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5형 아반떼·쏘나타 美 최고 안전한 차…IIHS 충돌평가 TSP+ 획득

현대차, 미국서 안전성 인정…TSP+ 수상 모델 '7종'으로 확대
2025년 강화된 IIHS 기준 적용…뒷좌석 안전이 핵심 평가 항목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표 신형 모델 2종이 미국 도로안전기관으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을 받았다. 이는 현대차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안전 중심 설계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12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현대차 2025년형 아반떼(해외명 엘란트라)와 쏘나타는 IIHS로부터 각각 최고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TSP+)’를 획득했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 TSP+ 획득 모델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신형 코나 △투싼·투싼 하이브리드 △싼타페·싼타페 하이브리드에 이어 총 7개로 늘어나게 됐다. 

 

TSP+ 등급은 △전면 스몰 오버랩·전면 중간 오버랩·측면 충돌 시험 '우수(Good)' △주·야간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전조등 성능 ‘양호(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만 부여된다.

 

특히 IIHS는 올해부터 강화된 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뒷좌석 탑승객 보호 성능까지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앞좌석 승객 대비 뒷좌석 탑승자 치명상 위험이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주목, 자동차 제조사들이 앞좌석 보호에만 집중돼 있던 안전 구조를 개선토록 하기 위해서다.

 

2025년형 아반떼(해외명 엘란트라)와 쏘나타는 이 모든 조건을 충족, 탁월한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현대차의 연이은 TSP+ 수상은 브랜드 신뢰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진출 39년 만에 누적 판매 1700만대를 돌파, 고공행진하고 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한 9만124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향후 내연기관 뿐만 아니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해서도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꾸준히 제고, 브랜드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콜 스터츠(Cole Stutz) 현대차 북미법인 안전최고책임자(CSO)는 “현대차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연구·설계·기술 혁신을 통해 차량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당사의 안전 리더십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