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키네타와 면역항암제 개발 협력

후보 물질 'KVA12.1'의 임상 지원
CDMO 사업 확대 '드라이브'

 

[더구루=김다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회사 키네타(Kinet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리더'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는 행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키네타와 항체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 관계를 맺었다. 양사는 키네타가 보유한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 'KVA12.1'의 임상 시험에 힘을 합친다.

 

키네타는 VISTA를 타깃으로 한 신규 파이프라인 면역항암제 'KVA12.1'의 임상1상 진입 준비하고 있다. 항VISTA(Anti-VISTA) 면역항암제는 신개념 면역항암치료제로 각광받는 만큼 개발 기대치가 매우 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키네타와 CDMO 계약을 체결해 신약개발 물질에 대한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물질 생산, 임상계획승인(IND) 신청 등을 일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CDMO(위탁생산·개발)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바이오의약품 CDO 연구개발(R&D)센터를 개소하면서 CDMO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급성장하는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이번 키네타의 면역항암 후보물질의 세포주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 샌프란시스코 R&D센터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다. 해당 임상시험 물질은 대한민국 인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보스턴, 유럽, 중국 등에도 순차적으로 연구개발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사가 많은 현지에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해 고객사와 거리를 좁혀 현재 고객사뿐만 아니라 잠재적 고객사 유치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 유치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주 증가에 대응해 설비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부터 약 1조7400억원을 쏟아 제4 공장을 짓고 있다. 제4 공장은 생산량 25만6000리터로 현재 단일 공장 기준 최대 규모다. 2023년 가동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생산량은 62만ℓ로 세계 CMO(위탁생산)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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