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이 약 14년 만에 원전 사업을 재개하며 러시아를 파트너로 삼았다. 러시아 로사톰의 지원을 받아 원전 2기를 짓고 전력 수요에 대응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오스트리아 에너지 회사 'OMV'가 독일 가스 기업 유니퍼(Uniper)에 루마니아산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해상 가스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한 천연가스를 2027년부터 5년 동안 제공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공백을 루마니아산 가스가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네시아 땅그랑에서 프리미엄 냉장고 'LG 인스타뷰 바텀 프리저' 생산에 돌입했다.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확인한 만큼 현지화를 통해 비용 절감과 적극적인 수요 대응을 꾀한다. 인도네시아산 제품을 늘리며 프리미엄 수요를 잡는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땅그랑 레곡 공장에서 LG 인스타뷰 바텀 프리저 냉장고 생산을 시작했다. 내달 말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LG 인스타뷰 바텀 프리저는 상냉장 하냉동의 2도어 제품이다. 사용 빈도가 높은 냉장실이 위에 있어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두번 두드리면 문을 열지 않고도 식재료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불필요한 여닫음을 최소화해 냉기를 유지하고 음식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존할 수 있다. 냉각 성능도 향상됐다. 냉장칸 맨 뒤에서 나오는 냉기가 냉장고 문까지 고르게 냉각시키는 도어쿨링+ 기능을 갖췄고, 회전이 아닌 직선운동을 하는 모터로 에너지 효율을 높인 '스마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얼음 트레이에 물이 자동으로 급수되어 얼음이 얼리는 자동 아이스 메이커 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지난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가 파산 신청 후 서류 제출 기한을 연장했다.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느라 서류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며 현지 법원으로부터 연장 승인을 받았다. 자금 확보와 함께 법원과 소통에도 힘쓰고 경영 정상화에 집중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에너지 저장과 관리, 활용 방식을 재정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들을 잡으며 세계 ESS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인도 그린테크 전문지 '그린테크헤럴드'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의 ESS를 통해 에너지 저장·관리를 혁신하는 방법을 조명했다. 특히 작년 6월 유럽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에서 공개된 '엔블럭(enblock) E'와 '뉴 모듈러라이즈 솔루션즈(New Modulized Solutions)'을 주요 사례로 들었다. 엔블럭 E는 리튬인산철(LFP) 셀을 적용한 첫 주택용 ESS 제품이다. 팩을 최대 5개 결합해 최대 15.5kWh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뉴 모듈러라이즈 솔루션즈는 용량 LFP 롱셀 JF2 셀을 활용한 신제품이다. 데이터센터와 IT 부서, 통신 시설 등에 설치할 수 있다. 그린테크헤럴드는 제품 포트폴리와 함께 미국 ESS 시스템통합(SI) 전문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의 행보에도 주목했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작년 11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과 최대 8GWh 규모의 ESS
[더구루=오소영 기자] 벨기에 반도체 연구소 아이멕(IMEC)이 태양광 업계의 게임 체인저인 '페로브스카이트' 연구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실외 연구를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모듈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성능 저하를 해결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화제를 모은 '갤럭시탭 S9' 광고인 '언크러시(Uncrush)'에 대해 단순히 애플 공격에 목적을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의 가치를 녹인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소비자의 마음을 울릴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트랜드를 읽고,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를 위한 맞춤형 광고를 펼쳐 호소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5일 미국 매체 더커런트에 따르면 올가 수보로바 삼성전자 미국법인 모바일경험(MX) 마케팅 담당(상무)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지난해 공개된 '언크러시에 대해 "이 광고는 단순한 반박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매우 신속히 만들어졌으나, 깊이 있고 신중한 표현을 담았다"며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내포하고 창의적인 커뮤니티를 지지하는 광고였다"고 설명했다. 언크러시는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패드 광고 '크러시(Crush)'를 겨냥해 제작됐다. 해당 광고에서는 유압기가 악기와 미술용품 등 창작 활동에 쓰이는 다양한 도구들이 파괴한다. 모든 게 파괴된 자리에는 아이패드 프로가 등장한다. 아이패드 프로로 기존의 모든 창작 활동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의미다. 크러시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의 특허 재심·무효 신청 건수가 지난 8년 동안 급증했다. 지난해 재심 신청은 10만 건에 가까웠고, 무효 신청 건수는 9000건을 돌파했다. 불명확하고 일관되지 않은 심사 기준과 문턱이 낮은 등록 절차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25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SIPO) 관영 매체인 '중국 지식재산권보(中国知识产权报)'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특허 재심 신청은 9만7100건, 무효 신청은 9100건으로 추정된다. 재심 신청은 2017년 3만4123건에서 2023년 10만6120건으로 3배가량 뛰었다. 올해 들어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10만 건에 근접했다. 무효 신청은 2017년 4565건에서 2023년 8739건으로 급증했다. 작년도 전년 대비 4% 증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재심의 경우 SIPO는 지난해 5만7700만 건을 처리했다. 평균 심사 기간은 4.4개월로 전년보다 0.3개월 줄었다. 무효 신청 처리 건수도 9500만 건으로 1년 전보다 23.8% 늘었다. 평균 처리 기간은 5.9개월이었다. SIPO는 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있지만 적체는 여전히 심각하다. 매년 신청 건수가 처리 건수를 압도한다. 지식재산권보는 재심 신청 이유로 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작 '갤럭시 S25'가 러시아 시장에 등판했다. 간편하고 향상된 인공지능(AI) 기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중국 브랜드에게 빼앗긴 러시아 점유율 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4일 ICT온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소매점은 23일(현지시간)부터 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S25 128GB 9만9990루블(약 142만원) △S25 256GB 10만9990루블(약 156만원) △S25 512GB 11만9990루블(약 170만원) △S25+ 256GB 12만9990루블(약 185만원) △S25+ 512GB 13만9990루블(약 199만원) △S25 울트라 256GB 15만9900루블(약 227만원) △S25 울트라 512GB 17만9990루블(약 256만원) △S25 울트라 1TB 20만9990루블(약 29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정식 영업을 중단했다. 신제품 판매도 중단하며 현지에서는 병행수입으로 한국산 전자제품을 들여오고 있다. 갤럭시 신제품이 출시되자마자 온라인 상점에 등장한 이유다. 갤럭시 S25는 진화된 AI 기능으로 러시아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존 테일러(John Taylor) LG전자 미국법인 수석 부사장이 미 방송표준협회인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 standard)'의 이사회 의장으로 뽑혔다. 방송 산업에서의 오랜 경험을 살려 차세대 TV 표준 개발을 이끈다. 24일 ATSC에 따르면 테일러 수석 부사장은 최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ATSC는 미국 방송 표준을 연구·개발하는 비영리 표준협회다. 1982년 설립됐으며 방송사와 방송장비, 가전, 컴퓨터, 케이블, 위성, 반도체, 영상 관련 업체들이 참여한다. ATSC 1.0을 시작으로 표준을 개발 중이며, 이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방송 표준으로 채택됐다. 매들린 노랜드 ATSC 회장은 "테일러는 수십년 동안 텔레비전과 방송 산업 발전의 최전선에 섰던 존경받는 베테랑"이라며 "그의 방대한 경험과 전략적 통찰, 혁신에 대한 열정은 디지털 방송의 미래를 주도하는 ATSC에 매우 귀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일러 수석 부사장은 방송 산업에서 30년 이상 활발히 활동했다. 1990년대 디지털 HDTV 그랜드 얼라이언스(Digital HDTV Grand Alliance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가 현지 데이터센터 업체 'SDC(Sabey Data Centres)'와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인 '나트륨(Natrium)' 개발에 협업한다. 테라파워의 SMR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용 전력을 공급한다. 미 전역에 SMR 사업을 확대하며 HD현대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수혜가 전망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화학사 OCI·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애드녹)의 합작사 퍼티글로브(Fertiglobe)가 GS에너지, 일본 미쓰이와 함께 추진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블루 암모니아 공장 건설에 1조원 이상 투자한다. 친환경 암모니아 수입을 지원하는 한국과 일본에서 구매 계약을 확보한 후 투자를 확정한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도모해 추진 동력을 얻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모회사인 지리자동차를 통해 거액의 대출을 받기로 했다. 폴스타는 대출 받은 자금을 회사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폴스타는 신규 자금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유럽 생산기지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유럽 전력 인프라 기업 SPIE와 손잡고 유럽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테슬라는 SPIE와 함께 메가팩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