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암호화폐 비관론자 가운데 한 명인 마이클 버리가 암호화폐를 구매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20일 경제전문매체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 사이언에셋 대표는 CNBC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암호화폐 붕괴에 베팅하지 않았고 '더 나은 암호화폐'라고 생각하는 몇 개의 토큰을 구매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암호화폐 종류는 알리지 않았는데요. 버리는 "블록체인 기술에 흥미를 느끼고 있고 앞으로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특히 디지털 아트 시장을 넘어서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의 가치를 눈여겨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서는 "거품이 있고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한다"라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버리는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측하고 공매도를 걸어 8억 달러(약 9,400억 원) 이상의 큰 수익을 낸 인물로 유명한데요. 그의 이야기가 영화 '빅쇼트'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버리는 "테슬라 풋옵션(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파생상품)은 단순한 투자의 일부분이었을 뿐"이라며 "앞으로는 테슬라 하락에 돈을 걸지 않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버리는 그동안 테슬라가 과대평가돼 있다면서
[더구루=김영범 기자] 두산중공업 독일 자회사 두산렌체스가 독일 비스바덴의 폐기물 에너지화 플랜트(MHKW) 건설에 참여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렌체스는 독일 건설회사 아리콘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비스바덴 신규 폐기물 소각로 사업 턴키 납품 계약을 따냈습니다. 턴키 계약은 자금 조달에서 기획, 설계, 시공까지 일괄해 건물과 시설을 인도하는 공사계약 방식으로 일괄 수주 계약을 말하는데요. 두산렌체스는 전체 시스템의 턴키 계약과 납품을 맡고 EPC(설계·조달·시공) 외 건설, 시운전 총괄업체로 참여하며 아리콘은 관련 부품을 인수합니다. MHKW 시운전 기간은 2024년 초로 계획됐으며 소유자·운영자는 MHKW 비스바덴 GmbH가 됩니다. 새로운 발전소에는 석탄 등 고체 연료를 연소시키는 화격자, 보일러·건식 연도 가스 세척과 물-증기 사이클을 포함한 공정 라인이 설치됩니다. 발전소 완공 후 연간 약 20만t의 도시·상업 폐기물을 처리해 폐기물에 포함된 에너지에서 전기·지역난방을 생산할 예정인데요. 이는 화석 연료를 태우는 것에 대한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MHKW는 기후에 피해를 주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두산렌체스 관계자는 "MHKW 비스바
[더구루=김영범 기자] 두산중공업의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이 영국에서 탈탄소 동맹을 구축합니다. 영국이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에 주력하는 움직임인데요.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콕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지멘스, 엔지니어링 업체 에이커솔루션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영국의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저장 기술(CCUS) 개발에 나섭니다. 컨소시엄의 주요 목표는 고객이 탄소 제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지속가능한 산업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합니다. 두산밥콕과 지멘스가 가진 복합 사이클 가스 터빈(CCGT) 엔지니어링·설계와 영국 내 이행한 광범위 엔지니어링, 제작, 건설 서비스 능력에 용매 분해가 적고 배출이 적은 고효율 CO2 포집 기술을 제공하는 에이커의 기술력을 더하는데요. 두산밥콕은 두산파워시스템의 자회사로 보일러 원천기술과 순산소연소기술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발전설비 전문 회사이며 지멘스는 탈탄소화에 주력하는 선도적인 에너지 기술업체로, CCGT 발전소 공급과 운영, 유지보수에 탁월한 능력을 지녔습니다. 에이커 솔루션 또한 지난 50년 동안 엔지니어링, 건설, 운영 등 다양한 석유·가스 사업
[더구루=김영범 기자] 테슬라의 새로운 미국 생산기지인 텍사스 기가팩토리 가동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협력기업들은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한다는 목표로 기가팩토리 인근에 대규모 제조 시설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이 중에는 국내 업체도 포함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요 부품 협력사들은 텍사스 기가팩토리가 위치한 오스틴 근교 도시인 카일과 샌안토니오에 공장을 세울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신규 설립을 발표한 기업만 플라스티콘(Plastikon), 명신산업, 엘링크링거(ElringKlinger), 사우어레식 엔지니어링(Saueressig Engineering), 스틸 다이내믹스(Steel Dynamics) 등 최소 5곳 이상입니다.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사출성형 플라스틱 제조사 플라스티콘은 기존 테슬라의 프리몬트 공장에도 플라스틱 부품을 납품해 온 협력기업으로 카일에 10만 평방피트(9290㎡) 부지를 임대해 테슬라용 제품을 생산합니다. 한국 기업인 명신산업은 미국 자회사 심원(Simwon)을 통해 카일에 차체 부품 공장을 설립합니다. 심원도 프리몬트 공장에서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테슬라의 기존 핵심 협력사 중 한 곳입니다. 독일
[더구루=김영범 기자] 호주 공립연구대학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UWA) 산하 국방안보연구소(DSI)가 한국과 호주 간 국방협력 강화를 주장하면서 한화디펜스의 수주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DSI 측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으로 향후 한화디펜스의 수주와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는데요. 호주 매체 '디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The west australian)'은 7일(현지 시간) 피터 딘 UWA 국방안보연구소 소장과 인터뷰를 통해 호주와 한국이 더욱 긴밀한 국방·안보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몇 주 내 한국과 호주는 방위산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현재 양국은 협정 개발 업데이트를 위해 협의 중인데요. UWA DSI는 UWA에서 출범한 국방연구소로 국방·보안 연구, 참여, 교육에 대한 UWA의 전문 지식을 통합,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로 인도-태평양에서 호주 역할을 조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UWA 학계·연구진과 주 및 전국 실무자, 파트너들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대학교수 겸 UWA DSI 소장을 맡고 있는 피터 딘은 서호주대학교 부총장(교육), 호주 국립대학의 전략 및 국방연
[더구루=김영범 기자] 넥슨의 지주사인 NXC 산하 투자 전문 자회사 NXMH(NXMH B.V.B.A.)가 운영하고 있는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가 창업자로부터 고소를 당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트스탬프의 주식 9.8%를 보유하고 있는 네크 코드리치 전 비트스탬프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스탬프 홀딩스가 시장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자신의 주식을 매수하려 했다"라며 영국 고등법원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네크 코드리치는 고소장에서 "비트스탬프 홀딩스와 맺은 콜옵션이 무효"라며 자신의 주식을 강제로 구매하지 못하도록 금지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번 소송전은 비트스탬프 홀딩스가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하면서 촉발됐습니다. NXMH는 2018년 2월 100% 자회사인 '비트스탬프 홀딩스'를 설립하고, 그해 10월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비트스탬프를 인수했습니다. 이후 인수 과정에서 지분 9.8%를 소유한 네크 코드리치와 2022년까지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시켰습니다. 콜옵션은 계약한 기간 내 저가에 지분 등을 인수할 있도록 한 계약인데요. 이때 네크 코드리치는 비트스탬프 홀딩스가 콜옵션을 행
[더구루=김영범 기자] '0.8%p'. 이는 싱가포르 국부 펀드인 싱가포르 투자청(GIC)이 인수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32.5%)과 이른바 '특별결의 저지선'(33.3%) 간 차이입니다. 이를 토대로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을 추가 인수하면서 2대 주주 GIC 의결권까지 막아 사실상 스타벅스코리아를 '몽땅' 품게 됐습니다. 이번 지분 추가 인수가 '신의 한 수'라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죠.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7일 스타벅스커피 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던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 50% 가운데 17.5%를 추가 인수했습니다. 취득 주식은 70만 주이며, 인수 금액은 4,742억 5,350만 원에 달하는데요. 이에 따라 신세계 측은 기존 지분 50%를 포함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 67.5%를 확보했습니다. 잔여 지분 32.5%는 싱가포르 투자청(GIC)이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인수하면서 2대 주주로 등극했는데요. 정용진 부회장이 0.8%p 차이로 싱가포르 투자청의 투자를 이끈 것은 탁월한 전략이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통상 주주총회 결의는 보통결의와 특별결의로 구분됩니다. 이중 특별결의는 정관변경, 주식병합, 자본감소, 회사 합
[더구루=김영범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폭스바겐의 자회사 스코다(SKODA)가 체코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유력 투자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체코 정부는 보조금과 리튬 공급 등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카렐 하블리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국영 체테카(CTK) 통신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가 팩토리'로 불리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하나 이상 체코에 지어지길 바란다"라며 "폭스바겐의 스코다와 LG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체코는 친환경차 확대 정책에 따라 배터리 투자 유치에 나선 건데요. 현지 산업통상부는 체코전력공사(CEZ)와 최근 배터리 산업 육성에 협력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26일 내각 승인을 받았습니다. 체코 정부는 보조금과 세금 혜택을 제공하고 리튬 확보를 지원하며 CEZ는 내년 리튬 처리 시설 투자를 결정하고 이르면 2025년 가동한다는 목표입니다. 여기서 생산된 리튬을 배터리 공장에 공급할 계획인데요. CEZ는 호주 유로피언 메탈(European Metal)의 체코 자회사 지오멧(Geomet)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로피언은 시노벡 리튬 광산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체코는 1단계로
[더구루=김영범 기자] 리비안이 5조 원 이상을 쏟아 미국에 두 번째 전기차 조립 공장을 짓습니다. 애리조나주에 올해 가을 착공이 유력한데요. 리비안의 투자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파트너사인 삼성SDI가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미국 내 두 번째 공장 건설에 50억 달러(약 5조 7,720억 원)를 쏟습니다. '프로젝트 테라'로 명명한 제2 공장은 약 2,000에이커(약 809만 3,712㎡) 규모의 부지에 들어섭니다. 당초 1만 에이커(약 4,046만㎡) 부지가 필요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지만 해당 규모의 토지를 찾는 건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판단입니다. 공장 위치는 애리조나주 메사 인근일 확률이 높은데요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더그 듀시 애리조나 주지사와 투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조지아주도 포트 사바나 인근 대규모 개발 부지 혹은 메트로 인근의 애틀랜타 지역을 제안하며 리비안에 러브콜을 보냈지만 애리조나가 유력 부지로 점쳐집니다. 애리조나는 법인세를 비롯해 기업에 부과하는 세금이 낮으며 지진과 토네이도, 태풍 등 자연재해 위험이 적고 미국 최대 원전 단지가 있어 안정적인 전
[더구루=김영범 기자]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모터스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완료하고 미국 뉴욕 증시에 정식으로 데뷔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 모터스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스팩인 처칠 캐피탈(Churchill Capital Corp Ⅳ)은 지난 22~23일(현지 시간) 이틀간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양사 간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애초 22일 주주 투표를 통해 합병안을 처리하려 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하루 지연되면서 23일 합병을 마무리했는데요. 이에 따라 26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종목 기호 'LCID'로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상장 후 예상되는 기업가치는 240억 달러(약 27조 6,360억 원)로 평가받았는데요. 이번 합병으로 44억 달러(약 5조 원)의 현금을 조달한 루시드 모터스는 올해 하반기 첫 전기차 모델인 루시드 에어의 인도를 앞두고 개발·생산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루시드 모터스는 지난 2007년에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테슬라 전 부사장인 버나드 체와 오라클 출신 샘 웽이 설립했습니다. 현 CEO인 피터 롤린스는 테슬라 수석 엔지니어로 모델 S를 설계했는데
[더구루=김영범 기자] 롯데그룹이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멈춰 선 국내 호텔롯데 상장 대신 일본의 사업회사 '일본롯데' 상장 추진에 공들이고 있습니다. 일본 사업의 주력이었으나 최근 부진한 껌 부문 실적 개선을 위해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자일리톨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하는 게 그 방증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친형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 종지부를 찍고자 주요 사업회사 상장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게 일본 재계의 대체적 분석입니다. 신동주 회장은 2015년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해임된 이후 관련 소송 연전연패로 수세에 몰려 있으나 그룹 지배 구조의 핵심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고준샤·光潤社)의 최대주주로서 반전을 꾀하고 있는데요. 신동빈 회장으로선 주요 회사의 상장을 통해 롯데홀딩스의 그룹 지배력을 희석하는 것만이 형의 그룹 내 부활을 막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복잡한 롯데그룹 지배 구조를 분석하면 신동빈 회장이 왜 상장에 공을 들이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일본 내 주요 계열사와 롯데호텔 지분을 사실상 99% 보유하며 매출 면에서 일본 계열사를 압도하는
[더구루=김영범 기자] 두산중공업과 GS에너지에 이어 삼성물산도 미국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전문 회사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대한 지분투자에 나섭니다. '차세대 원전'으로 불리는 SMR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삼성물산이 '탈(脫)석탄'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뉴스케일파워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州) 포틀랜드 뉴스케일파워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물산은 뉴스케일파워에 지분투자를 하고 SMR 사업에 협력할 방침이라는데요. 구체적인 지분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 회사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는 1기당 77㎿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해 총 924㎿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 부문 사장은 협약식에서 "소형 모듈형 원자로는 친환경 에너지를 접목한 차세대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은 삼성물산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조 바이든 정부가 탄소중립 현실화를 위한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 현황과 시사점 등을 28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은 2023년 1조3000억 위안(약 235조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급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장 성장의 주된 원인으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완비, MZ세대의 자동차 보유 증가가 꼽히고 있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제품은 여성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차량용 디퓨저, 전기차용 필름 수요 증가로 인한 차량용 페인트 보호 필름, 교통 법규 강화로 인해 승용차용 유아 카시트 등 이다.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디퓨저, 페인트 보호 필름, 유아 카시트 등의 제품들의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며 한국 브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베트남 항공 엔진 공장에 마련한 슈퍼마켓이 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인 한화에어로엔진은 작년 9월 공장 내부에 노동조합 슈퍼마켓을 열어 7개월째 운영 중이다. 노동조합 집행위원회가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측에 슈퍼마켓 개점을 제안했는데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오픈하게 됐다. 르반송(Le Van Song) 한화에어로엔진 노조 회장은 "한화에어로엔진이 항공기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매우 특수한 산업이므로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외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또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야근을 해야 하고, 물건을 살 시간도 없어 게 패스트푸드, 생수 등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장 매점에 슈퍼마켓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슈퍼마켓은 기존 슈퍼마켓 판매가보다 더 저렴하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 한잔에 1만5000동(약 800원), 스무디는 1만5000(약 800원)~3만동(약 1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우유,빵, 라면, 생수 등 필수품도 시장보다 더 유리한 가격에 제공한다. 추후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