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박상규 기자] 독일 BMW그룹이 배터리 제조사와 배터리 기가팩토리 5개를 구축합니다. 배터리 독립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오랜 파트너사인 삼성SDI와의 협력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는데요. 독일 월간지 매니저 매거진(Manager-Magazi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요아킴 포스트(Joachim Post) BMW 구매 담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연례 기자회견에서 "파트너들과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기가팩토리 5개를 건설하려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기차를 생산하는 지역에 기가팩토리를 운영하겠다"라며 협력사와 투자 일정 등 세부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BMW는 삼성SDI와 중국 CATL·EVE에너지, 스웨덴 노스볼트 등으로부터 배터리를 받아왔습니다. 공급망을 다변화해 안정적으로 배터리를 수급하고 있는 만큼 자체 생산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히면서도 배터리 연구에 관심을 기울였는데요. 독일 뮌헨에 배터리 셀 역량 센터를 두고 파스도르프에 1억1000만 유로(약 1470억원)를 투자해 파일럿 공장도 지었습니다. 파일럿 라인 설치는 '유럽 공동 관심 분야 주요 프로젝트'(IPCEI)에 지정돼 자금을 지원받았습니다. BMW는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면
[더구루=박상규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수소 전기트럭 회사 니콜라 등에 공급하기 위해 애리조나주에 3조원 이상을 쏟아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합니다. 미국 고객사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북미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약 28억 달러(약 3조4030억원)를 쏟을 예정인데요. '프로젝트 알파'(Project Alpha)로 명명된 이 투자를 통해 니콜라의 차량에 탑재될 배터리를 생산합니다. 니콜라는 2015년 설립된 수소 전기트럭 업체인데요. 나스닥 상장사로 한때 기술과 수주 규모를 과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작년 말부터 전기 트럭을 인도하며 논란을 잠재우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0월 20일 니콜라와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올해부터 2029년까지 배터리를 제공하며 공급량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정부의 지원 속에 투자를 빠르게 추진하고 니콜라와 협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퀸크릭 시의회와 피날 카운티 감독위원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LG의 공장이 들어설 부지에 대한 개발
[더구루=박상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이 미국 소방 현장에 투입됩니다. 화재 등 긴급 재난 상황에서 인명 구조를 위한 정보 수집 등 수색·구조 작업에 나설 예정인데요. 21일 미국 뉴욕소방청(FDNY) 등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FDNY와 로봇개 '스팟' 2대에 대해 구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미국 소방당국이 로봇 '스팟'(Spot)을 구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긴급 재난 상황에서 더 빠른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서입니다. 우선 건물 붕괴나 화재 현장에서 위험한 지역을 파악하거나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독성 가스 농도를 측정해 소방대원과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건데요. 구매 가격은 대당 7만5000달러(한화 약 8300만원)입니다. FDNY는 상반기 내 실제 현장에 스팟을 투입할 계획인데요. 일단 인명 구조를 위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활용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만큼 향후 다른 활용 방안도 구상할 방침인데요. FDNY가 로봇 개를 현장에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14년에는 '슈퍼드로이드'라는 이름의 로봇을 현장에 배치했는데요. 하지만 탱크처럼 캐터필
[더구루=박상규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대만 선사에 인도한 선박이 미국에서 좌초됐습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에버포워드(Ever Forward)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대서양 연안에 있는 체서피크만(Chesapeake Bay)에서 좌초됐는데요. 미국 해안경비대는 에버그린 소속 에버 포워드호가 미국 동부 볼티모어 항구에서 버지니아 노퍽으로 향하던 중 좌초됐다고 전했는데요.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오염, 손상에 대한 보고는 아직 없었습니다. 당국은 현재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는데요. 선박에는 도선사가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선사는 항만에서 선박 입·출항을 유도하는 전문가인데요. 사고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2020년 9월 28일 대만 에버그린에 인도한 334m 길이의 컨테이너선입니다. LR 디지털 선박 표기법에 따라 분류되도록 제작됐으며 선박 시스템의 자율·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액세스가 평가됐는데요. 에버그린 함대의 스마트 선박 중 하나로 꼽힙니다. 당시 심용래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장은 "선박의 디지털화를 완료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기능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최신 스마트 선박 솔루션인 SVESEL로 에버그린
[더구루=박상규 기자] 현대가(家) 3세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3D 건설기계 제조·판매 기업 블랙버팔로 3D(Black Buffalo 3D)가 대마 산업에 투자하는 임팩트 펀드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마이클 우즈 블랙버팔로 최고경영자(CEO)는 제프 웨일링 전미대마협회장과 함께 5억 달러(약 6200억원) 규모로 대마 산업에 투자하는 '리플랜트 헴프 임팩트 펀드(rePlant Hemp Impact Fund 1)'를 설립했는데요. 이 펀드는 전 세계적인 탈(脫)화석연료 추세에 맞춰 바이오 기반 혁신, 탄소 배출 없는 공급망, 친환경 일자리, 지속가능한 소비재, 검증가능한 이산화탄소 처리 등에 초점을 맞춥니다. 마이클 우즈 CEO는 "대마는 모든 사업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위한 중요 경로를 제공하는 재료"라며 "특히 건설 분야의 경우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이 탄소중립 및 탄소 마이너스 건물·인프라 등을 추진하면서 대마는 지속가능한 건축소재·단열재·바닥재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랙버팔로 3D는 3D프린터 원료에 대마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작년 11월 미국 3D 프린팅 전문 건설사 알퀴스트, 산업용 대마업체 리
[더구루=박상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한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입찰전이 개시됩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기간에 탈원전 정책 폐기를 약속해왔기 때문에 한국수력원자력공사의 적극적인 행보가 예상되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이번주 새로운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인 '두코바니 원전' 건설 입찰을 시작합니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체코 TV에 출연해 "정부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건설 입찰을 시작할 것"이라며 "통상부가 정부를 대신해 입찰 개시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두코바니 원전은 지난달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원전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추진 의지를 내비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당시 피알라 총리는 2024년 말 이전에 입찰 결과가 나와야 하고, 늦어도 2036년에는 시험 가동이 시작돼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체코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두코바니 원전의 안전과 입찰 보증을 논의하기도 했는데요. 체코 정부는 건설 자금을 전액 지원합니다. 비용은 60억 유로(약 8조1129억원) 수준입니다. 체코 정부는 입찰 발표와 함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승인 절차를 밟는데요. 오는 2024년 말까지
[더구루=박상규 기자] 두산중공업이 윤석열 정부 시대를 맞아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새 정부가 탈원전 폐기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원전(원자력발전)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미국 시장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차기 한국 대통령으로부터 원자력발전소 부문이 힘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반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유일한 원자력 발전소 공급 업체인 두산중공업이 윤 당선인의 새로운 에너지 정책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윤 당선인이 원전을 지지해 원전 가동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실제 윤 당선인은 원자력 발전 비율 30% 유지, SMR(소형모듈원전) 개발·수출 지원 등의 공약을 내세웠는데요. 해당 공약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계획에 맞춰 원전 가동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담겨 있습니다. 탈원전 정책을 전면 폐지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을 조화시켜 탄소중립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인데요. 두산중공업도 윤 당선인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백지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정책 전환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두산중공업이 꾸준히 지속해온 SMR
[더구루=박상규 기자]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콘솔 게임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인데요. 로블록스는 최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엔지니어 채용을 시작했습니다. 로블록스는 채용 공고에서 "이 자리는 전 세계 수백만명의 사용자가 즐기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 게임 엔진을 구축하는 것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는데요. 앞서 데이비드 바주키 로블록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을 비롯해 닌텐도 스위치, 오큘러스 퀘스트와 같은 플랫폼은 로블록스에 완벽하게 적합하다"고 강조하며 콘솔 게임 시장 진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게임을 직접 설계하고 다른 사용자들이 해당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게임 플랫폼 기업인데요.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대중화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작년 4분기 기준 일간활성이용자(DAU) 수는 4950만명에 달하는데요. 국내에서도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1∼20일 로블록스의 DAU는 일
[더구루=박상규 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LG전자가 세계 최초 플라잉카 도심공항 '에어원'에 참여합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사이니지)를 공급하고 디스플레이 기술을 알리는데요. 어반에어포트는 9일(현지시간) 에어원에 참여하는 파트너사 명단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LG전자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가 포함됐는데요. LG전자 BS사업본부는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공급합니다. 브랜드 캠페인을 주도하고 공항 이용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고객들에 제공하는데요. LG전자 BS사업본부는 올해 태양광 패널 사업을 철수한 후 사이니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LED와 올레드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데요.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 국가의 공항에 다양한 사이니지를 설치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두바이에서 세계 최대 올레드 스크린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했는데요.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2020년 기준 전 세계 사이니지 시장에서 17.1%의 점유율을 올려 삼성전자(27.6%)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이니지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에어원 사업에도
[더구루=박상규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러시아행 차량용 반도체 칩 물량을 인도공장으로 돌렸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로 인한 칩 공급 전환으로 현대차 상트페르테부르크 공장 재가동은 당분간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러시아 판매 비중이 높은 르노와 폭스바겐, 스코다 역시 러시아용 반도체 칩을 다른 국가에 공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인도 자동차 수요를 빠르게 대처해 러시아 시장의 부진을 만회한다는 계산입니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데요. 현대차·기아는 반도체 칩 부족으로 그동안 현지 수요 확보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현지 판매 부진을 나타냈고 기아 역시 칩 부족으로 지난달 공장 가동을 이틀간 멈췄는데요. 현대차는 인도 SUV 시장 성장세에 적극 대응하며 판매량 회복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러시아행 반도체 칩 확보를 토대로 2분기 베뉴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현지 생산한 투싼을 투입해 SUV 비중을 올해 7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인데요. 기아 역시 아난타푸르 공장의 최대 생산 능력인 30만 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3교대에 들어갔습니다. 칩 공급이 확
[더구루=박상규 기자] 한화디펜스가 최근 이집트와 2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K9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달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K9썬더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영상에는 이집트를 포함해 호주,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폴란드, 터키 등의 수출 계약 여부와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 여러 국가의 작전 요구 사항을 이행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특히 영상 속 K9은 1분 55초경 사막에서 표적을 명중시켰고, 2분 4초에는 해상 포격 장면을 담아 육해상 공격이 가능한 포병 솔루션임을 입증했는데요. 이집트는 지난 2009년에 포병 시스템을 업데이트 하려고 했지만 국가가 2011년 시작된 소요 사태를 겪으면서 10년 동안 사업이 지연됐습니다. 그러다 2017년 이집트 주최로 한화디펜스의 K9 썬더와 프랑스 넥스터의 카이사르(Caesar), 러시아 칼리챠(Koalitsiya-SV), 중국 PLZ-45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K9이 수주전 우위를 점했는데요. K9은 테스트 중 이집트 폐기 기뢰제거함을 격침하면서 성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이집트의 유력 노후포 대체포로 떠올랐는데요. 미국 자주포와 유사한 점도
[더구루=박상규 기자] 글로벌 주요 반도체·IT 기업들이 개방형 칩렛 생태계 구축에 손을 잡았습니다. 초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평가받는 칩렛 구조의 새로운 표준을 성립하는데요. 삼성전자와 인텔, AMD, Arm 등은 지난 2일(현지시간) 개방형 칩렛 간의 다이-투-다이 상호 연결 표준화를 목표로 하는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컨소시엄을 출범했습니다. TSMC, 퀄컴, ASE 등 반도체 회사와 구글 클라우드,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IT 기업들도 동참했는데요. 컨소시엄은 UCIe를 PCIe, USB, NVMe 등과 같은 새로운 연결 규격으로 수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회원사들은 UCIe 1.0 사양을 마련한 데 이어 조만간 칩렛 폼팩터, 관리, 강화된 보안과 기타 필수 프로토콜 정의를 포함한 차세대 UCIe 기술 표준을 만드는 작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인데요.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는 칩렛 구조를 채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공정 미세화 속도가 빨라지고 이로 인해 제조 비용도 함께 상승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칩렛은 기존의 칩 다이에 탑재된 기능을 분리한 작은 다이입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커머스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이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샵은 이커머스와 온라인 마케팅 양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소셜미디어 활용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커머스(소셜미디어를 통한 쇼핑)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23년 소셜커머스 시장은 670억 달러(약 87조1000억원) 규모였으며, 2027년까지 1445억 달러(약 187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이 틱톡샵이다. 틱톡샵은 숏폼(짧은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틱톡샵의 성공 요인으로는 △숏폼, 라이브 스트리밍에 익숙한 Z세대에 최적화 △상품 정보 획득과 판매자 소통이 동시에 가능한 실시간 상호작용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간편 구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뽑히고 있다. 틱톡샵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