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본촌치킨이 북미 사업 확대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2018년 인수된 이후 글로벌 곳곳에서 매장수를 빠르게 늘리면서 탄탄한 사업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VIG파트너스는 '미국 시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매출이 글로벌 전체의 60%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점포 수 대비 매출 비중이 높은 미국 시장을 공략해 수익 극대화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본촌치킨이 미국 아칸소주 존스버러(Jonesboro)에 현지 150호 매장을 열었다. 2006년 미국 뉴저지주에 1호점을 조성하고 북미 시장에 진출한 지 19년 만에 올린 성과다. 존스버러점은 존스버러공항 인근에 형성된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대형마트, 식료품점, 스포츠용품 매장, 의류점 등 다양한 상점이 밀집해 있다. 호텔, 병원, 교회 등도 인근에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존스버러점에서 △소이갈릭 치킨 △스파이시 치킨 △코리안BBQ 치킨 등 다양한 치킨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치킨 이외에 비빔밥, 불고기, 잡채, 떡볶이 등 다양한 K푸드 메뉴도 판매한다. 본촌치킨은 지난 1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에 자체 브랜드(PB) 화장품 신제품을 론칭하고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브랜드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CJ올리브영은 오는 14일 바이오힐보(BIOHEAL BOH)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크림 미스트(이하 크림 미스트)를 일본에 출시한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아토코스메(@cosme)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크림 미스트는 한 병에 담은 프리미엄 에센스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크림 에센스'다. 밀착보습 탄력크림층과 촉촉광채 워터에센스층으로 구성돼 있어 피부 탄력 개선과 보습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이오힐보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 여배우 카와에이 리나(川栄李奈)와 협력해 크림 미스트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카와에이 리나와 손잡고 제작한 온라인 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본보 2024년 10월 2일 참고 CJ올리브영 '바이오힐보', 브랜드 뮤즈 카와에이 리나 내세워 열도 공략> CJ올리브영은 크림 미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정통 더마 뷰티 에스트라(AESTURA)가 미국에서 최고의 K-뷰티 브랜드를 꿰찼다. 독보적 보습캡슐 기술이 적용된 화장품으로 피부 수분공급 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더마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5일 미국 뷰티·패션 전문매체 보그(VOGUE)는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을 '2025년 최고의 K-뷰티 제품'으로 선정했다. 보그의 에디터·코디네이터들의 평가로 이뤄졌다. 기능성, 사용감, 브랜드 파워 등에 대한 의견을 수집했다. 에스트라는 태평양제약으로부터 시작된 더마 헤리티지와 아모레퍼시픽 연구 전문성을 기반으로 K-뷰티 더마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에스트라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력이 호평을 받으면서 에스트라를 전면에 내세운 아모레퍼시픽 북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월 미국 뷰티 편집숍 세포라(Sephora)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에스트라를 현지에 론칭했다. 미국 전역에 자리한 400여개 세포라 매장과 세포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아토베리어365 크림을 비롯해 아토베리어365 크림 미스트, 아토베리어365 세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해외에서 한국 라면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글로벌 식품기업 유니레버(Unilever)가 '한국라면'(Korean Ramen)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K-라면 트렌드에 편승한 판매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선 외국 회사가 한국말이 들어간 제품을 내놓으면서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한국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레버는 식품 브랜드 크노르(Knorr)를 통해 '한국라면'(Korean Ramen) 3종을 인도에 론칭했다. K-드라마 '오징어게임2'와 콜라보 한국라면 시리즈를 출시한 것. 스파이시 고추장 치킨(Spicy Gochujang Chicken), 스파이시 김치 채식(Spicy Kimchi Veg Meal), 스파이시 짜장면 채식(Spicy JJajangmyeon Veg Meal) 등 3종이다. 패키지 전면 상단에 한글로 '매운'이라는 글자가 박혀 있다. 고추장과 김치 등 한국 재료를 활용해 매운맛을 살린 제품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인도에 채식주의를 지향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을 감안해 비건 제품으로 개발됐다. 글로벌 곳곳에서 K-라면의 디자인과 유사한 제품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미국 식품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북미 식품 운송 컨퍼런스에 참가하며 신규 고객사를 수주하고 현지 콜드체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미국 통합 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2일(현지 시간)부터 개최되는 '미국화주협회'(FSA) 연례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1955년 설립된 FSA는 미국 식품 화주 및 관련 업체간 네트워크 확대, 애로사항 처리 협력 등을 통한 업계 전반의 공동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마이클푸드(Michael Foods), 콜롬비아 유통(Columbia Distributing), 크로거(Kroger) 등 식품 제조사, 운송기업, 유통업체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콜드체인 물류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워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의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1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린 전미 단백질·식품 유통협회(NPFDA) 연례 컨퍼런스 현장에서 NPFDA 회원사들과 미팅을 가지며 신규 고객사 발굴에 매진한 바 있다.<본보 2025년 1월 17일 참고 CJ대한통운, 북미 콜드체인 시장 정조준…美 식품·유통 컨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신제품 신라면 툼바를 전면에 내세워 말레이시아 라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드라마를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신라면 툼바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심은 3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틱톡 계정을 통해 드라마 '부산의 눈(雪)'(Salju Di Busan) 1화를 공개했다. 말레이시아 브랜드 앰배서더 와니 하스리타(Wany Hasrita), 카이 바하르(Khai Bahar)와 손잡고 제작한 콘텐츠다. 해당 드라마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매운 라면 챌린지'(Spicy Ramyun Challenge) 결승전 티켓을 따내기 위해 와니 하스리타와 카이 바하르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지역 준결승전에 참가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에피소드에선 지역 준결승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부산 결승전에 참가하게 된 두 인물이 겨울철 한국을 찾아 벌이는 여러 소동이 그려질 예정이다. 부산의 눈을 통해 자연스럽게 신라면 툼바 제품 특징을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 홍보할 전망이다. 볶음면 스타일 신라면 툼바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글로벌 13위 규모 말레이시아 라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농심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워홈이 매운맛과 숯불맛을 강조한 한식형 바비큐 신제품을 출시하고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한식형 바비큐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워홈은 4일 '춘천식 숯불맛 통 닭갈비(확 땡기는 매운맛)'를 론칭했다. 매운맛과 숯불맛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는에 발맞춰 기획한 신제품이다. 춘천 현지에서 맛보던 숯불 닭갈비를 재해석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0도 열풍으로 뼈 없는 닭다리살을 통째로 넣고 3번에 걸쳐 고르게 구워내 춘천식 숯불맛 통 닭갈비를 생산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육즙은 그대로 살리고 겉은 바삭하게 구워 '겉바속촉' 식감과 깊은 풍미를 더했다. 고추장, 사과, 생강, 마늘, 양파, 카레 등 6가지 재료를 활용해 만든 특제소스를 사용해 매콤하면서도 풍부한 감칠맛을 살렸다. 해동하지 않은 통 닭갈비를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약 20분간 조리하거나 프라이팬 또는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1인 가구와 소가족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별 포장 형태로 출시해 보관도 용이하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점 확대에 나섰다. 해외 매장에서도 신선식품과 K-푸드로 유통시장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는 그로서리에 집중한 차세대 매장을 선보여 해외 공략 거점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사업을 지속 확장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현지 꾸닝안시티점을 그로서리 전문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해 첫 선보인 간다리아(Gandaria)점에 이어 그로서리 전문 매장 2호점이다. 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그로서리 전문 매장 콘셉트에 인도네시아 쇼핑 문화를 접목해 롯데마트가 기획한 미래형 매장이다. 이날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김태훈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장 등 롯데마트 수뇌부가 총출동했다. 식료품 매장 면적을 기존보다 20% 이상 확대해 전체 매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80%로 확대했다. 여러 식음료 매장을 총망라해 현지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다양한 K-푸드를 맛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K팝·K드라마 등이 인기를 끌면서 늘어나는 현지 K-푸드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개방형 주방과 100여명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도 꾸몄다. 떡볶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GS25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깃발을 꽂는다. 2018년 베트남 진출 7년 만에 남부 호찌민에 이어 북부 하노이로 'K-편의점'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오는 2027년 현지 700호점 이상으로 현지 1위 편의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GS25는 3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진출을 알렸다. 다만 구체적 매장 위치, 개점 일정 등 구체적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노이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현지 편의점 시장 1위 미국 편의점 업체 서클케이(Circle K)를 빠르게 추격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해 8월 기준 베트남에서 3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GS25는 460여개점을 보유한 서클케이를 바짝 뒤쫓고 있다. 남부 호찌민에서는 서클케이, 패밀리마트 등 먼저 진출한 외국 브랜드 편의점들을 추월했다. <본보 2024년 8월 5일 참고 베트남 1위 넘보는 K편의점…GS25, 서클케이 이어 2위> 베트남 시장 진출 초기부터 현지의 식 문화와 한류 및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한 현지화 전략을 펼쳐왔다. 또한 편리한 위치와 쾌적한 쇼핑 환경, 친절한 서비스로 인해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안착했다. 2021년 베트남
[더구루=김형수 기자]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오는 7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김 사장은 바이오 시밀러(복제약) 개발 분야 베테랑으로 통한다.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친화 정책에 관련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분석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해외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사장은 지난해 11월 27일 삼성 인사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미국 명문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바이오 신약개발 수석연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삼성전자 종합기술연구원 생명과학 연구소 담당 임원,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본부 QE 팀장,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바이오 시밀러개발, 공정, 품질, 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시밀러 개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상반기 내 미국에 에피스클리(EPYSQLI·성분명 에쿨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태국 MZ세대의 성지'로 알려진 방콕 샴얀 밋타운(Samyan Mitrtown)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젊은 층 입맛 잡기에 나섰다. 신제품 비비고 볶음면을 전면에 내세워 태국 라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비비고의 가치를 널리 알려 현지에서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일(현지 시간)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 시내에 자리한 백화점 쌈얀 밋타운내 비비고 볶음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방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지자 당초 보다 운영 기간을 일주일 연장할 정도로 현지 인기가 뜨거웠다. 쌈얀 밋타운은 태국 명문 쭐라롱껀 대학교 인근에 2019년 설립된 7층 규모의 현대적 백화점으로 유명 의류·잡화 브랜드 매장이 다수 입점한 MZ세대의 ‘쇼핑 명소’로 꼽힌다. 신제품 홍보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곳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비비고 볶음면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1월 현지 시장에 론칭한 제품이다. 김치맛, 스파이시 떡볶이맛, 치즈떡볶이맛, K치킨맛, 스모키 K치킨맛 등 다양한 K-푸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선보였다. 한식을 모티브로 국물없는 라면을 선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토마토라멘 전문 외식기업 '태양의 토마토멘'(太陽のトマト麺)과 협력해 현지 신라면로드 확장에 나섰다.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색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층을 넓히고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일 태양의 토마토멘에 따르면 농심과 손잡고 신라면 기반 콜라보 메뉴 2탄 '태양의 해물 매운 툼바라면'(太陽のヘムル 辛トゥーンバトマト麺)을 론칭했다. 다음달 31일까지 일본 도쿄, 카나가와, 오사카 등에 자리한 태양의 토마토멘 점포 14곳에서 해당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태양의 해물 매운 툼바라면은 신라면에 오징어, 새우, 조개 등을 더해 개발한 메뉴다.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과 토마토의 산미, 진한 크림의 풍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태양의 토마토멘의 설명이다. 지난달 태양의 토마토멘 콜라보 메뉴 3종를 출시한 데 이번에 해산물맛을 강조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농심의 전략이다. 앞서 지난달 17일 태양의 토마토멘과 협력해 △태양의 해물 신 토마토 라멘 △태양의 해물 신 토마토 라멘 녹아 내리는 구이 치즈 △태양의 해물 신 토마토 라멘 중독성 있는 고수 등을 론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가속화됐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