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중동에서 기술 세미나를 개최, 독자적인 냉각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첨단 기술을 탑재한 지역 맞춤형 냉각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두바이에서 기술 세미나(Technical Semina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LG전자 최신 칠러 제품군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냉각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혁신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와 컨설턴트, 시공사 관계자 등 협력 업체가 다수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냉동공조학회(AHRI) 인증을 받은 원심식 칠러 △가변 속도 드라이브(VSD)를 탑재한 공냉식 스크류 칠러 등 LG전자의 최신 HVAC 제품이 공개됐다. AHRI 인증 원심식 칠러는 세계 최대 용량의 오일프리 모델이다. 최대 2200냉동톤(TR)을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제품 대비 부분 부하 효율(IPLV)이 최대 40% 향상돼 연간 운영 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다. 비상 전원 공급 장치(UPS)와 보조 베어링(Auxiliary Bearing)도 적용돼 전력 장애 시에도 안전한 운영이 가능하다. 공냉식 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제네시스 전기 SUV GV60가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돌아왔다. 4세대 배터리 기술을 적용, 주행거리와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는 신형 GV60을 앞세워 전동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6일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60)’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GV60는 약 3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지난 2021년 첫 출시된 GV60은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세련되고 우아한 디자인에 4세대 배터리를 탑재,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GV60이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단연 디자인이다.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디테일을 한층 강화했다. 전면부는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가 적용됐다. 실내는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 변속기와 원 모양의 디테일 등 감각적인 실내 디자인을 계승했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트롬소 그린’을 포함해 총 12종이며 내장 색상은 △프러시안 블루·스카이 블루 투톤 △파인 그로브 그린·골드코스트 옐로우 투톤 △갤럭시 블랙·아쿠아 그린 투톤 등 3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프로젝트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법 개정에 나섰다. 최근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를 계기로 미국 내 BESS 프로젝트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미국 내 강화되는 규정에 현지 BESS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 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공공사업위원회(CPUC)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상원 법안 1383(SB 1383)의 시행을 포함한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B 1383은 CPUC가 캘리포니아 내에 위치한 전기 저장 시설의 유지보수 및 운영 표준을 마련하고 이를 강제할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이다. 이번 법안 발의는 캘리포니아 모스랜딩 BESS 화재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 몬터레이 카운티에 위치한 모스랜딩 BESS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 인근 주민 1200~1500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1년 9월과 2022년 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화재다. 이로 인해 BESS 안전성 강화 및 규제 움직임은 미국 내에서 확산되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도네시아가 유·무인 복합체계의 핵심 플랫폼인 한국산 저피탐(低避探) 무인 편대기(Low Observable Wingman UAV System, LOWUS)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LOWUS로 전투기와 공동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의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인도네시아, 한국산 저피탐 무인 편대기 도입 가능성↑
[더구루=김은비 기자] "트럼프 정부 등 다양한 변수가 있지만 결국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배터리입니다."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만난 한 참관객 박 모(47세)씨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언급되지만 결국 모든 산업이 배터리를 중심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전 10시. 전시회 입구는 '전기차 캐즘' 우려를 불식시키듯 이른 아침부터 인파로 북적였다. 참관객들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신기술을 보기 위해 줄을 서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LG엔솔, '46시리즈'로 원통형 배터리 혁신 주도 전시장 안쪽으로 들어서자 배터리 3총사 중 맏형격인 LG에너지솔루션이 맞이했다. 가장 눈길을 끈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앱테라 모터스의 태양광 3륜 차량이었다. 우주선처럼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 차량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았고, 시승을 희망하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앱테라 모터스의 태양광 3륜 차량은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의 상징적인 모델로 꼽히는 제품이다. 국내
[더구루=김은비 기자] LIG넥스원이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로 중동 방산 시장을 공략합니다. 2년 내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을 목표로, ‘천궁-II(M-SAM)’에 이어 L-SAM 역시 중동의 ‘베스트셀링 무기’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LIG넥스원 "'한국형 사드' L-SAM, 2년 내 UAE 출시 목표“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TSMC가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반도체 발열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 패키징 생산에 착수합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을 첫 고객으로 확보한 TSMC는 첨단 패키징 역량 확보에 집중하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TSMC, AI칩 발열 잡는 '실리콘 포토닉스' 생산라인 6월 완공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파운드리(GF)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손잡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자 AI 반도체 등 차세대 전송 기술 연구를 강화한다. 전력 효율과 데이터 전송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글로벌파운드리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와 MIT는 최근 AI 반도체의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MIT 마이크로시스템기술연구소(MTL)와 글로벌파운드리의 연구개발 조직인 GF 랩스(GF Labs)가 주도한다. 양측은 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주목받는 실리콘 포토닉스와 22FDX(22nm FD-SOI) 공정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파운드리는 자사의 독자적인 광(光) 기반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을 활용, RF SOI 및 CMOS 및 광학 기능을 단일 칩에 통합함으로써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반도체 내 정보를 전기 대신 빛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어 AI 및 고성능컴퓨팅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출시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가 TSMC의 기술으로 완성됐습니다. 비야디(BYD), 샤오미, 화웨이 등 현지 주요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전자 내친' 테슬라, 中 적용 FSD 칩 제조 파트너로 TSMC '첫' 낙점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국방부가 소프트웨어 도입 절차를 간소화합니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군사 기술 구매와 도입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논의 중입니다. 신기술과 신무기를 더 빠른 속도로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국방부 소프트웨어 도입 속도 빨라진다…팔란티어 호재 전망
[더구루=김은비 기자]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체코 당국에 두코바니 원전 사업에 대한 진정 철회를 신청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분쟁을 완전히 종료하며 '앙숙'에서 '동반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의 파트너로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하고 부품 발주를 따낼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웨스팅하우스, 한수원과 앙숙 벗어나 '동반자' 조짐...체코 원전 수주 이의제기도 철회
[더구루=김은비 기자] 알리바바가 인턴 모집 직군의 절반 이상을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이들로 뽑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중 간 반도체 전쟁이 격화, 중국이 AI 인재 확보에 일찌감치부터 속도를 내는 모습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내년 봄 학기 인턴 모집을 공식 발표하고 3000개 이상 직책을 공고했다. 이 중 연구개발(R&D)을 포함한 AI 관련 직무가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모집 부문은 △연구개발 △알고리즘 △기술 △보안 △기획 등이다. 특히 일부 AI 사업 부문에서는 AI 직군 비중이 더욱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 자회사 오토나비(AutoNavi) AI 직군 비율은 65%, 알리바바 클라우드에서는 80% 이상이 AI 직무로 구성됐다. 이번 AI 인재 채용은 중국이 미국과의 기술 경쟁 속에서 인재 유치를 통해 AI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올해가 아닌 내년 인턴을 뽑는 공고임에도 AI관련 직무로 대부분을 구성했을 정도다. 중국은 AI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자율주행차 기업 '위라이드(WeRide)'와 동남아 최대 승차공유 플랫폼 '그랩(Grab)'이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위라이드는 그랩과 협력으로 동남아시아 내 도로, 교통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자율주행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위라이드에 따르면 그랩은 위라이드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확정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투자 완료는 위라이드가 원하는 시점에 이뤄질 예정으로, 기한은 내년 상반기까지다. 투자가 확정되면서 양사의 파트너십 계약 이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위라이드와 그랩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위라이드의 자율주행차 솔루션을 그랩 네트워크에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위라이드는 자사 자율주행 기술을 그랩의 차량 관리, 매칭, 경로 최적화 생태계에 통합할 계획이다. 위라이드는 이를통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내 도로·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랩은 2023년
[더구루=김명은 기자] 명인제약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뉴론 파마슈티컬스(Newron Pharmaceuticals, 이하 뉴론)가 조현병 치료제 '이베나마이드(Evenamide)'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뉴론과 이베나마이드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명인제약의 상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뉴론에 따르면 이베나마이드의 3상 첫 번째 임상인 ENIGMA-TRS 1은 전 세계 6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52주간의 국제 다기관,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이다. 이는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캐나다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되며, 초기 12주간의 연구 결과는 내년 4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조현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ENIGMA-TRS라는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베나마이드는 기존 항정신병제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신약으로, 도파민이 아닌 글루타메이트 시스템을 조절하는 독특한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앞선 2상 및 초기 3상에서 기존 약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