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덴마크·노르웨이 딜러사 선정…유럽 판매망 확대

덴마크 헬름스, 내년부터 HD현대건설기계 건설장비 판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덴마크 '헬름스 TMT-센트렛 A/S(이하 헬름스)'를 딜러사로 선정했다. 딜러사를 추가하고 건설장비 수요가 반등하고 있는 북유럽을 공략한다.


23일 헬름스에 따르면 내년부터 HD현대건설기계의 건설장비를 덴마크와 노르웨이 시장에서 공급한다. 최신 건설장비와 유지보수 서비스로 HD현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951년 설립된 헬름스는 3대째 이어진 가족기업이다. 덴마크의 헤르닝과 오르후스, 링스테드에 물류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르웨이 전역에 네트워크망을 구축했다. 건설과 농업, 임업, 골프 등 다양한 곳에서 쓰이는 건설기계를 공급해왔다.

 

야콥 헬름스(Jakob Helms) 헬름스 대표는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에 HD현대건설기계의 고품질 장비 판매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확장은 당사 제품 포트폴리와 완벽히 부합하며 이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층과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는 고객과 접촉할 채널을 확대하며 유럽에서 건설장비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유럽은 북유럽을 중심으로 건설장비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3분기 유럽 매출액이 1278억원으로 32%나 증가율을 보였다. 최태근 HD현대건설기계 영업부문장(전무)은 지난달 29일 3분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유럽 채널을 개선하며 노르웨이와 스웨덴 등 딜러망이 없는 곳에 신규 딜러를 확보했다"며 "내년에는 시장 수요 대비 회사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유럽 지역에서도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 중이다"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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