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해운사 'CMA CGM'에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을 또 납품했다. 세계적인 해운사와의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친환경 선박 수주를 확대한다. 2일 CMA CGM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CMA CGM 세인트 앤(SAINT ANNE)'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 선박은 CMA CGM이 확보한 열 번째 73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이다. 길이 268m, 폭 44m로 아시아~남미 구간에서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납기에 맞춰 순조롭게 선박을 인도하며 CMA CGM과 협력을 강화한다. CMA CGM은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LNG 추진 선박 발주를 늘리고 있다. HD현대중공업과 1만55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2척 계약 체결을 목전에 뒀으며,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12척 주문도 추진한다. 삼성중공업과는 2021년 9월 73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4척을 추가로 주문했다. 작년부터 △CMA CGM 이노베이션(INNOVATION) △CMA C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현지 정부로부터 2조원 이상 대출 지원을 받는다. 텍사스주 소재 그린수소 공장 건설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미국 에너지부 산하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으로부터 16억6000만 달러(약 2조3800억원)의 자금 대출 보증에 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작년 초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후 약 1년 만이다. 플러그파워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미국에서 수소 저장·생산 프로젝트 6건을 추진한다. 가장 먼저 텍사스주 그레이엄 소재 그린수소 생산시설 건설에 자금을 투입한다. 플러그파워는 인근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만들 계획이다. 해당 투자로 수백 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러그파워는 이미 조지아주 우드바인, 테네시주 찰스턴, 루이지애나 세인트가브리엘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 약 45톤(t)의 액화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2028년까지 북미와 유럽 전역에 그린수소 공장을 구축해 생산량을 늘린다는 포부다. 앤디 마시(Andy Marsh) 플러그 파워 최고경영자(CEO)는 "DOE로부터 대출 보증을 최종 확정하는 것은 미국 내 제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에스토니아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테스트를 지원한다. 현지 국영 에너지 기업인 '에스티 에네르지아(Eesti Energia)'의 파트너로 선정된 후 ESS용 배터리 공급에 이어 후속 지원에도 나서며 협력을 강화한다. 1일 에스티 에네르지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 파워일렉트로닉스와 오베르(Auvere) 산업단지에서 26.5㎿·53.1MWh 규모 ESS 최적화 작업을 추진한다. 먼저 양사의 현장 지원 하에 점검을 실시한다. LG의 배터리, 파워일렉트로닉스의 인버터·변압기 등이 설계 사양과 일치하는지, 결함은 없는지, 시스템 내에서 원활히 작동하는지 살핀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는지 시뮬레이션도 진행한다. 이후 최종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ESS가 설계한 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한다. 테스트가 끝나면 에스티 에네르지아는 스마트 관리 플랫폼과 배터리를 연동한다. 이 플랫폼은 전력망과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배터리의 충·방전을 제어한다. 가령 전력이 과잉 생산되면 배터리는 자동으로 충전을 시작한다. 에스티 에네르지아는 작년 초 LG에너지솔루션을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하고 ES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에서 설비투자를 예고했다. 리튬인산철(LFP)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수요가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라인도 재편한다. 유럽 전기차 시장의 둔화를 극복하며 폴란드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31일 포브스 폴란드에 따르면 이용걸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법인(LGESWA) 담당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증설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물론이다"라며 "모든 투자자는 생산량을 늘리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생산능력을 키우기 위해 가장 좋은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이 좋은 상황은 아니어서 공장 내 다각화를 모색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LGESWA는 유럽 전기차 시장 침체로 가동률을 2022년 70% 이상에서 지난해 50% 이하로 줄였다. 가동률 회복을 위해 제품 생산을 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수요 불확실성과 계절적 요인으로 올 1분기까지는 현재 수준의 가동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2분기부터는 점진적 개선이 전망된다"라며 "기존 생산라인을 수요가 있는 제품 생산으로 전환하고, 신규 제품 생산에 기존 라인을 최대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이노텍이 한국 공장으로 실습을 오는 베트남 생산직 직원을 위해 법률 교육 시간을 마련했다. 불법 체류의 문제점을 알리고 현지 법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31일 베트남 하이퐁 공안부의 관보인 '바오안하이퐁'에 따르면 LG이노텍 베트남법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짱주에 산업단지 소재 하이퐁 사옥에서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법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하이퐁 공안부 산하 경제안보부서의 지원으로 열렸고, 78명이 참석했다. 하이퐁 당국은 이날 현지 법률을 준수해야 한다며 불법 체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적 이슈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LG이노텍 베트남법인은 파견 전 법률 교육을 매회 진행하며 생산직 직원들의 한국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78명은 국내 공장에 3개월 동안 파견된다. LG이노텍은 2016년 9월 하이퐁 생산법인을 세워 베트남에 진출했다. 2017년 9월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생산을 시작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0억 달러(약 1조4300억원)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늘려 고객사 수요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러시아의 원유 수출을 막고자 제재를 강화하며 최소 65척의 유조선이 운항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석유 수출도 최대 1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러시아 RBC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제재 발표 이후 발이 묶인 선박은 최소 65척이다. 마린트래픽과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선박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중국 해안 인근에 5척 △싱가포르 인근에 7척 △러시아 발트해·극동 지역에서 다수의 배가 정박해 있었다. 이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인 '석유 수출'을 차단하기 위한 미국의 제재 여파다. 미 재무부는 앞서 러시아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 네프트(Gazprom Neft), 수르구트네프테가스(Surgutneftegaz) 2곳과 이들 자회사 20여 곳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러시아산 원유를 다른 나라로 몰래 수출하는 '그림자 함대' 183척도 제재했다. 후폭풍은 거세다. 선박 운항이 중단되며 러시아 석유 수출은 일시적으로 10~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가스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11조1310억 루블(약 160조원)을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파운드리 회사 대만 TSMC의 웨이저자(魏哲家 ) 회장이 미국 신공장에 선제적으로 첨단 반도체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했다. 느린 행정 처리와 비싼 재료비, 부족한 인재를 주요 이유로 들었다. 애리조나 신공장의 안정화에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톰스하드웨어와 테크파워업 등 외신에 따르면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타이완 국립대학교 행사에서 "대만보다 먼저 미국에서 최신 기술을 사용하긴 어려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웨이저자 회장은 "애리조나 신공장은 완공까지 대만 공장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원인은 미국의 관료주의다. 미국은 공장 설계부터 환경 평가, 안정 규정 등 모든 단계에서 허가를 요구한다. 승인도 오래 걸린다. 미국의 느린 행정 처리로 TSMC는 공장 건설에 애를 먹었다. 규제 문제를 해결하고자 3500만 달러(약 500억원)를 지출했고, 1만8000개 이상의 조항을 새로 만들었으며, 규제 전문가도 고용했다. 공급망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TSMC는 반도체 제조에 필수인 화학물질을 대만에서 수입해야 한다. 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인도 원전 기관 3곳에 대한 제재를 철회한다. 인도에 원전 건설을 지원하고 다각적인 에너지 협력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산업안전보건국(BIS)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희토류공사(Indian Rare Earths)와 인디라 간디 원자력연구센터(IGCAR: Indira Gandhi Atomic Research Center), 바바 원자력연구센터(BARC: Bhabha Atomic Research Center) 등 3개 기관에 대한 제재를 해지했다. 미국은 1974년 시작된 인도의 핵실험에 맞서 제재를 추진해왔다. 인도가 1990년대 후반 2차 핵실험을 강행하자 인도적 지원금 중단을 포함한 대규모 제재도 발표했었다. 급속히 냉각됐던 양국 관계는 2000년대 들어 완화됐다. 미국은 2000년대 중반부터 인도와 원전 공급을 논의했다. 2007년 원자력 협정을 체결해 기술 판매의 기반을 마련했다. 2019년에는 핵기술과 핵물질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인도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시찰을 허가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조치로 미국과 인도의 원전 협력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미 상무부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의 건설기계 자회사 HD현대인프라코어가 '디벨론(DEVELON)'을 앞세워 러시아 딜러사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우수한 내구성과 경제성을 갖췄으며, 운전자를 배려하는 건설장비라는 평가를 받았다. 러시아에서 디벨론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확대한다. 29일 디벨론의 러시아 공식 딜러사인 알테크스트로이(АЛТЕХСТРОЙ)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체 홈페이지에 '디벨론의 굴착기가 러시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알테크스트로이는 △무거운 하중을 견디고 채석장과 건설 현장 등 어려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수리 없이 수천 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휠굴착기에는 세계적인 브랜드의 우수한 부품을 활용해 부드러운 주행과 내구성을 겸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자식 동력 최적화 시스템인 EPOS와 스마트 동력 제어시스템 EPS를 탑재해 연료 소비량도 급격히 줄었다고 홍보했다. EPOS는 작업 환경에 맞춰 엔진과 유압 시스템의 동력을 최적화하고 최대 15%의 연료 소비량을 줄여준다. SPC는 작업 부하에 따라 출력을 조정함으로써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다. 운전자 편의성도 디벨론의 강점이다. 운전자는 디벨론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이 약 14년 만에 원전 사업을 재개하며 러시아를 파트너로 삼았다. 러시아 로사톰의 지원을 받아 원전 2기를 짓고 전력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러시아 타스통신과 베트남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전력공사(EVN)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로사톰과 원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베트남이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자 원전 건설을 재개하려는 가운데 로사톰이 이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은 2006년 2030년까지 원전 13기를 건설하겠다고 선언했다. 2009년 원전 2기 건설을 승인하고, 파트너로 러시아·일본을 점찍었다. 2014년 닌투언 원전 2기를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여파로 2016년 결정을 번복했다. 베트남은 작년부터 원전을 본격 재검토했다. 수력·화력발전만으로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지난 2023년 여름에는 폭염과 가뭄으로 일부 지역이 전력난을 겪었었다.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려면 원전 도입이 필수라고 보고 국가전력개발계획에 원전을 추
[더구루=오소영 기자] 오스트리아 에너지 회사 'OMV'가 독일 가스 기업 유니퍼(Uniper)에 루마니아산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해상 가스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한 천연가스를 2027년부터 5년 동안 제공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공백을 루마니아산 가스가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오프쇼어테크놀로지 등 외신에 따르면 OMV는 유니퍼와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넵듄 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한 천연가스 15TWh를 2027년부터 5년 동안 공급한다. 15TWh는 지난해 독일 가스 수입량의 약 1.5%에 해당하는 양이다. 넵듄 딥 프로젝트는 루마니아 흑해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하는 사업이다. 매장량은 약 1000억 ㎥을 유럽연합(EU)에서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OMV의 루마니아 합작사 OMV 페트롬과 루마니아 국영 천연가스 회사 롬가즈(Romgaz)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2027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연간 70~80억 ㎥을 생산해 약 250억 달러(약 35조원) 상당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루마니아는 해당 프로젝트로 EU 내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도약하게 된다. 루마니아는 현재 자국 수요의 약 70~80%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네시아 땅그랑에서 프리미엄 냉장고 'LG 인스타뷰 바텀 프리저' 생산에 돌입했다.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확인한 만큼 현지화를 통해 비용 절감과 적극적인 수요 대응을 꾀한다. 인도네시아산 제품을 늘리며 프리미엄 수요를 잡는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땅그랑 레곡 공장에서 LG 인스타뷰 바텀 프리저 냉장고 생산을 시작했다. 내달 말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LG 인스타뷰 바텀 프리저는 상냉장 하냉동의 2도어 제품이다. 사용 빈도가 높은 냉장실이 위에 있어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두번 두드리면 문을 열지 않고도 식재료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불필요한 여닫음을 최소화해 냉기를 유지하고 음식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존할 수 있다. 냉각 성능도 향상됐다. 냉장칸 맨 뒤에서 나오는 냉기가 냉장고 문까지 고르게 냉각시키는 도어쿨링+ 기능을 갖췄고, 회전이 아닌 직선운동을 하는 모터로 에너지 효율을 높인 '스마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얼음 트레이에 물이 자동으로 급수되어 얼음이 얼리는 자동 아이스 메이커 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지난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브이컬러 테크놀로지(V-Color Technology, 이하 브이컬러)가 '업계 최초' 64기가바이트(GB) 메모리 키트를 출시했다. 브이컬러는 신형 메모리 키트를 앞세워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한 전문가 컴퓨터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브이컬러에 따르면 브이컬러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는 32GB 메모리 2개로 구성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Z890 메인보드에 최적화됐다. 올 2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CUDIMM 기반으로 개발돼 전송 속도가 9000MT/s(초당 메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전문 콘텐츠 제작과 게임, 고해상도 렌더링, 고급 멀티태스킹 등 까다로운 작업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CUDIMM은 클럭을 최적화하는 클럭 드라이버 칩(Clock Driver IC, CKD)을 메모리 모듈에 내장하는 기술로, 신호 무결성을 강화해 고속 전송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브이컬러는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에 RGB 조명과 하얀색 방열판을 적용, 디자인 만족도도 높였다. 브이컬러 관계자는 "64GB DDR5 CUDIMM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메타에 이어 구글과도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협력한다. 록히드마틴은 구글의 AI 기술을 도입해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구글 공공부문 자회사 '구글 퍼블릭 섹터(Google Public Sector)'와 파트너십을 맺고, 록히드마틴 'AI팩토리(AI Factory)' 생태계에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합한다. 록히드마틴의 AI팩토리는 다양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방산·항공우주 등 국가안보 분야 제품에 특화된 AI를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11월 메타와 계약을 맺고 AI팩토리에 생성형 AI 모델인 라마(Llama)를 도입하기도 했다. 버텍스 AI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전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개발 툴을 모아둔 플랫폼이다. 록히드마틴은 버텍스 AI를 AI팩토리와 통합해 △실시간 의사 결정 △항공우주 유지보수 예측 △엔지니어링 최적화 설계 등이 가능한 AI솔루션을 개발,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록히드마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