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 솔루션 회사 '아톰파워'가 가파르게 성장 중인 전기차 충전 시장에 올라타고자 수장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제너럴일렉트릭(GE)' 출신 바라트 바트(Bharat Vats)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아톰파워는 3일(현지시간) 바트 신임 CE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임 CEO인 라이언 케네디(Ryan Kennedy)는 수석 전도사(Chief Evangelist)로 물러나 기술 자문을 제공한다. 바트 CEO는 인도 마하리시 다야낸드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후 스탠포드 경영전문대학원(MBA)을 거쳤다. 미국 의료기기 회사 다나허부터 GE, IBM에서 이력을 쌓았다. 1970년 '제록스사 연구소'로 출발한 팔로알토연구소에서 최고수익책임자(CRO)도 지냈다. 바트 CEO는 유틸리티와 에너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산업에서 쌓은 경력을 토대로 아톰파워의 사세 확장을 주도한다. 그는 "아톰파워는 획기적인 회로차단기 기술을 선도하고 시장에 출시했다"며 "향후 (회로차단기는) 대규모 채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톰파워 이사회 멤버인 허이안 이사는 "첨단 기술을 수용하고 혁신 문화를 육성하려는 바트의 열정은 아톰파워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다르칸 사티발(Darkhan Satybal) 투르키스탄 주지사가 이끄는 대표단이 두산에너빌리티를 찾았다.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부사장)과 회동하고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발전사업 협력을 다졌다. 복합화력 발전소를 시작으로 두산과 에너지 분야에서 시너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4일 투르키스탄 주정부에 따르면 다르칸 사티발 주지사는 지난 2일 경기 성남시 정자동 분당두산타워를 방문했다. 김 부사장과 만나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건설사인 바지스(Bazis)와 컨소시엄을 꾸려 1조1500억원 규모의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발전 사업을 따냈다. 작년 3월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즈나의 자회사인 투르키스탄 LLP와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남부 공업지역인 심켄트에 1000㎿ 규모 발전소를 짓는다.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6년 8월 준공이 목표다. 투르키스탄주는 이번 MOU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사티발 주지사는 이날 두산그룹의 128년 역사를 한눈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미국 통상 정책 전문가를 초청해 대선 이후 정책 변화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가 승리를 거머쥐느냐에 따라 한화의 미국 사업 향방은 크게 달라진다. 특히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태양광을 비롯한 북미 사업은 대선 결과로 인해 큰 변수가 생길 수 있다. 한화는 대선 결과에 따른 시나리오를 짜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지난달 14일 싱크탱크 루거센터의 폴 공 선임연구원을 초청해 미국 대선 이후 통상 정책 변화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중국과의 관계나 에너지 정책의 향방을 예측하기 위함이다. 한화에너지 임직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번 강연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공 연구원은 이민 2세대로 2004년 부시 행정부부터 2013년 오바마 행정부까지 약 20년 동안 미 상원에서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미국 의회 외교를 좌우했던 거물 정치인 리처드 루거 상원 외교위원장의 정무 보좌관, 오바마 대통령 시절 국방장관까지 오른 척 헤이글 상원의원 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공 연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혼다의 합작사 'L-H배터리 컴퍼니'가 오하이오주 규제기관으로부터 현지 천연가스 회사와의 계약을 승인받았다. 내년 가동을 앞두고 배터리 공장에 필요한 청정에너지를 확보한다. 4일 오하이오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Public Utility Commission Of Ohaio, 이하 PUCO)에 따르면 이 위원회는 L-H배터리 컴퍼니와 북동부 오하이오 천연가스(Northeast Ohio Natural Gas Corp, 이하 NEO)의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승인했다. 1986년 설립된 NEO는 오하이오주 천연가스 회사다. 26개 카운티 3만4000명 이상의 고객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L-H배터리 컴퍼니와 계약을 맺으며 지난 1월29일 승인 신청을 냈었다. PUCO의 허가를 받으며 NEO는 L-H배터리 컴퍼니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됐다. 배터리 공장의 천연가스 공급에 이어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협력한다. L-H배터리 컴퍼니는 안정적으로 에너지원을 확보해 공장 가동에 만전을 기한다. L-H배터리 컴퍼니는 LG에너지솔루션 51%, 혼다 49%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다. 오하이오주 제퍼슨빌 인근에 44억 달러(약 5조9300
[더구루=오소영 기자] "결국은 디바이스의 수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을 두고 경쟁하는 LG전자를 겨냥해 내놓은 전략이다. 실생활에 활용할 AI 제품은 삼성이 더 많다는 뜻이다. 삼성전자는 총 15종의 '비스포크 AI'를 선보이고 이를 모두 연결한 스마트홈 경험을 제시했다. 초연결 경험을 극대화해 보여주고자 처음으로 전 세계 동시 론칭도 진행한다. '비스포크 AI'의 인지도를 높여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온다는 전략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에서 'AI 가전의 시초는 업 가전'이라는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대해 "시작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시초보다 어떻게 빨리 소비자들에 (AI 가전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고 밸류(가치)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생활에서 쓰는 AI 제품은 삼성이 많다는 점도 부각했다. 한 부회장은 "AI 생태계가 많이 확산해 있지만 실제 제품으로 실생활에 적용된 것은 저희(삼성전자)가 제일 많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으로 냉장고·로봇청소기·식기세척기·인덕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캐나다 전력 회사 '트랜스알타'와 앨버타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모색한다. 현지 비영리 조직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타당성 조사를 한다. 2030년대 초까지 'Xe-100'을 건설해 앨버타주의 탄소 중립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2일(현지시간) 트랜스알타와 Xe-100 배치를 연구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석탄화력 발전소 부지를 활용한다. 캐나다 비영리 조직인 'ERA(Emissions Reduction Alberta)'의 자금 지원을 토대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다. ERA는 앨버타 전체의 탄소 감축량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과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자 설립된 이니셔티브다. 앨버타주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그 수단으로 SMR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엑스에너지와 트랜스알타는 SMR의 경제성과 인허가, 규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앨버타 소재 기업 중 잠재 파트너·공급사도 식별한다. 연구 과정에서 해치와 키넥트릭스, PCL 뉴클리어 매니지먼트 등 캐나다 원전·엔지니어링 회사들의 도움을 받는다. 타당성 조사를 토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전기 스쿠터 회사 '올라 일렉트릭(Ola Electric, 이하 올라)'이 지난해 세 자릿수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3월 판매량은 5만 대를 넘어 역대 최고였다. 올라의 성장으로 배터리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확대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올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3-2024회계연도(2023년 4월1일~2024년 3월31일) 판매량은 32만8785대로 전년(15만2741대) 대비 115% 증가했다. 올해 1~3월 판매량은 11만9310대로 전년 동기(8만4133대) 대비 42% 뛰었다. 3월만 보면 5만3000대 이상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월별로는 역대 최고 성적표였다. 안술 칸델왈(Anshul Khandelwal) 올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판매 성과에 대해 "올라의 강력한 스쿠터 포트폴리오를 입증한다"며 "성장 궤도를 지속하고 인도의 전기화 여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는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채택·가속화(FAME II) 계획을 세우고 막대한 보조금을 주며 전기차 구매를 장려하고 있다. 전기 이륜차의 경우 40% 상당의 보조금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파운드리 회사 TSMC가 첨단 패키징 공정인 '칩온웨이퍼 온서브스트레이트(CoWos)' 장비를 또 주문했다. 작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장비를 구매하며 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CoWos 부족 우려를 해소하고 인공지능(AI) 붐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디지타임스와 지웨이왕(集微网)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CoWoS 장비를 발주했다. 앞서 TSMC는 작년 4월 CoWoS 장비를 주문한 바 있다. 6월과 10월, 올해 3월까지 추가로 장비를 구매했다. 지난달 구매한 장비는 4분기에 받을 예정이다. TSMC는 장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CoWoS 수요에 대응한다. CoWoS는 TSMC의 2.5D 패키징 기술이다. 칩을 서로 쌓아 올려 공간을 절약하고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고정밀 반도체 제조 기술이다. 최근 수요가 폭풍 성장하고 있는 AI 칩 제작에 필요한 필수 공정으로 꼽힌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또한 CoWoS 공정으로 생산된다. AI 칩 시장이 성장하며 TSMC는 CoWoS 공정의 생산능력을 전년 대비 124% 늘리겠다고 밝혔다. 당초 연말까지 월 생산능력을 기준 3만2000~3만500
[더구루=오소영 기자] 냉장고가 스스로 냉각 방식을 조절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식재료 관리를 지원한다. 물이 넘치지 않게 인덕션이 알아서 화력을 제어하며, 청소기가 바닥을 감지해 맞춤형 청소 방식을 제안한다. 이 모든 것은 인공지능(AI) 덕분이다. 삼성전자가 AI로 한층 똑똑해진 2024년형 '비스포크(BESPOKE)' 신제품을 선보인다. 무려 15종에 'AI'를 탑재해 초연결 생태계를 강화한다. ◇사물 인식부터 에너지 절감까지…알아서 해주는 '비스포크 AI' 삼성전자는 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를 열었다. 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비스포크 AI는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AI 기능이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초연결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맞춰주는 제품이다. 올해는 진화한 AI 기능과 대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음성 인식 '빅스비(Bixby)'로 연결성을 한층 강화했다.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AI 제품은 15종에 달한다. 먼저 2024년형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홍콩 물류 회사 OOCL을 고소했다. 운송 의무를 다하지 않고 과하게 비용을 책정해 손해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 연방해사위원회(FMC)에 OOCL과 OOCL 유럽 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OOCL과 미국에 판매할 상품 운송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OOCL은 배에서 내린 화물을 최종 목적지까지 내륙으로 운송할 의무를 맡았으나 2021년부터 이를 소홀히 했다고 주장했다. 불합리한 체선료(항구나 철도 창고에 약속한 기간을 초과해 화물을 보관할 시 지불하는 비용)와 지체료(컨테이너를 지정한 기간 내에 반환하지 못했을 때 내는 비용)를 책정해 피해를 줬다고도 지적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2022년 물류비 규제를 강조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연설을 언급하며 미국의 비싼 물류비를 꼬집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운임과 체선료 등이 증가해 비용이 최대 1000% 인상됐다고 비판했었다.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 과도한 비용을 부과하는 관행을 단속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 의지를 감안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계 광업회사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모리셔스에 흑연 가공 시설 설립을 위해 환경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초기 3600톤(t) 규모로 음극재용 흑연을 생산하고 점차 생산량을 늘린다. 중국산 흑연 의존도를 낮추려는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계의 움직임에 대응한다. 1일 모리셔스 정부에 따르면 넥스트소스는 모리셔스 당국에 BAF 건설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EIA)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공장은 모리셔스 수도 포트루이스에 들어선다. 넥스트소스는 지난해 부지를 장기 임대했다. 포트루이스 경제 특구인 자유무역항 내 부지를 빌려 세제 혜택을 꾀했다. 이어 환경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며 공장 건설을 본격화했다. 넥스트소스는 이르면 연내 신공장에서 배터리 음극재용으로 가공된 구형정제흑연(CSPG) 생산할 계획이다. 연간 36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향후 3개 라인을 추가해 생산량을 1만4400t까지 확대된다. 작년 2월 BAF 시설의 기술 연구에서 책정된 예상 초기 투자비는 3280만 달러(약 440억원)다. 모리셔스는 몰로 흑연 광산이 위치한 마다가스카르와 멀지 않다. 아시아와 유럽,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버차지(EverCharge)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이끈 안드레아스 립스(Andreas Lips)를 새 수장으로 임명했다. SK E&S의 미국 자회사 '패스키(PassKey)'와 시너지를 강화하고 성장을 도모한다. 에버차지는 1일(현지시간) 립스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에버차지는 작년 11월 제이슨 아펠바움(Jason Appelbaum) 설립자 겸 CEO의 사임 후 패스키의 전기차 충전 유닛 장인 강태호 부사장이 임시 CEO를 맡아왔다. 약 반년 만에 새 수장으로 립스를 영입했다. 립스 신임 CEO는 쉘에서 20년 이상 일하며 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쉘 플릿 솔루션즈 사업에서만 8년 근무했다. 에버차지로 옮기기 직전에는 북미·아시아 전기차 충전 사업을 담당하는 쉘 리차지 솔루션즈 아메리카·아시아의 CEO를 지냈다. 전기차 충전기 관리·운영, 통신규약 개발을 위한 국제협의체 'OCA(Open Charge Alliance)'와 북미 최대 전기차 산업 연합인 'ATE(Alliance for Transportation E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가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기 위한 연구가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오노기제약의 조코바가 글로벌 임상 3상 'SCORPIO-HR'에서 1차 평가지표인 코로나의 15가지 증상(피로·감각이상 등) 해결 시간을 단축시켰으나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롱 코비드) 증상 개선 효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 증상 완화 목적으로 조코바를 투여한 그룹 가운데 '코로나 이전의 건강 상태로 돌아왔다', '피로감을 잘 느끼지 않는다'고 답변한 비율이 위약군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작용 등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시오노기제약은 조코바 SCORPIO-HR 임상 결과에 대해 FDA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발 방향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SCORPIO-HR의 자세한 임상 데이터는 오는 하반기 관련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서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의 지원을 중단한다. 자동차 내에서 게임을 하는 이용자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에서 지원하고 있던 스팀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테슬라 측은 신규 구매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테슬라는 귀하의 차량에서 더 이상 스팀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른 모든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 적용되며 기존 차량에서는 설치된 스팀 애플리케이션(앱)이 삭제되지 않는다. 테슬라는 디즈니 플러스 지원을 종료할 때도 같은 방식을 사용했다. 테슬라가 모델S와 모델X에서 스팀 앱을 출시한 것은 2022년 말이다. 테슬라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 뒤이어 게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의 투자까지 진행해왔다. 테슬라가 스팀 서비스 종료에 나선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라는 플랫폼의 한계로, 사용성이 떨어지면서 이용자가 적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 중 게임을 하는 것은 휴대용 게임기 등으로 충분히 가능할 뿐 아니라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