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 인도법인의 성공적 증시 데뷔 이후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인도 IPO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에는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 토요타가 인도 자회사 기업공개를 추진, 최대 8억 달러 자금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현대차에 이어 토요타까지 가세하면서 인도가 새로운 글로벌 완성차 'IPO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수소트럭이 호주 도로에 최초로 달린다. 현대차가 호주에서 수소전기 트럭 엑시언트(Xcient)에 대한 1호 고객사를 확보, 현지 수소 상용차 보급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법인은 현지 산업용 가스업체 코어가스(Coregas)와 엑시언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차량 대수 등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코어가스는 일본 닛폰산소 그룹이 대주주인 산업용 가스 제조·공급사로, 엑시언트를 통해 산업·의료·특수 가스 실린더를 운송할 예정이다. 도노반 로마노 현대차 호주법인장은 “수소트럭 엑시언트 호주 1호 고객사 확보는 새로운 이정표”라며 “수소 모빌리티가 개념과 시험 단계를 넘어 실제 현장 운행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앨런 왓킨스 코어가스 총괄 역시 “현대차와의 협력은 청정에너지 전환을 앞당기는 동시에 산업계에 수소가 중대형 운송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최대 400km 주행이 가능하며, 31kg 용량의 수소탱크(350bar)와 72kWh 연료전지를 장착해 180kW의 출력을 낸다. 충전 시간은 단 8~20분에 불과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탈레가온 공장 가동을 본격 개시했다. 연간 17만대 생산 능력을 확보, 인도 ‘年 생산 100만대 시대'를 연다. 이를 통해 마루티스즈키·타타모터스·마힌드라 등 현지 강자와의 경쟁 구도에서 '굳건한 2위'로 자리잡는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탈레가온 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인도증권거래소(NSE)를 통해 공시했다. 탈레가온 공장 초기 생산능력은 17만 대로, 첸나이 공장(연간 70만 대)과 합산하면 총 연간 87만 대 생산 역량을 가지게 된다. 현대차는 향후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늘려 '연간 100만 대 생산 체제'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탈레가온 공장 가동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6월 탈레가온 공장에서 승용차용 엔진 생산을 시작한 바 있다. 이는 완성차 조립 생산 계획에 따른 선행 생산 단계에 속한다. <본보 6월 17일 기사 참고 현대차, 인도 탈레가온 신공장 엔진 생산 개시…100만대 시대 본격화> 특히 최근 인도 정부가 상품·서비스세(GST)의 대대적 개편에 나서면서 공장 가동과 더불어 판매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하는 등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차는 내수와 수출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중국 반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1만787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 전월 대비 19.0% 각각 증가한 수치다. 올 들어 1~9월 누적 판매는 14대1796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실적은 투싼과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등 주력 차종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성을 앞세운 주력 차종과 과 SUV 라인업이 요를 이끌었다. 현대차는 지난 5월부터 중국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4월 1만4964대에 머물렀던 판매량은 5월 1만8833대, 6월 2만1713대로 뛰었으며, 지난 7월에는 1만7761대를 판매했다. 7월 판매량의 경우 6월보다 다소 줄었으나 전년 동월대비 41.5% 두 자릿 수 상승, 전통적인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여전히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본보 2025년 8월 5일 기사 참고 현대차 7월 中 판매 41.5% 증가…중국
[더구루=김은비 기자] 네이버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인수하며 ‘슈퍼앱’ 도전에 나섰습니다. 콘텐츠·결제·금융을 아우르는 올인원 플랫폼 구상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권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향후 5년 내 10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며 네이버 행보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네이버, 업비트 인수 추진에 “슈퍼앱 나올 것" 스테이블 코인 추진엔 "쉽지 않아" 네이버가 업비트 인수한 이유? 美 씨티 “5년후 스테이블코인 거래액 100조 달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SUV 모델과 수출에 힘입어 비교적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수출도 전년 대비 44% 증가, 인도공장이 글로벌 수출 허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다만 내수의 경우 마루티 스즈키와 타타모터스, 마힌드라에 밀려 '4위'에 그쳤다. 1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지난달 총 7만34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0%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1% 증가한 5만1547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0% 급증한 1만6500대로 집계됐다. 베뉴 등 SUV 모델 판매 비중은 역대 최고치 72.4%( 3만7313대)를 기록했다. 특히 베뉴는 1만1484대 기록,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올 들어 9월 누적 수출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4만대에 달한다. 현대차는 지난 1998년 진출 이후 줄곧 2위를 지켜왔으나 상반기 타타모터스와 마힌드라에 밀려 내수 시장에서 수차례 3·4위를 기록한 바 있으나, 지난 8월 '2위'를 탈환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달 타타모터스와 마힌드라에 다시 밀려 4위에 그쳤다. 현대차는 오는 4일 신형 베뉴 출시와 적극적인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이민세관단속국(ICE) 급습 사태와 관련해 현지 정치권과 경제계에서 한국인 근로자의 복귀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천억 달러 규모의 한·미 배터리 합작 투자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다. 버디 카터 공화당 하원의원은 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메이컨 텔레그레프'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차-LG 배터리 합작공장에서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들이 다시 돌아와야 한다(get back)”며 “한국 정부와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카터 의원은 단속으로 적발된 한국인 근로자들에 대해 “불법 입국자가 아니라 단순히 여권·비자 만료 등 기술적 문제가 많았다”며 “법을 위반한 것은 맞지만 불법체류자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 근로자 복귀 필요성을 주장하는 현지 여론은 확산되고 있다. 트립 톨리슨 서배너 경제개발청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의 복귀는 매우 중요하다”며 “현대차 공장에서 장비를 설치하고 배터리 셀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들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현지 정치권과 경제 당국 인사들이 한국인 근로자의 복귀를 강조하는 것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제네시스가 내년 대형 SUV ‘GV90’을 출시한다. 대형 SUV 세그먼트 간판 모델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대항마로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사장 겸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최근 미국 시사잡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GV90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이 주요 경쟁 상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격 경쟁력에서는 우위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커볼케 사장은 고성능 라인업인 GV90 마그마 모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예비 GV90 마그마 오너들은 ‘최고 중 최고 모델(the best of the best models)’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강력한 파워, 더 뛰어난 퍼포먼스, 동시에 더욱 고급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색상은 아마도 오렌지색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GV90은 제네시스의 G90 기반 ‘X 그란 쿠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고급 내장재와 디테일을 구현한 모델이다. 차량에는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 2열 독립 시트 등 초대형 SUV에 걸맞은 고급 사양이 적용되며, 차세대 자율주행 기능과
[더구루=김은비 기자] BYD가 '수입차 무덤' 일본 시장에서 전기차 가격을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가격 경쟁력을 갖춰 일본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BYD의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이 국내 가격 정책에도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내수와 수출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중국 반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30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1만5260대를 판매, 합작 브랜드 순위 12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1만3007대) 대비 17.3% 급증한 수치다. 올 들어 1~8월 누적 판매는 12만3925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실적은 투싼과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등 주력 차종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성을 앞세운 주력 차종과 과 SUV 라인업 등 다양한 모델이 소비자 수요를 이끌었다. 현대차는 지난 5월부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4월 1만4964대에 머물렀던 판매량은 5월 1만8833대, 6월 2만1713대로 뛰었으며, 지난 7월에는 1만7761대를 판매했다. 7월 판매량의 경우 6월보다 다소 줄었으나 전년 동월대비 41.5% 두 자릿 수 상승, 전통적인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여전히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본보 2025년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웨덴이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30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스웨덴 정부는 지난 19일 공개한 2026년도 예산안에서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해 12년간 최대 2200억 크로나(약 32조7000억원) 지원안을 제안했습니다. 이 제안에는 신규 원전 가동 후 최대 40년 동안 연간 10억~30억 크로나(약 1500억~4500억원)의 가격 보증 예산도 포함됐습니다.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한국 원전 관련 기업에도 수혜가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스웨덴 "원전에 32.7조 지원"…삼성물산·두산에너빌·LS일렉 등 수혜 기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 에너지 전략 담당자가 최근 두산에너빌리티 제조시설을 찾아 엑스에너지(X-energy)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제품을 직접 확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협력 파트너로서 기술력과 제조 역량을 입증, 아마존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 참여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아마존,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기술력 점검…창원공장 차세대 SMR 실사
[더구루=김예지 기자] 인텔(Intel)이 차세대 반도체 공정과 첨단 패키징의 핵심인 금속-절연체-금속(MIM) 구조용 신소재 3종을 공개하며 공정 미세화 경쟁에서 기술 우위 강화에 나섰다. 인텔은 이번 성과를 통해 온칩 디커플링 커패시터의 용량과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려 첨단 공정에서 가장 큰 난제로 꼽히는 전력 공급 변동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에너지그리드 전문기업인 누비(Nuvve)가 한국 전력거래소(KPX)가 발주한 1조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입찰에 참여한다. 누비는 이번 입찰을 시작으로 한국 ESS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