 화물을 수송해 생산·공급망을 안정 시키고 중국-유럽 간 경제무역 교류를 촉진시키고 있다. 21일 중국 언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중궈신원왕)에 따르면 최근 1만번째 중국-유럽 간 화물열차가 우한(武汉)에서 출발했다. 이 화물열차는 작년보다 19일 일찍 1만편을 돌파했다. 열차는 열흘 후에 독일에 도착할 예정으로, 운행 시간은 일반 열차보다 약 30% 단축됐다. 린젠(林剑) 중국 외교부(外交部)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중-유럽 화물열차가 양 지역의 공급망 안정을 보장하고 통상 교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중-유럽 화물열차 서부 노선의 운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중부 노선은 20%, 동부 노선은 5%, 남부 노선은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유럽 화물열차는 중국과 유럽 25개국 224개 도시, 아시아 11개국, 100여 개 도시와 연결됐다. 해당 열차가 운송하는 화물 종류는 53개 품목의 5만여 종에 달한다. 주당 17편의 열차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파트너 브라질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 이하 이브)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eVTOL의 가상 비행을 시연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레어(Embraer)의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전문 자회사 이브는 오는 22~26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 인근 햄프셔주 판버러공항에서 열리는 '2024 판버러 국제 에어쇼'(2024 FIA)에 참가한다. 판버러 에어쇼는 항공우주산업의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이다. 짝수 해 7월에 열리고 있다. 파리·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힌다. 이브는 에어쇼에서 eVTOL 캐빈 모형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가상비행을 시연한다. 가상현실 안경을 착용해 비행 체험을 제공한다. 요한 보르데이스(Johann Bordais) Eve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에어쇼에서 몇 가지 주요 프로그램 마일스톤을 포함해 이브의 프로그램 개발 현황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이브의 전시관 방문객들에게는 eVTOL 가상 비행을 해볼 수 있다"고 밝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에서 아름다운 동행에 나선다. 현지 병원이 마약 중독자들의 재활을 위한 치료 정원을 조성하는 데 포스코가 함께 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살타 지방의 호아킨 카스텔라노스 병원(Joaquin Castellanos hospital)에 작업 도구를 기증했다. 호아킨 카스텔라노스 병원은 마약 등 위험물질 섭취로 중독된 환자들의 재활 센터이자 치료 병원이다. 포스코는 병원이 환자들의 재활을 위해 치료 정원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곡괭이, 삽, 호스, 양동이 등의 도구를 기부했다. 포스크가 전달한 물품에는 울타리용 철조망도 포함됐다. 다니엘 랄레(Daniel Rallé) 호아킨 카스텔라노스 병원 총책임자는 "포스코의 기부로 정원을 조성해 환자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사업을 벌이는 포스코는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본보 2022년 6월 19일 참고 포스코, '미래사업 핵심지역' 아르헨티나 ESG 활동 강화> 포스코는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를 인수했다. 현재 1~2단계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슬로베니아가 독일산 장갑차 대신 핀란드산 8륜형 장갑차를 구매한다. 전투병력을 빠르게 이동시키는 병력 수송차량을 도입해 병력 수송체계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슬로베니아는 핀란드 방산업체 파트리아(Patria)로부터 병력 수송을 주 목적으로 하는 병력수송장갑차(Armored Personnel Carrier·APC)를 구매할 예정이다. 중형 대대급 부대 창설의 일환으로 APC를 도입한다. 로버트 골롭(Robert Golob) 슬로베니아 총리는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나토(NATO) 정상회담 후 미국 주재 슬로베니아 대사관에 알렉산더 스텁(Alexander Stubb) 핀란드 대통령을 만나 이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골롭 총리는 "거의 2년간 군과 국방부 내 절차를 통해 가장 유리한 입찰자인 핀란드 파트리아를 선택하게 됐다"며 "아직 구매협상 중이라 APC의 가격이나 수량에 대해 말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국방부 간의 협의 중으로 계약은 정부간(G2G) 거래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롭 정부는 2022년 독일산 8륜 장갑차 45대를 구매하기로 한 이전 정부의 결정을 취소하고 핀란드산 장갑차를 구매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의 IH압력밥솥의 베트남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베트남은 인구 증가로 쌀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밥솥 수요가 늘고 있다. 쿠쿠 밥솥은 베트남에서 고급형 밥솥으로 상당한 인기몰이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 IH압력밥솥이 베트남 프리미엄 밥솥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쿠쿠 IH압력밥솥은 쿠쿠전자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통해 국내외 많은 선택을 받으며 매출 1등 공신으로 자리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이준호, 김수현, 짜 미(Tra My), 바오 아인(Bao Anh), 등 한국과 베트남의 인기 연예인을 동원해 광고를 진행,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02년 베트남에 진출한 쿠쿠는 베트남 압력솥 점유율 75%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식 대신 집에서 밥을 해 먹는 비중이 증가하면서 밥솥 수출이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변수가 사라지면서 수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까지 한국의 대(對)베트남 전기밥솥 수출 규모는 2019년 840만 달러에서 2023년 1296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업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규 수주량을 기록하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2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신규 수주량은 5422만DWT(재화중량톤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신규 수주물량이 3767만DWT였는데 이보다 43.9% 늘어났다. 6월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억 7155만DWT로 38.6% 증가했다. 중국의 상반기 선박 건조량은 2502만DWT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어났다. 신규 수주량이 40% 이상 증가한 만큼 글로벌 조선 산업에서 중국의 시장 점유율이 상당하다. 올 1~6월까지 중국 조선업의 3대 지표인 건조량, 신규 수주량, 수주 잔량은 DWT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55.0%, 74.7%, 58.9%를 차지했다. 전 세계 18개 선종 가운데 중국은 14종의 신규 수주량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수익성도 2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 5개월간의 누적 중국 조선업 규모 이상 기업의 매출은 2532억 4000만 위안(약 48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 증가했다. 순이익은 160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히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KF-21 전투기 엔진부터 항공전자공학, 우주발사체까지 최첨단 항공우주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는 에어쇼를 통해 우주항공 산업 혁신과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한화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오는 22일~26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 인근 햄프셔주 판버러공항에서 열리는 '2024 판버러 국제 에어쇼'(2024 FIA)에 참가한다. 한화는 에어쇼에서 테마별 전시관을 마련해 항공과 우주 분야의 다양한 첨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자체 개발한 전투기 엔진과 발사 서비스부터 위성, 우주 탐사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의 역량을 소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에어쇼에서 차세대 전투기와 무인항공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1만5000파운드 추력급 터보팬 엔진 시제품을 처음 공개한다. GE의 F414와 동급으로 한국형 항공 엔진 콘셉트로 개발됐다. 향후 한국의 KF-21 제트 전투기 및 무인 전투기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항공 엔진 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체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인 쎄트렉아이(Sat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원팀'으로 참여한 폴란드 잠수함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연내 협상 대상자 선정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자금 조달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며 군 내부에서는 현지 정부에 빠른 결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폴란드 경제신문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연내 오르카 사업의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불투명하다. 현지에서는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폴란드 군비청은 이미 잠재 공급사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 작전 능력과 납기 일정, 금융 지원 가능성을 포함한 수십 개 평가 기준을 만들어 이를 입찰자에 전달했다. 평가 요소별 가중치를 정하고 입찰자의 답변을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독일과 스웨덴, 이탈리아가 상위권에 들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가 내세운 'U212 NFS'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212A 잠수함을 개조해 만든 잠수함이다. 이탈리아가 수주한다면 독일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엔비디아와 소니의 기술이 탑재된 러시아 인공지능(AI) 자폭드론을 공개했다. 이번 폭로로 글로벌 드론 부품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형 자폭드론 V2U에 미국과 일본, 중국, 아일랜드 등에서 생산된 부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GUR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V2U의 컴퓨터 모듈은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프로세서가 탑재된 중국산 리탑 A203 마이크로컴퓨터였다. GUR은 해당 컴퓨터 모듈이 이미지 인식을 통한 자율 조준 기능을 지원, 자동으로 표적을 식별해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부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V2U에는 인텔의 듀얼 밴드 무선 통신 어댑터와 소니의 감광 센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마이크로컨트롤러, TE커넥티비티의 전자 계전기 등이 장착됐다. V2U에 장착된 대부분의 부품은 중국에서 생산됐다.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킹스펙의 제품이 탑재됐으며 모터, 배터리, 캐리어보드, GPS 모듈, 전자 속도 제어기, 이더넷 통신 트랜스포머, 와이파이 라우팅 모듈 등이 중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