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본사 사옥이 영국 최고 권위의 건축상인 ‘리바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국왕립건축가협회(RIBA·리바)는 22일(현지시간) 올해 ‘리바 인터내셔널 어워드 포 엘설런스’(RIBA International Awards for Excellence)의 16개 수상작을 공개했다. 여기에 한국의 아모레퍼시픽 서울 용산사옥도 포함됐다. 올해 수상작들은 △역사적 가치 △다용도 디자인 △지속가능성 △환경문제 해결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선정됐다. 리바 측은 수상작들에 대해 “우수한 디자인과 건축적 야망을 보여주고 있다”며 “의미있는 사회적 영향을 전달하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가 설계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했다. 치퍼필드는 영국 여왕이 수여하는 건축상인 ‘리바 로얄 골드 메달’(Royal Gold Medal) 등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옥은 지하 7층에 지상 22층으로 큐브형태 건물이다. 정방형의 구조물로서 주변의 도시환경에 잘 어우러지며 도시화 전략의 구심점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더구루=김다정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가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에 본격 돌입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소렌토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코비드롭스'(COVI-DROPS·STI-2099)의 영국 임상 2상을 위한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임상시험은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 외래 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코비드롭스 10mg 또는 20mg, 위약(가짜약) 등 3개 투약군을 2:2:1 비율로 나눠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피험자는 집에서 평가 및 치료를 받는다. 코비드롭스는 정맥주사 제형 코로나19 항체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코비에이엠지'(COVI-AMG)와 동일한 중화항체를 이용해 흡입 제형으로 변경한 것이다. 주사형 방식이 아닌 비강 제형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번 영국 임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경우 현재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상 2상 시험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에서 건강한 피험자를 대항으로 최대 60mg 용량으로 수행된 안전성 연구에
[더구루=김다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회사 키네타(Kinet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리더'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는 행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키네타와 항체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 관계를 맺었다. 양사는 키네타가 보유한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 'KVA12.1'의 임상 시험에 힘을 합친다. 키네타는 VISTA를 타깃으로 한 신규 파이프라인 면역항암제 'KVA12.1'의 임상1상 진입 준비하고 있다. 항VISTA(Anti-VISTA) 면역항암제는 신개념 면역항암치료제로 각광받는 만큼 개발 기대치가 매우 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키네타와 CDMO 계약을 체결해 신약개발 물질에 대한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물질 생산, 임상계획승인(IND) 신청 등을 일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CDMO(위탁생산·개발)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바이오의약품 CDO 연구개발(R&D)센터를 개소
[더구루=김다정 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프리미엄 스킨·헤어케어 브랜드 '비타브리드C12'가 미국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나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비타브리드는 최근 미국 뷰티 매거진 얼루어(Allure)와 파트너쉽을 맺었다. 비타브리드는 이번 협약에 따라 뉴욕 라파예트 거리에 위치한 '얼루어 편집숍'에 입점, 비타민C와 펩티드에 초점을 맞춘 피부 및 헤어케어 제품군을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4월 해외시장에 첫 진출한 비타브리드는 미국과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제품력을 바탕으로 뷰티 전문가들의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지도가 약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미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품력에 초점을 마케팅이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력과 제품력이 뛰어난 한국 화장품이 브랜딩이 약해 제값을 받지 못하고 팔리는 것이 현실"이라며 "저가의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높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미국 사람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타브리드가 미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얼루어 편집샵 입점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
[더구루=김다정 기자] 영국계 투자회사 알타 어드바이저스(Alta Advisers)가 투자 포트폴리오에 '쿠팡'을 새로 추가했다. 최근 주식 시장 '큰 손'들이 잇따라 쿠팡의 주식을 매입하는 가운데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알타 어드바이저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1년도 2분기 투자 포트폴리오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6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쿠팡 주식 6939주를 매수했다. 평균 매입가는 41.17달러로 추산된다. 6월 말 현재 알타 어드바이저스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쿠팡이 차지하는 비중은 0.21%다. 지분가치는 21일(현지시간) 종가(39.65달러) 기준 27만5000달러(약 3억1680만원)다. 알타 어드바이저스는 △최고 성장 기업 △하이일드 주식 △저평가 주식 등으로 전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쿠팡은 이중 저평가 주식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11일 뉴욕증권시장에 상장한 쿠팡은 첫날 공모가 대비 41% 오른 41% 오른 49.25달러로 장을 마감하면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주가 고평가 논란이 일면서 하락세를 타더니 5월 13일 32.04달러
[더구루=김다정 기자]한올마이오파마의 공격적인 신약 연구·개발(R&D) 성과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가시화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의 중국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는 올해 말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체 신약후보 물질 'HL161'의 중증 근무력증 임상 3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종 데이터는 이르면 내년 4월 나온다. 최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은 경쟁 약물의 잇단 상업화 성공으로 같은 계열 신약 후보물질들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올해 3월 아제넥스는 전신 중증 근무력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에프가티지모드의 허가 신청서를 FDA에 제출했다. 특히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중인 HL161의 경우 시장의 수요가 큰 SC제형(피하주사)으로 완전 인간 항체 유래로 개발 중이어서 부작용 우려가 낮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HL161은 앞선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면서 향후 가치가 점차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쟁사와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하버바이오메드가 발표한 중증 근무력증 중국 임상 2상 결과에 따르면 주평가변수인 중증 근무력증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MG-ADL)이 위약 대비
[더구루=김다정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미국 바이오기업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가 자회사를 설립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소렌토는 20일(현지시간) 멕시코에 자회사인 '소렌토 테라퓨틱스 멕시코'를 설립했다. 멕시코 자회사는 소렌토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현지 임상시험과 허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제품 포트폴리오 개발도 확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멕시코에서는 코로나19 예방과 관련된 의약품 수요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소렌토는 신속 진단키트 ‘코비스틱스’(COVI-STIX)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멕시코 시장 공략에 나섰다. 멕시코 의약당국(COFEPRIS)은 최근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공식 진단키트 목록에 코비스틱스(COVI-STIX)를 추가했다. 이어 소렌토의 멕시코 유통사는 COFEFIS로부터 코비스틱스 2500만 테스트 유닛 분량의 수입허가를 받았다. 소렌토는 이를 기반으로 브라질을 비롯해 라틴아메리카에서 허가를 받아 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후속 주문을 위해 생산도 늘리고 있다. 소렌토가 멕시코에 자회사를 세운 것은 그만큼 멕시코 제약·바이오 시장의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가공식품업체 스트라이브 푸드(Stryve Foods)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의 합병을 마무리하고 미국 증시에서 공식적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스트라이브 푸드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팩인 안디나 애퀴지션(Andina Acquisition Corp. III)의 주주들이 두 기업 간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합병회사의 이름을 스트라이브 푸드로 변경하고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의 가치는 1억7000만 달러(약 2000억원) 수준이다. 스트라이브 푸드는 소고기를 공기 건조한 육포 제품을 만드는 가공식품업체다. 최근 떠오르는 건강한 스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육류를 공기로 건조하면 단백질 함량이 최대 50% 이상 많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설탕이나 MSG와 같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다. 증권 시장에서는 스트라이브 푸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2018년에 설립된 이후 회사연 연평균 63%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트라이브 푸드가 전자 상거래의 입지를 강화하면서 올해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파를 전망이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
[더구루=김다정 기자] 일본롯데가 '방탄소년단'(BTS)를 내세워 일본 껌시장에서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롯데는 공중파를 통해 BTS 자일리톨 TV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주력 사업인 껌 시장 반전을 토대로 2년 연속 적자를 만회하고 일본롯데 상장의 '디딤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롯데는 '자일리톨 × BTS Smile'의 새로운 TV 광고 5편을 현지 공중파를 통해 공개했다. 스마일 프로젝트는 자일리톨은 BTS와 함께 전세계 아름다운 미소를 퍼뜨리는 활동을 이어간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미국, 캐나다에서도 전개될 예정이다. '스마일 프로젝트'가 일본에서 전개되면서 일본내 '자일리톨'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일본롯데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일 양국 롯데 지배구조의 중심에 있는 롯데홀딩스는 지난해 1조원대 손실을 기록했다. 일본롯데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는 사업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매출액은 5조498억엔(약 51조7000억원)으로 전년(6조5892억엔 대비) 23.4%(1조2394억엔) 감소했다. 이 기간 1012억엔(약
[더구루=김다정 기자]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가 장기 안전성과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글로벌 공략에도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팜의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20일 국제 학술지 '간질저널'(journal Epilepsia)를 통해 엑스코프리 'C013' 연구에 대한 공개연장 연구(OLE, Open-Label Extension)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12주간 149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 C013는 국소 발작이 있는 18세~65세 뇌전증 성인에게 보조 요법제로 엑스코프리를 하루에 200㎎ 투여해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했다. 222명의 환자가 엑스코프리 투여군(113명)과 위약 투여군(109명)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피험자는 무작위 배정 전에 최소 12주 동안 안정적인 용량으로 1~3개의 항경련제(ASM)를 복용했다. 공개 연장연구에서는 엑스코프리 투여군 76명과 위약 투여군 73명, 총 149명이 보조 요법제로 엑스코프리의 장기 안전성, 내약성 및 지속성을 평가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6년 동안 계속 엑스코프리를 복용할 확률은 59%였
[더구루=김다정 기자] 메디톡스가 미국에서 특허 분쟁에 휘말렸다. 사실상 특허 취소 위기에 몰리면서 추후 경쟁사의 후속 특허 도전에 따른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스위스 피부 전문 제약사 갈더마(Galderma)와 국내 제약사 메디톡스와의 특허 분쟁에서 갈더마의 손을 들어줬다. PTAB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최종 서면 결정에서 메디톡스의 특허를 무효화를 결정했다. 앞서 지난 2019년 갈더마는 PTAB에 메디톡스의 액상형 제품인 이노톡스의 미국 특허 중 하나인 'Long lasting effect of new botulinum toxin formulations'(새로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긴 지속성 효과, 미국 특허 제 10143728호)에 대해 의의제기를 신청했다. 해당 특허는 알부민 등 동물성 단백질을 배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관한 것으로, 동물성 단백질을 함유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다 지속 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갈더마 측은 '더 오래 지속되는 효과'(loner lasting effect)를 결정하는 마땅한 지침이 없다는 이유에서 특허 무효를 주장했다. 이번 양측
[더구루=김다정 기자] 셀트리온이 글로벌 보폭을 넓힌다. 신흥거점시장으로 꼽히는 브라질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9일(현지시간) 브라질에 연간 4000만 헤알(약 88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브라질에 공중 보건 시스템 구축 및 보완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 등에서 승인받은 바이오시밀러를 브라질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HER2 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공급을 위해 브라질 보건부와 2억1000만 헤알(약 460억원)규모의 입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국내외 연구개발 분야에도 막대한 투자를 단행해 오는 2032년까지 매년 적어도 하나의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남미 바이오제약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브라질은 제약바이오업계의 신흥거점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정부의 제약 산업 육성 의지가 강해 시장 전망이 밝다. 많은 전문가들이 신흥국의 경우 현지화로 상생과 협업을 도모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만큼 업계에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의 핵심인 큐비트(qubit)를 안정적으로 더 오래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향후 수백, 수천개 큐비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다가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알토대학교 연구팀은 트랜스몬(transmon) 큐비트의 결맞음 시간(coherence time) 1.02밀리초(ms)를 기록했다. 알토대 연구팀의 기록은 기존 최고 기록(0.6ms)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트랜스몬 큐비트는 기존 반도체 제조 기술을 활용해 만든 초전도 회로를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7월호에 게재됐다. 알토대 연구팀은 그동안 큐비트의 결맞은 시간을 더욱 장시간 유지하는데 집중해왔다. 결맞음 시간은 양자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큐비트가 양자 상태를 유지하며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으로, 결맞음 시간이 길수록 양자 연산 오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 뿐 아니라 더 많은 큐비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큐비트의 양자중첩 상태가 붕괴되는 '결어긋남(decoherence)'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통제된 클린룸에서 큐비트를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현지 소형 원전 스타트업인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와 합의 절차에 돌입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인허가 권한 일부를 주정부에 이관하고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NRC의 규제 권한이 약화될 경우, 차세대 원전인 SMR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E&E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 NRC 고위 관계자는 "NRC와 라스트에너지가 주정부에 SMR 사업에 대한 허가 권한을 일부 넘기는 방식으로 합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에서 SMR 규제 문제를 다퉈왔다. 원고인 라스트에너지, 미 유타·텍사스 주정부는 1956년에 제정된 'AEC(NRC의 전신) 규정'을 문제 삼았다. 해당 규정은 모든 민간 상업용 원전이 규모와 상관없이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고 측은 NRC의 규정이 자국 원자력법의 취지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자력법에 따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미칠 정도록 많은 핵물질을 사용하거나 △공공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상업용 원전만 NRC의 인허가 대상이라는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