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선다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정유 플랜트 공사를 수행 중인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주(州)에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희망도서관을 건립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타바스코주 파라이소 지역의 노후 공공도서관 2곳을 리모델링해 희망도서관으로 재개관했다. 도서를 비롯해 컴퓨터, 책상 등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도 기증했다. 희망도서관은 지난 2012년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개발도상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도서관 건립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타바스코주 도스보카스에 정유공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도스보카스에서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이 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시작으로, 지난해 설계·조달·시공(EPC)사업까지 따냈다. 현재 이 사업의 누주 수주액은 39억4000만 달러(약 4조3960억원)에 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단일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 석유화학기업 아조티에 석화 플랜트 공사의 사업비 증액과 공기 연장을 요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아조티 측에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 사업과 관련해 사업비 1억2740만 유로(약 1750억원) 증액과 공사기간 6개월 연장 등의 내용이 담긴 수정 계약서를 전달했다. 아조티 측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제안한 계약서 변경은 기존 EPC 계약 조항을 고려하고, 적법성을 철저히 따져 세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0월에도 사업비 3200만 유로(약 440억) 증액과 공사기간을 3개월 연장에 합의한 바 있다. 두 차례의 사업비 증액과 공사기간 연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으로 인한 공사 지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기간 연장에 따라 당초 목표였던 오는 2023년 1년 상업운전은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아조티와 정유회사 로토스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남동발전의 태양광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설비에 대한 유지보수가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는 지난해 3월 태양광연계 ESS설비를 준공 후 운영하고 있다. 통상 태양광 관련 설비는 '태양광 발전설비 경상정비공사'에 포함돼 별도의 유지보수 업체를 두고 관리해오고 있다. 그런데 ESS설비만 1년이 넘도록 유지보수와 관련한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에코발전본부 소속 전기부 직원이 일상적으로 점검을 해온 것이다. 이로 인해 태양광 관련 설비의 예방점검·정비기준 점검항목 및 점검기록표에도 ESS설비의 점검 내용만 누락됐다. ESS설비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나 비상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예방점검 및 유지정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유지보수 업체를 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라 태양광 발전 사업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시설이 증가하면서 화재 등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ESS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및 점검을 수행할 수 있는 업체를 두고 관
[더구루=선다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델타 변이가 빠른 회복세를 보였던 미국 고용시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9일 코트라가 발표한 '미국 고용시장, 구인난 심화와 델타 변이 불확실성 확산' 자료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전월 대비 94만3000개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인 84만 5000개를 크게 웃돈 수치다. 실업률 역시 전월에 비해 0.5% 하락한 5.4%를 기록했다. 미국 고용시장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발목 잡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미국 고용시장의 가장 큰 과제는 바로 구인난이다. 경제재개로 소매업과 요식업 등 최저임금 일자리를 중심으로 인력 수요가 증가했으나, 불특정 다수와 접촉해야하는 업무 특성 때문에 노동 인구의 복귀가 더딘 상황이다. 업계는 시간당 임금을 인상·추가 인센티브 지급 등 구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약국 체인 CVS헬스는 초임자 채용 요건 중 고졸 학력 제안을 폐지했으며, 월마트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직하지 않고 일하는 물류창고 직원들에게 보너
[더구루=선다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멕시코 최대 정유 프로젝트인 도스보카스 공장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글로벌 보안 기업과 손을 잡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시네틱스(Synectics)와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주(州) 도스보카스 정유 공장의 모니터링 및 보안·감시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00만 파운드(약 16억원). 시네틱스는 글로벌 보안 업체로 공장은 물론 다양한 운송 시설 등 보안·감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네틱스가 최근 개발한 COEX 4K 카메라 스테이션은 섭씨 70도 이상에도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녹화와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해 실시간으로 공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도스보카스 지역에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이 사업의 기본설계(FEED)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설계·조달·시공(EPC) 까지 따냈다.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추진하는 전기재해종합분석센터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안전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개최 전기재해종합분석센터 2단계 사업을 승인했다. 2단계는 사업은 전기설비 신제품 개발 및 사고원인을 규명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 사업비는 향후 이사회 논의를 통해 구체화한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해부터 전라북도 정읍실증단지 부지에 국내 최초 전기재해종합분석센터를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화재에 대한 분석기관을 설립하기위한 것이다. 그동안 전문 분석기관 부재로 발생하는 전기화재의 30% 이상은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사고 재발 대책 수립도 어려운 상황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총 4단계에 걸쳐 전기재해종합분석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ESS,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실증설비 구축△2단계 전기설비 신제품 개발 및 사고원인 규명설비 구축 △3단계 고전압 전력설비 안전성 시험설비 구축 △4단계 외부화염 실증설비 구축 등이다. 한편, 전기재해종합분석센터는 전기재해 분석 외 전기설비, 태양광·ESS 설비의
[더구루=선다혜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주요 국가들의 탈탄소 정책 등으로 2050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AEA는 '국제 원자력 현황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신규 원전 건설을 통해 원전 설비용량이 500GWe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원전은 총 442기로, 총 설비용량은 392.7GWe 달한다. 지금과 비교해 107.3GWe가 증가한다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 10년 동안 신규 원전 건설 및 기존 원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설비용량이 23.7GWe가 늘어났다. 최근 전 세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탄소제로 정책을 펼치면서 신재생에너지 및 원전 건설이 확대되고 있다. 원전은 신재생에너지에 비해 기후 등 외부적인 요인에 영향을 적게 받아 안정적으로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고 발전 단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럽 국가를 포함한 27개국은 에너지 정책에 원전 건설 계획을 포함,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원전 기업들은 대형 원전이 아닌 소형 모듈형 원전(SMR)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형 모듈형 원전은 대형 원전에 비해 건설 기간이 짧고, 투자 비용이 적
[더구루=선다혜 기자] 스페인 건설사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ecnicas Reunidas·TR)는 카타르가 추진하고 있는 노스필드(North Field) 액화천연가스(LNG) 확장 프로젝트에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atar Petroleum·QP)은 최근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 EPC-3번 패키지 사업자로 TR를 선정했다. TR은 부탄 및 프로판 등 저장 시설 확장 공사를 맡는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1개월이다. 총 사업비는 4억2500만 유로(약 5850억원)에 달한다. 앞서 삼성물산도 지난 4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LNG 수출 기지 건설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이는 18만 7000㎥의 LNG 저장탱크 3기와 항만접안시설 3개소, 운송배관 등을 시공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57개월로, 오는 2025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조 8500억원에 달했다. QP는 프로젝트 완공되면 연간 LNG생산 능력이 현재 7700만t에서 오는 2024년까지 1억1000만t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오는 2027년 2단
[더구루=선다혜 기자] 삼성물산이 한 차례 유찰됐던 베트남 연짝 가스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입찰에 또다시 단독 참여했다. 베트남 측이 고집하고 있는 까다로운 입찰 조건 때문에 경쟁사들이 참여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베트남 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PVN) 자회사 페트로베트남전력(PV파워)은 "지난 23일 마감된 연짝 가스화력발전소 3·4호기 입찰에 삼성물산-리리마 컨소시엄만 응했다"고 밝혔다. 입찰 보증금으로 삼성물산은 960만 달러(약 112억2200만원), 베트남 엔지니어링 기업 리리마는 643만 달러(약 75억2200만원)를 각각 납부했다. 이번에도 삼성물산 컨소시엄만 홀로 참여하면서 연짝 가스화력발전소 사업을 사실상 수주하게 됐다.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PV파워는 지난 6일 이 사업의 국제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PV파워는 각 기업이 운용하는 가스터빈이 상업운전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경우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까다로운 조건으로 삼성물산 컨소시엄만 홀로 참여,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자 입찰 마감을 연기했다. <본보 8월 21일 기사 참조 '1.6조
[더구루=선다혜 기자] 중국 1위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과 이차전지 소재업체인 화유코발트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ATL과 화유코발트는 각각 진천그룹(Jinchuan Group International) 지분 10%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액은 2억5700만 달러(약 300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CATL은 지분 20% 매입을 원했으나 진천그룹 측이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진천의 주가는 지난 2018년 3월 이후 최고가인 HKD(홍콩달러) 2달러를 기록 90.5% 급등했다. 진천그룹은 광산채굴 업체로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지인 콩고민주공화국의 광산을 인수 및 지분 투자를 통해 구리, 코발트 등 대량 생산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1447t의 코발트와 2만 8503t의 구리를 생산했다. CATL과 화유코발트의 지분 매입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로의 전환 패러다임을 맞으면서 핵심 부품인 배터리 원료 수급난과 가격 급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CATL이나 화유코발트와 같은 전기차 관련 업종들은 재각각 원료 확보를 위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한국가스공사가 수행하고 있는 쿠웨이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터미널 프로젝트가 내년 3월 완공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알주르(Al-Zour)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공사가 순항중이며, 내년 3월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지난 3월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사업 중단으로 1년 가량 지연됐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6년 현대건설, 가스공사와 팀 코리아를 구성, 이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 시티 남쪽으로 90km 떨어진 알주르 지역에 하루 30억㎥의 가스를 액화처리하는 재가스화(Regasification) 시설과 LNG 저장탱크 8기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 29억 3000만 달러(3조 6000억원)에 달한다.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금융 지원을 했다. 수주금액은 현대엔지니어링인 13억9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 현대건설이 15억2000만 달러(약 1조8500억원), 가스공사 1600만 달러(약 200억원)로 나눈다. 작업은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 신규 사업을 위한 전문인력 부재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력을 특수계약직으로 고용하면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지자체별로 신규수탁 사업을 맡길 수 있는 업체 선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7년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SWM 사업)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가뭄 피해지역이나 낙후된 지역 수도시설을 개선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만 3조962억원에 달한다. SMW 사업은 인천 적수 사고 이후 수도시설 관리와 실시간 수돗물 공개 정보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1조4000억원이다. 두 사업은 5년 내 단기 사업으로 수자원공사는 특수계약직 채용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전문인력 부재로 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 고용된 특수계약직 인력의 경우 업무경험이 적거나, 신입사원인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특수계약직 특성상 대부분이 사업 종료 후 근로계약도 끝나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책임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커머스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이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샵은 이커머스와 온라인 마케팅 양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소셜미디어 활용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커머스(소셜미디어를 통한 쇼핑)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23년 소셜커머스 시장은 670억 달러(약 87조1000억원) 규모였으며, 2027년까지 1445억 달러(약 187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이 틱톡샵이다. 틱톡샵은 숏폼(짧은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틱톡샵의 성공 요인으로는 △숏폼, 라이브 스트리밍에 익숙한 Z세대에 최적화 △상품 정보 획득과 판매자 소통이 동시에 가능한 실시간 상호작용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간편 구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뽑히고 있다. 틱톡샵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