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진단키트 대표 종목인 씨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성이 주식시장에서 주가 상승 여력이 큰 '고품질 주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자본시장 전문 매체 스토코피디아(stockopedia)는 6일(현지시간) ‘씨젠 주가가 움질일 수 있는 4가지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특히 워런 버핏이 강조하는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s)’를 지닌 회사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씨젠의 재무제표에 주목했다, 해자는 해자(Moats)는 과거 중세시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밖의 둘레를 파서 만든 연못이다. 이를 경제적 개념으로 끌어들여 ‘한 회사를 경쟁사로부터 보호하는 확고한 경쟁력’, 쉽게 말하면 진입 장벽 또는 기업의 장기적 성장 가치 척도라고 볼 수 있다. 스토코피디아는 씨젠의 재무제표에서 △잉여 현금 흐름 비율 △고용자본수익률(ROCE) △자기자본이익률(ROE) △영업이익률을 높게 평가했다 씨젠의 잉여 현금 흐름 비율은 21.9%다. 이는 매출 대비 잉여 현금 흐름이 비율이 높다는 것은 번창하는 회사의 척도를 나타내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는 것이 스토코피디아의 설명이다. ROCE의 경우 효율적이고
[더구루=김다정 기자] 사올 테라퓨틱스(Saol Therapeutics)가 오는 2022년 경구용 과립 근육이완제 '리비스파(Lyvispah)'를 출시한다. 또 혈장 유래 과면역 포트폴리오를 카마다(Kamada)에 매각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올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경구 과립제 리비스파(성분명 바클로펜)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리비스파는 다발성 경화증으로 인한 경련의 치료, 특히 굴근 경련이 수반되는 통증, 근육 경직의 완화 등에 사용된다. 용해성 과립 제형으로, 12세 이상 환자에게 5mg, 10mg, 20mg 패키지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다른 바클로펜 제품과는 달리 물과 함께 또는 물없이 부드러운 음식과 함께 투여한다. 마이클 사울리노 쿠퍼대학병원(Cooper University Hospital) 물리 의학·재활학과장은 "리비스파는 연하곤란이 있는 경직이 있는 개인을 위한 중요한 치료 옵션"이라며 "리비스파와 전통적인 경구 바클로펜 제품 간의 생물학적 동등성은 두 가지 임상적 문제가 있는 환자를 관리한다"고 말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사올은 오는 2022년 리비스파의 완전한 상업 출시를 준
[더구루=김다정 기자] 동화약품이 국내 판권을 보유한 프랑스 퀀텀 지노믹스(Quantum Genomics)의 저항성 고혈압 치료제 '피리바스타트(Firibastat)'가 중동 시장에 진출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퀸텀 지노믹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제약사인 줄파(Julphar)와 모든 중동·아프리카·독립국가연합(CIS)·터키에서 피리바스타트를 판매·생산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선스 및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라스 알 카이마 지역의 최첨단 제조시설을 갖춘 줄파는 해당 지역에서 독점적인 피리바스타트 생산자의 지위를 획득했다. 퀸텀 지노믹스는 최대 2000만 달러의 선결제, 개발·판매 마일스톤, 향후 피리바스타트 판매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된다. 또 줄파는 사모채권을 통해 퀸텀 지노믹스에 2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거래 세부사항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장-필립 밀론 퀸텀 지노믹스 최고경영자(CEO)는 "40년 전에 설립된 줄파는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큰 제약 회사 중 하나"라며 "MENA 시장에서 최대 생산업체 중 하나로, 피리바스타르의 생산을 지원하는 이상적인 파트너"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소아 원발성 체액성 면역결핍증(PI) 환자를 위한 피하 면역 글로불린(SCIG) 제품인 '큐타퀵(cutaquig)'을 승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옥타파마 USA(cutaquig USA)는 7일(현지시간) FDA가 2세 이상 PI 소아 환자 치료제로 큐타퀵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FDA는 PI가 있는 성인을 위해 큐타퀵을 승인한 바 있다. 이번 FDA 승인은 환자의 약동학과 임상 반응에 따라 다양한 주입 빈도를 허용함으로써 보다 유연한 옵션을 제공한다. 덜 빈번한 주사를 선호하는 환자는 격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의사는 환자가 보다 빈번한 치료에 더 잘 반응하면 매일 투여량을 처방할 수 있다. 로저 H. 고바야시 UCLA 임상교수는 "이번 FDA 승인은 의사와 가족에게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감염 및 기타 건강 문제가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는 1차 면역 장애 환자를 위한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FDA 승인은 PI 환자 75명(성인 37명, 2~17세 소아 환자 38명)을 관찰한 2건의 임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의 주요 목적은 심각한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데 있어
[더구루=김다정 기자] 로슈가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의 신속한 감별을 가능하게 하는 진단키트를 CE마크 승인 국가에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슈는 최근 CE마크가 승인되는 국가에서 전문가용 SARS-CoV-2와 독감(인플루엔자 A/B)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신속진단검사키트를 출시했다. CE마크는 유럽연합(EU) 국가에서 제품 사용화에 필수적이다. 현재 로슈는 2022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EUA)도 신청할 계획이다. 이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SARS-CoV-2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B 감염을 신속하게 구별하고, 30분 이내에 결과를 도출한다. SARS-CoV-2에 대한 민감도는 84.85%, 특이도는 98.59%다. 독감의 경우, 인플루엔자 A와 B에서 각각 81.16%, 100%의 양성 일치도를 기록했다. 특이도는 각각 100%와 99.04%였다. 특히 이 제품은 비교적 저렴하고, 기기가 필요 없기 때문에 제한된 환경의 다양한 진료 현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료 현장에서 의료진은 세 가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을 신속하게 진단·구별하고 적절한 조치 과정을 취할 수 있다. 이와
[더구루=김다정 기자] 러시아 항공사 '아주르 에어'가 기내식으로 '팔도 도시락'을 서비스해 주목을 끌고 있다. 현지 국민라면 위상이 더욱 공고히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주르 에어는 팔도 도시락을 기내식으로 제공했다. 최근 이집트에서 러시아 우파로 돌아오는 한 승객에게 SNS에 사연을 공유하면서 알려졌다. 승객은 "우리는 이집트 후르가다에서 우파로 돌아오는 길에 샌드위치와 차를 먹은 후 (승무원은) 우리에게 팔도 도시락을 나눠주기 시작했다"며 "사람들은 모두 충격을 받았고, 비행기 전체가 웃었다.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아주르 에어가 승객에게 도시락을 특별 서비스한 배경은 이집트 공항의 규정 때문이다. 아주르 항공사측은 "이집트 공항에서는 수하물과 승객 이외의 음식이나 다른 것을 싣는 것이 금지돼 있다"며 "이에 따라 간편식인데다 도시락의 높은 인기를 고려해 서비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시락은 지난 1991년 러시아에 진출한 이래 지난 2018년 기준 누적판매량 50억개를 돌파하는 등 현지에서 국민라면으로 자리매김했다. 팔도는 도시락 인기에 힘입어 현재 282억원을 투자해 러시아 라면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팔도는 라쟌 공장 현대
[더구루=김다정 기자] 호주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모더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백스(SPIKEVAX)' 추가 접종을 승인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현지언론 WF미디어(WFmedia)에 따르면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는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을 잠정 승인했다. 이번 잠정 승인은 호주 성인이 코로나19 2차 접종을 완료한 후 최소 6개월 후에 추가 접종(세번째 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TGA 제품 정보(PI)에는 12세 이상 중증 면역 저하 환자를 위한 코로나19 백신의 3차 1차 접종과 관련된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세 번째 1차 용량은 차선책 또는 표준 2회 용량 일정에 대한 무반응의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TGA는 안전성과 효능을 뒷받침하는 이용 가능한 데이터를 신중하게 평가한 후 추가 용량을 잠정적으로 승인했다. 이제 호주면역기술자문위원회(ATAGI)는 사용 승인 여부를 고려할 예정이다. ATAGI가 승인하면 모더나는 화이자에 이어 두 번째 부스터샷 옵션이 된다. 이번 소식은 TGA가 화이자 백신인 '코미나티(COMIRNATY)'를 5-11세 사이의 개인에게 잠정적으로 승인했다고 발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사이토다인(CytoDyn)이 에이즈 치료제 '레론리맙'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하기 위한 임상 3상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토다인은 9일(현지시간) 중증 코로나19 환자에서 레론리맙의 효능·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3상을 위한 프로토콜을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사이토다인에 따르면 FDA는 최근 논의에서 현재 미국 상황을 고려할 때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레론리맙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제안했다. FDA는 "현재 미국에서 입원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해 레론리맙의 시판 승인을 지원할 수 있는 미국 임상 시험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DA의 승인을 받을 경우 피험자들은 치료기간 동안 1: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되어 표준 치료로 최대 4회 용량의 레론리맙 700mg 또는 표준 치료로 위약을 투여받게 된다. 레론리맙은 앞서 62명의 미국 중증 환자 집단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CD12)에서 0일과 7일에 레론리맙을 2회 투여한 후 14일에 82%의 생존 이점을 보인 바 있다. 네이더
[더구루=김다정 기자] CJ제일제당 ‘햇반 컵반’이 일본 이커머스 아마존재펜 내 밀키트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다. ‘햇반 컵반’는 비비고만두와 과일발효초 '미초'를 잇는 CJ제일제당의 3대 '볼륨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햇반 컵반 사골곰탕국밥과 순두부찌개국밥이 일본 아마존이 집계한 밀키트 판매 랭킹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톱10에 이름을 올린 제품이 대부분 일본 브랜드라는 점을 감안하면 '햇반컵반'이 일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펼가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한류 컨텐츠의 열풍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5년 간편대용식(HMR) 시장 공략을 위해 '햇반 컵반'을 출시했었다. 즉석밥 1위 브랜드인 햇반의 기술력을 활용해 밥맛을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컵밥 국물에 액상 소스를 활용, 국물 맛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어 글로벌 간편식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시작한 CJ제일제당은 지난 2016년 일본 진출 당시 철저한 현지 시장조사를 토대로 전략을 수립,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일본
[더구루=김다정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미국 식품 배달 1위 플랫폼 기업인 '도어대시(DoorDash)'와 협업한다. 디지털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해 현지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미국 자회사인 굿푸드홀딩스가 운영하는 브랜드 '브리스톨 팜스(Bristol Farms)'는 '도어대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산타 바바라에서 팜 데저트까지 남부 캘리포니아 전역에 ‘당일 배송’을 골자로 한 주문형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도어대시 앱과 웹사이트에서 브리스톨 팜스이 판매하는 육류·생선·치즈·특산품·일반식품 등을 구매하면 당일에 집에서 배송받을 수 있다. 아담 콜더커트 브리스톨 팜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손님이 새롭고 흥미로운 제품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도어대시와의 파트너십은 브리스톨 팜스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편리한 원스톱 상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굿푸드홀딩스는 도어대시와의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뉴시즌 마켓 △뉴리프 마켓 등에도 식료품 배달 서비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마트는 지난 2018년 12월 미국 프리미엄 식품업체
[더구루=김다정 기자] 옵코헬스(OPKO Health)의 전립선암 진단기 '4Kscor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제약·진단의학 기업 옵코헬스는 8일(현지시간) FDA가 4Kscore 진단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FDA 승인은 미국에서 수행된 두 가지 전향적 임상 연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이 검사는 이전에 전립선 생검을 받은 적이 없거나, 생검이 음성이고 전립선 특이항원( PSA) 또는 비정상 직장수지검사(DRE)가 있는 45세 이상의 남성에서 사용하도록 승인됐다. 4Kscore는 전립선 생검을 시행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공격성 전립선암의 존재를 평가하기 위한 수치를 제공한다. 피험자의 4가지 다른 전립선 특이적 칼리크레인 바이오마커, 연령, 이전 생검 이력 및 DRE 상태를 포함하는 독점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계산된다. 현재 옵코헬스 계열사인 바이오 레퍼런스(BioReference Laboratories)의 종양학 및 비뇨기과 전문 부서인 젠패스(GenPath)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약 4200명의 비뇨기과 전문의를 포함해 7700명 이상의 의료 제공자가 사용했다. 2014년 LDT로 출시된 이후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암 환자의 화학 요법으로 인한 탈모 예방을 위해 두피 냉각 장치를 승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쿨러헤드(Cooler Heads)는 8일(현지시간) 화학적 요법을 받는 암 환자들이 모발을 보존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두피 냉각 장치 '암마'(Amma)를 판매하기 위한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쿨러헤드는 여러 상업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2022년 1분기에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냉각 캡인 암마는 두피를 차갑게 만들어 혈관을 수축시켜 모낭으로 운반되는 화학 요법의 양을 제한하는 역할을 한다. 환자들은 집에서 원격 교육을 받은 후 화학 요법 치료 중에 캡을 쓰고, 치료가 끝난 후 추가로 2시간 동안 캡을 사용한다. 환자가 화학 요법 치료를 마치면 암마를 다시 쿨러해드로 배송한다. 환자 비용은 2000달러 수준이다. 특히 딜리건은 과거 2b기 유방암 치료를 받을 방시 머리카락을 유지하기 위해 8000달러를 지불했기 때문에 암 환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암마를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저렴하게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케이트 딜리건 쿨러헤드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방법은 엄청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마이크론과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반도체 회사들이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과감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반도체 매출도 2029년 10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뉴욕과 아이다호주에 반도체 제조 시설을 건설하고 약 2만 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투자로 첨단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비중은 2% 미만에서 2035년 약 10%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론은 투자 대가로 지난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61억6500만 달러(약 8조94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버지니아주 마나사스에 위치한 D램 생산시설의 확장을 추진하며 최대 2억7500만 달러(약 4000억원)도 추가로 수령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미국 내 유일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사로 AI 반도체 시장에 진출했다. 엔비디아의 AI GPU(H200)에 HBM3E를 공급하면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HBM 투자에 따른 추가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혼합현실(MR) 디바이스 비전프로(Vision Pro)의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구축이 속도가 나질 않고 있다. 애플은 보급형 버전 개발을 연기하는 등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좀체 성장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소프트웨어 구독 플랫폼 셋앱(Setapp)에 따르면 개발자 중 3%만이 비전프로용으로 새로운 앱을 개발하고 있다. 50%의 개발자는 비전프로 애플리케이션 지원 여부 자체가 불확실하다고 답변했다. 셋앱 설문조사에 따르면 35%의 개발자는 비전프로용 앱 개발 계획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대신 60%의 개발자들은 인공지능(AI) 기능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월 출시된 애플 비전프로는 높은 관심도와는 다르게 다소 비싼 가격, 미성숙한 생태계 등으로 판매가 미비한 상황이다. 블룸버그 IT전문 기자 마크 거먼에 따르며 비전프로는 출시된 이후 50만대도 판매하지 못했다. 심지어 구매자들조차 애플 비전프로에 대한 흥미를 잃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애플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초광각을 지원하는 비전OS 2.2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상황을 역전시키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올해 말 비전프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