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배터리 소재 기업 다이나노닉(Dynanonic)이 스페인에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이스라엘 미네랄 기업 ICL에 따르면 다이나노닉은 ICL과 스페인 카탈루냐주에 약 2억8500만 유로(약 4060억 원)를 투자해 LFP 양극재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이번 합작 공장은 ICL 바르셀로나 공장 인근 살렌트 부지 약 25에이커 내에 건설된다. 이곳은 바르셀로나 항구와 인접해 있어 향후 유럽 내 배터리 소재 생산 허브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이나노닉은 완성차 업체들의 LFP 배터리에 대한 러브콜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신공장 건설을 통해 글로벌 양극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유럽 내 전기차 완성차 업체들은 경제성과 안정성을 갖춘 LFP 배터리 채택을 확대하는 추세다. 실제로 전기차 1위 기업 테슬라는 지난 2020년 모델3에 탑재되는 배터리로 LFP 배터리를 택한 이후 LFP 배터리 비율을 늘려가는 모양새다. LFP 배터리는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아 니켈·코발트·망간(NCM) 제품보다 저렴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그룹의 기업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민간 우주기업 로프트오비탈(Loft Orbital)에 투자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로프트오비탈은 1억7000만 달러(약 250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습니다. 이번 라운드는 프랑스 자산운용사 티케하우캐피탈과 미국 벤처캐피털(VC) 액시얼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선, 주요 투자자로는 삼성벤처투자를 비롯해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파운데이션캐피탈 △언코크캐피탈 △슈퍼노바인베스트 등이 참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삼성·테마섹, 美 민간 위성 스타트업 '로프트오비탈' 투자
[더구루=김은비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내년 출시 예정인 신형 CLA에 중국 지리그룹 엔진이 탑재된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오우 리푸(Ou Lifu) 메르세데스-벤츠(중국)투자유한회사 수석 부사장은 "CLA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00% 개발한 엔진이 탑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향후 엔진 부품 관련 협력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정보 벤츠, CLA 중국 엔진 탑재 논란 일축…"부품은 협력“
[더구루=김은비 기자] 최근 중국과 러시아 국적 선박들을 중심으로 해저케이블을 훼손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중국 한 대학교 연구팀이 저렴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해저케이블을 절단할 수 있는 방법을 특허로 출원했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2020년 1월 저장성 리수이대학교 연구팀은 '견인식 해저 케이블 절단 장치 및 케이블 절단 방법(Towed submarine cable cutting device and cable cutting method)'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중국 '해저케이블 절단장치' 특허 발견...글로벌 네트워크 '경고등'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F)가 뉴욕주에 첨단 패키징 및 테스트 센터를 설립한다. 글로벌파운드리는 미국 정부 및 뉴욕 주정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파운드리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강력한 반도체 자급화 행보로 인한 글로벌 파운드리 지형 변화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글로벌파운드리에 따르면 이 회사는 뉴욕 몰타주 공장에 약 5억7500만 달러(약 7290억 원)를 투자해 첨단 패키징 및 포토닉스 센터를 설립한다. 미국에서 반도체를 완전히 제조, 가공, 패키징, 테스트할 수 있는 시설은 이 곳이 최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향후 10년간 연구개발(R&D) 분야에 1억8600만 달러(약 2360억 원)를 추가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토마스 콜필드(Thomas Caulfield) 글로벌파운드리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이 공급망의 지리적 다변화와 첨단 패키징 솔루션 강화를 요구함에 따라 이번 센터 설립을 추진했다”며 “뉴욕 첨단 패키징 및 포토닉스 센터는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뉴욕주의 세계적 반도체 제조 및 혁신 생태계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더구루=김은비 기자] 닌텐도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콘솔 '스위치2'가 공개됐습니다. 닌텐도가 공개한 2분 길이의 영상에 따르면 스위치2는 기존 스위치 크기보다 더 커진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닌텐도는 오는 4월 이벤트를 개최, 스위치2의 출시일을 비롯한 상세정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닌텐도 스위치2 영상 첫 공개…4월2일 '닌텐도 다이렉트' 이벤트 개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현대(HYUNDAI)' 상표권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의 동의가 러시아 특허 당국을 설득하는 데 주효했습니다. 현대차가 현지 상표권을 관리하는 것은 자사 모델명과 브랜드 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특히 향후 러시아 재진출을 위한 포석으로도 여겨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현대차, 'HYUNDAI' 러시아 상표권 확보 '성공'…HD현대 '동의 협조’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필리핀과 경전투기 FA-50 추가 공급에 대한 협상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필리핀 국방부와 맥스디펜스 필리핀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달 13일(현지시간) KAI의 FA-50 도입과 관련해 세부 내용을 담은 '협상운영세칙(TOR)'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TOR 승인 절차를 완료한 만큼 상반기 FA-50 12대 구매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계약 규모는 약 400억 필리핀페소입니다. 남중국해 분쟁으로 군비 지출 확대를 추진 중인 필리핀에서 수출을 확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KAI ,1조 '잭팟' 초읽기…필리핀 'FA-50' 12대 추가 도입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캄보디아와 농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캄보디아에서 미래먹거리 곡물사업을 필두로 식량사업 밸류체인 확대를 꾀한다. 20일 캄보디아 상무부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한캄보디아대사관에서 누온 파니트(Nuon Panith) 캄보디아 대사관 상무관과 지난 14일 회동,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회동에서 캄보디아에서의 생산 인프라 개발 및 수출 확대와 관련된 신규 프로젝트 추진을 협의했다. 특히 쌀, 캐슈넛, 후추 등 캄보디아의 주요 농산물 생산 및 수출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신흥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 글로벌 농업 및 인프라 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식량사업 육성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꼽은 3대 핵심 사업중 하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팜오일 기업 바이오 인티 아그린도를 인수하며 식량 사업에 첫 진출, 이후 2017년 미얀마 양곤지역에 미곡종합처리장을 건설했다. 2019년에는 250만톤(t) 규모 출하가 가능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터미널 지분 75%를 인수하며 곡물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리튬 배터리 컴퍼니(Lithium Battery Company)가 플로리다주 탬파에 리튬 배터리 팩 제조 시설을 확장한다. 이번 확장을 통해 배터리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업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탬파 베이 경제개발 협의회에 따르면 리튬 배터리 컴퍼니는 탬파 사우스 웨스트쇼어 블러바드(5201 S. Westshore Blvd)에 약 6만5000제곱피트(약 6039㎡) 규모 공간을 임대, 배터리 팩 제조시설을 확장한다. 리튬 배터리 컴퍼니는 올해 1분기(1~3월) 중 가동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이 시설은 원통형과 프리즘형 리튬 배터리 팩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생산 라인으로 갖춰진다. 리튬 에너지 배터리는 이 시설을 통해 소규모 전자기기부터 대규모 상업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까지 두루 적용되는 배터리 팩을 생산할 예정이다. 리튬 배터리 컴퍼니는 첨단 리튬 배터리 솔루션 개발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스페이스X(SpaceX) △LG전자 △제너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며 업계 신뢰를 구축해 왔다. 네이선 스타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이집트에서 현지 파트너들과 한 자리에 모여 올해 비전을 공유했다. LG전자는 올해 혁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이집트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전 경험을 제공해 현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이집트법인은 최근 카이로주 신행정수도 세인트 레지스 알 마사(St. Regis Al Masa) 호텔에서 연례 대리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LG전자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제품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과 유통망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신제품도 대거 공개했다. 특히 가정용 에어컨 ‘S-Plus’는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최대 60%의 에너지 절약과 15% 향상된 냉각 성능을 제공한다. 중동 지역의 고온 및 해풍 등 외부 환경에 의한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골드핀 코팅이 적용됐으며, '씽큐(ThinQ)' 앱을 통한 스마트 제어 기능도 갖췄다. 이집트는 전기 요금 상승으로 인해 인버터 기능이 있는 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LG전자 재품은 높은 에너지 효율성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현지 소비자들의 선
[더구루=김은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용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산 블로그를 통해 기업용 양자컴퓨팅 솔루션인 '퀀텀레디(Quantum Ready)'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퀀텀레디는 기업이 양자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그램 참가자에서 △스킬링 프로그램 △연구 △리소스 △이벤트 △전문성 △통찰력 등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양자기술 시장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마이크로소프트, 양자컴 시대 앞당긴다…'퀀텀레디' 프로그램 도입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어센드'가 현지 기술 대기업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성능 논란이 지속되고 화웨이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엔비디아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Wccftech'와 디 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와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화웨이에 AI 칩을 대량으로 발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화웨이는 지난 4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어센드 910C를 대량 공급하겠다고 밝혔었다. 910C는 엔비디아의 H100과 맞먹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며 초기 주문량이 약 7만 개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중국 기업들의 반응은 저조하다. 성능이 가장 큰 이유다. 어센드 910C는 과열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 화웨이가 AI 칩 고객을 위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캔(CANN)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쿠다(CUDA)보다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오랜 기간 쿠다를 사용해온 만큼, 익숙한 소프트웨어를 선호하고 있어 캔으로 갈아타기까지 시간이 걸릴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