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SK㈜가 지난 3월 인수한 프랑스 유전자·세포 치료제(GCT) 위탁생산업체(CMO)인 이포스케시가 GCT 분야 최고 전문가 집단에 합류한다. 이포스케시가 GCT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SK의 CMO 드라이브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포스케시는 24일(현지시간) 글로벌 GCT 컨소시엄인 '바이오포럼'(BioPhorum) 멤버십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포럼은 바이오제약 제조업체와 공급업체가 함께 모여 업계에서 상호 관심이 있는 문제와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컨소시엄이다. 역량있는 업계 리더들을 모아 모두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고 연구 진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라이언 뮬런 이포스케시 분석·프로세스 개발 책임자는 "세포 및 유전자 요법을 위한 바이오프로세싱의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자사를 포함한 많은 회사가 동일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시간 효율적이고 일관된 방식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바이오포럼은 바이오프로세싱 부문의 일반적인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적이고 능동적이며 생산적인 포럼으로 잘 정립돼 있다"며
[더구루=김다정 기자] 세센바이오(Sesen Bio)가 한때 암 치료제 승인이 유력했던 '비시늄'(Vicinium)의 유럽 승인 절차를 철회했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치료제 승인을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비시늄의 시판허가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현재 세센바이오에 대한 집단 소송까지 예고하면서 후폭풍이 거센 상황이다. 세센바이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BCG(결핵균) 면역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비근육 침습성 방광암(NMIBC) 치료를 위한 비시늄에 대한 유럽의약품청(EMA)에 제출한 판매허가신청(MMA)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세센바이오는 "미국 FDA 결정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비시늄의 유럽 시장 진출 계획을 일시 중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FDA는 시시늄의 판매를 승인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FDA는 치료제에 대한 추가적인 임상 데이터와 분석을 권고했다. 세센바이오는 치료제의 승인을 위해 FDA와 추가적인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FDA의 승인불가 결정과 관련 비시늄 임상 시험에서 수천 건의 위반, 조사관의 부정 행위, 심각한 독성 증거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투자자들은 들끓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세센바이오는 FD
[더구루=김다정 기자]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세계 최초로 FDA의 정식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백신 승인이 임박한 것이다. 모더나는 25일(현지시간) 18세 이상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의 완전한 승인을 위한 FDA 서류 제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더나 역사상 최초의 품목허가 신청서(BLA) 제출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에 따르면 화요일 현재 64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모더나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이 2차 접중 후 6개월 동안 93%의 내구성 효능을 보였다"며 "바이러스와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임상시험장 직원들과 임상연구에 참여해 주신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모더나의 백신 정식 승인 절차는 FDA가 지난 24일 16세 이상 미국인을 위한 화이자-바이오엔텍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승인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더구루=김다정 기자] '1조원 만두신화' CJ제일제당이 미국에 한국의 매운맛을 보여주는 액상형 소스를 선보였다. 고추장 기반으로 한 매운 소스 제품으로 1.7조원에 달하는 미국 핫소스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미국법인은 24일(현지시간) 한국식 핫소스인 '갓츄'(GOTCHU)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추장을 현지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갓츄'는 클래식과 엑스트라 스파이시 등 두 가지 맛으로 선보였다. 이달 비비고 갓츄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코스트코 등 현지 소매점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백소영 CJ푸드USA 마케팅 총괄은 "비비고는 한국이 진정한 맛을 공유하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브랜드로 현지에서 K-푸드 대명사로 자리매김 했다"며 " '갓츄' 역시 비비고 만두에 이어 볼륨 제품으로 성장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갓츄' 미국 출시는 CJ제일제당이 한식을 기반으로 한 기존 주력 제품과의 시너지를 노리는 동시에 미국 소스 시장으로 포트폴리오 확장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요리 위에 뿌리거나 찍어 먹을 수 있도록 액상 형태로 출시해 이른바 '찍먹' 식습관이 강한 미국 식문화를 반영했다. 고추장은 일찌감치
[더구루=김다정 기자] 'K-라면'이 네덜라드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알버트 헤인'에 입점한다. 주인공은 농심 '신라면'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다. 이를 계기로 'K-라면'의 유럽 시장 공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알버트 헤인은 10여개의 아시아 브랜드 라면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는 농심 '신라면'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포함됐다. 최근 해외에서는 한국 라면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라면 수축액이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올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3억1968만 달러(한화 3687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했다. 특히 네덜란드의 경우 수출액이 1063만 달러(약 124억원)에 달해 수출액 순위 '8위'를 차지했다. 알버트 헤인는 네덜란드 최대 슈퍼마켓 체인으로 네덜란드 전역을 비롯해 인근 국가에 200여개에 달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면 해외 매출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데 이어 올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억1200만 달러(약 1307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100억원 수준의 불닭볶음면도 지난해 수출액 3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수축이 수직상승하고
[더구루=김다정 기자] 동원그룹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마케팅 베테랑이 경쟁사로 이직했다. 지난해 코로나19를 계기로 통조림 시장이 기지개를 켠 가운데 업체간 마케팅 경쟁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타키스트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최고마케팅 책임자 앤디 멕스(Andy Mecs)가 회사를 떠나 라이벌 업체인 ‘타이 유니온’(Thai Union)에 합류한다. 타이 유니온은 앤디 멕스를 북미 자회사인 '치킨 오브 더 씨'(Chicken of the Sea)의 영업 마케팅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멕스 신임 부사장은 동원산업이 지난 2008년 델몬트로부터 통조림 참치 제조업체 스타키스트를 인수하기 이전부터 델몬트 푸드에서 지역 영업 관리자로 6년을 보내고, 이후 스타키스트에서 4년 동안 최고 마케팅 책임자를 맡아온 중역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해당 마케팅 담당자가 퇴사 후 이직한 것이 맞다"며 "퇴사 사유는 개인사유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스타키스트의 마케팅 경력자가 라이벌 회사로 이직하면서 미국 참치 통조림 시장 1위인 스타키스트를 겨냥한 경쟁업체들의 마케팅 공세가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지난
[더구루=김다정 기자] 롯데호텔은 BMW 딜러사 코오롱 모터스와 두 번째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과 부산 계열 호텔에서 진행했던 '살롱 드 BMW'(SALON DE BMW)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호캉스와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시승을 결합한 패키지 ‘살롱 드 BMW PHEV’(SALON DE BMW PHEV)를 진행한다. 패키지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9월 3일 제외)까지며 스탠다드 더블 객실 1박, 씨카페 조식 2인으로 구성했다. 투숙 기간 BMW 53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승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으며 하루 10실만 판매한다. BMW 차량은 패키지 고객 전용으로 객실 당 1대를 제공해 체크인 당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시티호텔 대전 입구에서는 같은 기간 BMW X5 45e와 745le 모델을 전시하는 팝업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 신청을 통한 차량 시승도 가능하다. 또한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은영 롯데호텔 프로모션랩 팀장은 "1년 동안 BMW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서울과 부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더구루=김다정 기자]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CJ그룹에 바이오 사업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두케 대통령은 SNS를 통해 CJ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혀,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향후 CJ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CJ는 남미에서 바이오·제약·식품·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남미 사업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CJ그룹 손경식 회장과 경영진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케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CJ그룹 손경식 회장과의 즐거운 만남. 우리는 식품·바이오·제약 산업과 인프라에 투자를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케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제약·바이오 산업에 관심이 높아 손 회장에게 바이오 사업 관련 콜롬비아에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케 대통령은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 안재용 사장과 만나 코로나19 백신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두케 대통령은 현지 백신 생산과 백신 접종 전략적 동맹 방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더구루=김다정 기자] 월마트가 자율주행차량과 드론 등을 활용하는 차세대 배달 사업을 시작한다. 월마트는 24일(현지시간) '고로컬'(GoLocal)이라는 배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배송서비스는 2021년 말까지 시작될 예정이다. 톰 워드 원마트 라스트마일 수석 부사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배송서비스는) 월마트로서 지역 및 국가·기업 모두를 위해 고객을 구축하고 연결하는데 집중해 온 역량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로컬은 여러 회사들이 자사의 브랜드와 로고·라벨을 붙일 수 있도록 '화이트라벨' 서비스로 제공된다. 즉 월마트 브랜드 차량으로는 배송되지 않는다. 배달차량에는 자율주행차량과 드론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배송 서비스는 직원, 배달 회사 조합에 의해 처리된다. 다만 현재 월마트가 온라인 패키지 배송을 위해 페덱스(FedEX)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데, 페덱스가 고로컬에 사용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배달차량에는 자율 주행 차량 및 드론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포함될 계획이다. 월마트는 작년에 투자한 자율주행 전기차 스타트업인 크루즈(Cruise)와 웨이모(Waymo), 뉴로(Nuro)를 포함한 혁신적인 배송 파트너를 고로컬
[더구루=김다정 기자] 국빈 방문중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 백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두케 대통령은 콜롬비아 현지 백신 생산과 백신 접종에 대한 전략적 동맹하자는 뜻을 SK바이오사이언스에 전달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박진선 실장 등과 백신 관련 실무회의를 갖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를 위탁 생산하고 있는데다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관련 협력 방안을 놓고 협의했다. 이어 CJ그룹과 개별 면담을 진행한 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포스코그룹 등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한다. 이 자리에서 두케 대통령은 양국 간 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사업 기회와 양국이 서명한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두케 대통령은 한-콜롬비아 무역투자 포럼과 대한상공회의소의 한-콜롬비아 기업협의회 발족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3대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두케 대통령과 국내 대표 그룹과의 만남을 통해 전략적 경제협력
[더구루=김다정 기자] 일본롯데가 '자일리톨×BTS 스마일' 캠페인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면서 껌 왕국 부활의 고삐를 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롯데는 오는 10월 5일 ‘자일리톨 껌 BTS 스마일’ 제품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BTS와 함께 전세계 아름다운 미소를 퍼뜨리는 활동을 이어간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글로벌 캠페인 '자일리톨×BTS 스마일' 캠페인 일환이다. 오는 10월에 출시되는 한정판 제품은 BTS 멤버 7명 각자의 개성을 살린 얼굴 사진과 단체사진 3종, 총 10개 각기 다른 사진을 병 라벨에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Special Edition)'이다. 제품은 밝고 화려한 라벤더 펄 컬러로 디자인됐다. 한정판 출시 소식이 알려진 지난 23일 롯데 껌 SNS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꼭 쟁탈전에 참여해야 한다" 등의 게시물이 달리면서 공식 발매 이전부터 높은 인기를 예감케 한다. 이에 '흥행보증수표' BTS를 내세워 일본 껌 시장에서 반전을 모색하려는 일본롯데의 계획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일본 롯데는 주력 사업인 껌 시장 반전을 토대로 2년 연속 적자를 만회하고 일본롯데 상장의 '디딤돌'로 삼는다는 전략을 짜고 있다. <본보 202
[더구루=김다정 기자] '3 달라.' 이는 진로 '참이슬'과 롯데칠성 '처음처럼'의 미국 내 소매 가격 차이다. 처음처럼이 상대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반대로 참이슬이 처음처럼 보다 대중화됐다는 방증으로도 해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류 배달 스타트업 드리즐리(Drizly)에서 롯데칠성의 '처음처럼' 370ml와 750ml는 각각 6.99달러와 13.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의 경우 750ml는 10.99달러, 1.57L는 15.25달러로 팔리고 있다. 370ml 기준으로 처음처럼과 참이슬 등 'K-소주'는 국매 소매 가격과 비교할 때 최고 6배 가량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수출용 소주 가격 정책은 브랜드별 다르게 진행된다. 국가별 시장 맞춤형 전략과 지역 특색에 맞는 현지화 전략에 따라 가격을 정하고 있다. 특히 수입 유통 마진으로 인해 참이슬과 처음처럼 모두 해외에서 한국 판매 가격보다 2~3배는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두 제품의 가격이 차이는 현지시장 확대에 따른 유통망 확보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소주=진로’라는 등식에 따라 하이트진로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 스타일 사진 만들기'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오픈AI 인프라에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과부화가 지속될 시 신규 서비스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료기사코드]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챗GPT 이미지 변환에 컴퓨팅 자원을 집중하면서 신규 기능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며 "일부 기능은 중단되고 서비스가 느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에도 "사람들이 챗GPT로 즐거워하고 있지만 우리의 GPU는 녹아내리고 있다"며 인프라 과부화 문제를 알린 바 있다. 오픈AI 인프라가 과부화된 배경에는 지난달 25일 출시된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이 있다. 해당 모델 출시 직후 전세계 이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로 변환하기 시작한 것. 이용자들은 지브리 외에도 픽사와 디즈니, 심슨, 명탐정 코난, 짱구는 못말려 스타일로 사진을 변경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기능이 전세계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알트만 CEO는 지난달 31일 "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IT기업 HCL테크놀로지스(HCLTech, 이하 HCL테크)가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HCL테크는 삼성전자 SAFE™ 프로그램의 ‘설계 솔루션 파트너(Design Solution Partner, DSP)’로 선정됐다. SAFE™ 프로그램은 반도체 설계 회사가 삼성전자 첨단 반도체 공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십 생태계다. △전자설계자동화(EDA) △설계 솔루션·서비스 △지적재산권(IP) △클라우드 솔루션 등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HCL테크는 삼성전자 고객에게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반도체 기술의 조속한 개발·출시를 돕고, 반도체 설계·생산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HCL테크 엔지니어에게 최신 반도체 기술과 관련된 전문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맞춤형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 또한 병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HCL테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