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확실한 실적 효자로 자리 잡았다. 연매출이 2년 연속 3조원을 돌파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골프용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데 힘입어 실적이 우상향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쿠쉬네트 지난해 매출은 23억8200만(약 3조2290억원)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9% 늘어났다. 2022년에 이어 연매출 3조원을 넘기는 새역사를 썼다. 미국 골프용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아쿠쉬네트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10.0% 늘어난 13억5000만달러(약 1조3800억원)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내셔널 골프 파운데이션(National Golf Foundation) 조사 결과 지난해 현지 골프 인구 규모는 약 4500만명으로 전년 대비 9.5% 늘어났다. 아쿠쉬네트는 지난해 타이틀리스트의 골프공 신제품 프로 V1·프로V1x, 골프 클럽 신제품 TSR·T-Series 등 인기 제품의 신형 모델을 연달아 선보였다. 제품군별 매출은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이 전년 대비 12.2% 늘어난 7억6170만달러(약 1조320억원)를 기록했다. 타이틀리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현지 매장이 인도네시아 라마단(3월12일~4월11일) 기간 높은 매출을 올리는 등 현지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어서다. 라마단 대목을 겨냥한 프로모션이 효과를 톡톡히 효과를 누렸다. 라마단은 이슬람교의 의무로 약 한 달 동안 금식해야 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해당 기간 이슬람 신도들은 일출에서 일몰까지 음식, 물 등을 먹어서는 안 된다. 다만 일몰 이후 가족, 친지 등이 함께 모여 풍성한 식사를 하는 문화가 있어 라마단 기간 음식 소비는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서쪽 반텐주 세랑시에 자리한 롯데마트 세랑(Serang)점은 올해 라마단 기간 하루 최대 23억루피아(약 1억97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롯데마트 세랑점이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펼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우선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인한 인도네시아의 식품 가격 상승에 대응했다. 실제 지난달 8일 대대적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소고기를 비롯해 △닭고기 △새우 △소시지 △식용유 △간장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오는 11일까지 150만루피아(약 12만9000원) 이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크라운제과가 샘표와 손잡고 개발한 이색 카라멜을 미국 아시아 온라인쇼핑몰 야미(YAMI)을 통해 선보이며 현지 공략에 나섰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해 세계 최대 캔디(카라멜 포함) 시장인 미국에 K-간식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크라운제과는 야미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마이쮸 △새콤달콤 △비단박하 등을 판매하고 있다. 8일 야미에 따르면 야미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크라운제과 '샘표간장 카라멜'이 판매되고 있다. 맛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차별화 상품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 잡겠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간장 제조사 ‘샘표’와 카라멜 제조사 ‘크라운’이 의기투합, 몇 개월간의 테스트를 끝에 개발한 신제품이다. 국내에서 론칭한지 3일 만에 약 2000봉가량 팔리는 등 초반부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샘표간장의 짭짤함과 크라운제과 땅콩카라멜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단짠단짠' 맛을 강조했다. 야미를 통해 샘표간장 카라멜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89.99달러(약 12만18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140달러(약 18만9400원) 이상 구입 시 15달러(약 2만3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도 진행되고 있다. 야미 온라인쇼핑몰은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선정됐다.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라네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7일 스웨덴의 글로벌 뷰티 시장 조사기관 민토이로(Mintoiro)에 따르면 라네즈는 지난 2월 '틱톡 톱 트렌딩 스킨케어 브랜드'(Top Trending Skincare Brands on Tiktok)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민토이로는 327개 스킨케어 브랜드의 △팔로워 숫자 증가율 △커뮤니케이션 참여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라네즈가 해외 진출국을 적극 확대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네즈는 지난 2022년 9월 일본에 이어 지난해 5월 영국과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카타르·바레인 등 중동, 지난해 9월 멕시코에 연달아 진출했다. 립 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 크림스킨, 네오쿠션 등 간판 제품 해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헐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를 내세운 글로벌 홍보전을 적극 펼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라네즈는 지난 1월 시드니 스위니를 글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에 김치라면을 리뉴얼 출시했다. 대표 제품 불닭면의 뒤를 잇는 '제2의 메가브랜드'로 육성하고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다음달 중국에 김치라면을 중국에 리뉴얼 론칭한다. 중국 내 주요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에 나선다. 삼양식품은 김치의 매운맛을 강조해 리뉴얼 김치라면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제품 패키지 배경 컬러로 김치를 연상시키는 빨간색을 사용하고 패키지 전면 하단부에 조리된 제품 이미지를 새겨넣어 제품 특징을 표현했다. 중국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삼양 김치라면 봉지면, 용기면 등을 생산해 현지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연말 기준 밀양 제1공장의 주요 품목 가동률이 90% 수준에 도달하는 등 국내 생산 여력이 한계에 다다르자 현지 생산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20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개최된 식품·주류 전시회 제110회 전국당주상품교역회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리뉴얼 김치라면 사전 홍보전을 펼쳤다. 이밖에도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짜짜로니 등을 알리는 데 매진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시식
[더구루=김형수 기자] 우크라이나가 유망한 뷰티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러시아와의 전쟁이 지속되며 경기가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뷰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산 뷰티 제품은 폭넓은 제품군, 품질, 가격 등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7일 글로벌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지난해 우크라이나 한국 뷰티 제품 수입액 규모는 3408만달러(약 46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116.1% 급증한 수치다. 한국은 △폴란드(4711만달러·약 630억원) 1위 △중국(4562만달러·약 610억원) 2위 △프랑스(3536만달러·약 480억원) 3위 등에 이어 지난해 우크라이나 화장품 수입시장 4위에 올랐다. 이어 미국(2017만달러·약 170억원) 5위, 이탈리아(1628만달러·약 220억원) 6위, 독일(1467만달러·약 200억원) 7위, 스페인(1051만달러·약 140억원) 8위, 영국(979만달러·약 130억원) 9위, 스위스(783만달러·약 100억원)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국산 메이크업·파우더 등이 우크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니클로가 유엔난민기구(UNHCR)과 손잡고 자선 캠페인을 펼치며 난민 지원에 나섰다. 유니클로는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미국에 '호프 어웨이 프롬 홈'(Hope Away From Home) 티셔츠 콜렉션을 론칭했다. 미국 뉴욕, 보스턴, 올랜도, 시카고, 시애틀, 호놀룰루 등에 자리한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와 협력은 지난해 이어 두번째다. 지난해 '2023 청소년과 함께하는 난민 아트 콘테스트' 수상작을 디자인에 활용해 해당 콜렉션 티셔츠를 제작한 바 있다. 유니클로는 해당 콜렉션 티셔츠가 한 장 판매될 때마다 3달러(약 4100원)를 유엔난민기구에 기부한다. 또 이와 별도로 10만달러(약 1억3500만원), 티셔츠 5000장, 토트백 1000개 등을 전달한다. 유니클로는 "'2023 청소년과 함께하는 난민 아트 콘테스트' 수상 작품을 새겨넣은 티셔츠 콜렉션을 준비했다"면서 “고객들과 손잡고 난민 지원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니클로는 인권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일본에 저자극 더마 브랜드 셀라피(Cellapy)의 자외선 차단제 신제품을 출시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일본에 셀라피 '에이리페어 데일리 수딩 선크림'(A.Repair Daily Soothing Sun Cream·이하 에이리페어 선크림)을 론칭했다. 미샤 공식 일본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에이리페어 선크림은 섬세한 입자의 자외산 산란제를 활용해 개발됐다. 자외선을 반사시켜 피부에 흡수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갖췄다. 피부 자극 테스트를 거친 저자극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를 지닌 이들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셀라피를 통해 아침 피부관리의 마지막 자외선 케어 단계에서 쓰기 좋은 에이리페어 선크림을 선보인다"면서 "자극이 적고 사용감이 편안한 제품으로 자외선을 차단해주면서도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7월 일본 시장에 셀라피를 론칭한 에이블씨엔씨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현지 시장을 겨냥한 셀라피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에이블씨엔씨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위스키업체 빔산토리가 미국에서 소송에 휘말렸다. 미국 유명 래퍼 50센트(50Cent)가 보유한 주류기업 사이어 스피리츠(Sire Spirits)는 빔산토리가 자사에 과도한 비용을 부과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해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주류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thedrinksbusiness) 등 외신에 따르면 사이어 스피리츠는 미국 뉴욕주 대법원에 빔산토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주 대법원에서는 관계자들의 증언을 듣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초 배심원들 앞에서의 재판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어 스피리츠는 빔산토리가 수년간 자사에 세금, 관세, 보험료 등이 과도하게 포함된 가격에 주류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9년 퇴사한 줄리오스 그랜트(Julios Grant) 전 빔산토리 최고상업책임자(CCO)를 관련 행위를 주도한 인물로 지목했다. 사이어 스피리츠는 이에 따라 600만달러(약 80억원)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고 강조했다. 50센트는 빔산토리가 업계 내 신규 경쟁자의 사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이같은 행위를 펼친 것으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아이오페, 비레디, 롱테이크 등의 브랜드를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부진에 빠진 아시아 실적 반등을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일본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에서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열고 아이오페, 비레디, 롱테이크 등을 선보인다. 도쿄, 요쿄하마,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에 자리한 로프트 매장 10곳에서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은 아모레퍼시픽이 기획한 대형 프로모션 이벤트다. 지난해의 경우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있는 아토코스메 도쿄(@cosme Tokyo)에서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준비한 10만개 규모의 고객 체험 샘플이 소진되는 등 흥행했다.<본보 2023년 5월 15일 "11개 브랜드 싹 모았다"…아모레퍼시픽, 일본서 페스티벌 처음으로 진행> 아이오페, 비레디, 롱테이크 대표 제품의 첫 론칭이 눈길을 끈다. 이들 제품은 일본시장에 첫 출시라는점에서 현지 소비자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것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 기반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신소재개발 기업 매트머라이즈(Matmerize)와 협력을 토대로 PHA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폴리머·플라스틱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CJ Biomaterials)는 매트머라이즈와 PHA 기반 솔루션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본사을 둔 매트머라이즈는 지난 2019년 설립됐다. AI 기술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신속한 데이터 기반 소재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폴리머 소재 연구·개발 분야 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CJ바이오머티리얼즈의 PHA 소재 응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머리를 맞댄다. 매트머라이즈의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 폴림라이즈(PolymRize)를 활용한 PHA 최적화, 성능 테스트 등을 실시해 다양한 산업으로 PHA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매트머라이즈는 맞춤형 모델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북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5위 극장사업자 B&B시어터(B&B Theatres)와 손잡고 텍사스주에 스크린X, 4DX 등 특별상영관을 설치한다. 차별화된 영화관람 경험을 제공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5일 B&B시어터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는 미국 텍사스주 레드오크에 자리한 B&B시어터 레드오크12 극장에 북미 최대 규모의 스크린X 상영관, 해당 지역 최초의 4DX 상영관 등을 오픈했다. B&B시어터 레드오크12 극장에 설치된 스크린X 상영관은 B&B시어터가 운영하는 영화관에 조성된 13번째 스크린X 상영관이다. 높이는 건물 4층, 너비는 건물 7층 규모에 해당하는 대형 상영관 내에 250개의 럭셔리 리클라이너 의자가 설치됐다. 멀티프로젝션 기술을 토대로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 등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영화를 상영하며 가정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영화 감상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또 B&B시어터 레드오크12 극장에는 텍사스주 중심지인 댈러스-포트워스(Dallas-Fort Worth)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