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직접 방문, 현지기업 수장 등과 만남을 가졌다. 최근 '탈(脫) 석유' 움직임으로 인프라 개발 등 수조원대 토목·건설 사업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사우디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확보 차원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영훈 사장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개막한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 참석, 사우디 국영 광물회사 마덴의 대런 데이비스 사장과 만났다. 이날 회동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사의 수장은 합작사 설립을 포함한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사우디 인프라 시장 진출을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제조·에너지·인프라 등의 산업 확대를 통해 '탈석유' 경제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5000여 개에 달하는 인프라 산업 프로젝트 추진하거나 검토 중이다. 관련 예산만 총 8200억 달러(약 96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미 굵직한 사업을 수주한 국내 건설사도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3년 스페인 FCC, 프랑스 알스톰(Alsto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GV80를LA 국제오토쇼에 맞춰미국에 첫 선을 보인다.내년 미국 시장 본격 출시를앞두고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다음 달 22일 개막하는 '2019 LA 오토쇼'에서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을 현지에서 공개한다. 특히별도 공개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차는 다음달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9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GV80을 전격 공개한다. 이미 현대차는 지난 8월 독일에 유럽판매법인을 설립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유럽 판매를선언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중국에 판매법인을 신설하고 중국시장 공략도적극 나서고 있다. 제네시스 GV80이 글로벌 3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 동시 출격하는 셈이다. 글로벌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 수장도전격 교체했다. 현대차는 지난 29일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이 맡았던 제네시스사업부장에이용우 현대차 미주권역지원담당 부사장을 선엄했다. 업계 관계자는 "GV80의 글로벌 3대 시장 동시 출격하는 것은 신차인 GV80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판매를
현대건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파나마 도시철도 프로젝트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이 프로젝트에 자금지원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은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코르티소 대통령은 즉위식 이후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나 파나마 도시철도 3호선 프로젝트와 관련한 자금지원을 확약받았다. 앞서 파나마 정부는 2016년 4월 파나마 도시철도 3호선 건립 프로젝트와 관련해 일본 정부와 26억 달러(약 3조원)의 자금조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를 통해 파나마 정부에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원금을 28억 달러(약 3조2700억원)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마 도시철도 3호선 건립 프로젝트는 파나마 시티에서 아라이한 지역까지 연결되는 총 26.7km, 14개역 규모 도시철도 건설 사업이다. 지난 4월 입찰이 시작됐으며 현대건설은 포스코건설, 대구도시철도공사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했다. 스페인 악시오나, 중국 파워 차이나 등도 참여,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자금지원을 확정하면서프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멕시코 도스 보카스 정유시설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 중이다. 현지 인력 조달 문제가 해결되면서 프로젝트 진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의 파트너사인 몽클로바 인더스트리얼 그룹(GIMSA)은 도스 보카스 정유시설 건설 프로젝트에 자사 직원들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제라르도 베나비데스 파페 GIMSA 회장은 "프로젝트 진행에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며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포함한 다수의 근로자를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타바스코 주 도스 보카스 지역에 정유시설을 건설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일일 생산량 34만 배럴의 정유시설을 짓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80억 달러(약 9조4760억원)에 달한다. 총 6개 패키지로 구성되며 삼성엔지니어링은 GIMSA와 컨소시엄을 이뤄 2번째와 3번째 사업을 지난 7월 수주했다.<본보 7월 29일 참고 "삼성엔지니어링, '9.4조' 멕시코 정유시설 수주"> 컨소시엄이 수주한 2, 3번 패키지는 탈황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탈황설비는 원유 정제 후 나오는 잔사유의 황성분을 제거하고 이용가치가 높은 경질유(가솔린, 납사, 등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뒷바퀴 결함으로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반떼 모델을 리콜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에서 판매된 2019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2020년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를 리콜한다. 이번 리콜은 이들 차량의 오른쪽 뒷바퀴 결함에 따른 것으로휠 너트가 풀려 소음‧진동이 발생하고 휠이 빠질 가능성이 확인돼 사고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이 같은 리콜 계획서를 미국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에 제출하고 오는 12월 27일부터이들 차량 소유한 고객들을대상으로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 국내에서도 이들 모델을 포함해△아이오닉 일렉트릭 △베뉴 등 4개 차종 266대에 대해휠이 빠질 가능성이 확인돼리콜됐다.
넥센타이어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2019 VLN 내구도 레이스'에서타이어의 내구성을 입증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 모터스포츠팀은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열린 '2019 VLN 내구도 레이스'의 VT3 부문에서총 5바퀴의 레이스 중 4번의 레이스는 1위를, 마지막 바퀴에서 2위를 차지해 부문 2위에 올랐다. VLN 내구도 레이스는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내구도 레이스로 총 20.8km에 달하는 서킷을 정해진 시간 동안무한 질주하는 레이싱 경기다.VT3 부문은3000cc 이상 터보엔진을 장착한 고성능 차량들이 참가한다. 넥센타이어 모터스포츠팀 공식 차량인 포르쉐 718 카이맨S를 타고 레이스에 출전했다. 이 차량에는 넥센타이어의 모터스포츠용 타이어가 장착됐다. VLN 내구도 레이스는 세계 3대 내구도 레이스로 불린다.이 대회는 자동차, 타이어 등 각종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자사의 기술력을 뽐내는 자리기도 하다. 포르쉐와 아우디, BMW 등 주요 자동차 업체는 물론 미쉐린과던롭 등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들이 해마다 참가한다. 우승한 차량과 차량에 들어가는 타이어부품은 그 기술력을 인정받는다. 특히타이어의 경우 소모성 부
현대자동차의 대표 세단 그랜저가 다시 미국 시장을 두드릴 전망이다. 2017년 판매 저조로 수출이 중단됐지만, 최근 상표 등록을 마치는 등 출시 정황이 포착되고 있어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3월 미국 특허청에 '그랜저'(GRANDEUR)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그랜저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준대형 세단으로 미국에서는 '아제라'(Azera)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다. 2005년 11월 현지에 처음 출시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 왔다. 이후 2013년 1만1221대로 정점을 찍은 뒤 경쟁 차종에 밀려 2014년 7232대, 2015년 5539대, 2016년 4942대로 하락하면서 2017년 미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현대차가 상표 등록을 마치면서 그랜저의 미국 재진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4일 공개된 그랜저의 부분변경모델 '더 뉴 그랜저' 역시 이런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대차 측은 "내년 국내 출시만 확정됐을 뿐 해외는 정해진 것이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디자인과 사양 등을 고려하면 내수 시장에서만 판매하기에는 아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신형 그랜저는 3년 만에 나온 부분변경모델임에도 기존 제품과
현대자동차가 태국에서 수리부터 세차까지 90분안에 끝내는애프터서비스(AS)를 시작한다.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태국에서 새로운 AS인 '퀵 서비스'를 선보혔다. 고객은 이를 통해수리부터 부품교환, 세차까지 90분 안에 끝낼 수 있다. 서비스는 총 4가지 항목이 무료로 제공된다. △엔진오일 교환 △오일 필터 교환 △브레이크 페달 교환 △배터리 교환 등이다. 일부 서비스센터에서는 자동차 앞 유리 청소도 받을 수 있다.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퀵 서비스'도 실시한다. 퀵 서비스를 이용하면 단순 수리는 15분 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긴급 정기 점검도 30분 내 완료된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이 수리를 원할 경우 차량이 있는 지역으로 찾아가 차량을 픽업해 직접 AS센터로 가져가는 것이다. 차량은 세차까지 마치고 45~90분 이내로 다시 고객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번 고객 서비스 확대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최근 현대차는 아세안 지역 주요 시장 중 하나인 태국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실적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주요 시장인 영국시장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쌍용차 영국법인은 6420만 파운드(약 96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830만 파운드(125억원)의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쌍용자동차의 전체 세전 손실액(618억원)의 20.2%에 달하는 수치다. 쌍용차의 글로벌 판매량 중 44%는 유럽 지역이다. 그 중에서도 영국은 쌍용차 유럽 판매의 30%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업계에서는 영국에서의 지난해 부진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전체 해외 실적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쌍용차의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량은 5만5950대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다. 반면 전체 수출량은 지난해 1만5605대에서 올해 1만4327로 줄어 8% 감소했다.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의 약진을 해외 판매가 갉아먹는 모양새다. 쌍용차의 상반기 영업손실은 769억원, 순손실 7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영업손실은 99%, 순손실은 96% 각각 확대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해 재정적 조정 비용 등이 반영돼 다소 낮은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며 "신차 출시 등
남미 도미니카공화국에서'코리안 페스티벌'이 열린다. 행사는 현지시간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주최는 주도미니카공화국 한국대사관이다. 코웨이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현지에 진출한국내 기업들이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마트,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는 한인들도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한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들이 운영하는 푸드코트를 마련해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와 잡채, 불고기 등을 판매한다. 투호와 널뛰기 등 한국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된다. 남미 지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K-POP) 공연도 관람할 수 있으며 한국 여행 팁을 알려주는 영상 및 전시회도 준비될 예정이다. 행사 부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 전액과 참가업체들의 수익 일부는 자선사업에 사용된다. 대사관 관계자는 "현지인들이 한국 음식과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장을 만들고 현지에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EV)의 인도 보급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이미 주문량의 절반 수준인 150대의 고객 인도를 마쳤다. 현지에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객 인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당분간 돌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최근 인도 에너지효율서비스공사(EESL)에 전달한 코나EV 4대를 포함, 총 150대의 코나EV를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이는 인도 내 주문량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올해 7월 인도 시장에 출시된 코나EV는 출시 열흘 만에 120건이 예약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다. 출시 2개월 되던 시점인 지난달 초, 판매량은 300대를 돌파했다. 코나EV는 현대차가 인도 현지에서 생산하는 첫 전기차 모델로 인도 남부 첸나이 공장에서 반제품조립(CKD)방식으로 생산된다. 배터리 용량은 39.2KWh로 인도 내 최고 수준이다. 인도 내 전기차 대부분은 20KWh 용량의 배터리를 채택했다. 완충 후 45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고속충전 방식을 사용해 1시간 내 80% 용량을 충전할 수 있다. 현지에서는 코나EV의 돌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재규어·랜드로버의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랜드로버의 첫 전기자동차(EV)가 중형 SUV로 출시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랜드로버는 내년 첫 순수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첫 전기차는 랜드로버의 시그니처인 4륜구동 및 오프로드 특성을 살린 중형 SUV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랜드로버 내부문건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포르쉐 마칸EV와 아우디 e-트론 스포츠백이 경쟁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랜드로버의 새 전기차는 90KW급 배터리를 탑재하며 최대 주행거리는 290마일(약 466km)로 예상된다. 전기모터는 BMW와 협업으로 개발된 신형 파워트레인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재규어·랜드로버와 BMW는 전기모터 및 이와 관련된 첨단 기술들을 함께 개발하고 공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크기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벨라 사이며, 이들과 마찬가지로 4륜구동을 기본으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가진 차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생산지는 영국 버밍엄 지역 캐슬 브로미치 공장이 유력하다. 첫 전기차 모델은 '로드로버'라는 신규 브랜드로 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재규어·랜드로버는 '로드로버'라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커머스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이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샵은 이커머스와 온라인 마케팅 양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소셜미디어 활용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커머스(소셜미디어를 통한 쇼핑)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23년 소셜커머스 시장은 670억 달러(약 87조1000억원) 규모였으며, 2027년까지 1445억 달러(약 187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이 틱톡샵이다. 틱톡샵은 숏폼(짧은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틱톡샵의 성공 요인으로는 △숏폼, 라이브 스트리밍에 익숙한 Z세대에 최적화 △상품 정보 획득과 판매자 소통이 동시에 가능한 실시간 상호작용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간편 구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뽑히고 있다. 틱톡샵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