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오사카에 신규 EV 거점 마련…‘일본 최초’ 오피셜 굿즈도 선보여

일본 두 번째 CX 센터·간사이권 첫 EV 거점
전시‧시승‧정비 ‘원스톱’…고객 접점 전면 확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오사카에 신규 전기차(EV) 복합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일본 간사이 지역 내 최초이자 지난 2022년 요코하마 센터에 이은 일본 내 두번째다. 전시·시승부터 정비·한정 굿즈 판매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내세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일본 EV 시장 지배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은 일본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신규 EV 거점인 '현대 커스터머 익스피리언스 센터 오사카(CXC 오사카)’를 오픈했다. 

 

주유소 부지를 활용해 오픈한 CXC 오사카에서는 전기차 전시·시승부터 구매 상담·정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오닉 5·6 등 EV 라인업 전시 및 시승 △일본 최초 ‘현대 컬렉션’ 오피셜 굿즈 오프라인 판매 △오너 전용 라운지 △‘N 드라이빙’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EV 문화의 새로운 교류 거점으로서 지역 밀착형 이벤트도 정기 개최한다.

 

이번 거점 강화는 현대차가 ‘다이렉트 판매 모델’을 정착시키면서도 고객 접점을 물리적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3개 협력 정비 공장과 연계한 ‘판매–애프터서비스’ 체계가 구축되면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란 평가다.

 

CXC 오사카는 오사카가 ‘관서권 EV 허브’로 부상함에 따라 간사이 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자사 EV 판매를 본격화하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전후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면서, 브랜드 노출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전망된다.

 

정유석 현대차 부사장은 “다이렉트 판매 모델을 유지하면서 ‘마음이 닿는’ 고객 접점의 상징으로 CXC 오사카를 설계했다”며 “오사카의 역동성과 전동화 전략이 시너지를 내 일본 EV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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