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투자성과 가시화…中 중증근무력증 '임상3상 결과' 내년 4월 발표

SC제형으로 '차별화'…추가 기술수출 가능성 ↑

 

[더구루=김다정 기자]한올마이오파마의 공격적인 신약 연구·개발(R&D) 성과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가시화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의 중국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는 올해 말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체 신약후보 물질 'HL161'의 중증 근무력증 임상 3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종 데이터는 이르면 내년 4월 나온다.

 

최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은 경쟁 약물의 잇단 상업화 성공으로 같은 계열 신약 후보물질들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올해 3월 아제넥스는 전신 중증 근무력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에프가티지모드의 허가 신청서를 FDA에 제출했다.

 

특히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중인 HL161의 경우 시장의 수요가 큰 SC제형(피하주사)으로 완전 인간 항체 유래로 개발 중이어서 부작용 우려가 낮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HL161은 앞선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면서 향후 가치가 점차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쟁사와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하버바이오메드가 발표한 중증 근무력증 중국 임상 2상 결과에 따르면 주평가변수인 중증 근무력증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MG-ADL)이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중증 근무력증 환자의 삶의 질 등 부평가변수 지표도 HL161 투약 후 빠르게 증상 개선을 나타냈다. HL161은 또 뛰어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고, 심각한 이상반응이나 이로 인한 임상 이탈 환자도 없었다.

 

업계에서는 하버바이오메드가 이번 임상 3상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한올바이오메드의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L161이 희귀의약품임을 감안하면 아직 판권이 남아있는 일본·호주·러시아 등으로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HL161에 대한 북미·중남미·유럽·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사업권을 스위스 로이반트사이언스(현재 이뮤노반트)에, 중국 지역(홍콩·대만·마카오 포함)에 대한 사업권을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에 기술이전했다. 현재 3사가 협력해 글로벌 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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