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 투자사가 수행하는 베트남 항만개발 프로젝트에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참여할 가능성이 나온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투이국제공항합작회사(MTIP)는 최근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측에 꽝찌성 미투이항(My Thuy) 프로젝트에 시공사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MTIP는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 투자사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미투이항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꽝찌성 동남경제구역의 산업인프라 시설과 선박 운항에 필요한 최대 10만t 규모의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전용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만 14조 동(약 7140억원)에 달한다. 항만 건설이 완료되면 꽝찌성과 동서경제회랑을 연결해 라오스와 태국 북동부까지의 운송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MTIP는 앞서 지난 2월 이 사업에 대한 기공식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 위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 건설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 역량을 입증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측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나트랑 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비롯 꽝빈성 화력발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역시 하
[더구루=선다혜 기자] 미국 최대 백화점인 삭스 피프스 에비뉴(Saks Fifth Avenue) 일부가 공유 오피스로 전환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재정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이다. 삭스 피프스 에비뉴의 운영사인 허드슨 베이(Hudson's Bay C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위워크와 합작사인 삭스웍스(SaksWorks)를 설립, 에이미 넬슨(Amy Nelson)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백화점 일부층을 공유 오피스로 전환하고 삭스웍스에 운영 및 관리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삭스웍스 1호점은 오는 9월 삭스 피프스 에비뉴 백화점 맨해튼 지점에 신설된다. 에이미 넬슨(Amy Nelson) 삭스웍스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오랜 재택근무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에게 집 외에 공유오피스라는 색다른 근무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삭스웍스를 통한 공유오피스 신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 악화의 해결책 중 하나다. 특히 삭스 피프스 에비뉴 맨하탄 지점은 대부분의 매출이 직장인과 관광객들로부터 나왔다. 하지만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가 시행되고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심각
[더구루=선다혜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필리핀 할루어강 댐 공사가 순항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현장 폐쇄 등 각종 악재에도 공사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2분기 기준 공정률이 절반에 다다랐다. 필리핀 관개청(NIA)은 11일(현지시간) 일로일로주(州) 할루어강 댐 공사의 진행률이 지난 2분기 말 기준 43.18%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NIA 측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서 댐 공사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면서 "메인댐 외 나머지 2개의 댐 공사는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할루어강 댐 공사 오는 2023년이면 완공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4월 댐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2주간 임시휴업에 돌입, 공사 지연이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공사가 빠르게 재개되면서 속도가 붙었다. <본보 2021년 6월 25일 참조 대우건설, 필리핀 할루어댐 공사 기간 단축 전망…"2024년→2023년">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할루어강에 3개의 댐을 짓는 사업이다. 80.7㎞의 도수로와 9500만㎡에 걸친 관개시설이 함께 건설된다. 댐이 완공되면 총 길이가 109m에, 2억5
[더구루=선다혜 기자] 다수의 글로벌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였던 베트남 연짝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프로젝트가 흥행에 실패했다. 삼성물산만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 경쟁 입찰이 무산된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PVN) 자회사 페트로베트남전력(PV파워)이 지난 6일(현지시간) 연짝 가스화력발전소 3·4호기에 대한 국제입찰을 진행한 결과, 삼성물산 홀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PV파워는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자 마감일을 오는 2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애초 이 사업은 삼성물산과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롯데건설 등 국내 건설사를 비롯해 독일 지멘스에너지, 일본 미쓰비시, 미국 GE파워 등 많은 글로벌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 <본보 2021년 8월 6일자 참고 : '삼성·현대·DL' 韓건설사, '1.6조' 베트남 연짝 발전소 수주 경쟁 '후끈'> 하지만 까다로운 입찰 조건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PV파워는 각 기업이 운용하는 가스터빈에 대해 사전에 상업운전을 거쳐 안전성을 입증한 경우에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남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유럽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 사업을 놓고 현지에서 법정 분쟁에 휘말렸다. 유럽 금융기관의 투자 철회 가능성에 법적 리스크까지 겹쳐 사업 진행에 비상등이 켜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 직영공사 관련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 추진안'을 승인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 사안은 현지 법원에서 계류 중인 건으로 수자원공사가 해결을 위해 ICC에 중재를 요청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수자원공사 측은 "이 사안은 ICC에 중재 요청을 준비하는 것 외에 현지 법원에도 계류 중인 건이라서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넨스크라 수력발전 사업은 CEE뱅크워치등 현지 사회단체의 반발로 초기 단계부터 삐걱거렸다. 여기에 지난해 9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유럽투자은행(EIB)이 환경·사회 정책 등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투자 철회 전망 가능성이 대두된 바 있다. EBRD와 EIB는 각각 2억1400만 달러(약 2500억원) , 1억5000만 달러(약 1800억원)의 대출을 승인한 바 있다. 이는 총사업비 7억3700만 달러(약 8800
[더구루=선다혜 기자] 대우건설이 이라크 알포(Al Faw) 신항만 관련 공사에 속속 착수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州) 알포 신항만 진입도로 조성 공사에 돌입했다. 이는 움카스르와 알포 신항만을 연결하는 14.6km 길이의 진입 도로를 신설하는 것이다. 지난 2019년 수주한 공사로, 총사업비는 7035만 달러(약 850억원)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4년 방파제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시작으로 컨테이너 △방파제 호안 추가 공사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 △알포 진입도로 △침매터널 제작장 공사 등 후속 사업도 따냈다. 처음 수주한 방파제 공사는 지난해 9월 최종 준공했고, 최근 후속 공사에도 착수했다. <본보 2021년 7월 12일 대우건설, 이라크 알포 신항만 '침매터널' 수주 2년 만에 착공> 또 지난 1월에는 2조9000억원 규모의 후속 공사를 수주했다. 추가 계약한 공사는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 △컨테이너터미널 준설⋅매립공사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 △신항만 주운수로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본공사 등이다.현재까지 대우건설은 알포 신항만 프로젝트에서 총 10건을 계약, 약 4조1000억원의 수주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댐·수도시설 점검정비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자회사 설립을 통해 댐 등 시설을 전문적 관리, 수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댐·수도시설 점검정비 자회사 설립안을 승인했다. 설립 시기나 규모 등 구체적인 사안은 향후 이사회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자회사 설립 추진은 지난해 8월 발생한 대규모 수해가 직접적인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섬짐강댐을 비롯 남강댐, 용담·재청댐 물이 범람해 전남, 전북, 경남, 충북 등 14곳의 지자체가 수해를 입었다. 이후 정부와 지자체, 피해주민이 참여한 '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협의회'가 설립, 각 댐의 범람 원인을 1년 넘게 조사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 다만, 조사협의회는 지난달 결과 발표에서 △댐의 구조적 한계와 관리 미흡 △댐-하천 연계 홍수관리 부재 △하천 예방 투자 및 정비 부족 △설계기준을 초과한 강우와 홍수 유입 등을 복합적인 원인으로 지적했다. 즉, 댐관리 주체인 중앙정부와 하천관리청, 수자원공사 등의 운영 미흡과 관리 소홀이 이 같은 사고로 이어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업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 KBR의 에틸렌 생산 기술을 폴란드 PNK 올레핀 플랜트에 적용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과 KBR은 PNK 올레핀 플랜트에 KBR의 에틸렌 생산 기술인 '스코어(Selective Cracking and Optimum Recovery·SCORE)'를 사용하기 위한 라이센스 및 기본 엔지니어링 설계·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KBR은 지난 50년간 올레핀 설비 설계와 건설, 기술 분야에서 선두를 지켜온 회사다. PNK 올레핀 공장에 적용되는 스코어는 에틸렌 생산 기술로 시장 변화에 맞춰 공급 원료를 빠르게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이 기술은 미국 정유회사인 엑슨모빌의 공장에도 적용됐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120㎞ 떨어진 마조프셰주(州) 푸오츠크 석유화학 단지에서 생산된 나프타를 받아 연간 74만t 규모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대규모 플랜트 구축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만 2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폴란드에서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페인 테크니카스(TR)과 컨소시엄을 구성
[더구루=선다혜 기자] 필리핀 전력회사인 SPC파워(SPC Power)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랜기간 파트너 관계를 맺어왔던 한국전력도 낙수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전은 필리핀을 비롯한 해외에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PC파워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이사회를 개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이는 향후 풍력·태양광·수력 발전을 통해 전력을 생산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결정은 필리핀 정부의 2030년 신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에 따른 것이다. 현재 필리핀 전력의 57%는 화력발전소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화력발전의 비중을 낮추고, 신재생에너지를 비중을 늘리려는 것이다. SPC파워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경우 태양광 발전 사업 비중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필리핀 국가재생에너지계획(NREP)은 지난 6월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약 1528㎿(메가와트) 규모의 전력생산 목표를 발표한 바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필리핀의 특성상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력생산이 용의하며, 실제로 잠발레스, 네모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입찰부터, 진행 과정, 사후 관리 등 소규모 공사인 간이공사 사업 전반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간이공사 발주 시 전자입찰 방식이 아닌 사업부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점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8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5곳의 발전본부에서 진행한 441건의 간이공사에 대한 내부 감사를 지난달 진행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250건(56%)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사 대장 관리 미흡 190건 △입찰 공고 누락 35건 △현장 관리 감독 소홀 25건 등의 순이었다. 서부발전은 준공검사 후 간이공사 대장과 하자관리 대장을 따로 작성, 보관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감사 결과 441건의 공사 가운데 190건(43%)은 공사 대장이 작성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나머지 251건의 경우에도 설계나 계약정보 등 중요한 부분이 누락된 상태였다. 서부발전이 제정·운영중인 ‘간이공사 업무지침서’에 따르면, 발전본부는 업체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사업자 입찰 공고를 최소 입찰 5일 전 게재, 2일 이상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35건의 공사에서 이러한 규정이
[더구루=선다혜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충전기업 볼타차징(Volta Charging)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 구축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볼타차징은 최근 독일 지사를 설립하고 쇼핑센터나 상점 등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볼타차징은 독일도 미국과 같은 방식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국 23개주에 200개 이상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는 운전자들이 충전하는 동안 충전기에 설치된 광고를 보는 것으로 비용을 대신 받고 있다. <본보 2021년 7월 16일 참조 SK 투자' 전기차 충전기업 볼타차징, 사업 확대 시동> 무료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볼타차징의 전기차 충전소는 운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볼타차징은 독일을 거점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유럽 전역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볼타 차징 창업주인 스콧 머서는 "미국과 같은 서비스를 유럽 운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장소에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타차징은 연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뉴욕거래소 상장도 추진한다. 지난 2월 스팩인 토터스 애퀴지션(Tor
[더구루=선다혜 기자] 중국핵전집단공사(CGN)가 카자흐스탄 국영원자력공사인 카자톰프롬(KazAtomProm) 자회사 지분을 인수했다. 우라늄 광산 개발을 공동 추진, 수급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이다. CGN 자회사인 CGN마이닝은 지난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기업 카자톰프롬의 자회사 오어탤릭 지분 49%를 인수, 광산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오는 2023년부터 광산 개발에 착수, 2026년 우라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어탤릭은 우라늄이 대량으로 함유 된 카자흐스탄에 중먼쿠덕 광산(Zhongmen Kuduk Uranium Mine)과 잘박 광산(Zarbak Uranium Mine)를 소유하고 있다. 특히 중먼쿠덕 광산의 우라늄 매장량은 2만3600만t으로 연간 2000만t을 생산한다. 잘박 광산 우라늄 생산량은 연간 750만t 규모다. CGN은 이번 인수로 우라늄 확보에 숨통을 틔었다. 현재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캐나다 등 상당수 우라늄 광산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폐쇄됐다. 이로 인해 카자흐스탄은 우라늄 생산량은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수력원자력의 경우 지난 6월 우라늄 공급난 문제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 스타일 사진 만들기'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오픈AI 인프라에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과부화가 지속될 시 신규 서비스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료기사코드]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챗GPT 이미지 변환에 컴퓨팅 자원을 집중하면서 신규 기능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며 "일부 기능은 중단되고 서비스가 느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에도 "사람들이 챗GPT로 즐거워하고 있지만 우리의 GPU는 녹아내리고 있다"며 인프라 과부화 문제를 알린 바 있다. 오픈AI 인프라가 과부화된 배경에는 지난달 25일 출시된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이 있다. 해당 모델 출시 직후 전세계 이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로 변환하기 시작한 것. 이용자들은 지브리 외에도 픽사와 디즈니, 심슨, 명탐정 코난, 짱구는 못말려 스타일로 사진을 변경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기능이 전세계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알트만 CEO는 지난달 31일 "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IT기업 HCL테크놀로지스(HCLTech, 이하 HCL테크)가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HCL테크는 삼성전자 SAFE™ 프로그램의 ‘설계 솔루션 파트너(Design Solution Partner, DSP)’로 선정됐다. SAFE™ 프로그램은 반도체 설계 회사가 삼성전자 첨단 반도체 공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십 생태계다. △전자설계자동화(EDA) △설계 솔루션·서비스 △지적재산권(IP) △클라우드 솔루션 등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HCL테크는 삼성전자 고객에게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반도체 기술의 조속한 개발·출시를 돕고, 반도체 설계·생산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HCL테크 엔지니어에게 최신 반도체 기술과 관련된 전문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맞춤형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 또한 병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HCL테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