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그리스 해운그룹 안젤리쿠시스 쉬핑(Angelicoussis Shipping, 이하 안젤리쿠시스)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2021년 5000억원 이상 규모의 11척 건조 계약을 맺은 후 3년 만이다. 남은 선박도 2027년까지 넘길 예정이다. 29일 안젤리쿠시스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안젤리쿠시스의 자회사 마란가스마린타임(Maran Gas Maritime)에 17만4000CBM급 LNG 운반선 '마란 가스 키몰로스(Maran Gas Kimolos)' 1척을 인도했다. 해당 선박은 한화오션이 대우조선해양 시절인 지난 2021년 11월 안젤리쿠시스와 4억1260만 달러(약 5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11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후 처음 납품한 선박이다. 운전 비용이 낮고 높은 열효율을 자랑하는 'MAN-MEGI' 엔진을 탑재했다. 한화오션은 두 번째 선박을 11월 말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남은 선박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넘겨 적기 건조 역량을 입증하고 안젤리쿠시스와 협력을 강화한다. 한화오션 1994년 첫 거래를 시작으로 안젤리쿠시스와 오랜 인연을 지속했다. 작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미니카공화국이 만성적인 전력난을 해소하고자 대규모 인프라 개혁을 추진한다. 4년 안으로 전력 손실을 줄이고 보조금을 축소하며 민영화도 진행한다.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며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전망된다. 28일 코트라 산토도밍고무역관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 국영 전력 배급사 통합 이사회(CUED)는 최근 국가 전력 시스템 개혁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4년 내에 △전력 손실을 최소 19% 줄이고 △보조금을 현재의 3분의 1로 축소하며 △2026년까지 배전사 에데노르테(Edenorte)·에데수르(Edesur)·에데에스테(EdeEste)의 관리를 민영화하기 위한 입찰을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구체적으로 CUED는 6억5000만 달러(약 8500억원) 상당 투자를 추진한다. 향후 2년 동안 전력 네트워크를 집중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전력 손실을 개선한다. 당장 올해 에데노르테·에데수르 각각 2%포인트씩, 에데에스테 3%포인트 전력 손실을 줄인다. 현재 38%인 총손실은 연말까지 36%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까지 에데노르테는 26%에서 20%로, 에데수르는 32%에서 20%로, 에데에스테는 56%에서 41%로 준다. 세 회사 합계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연료전지 회사 '실트랙스(Siltrax)'가 실리콘 기반 연료전지를 공식 론칭했다. 실리콘의 강점을 모아 성능과 내구성 모두 우수한 연료전지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28일 실트랙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실리콘 양극판을 활용한 연료전지를 출시했다. 양극판은 연료전지 스택 내에 위치한다. 수소와 산소를 전기로 변환하는 촉매 역할을 한다. 실트랙스는 핵심 부품인 양극판을 실리콘으로 제작했다. 가볍고, 기계·화학적 안전성을 갖췄고, 고온을 견디며, 내구성이 우수한 실리콘의 장점을 가져오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의 전력밀도와 성능, 내구성 모두 타사 제품 대비 향상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실트랙스의 연료전지는 기존 태양전지 생산 시 필요한 장비와 공정, 기술을 토대로 만들 수 있어 생산 비용도 절감된다. 드론과 수직이착륙기(eVOLT) 등 높은 에너지밀도를 요구하는 항공우주, 고정식 발전, 모빌리티 등에 활용 가능하다. 실트랙스는 신제품을 앞세워 연료전지 수요에 대응한다.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은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흐름에 발맞춰 성장하고 있다. 일본 후지경제는 2030년 전 세계 연료전지 시장이 약 50조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이 미국 에너지 회사 '퓨짓 사운드 에너지(Puget Sound Energy, 이하 PSE)'가 발주한 애팔루사 태양광 프로젝트(Appaloosa Solar Project)에 참여한다. 워싱턴주 풍력발전 단지 부지를 활용해 142㎿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 내년부터 건설에 돌입해 2026년 말 가동하며 북미에서 태양광 수주를 확대한다. 27일 PSE에 따르면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에팔루사 태양광 프로젝트에 설계·조달·시공(EPC)사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PSE가 운영했던 워싱턴주 가필드 카운티 소재 풍력발전 단지를 폐쇄한 후 남은 부지에 142㎿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세 차례 공개 회의, 2년 간의 토론 끝에 올해 여름 가필드 카운티가 조건부 허가를 내면서 발동이 걸렸다. 내년 착공, 2026년 12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 건설 기간 약 300개 일자리를 창출하며, 가동 후 3만 가구 이상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소는 PSE가 소유한다.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태양광 모듈 공급부터 설계, 시공 등을 총괄하는 턴키 서비스를 제공한다. EPC 역량을 뽐내고 추가 사업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토론자로 나서고 한국관 내 전시 공간을 활용해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를 알린다. 차세대 원전 시장을 주도하고자 유럽과 중동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홍보 활동을 펼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오는 11월5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참가한다. SCEWC는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매년 약 140개국, 700여 개 도시와 800여 개 기업, 연구센터 등이 참가한다. 올해 행사는 'LIVE BETTER(더살기 좋은 도시)' 주제로 열린다. 디지털 변환과 도시 환경, 모빌리티, 공유 도시 등 스마트 인프라·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엿볼 수 있다. 황 사장은 6일 오전 11시20분부터 약 45분 동안 진행되는 세션에 토론자로 무대에 선다. 'Eco-Urbanism: Responding to a Changing Climate(생태 도시주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을 주제로 사우디아라비아 부동산 개발사 로쉰(ROSH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에서 내달 리튬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나설 전망이다. 공장이 위치한 살타주 의회와 소통하며 마무리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프랑스·중국 합작사의 리튬 생산시설에 이어 포스코도 1단계 투자를 마치면서 아르헨티나의 리튬 생산량은 50% 상승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아르헨티나 일간지 엘 크로니스타(El Cronista)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경제부 산하 광업국을 이끄는 루이스 루세로 국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현지 상공회의소 주최 에너지 포럼에서 "포스코가 10월 말부터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22년 3월 살타주에 인산리튬을 생산하는 상공정, 구에메스 산업단지에 인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변환하는 하공정 건설을 시작했다. 약 8억3000만 달러(약 1조1300억원)를 쏟아 연산 2만5000톤(t)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현재 시운전을 진행 중이며 내달 준공 후 상업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공장 준공을 앞두고 포스코홀딩스는 현지 정부와도 적극 소통하고 있다.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은 26일 후안 에스테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자회사 사이벨럼이 세계적 컨설팅사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livan)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독보적인 차량용 사이버보완 솔루션과 지속적인 혁신 노력, 고객과의 소통 능력 모두 호평을 받았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6일(현지시간) 사이벨럼에 '2024년 유럽 경쟁 전략 리더십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강력한 성장 전략을 짜고 이를 잘 구현해 성장잠재력을 입증한 회사에 수여된다. 심층 인터뷰와 광범위한 2차 조사를 토대로 수상 기업이 결정된다. 사이벨럼은 2016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설립된 자동차 보안 솔루션 개발사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분석도구'를 개발했다. 자동차 사이버 보안 관련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했다. 지난 2021년 LG전자와 지분 63.9%를 넘기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전장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양사가 공동 개발한 개발한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CSMS) 콕핏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러시아 가구·오브제 전시회에서 국립인문학대학교(RSUH)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열었다. 현지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던 사례를 비롯해 LG의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사회공헌 활동들을 알렸다. 27일 RSUH에 따르면 LG전자 러시아법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가구·오브제 전시회인 '메이드 인 러시아 엑스포(Made In Russia Expo)'에서 RSUH 학생들을 초청해 '뉴미디어 랩 (Интеллектуальная лаборатория)'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라이프스 굿(Life's Good)' 브랜드 활동의 일환으로 LG전자가 진행 중인 ESG·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러시아 문화부로부터 '명예로운 여배우'로 선정된 LG전자의 앰버서더 '올가 카보(Olga Kabo)'가 자신만의 테이블 세팅 노하우를 공유했다. 식기 선택부터 수저 정리, 색·질감의 조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어서 메인 강사로 타티아나 샤크네스(Tatyana Shakhnes) LG전자 러시아법인 홍보·ESG 사업 담당이 연단에 섰다. 타티아냐 담
[더구루=오소영 기자] HJ중공업이 그리스 선사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Navios Maritime Partners)'로부터 약 30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따냈다. 지난 6월 2척에 이어 3개월 만에 동일 선사로부터 추가 수주의 쾌거를 달성했다. 2027년 1분기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27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지난 20일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와 79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2823억4160만원이다. 선박 인도는 2027년 3월까지 완료된다. HJ중공업은 지난 6월에도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로부터 79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주문을 받았다. 길이 272m, 폭 42.8m, 운항속도 22노트로 선박 배기가스 탈황설비인 '스크러버(SOx Scrubber)'를 탑재한 선박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한다. 2026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로 2척을 발주할 수 있는 옵션에 합의했는데 최근 계약에서 확정했다. <본보 2024년 6월 24일 참고 HJ중공업, 7900TEU급 친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엔텍이 2000억원 이상 쏟아 핀란드 '펨아멕 오이(Pemamek Oy)'로부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에 필요한 설비를 구매했다. 오는 2026년 7월 울산 사업장에 설치를 완료한다. 그룹의 친환경 미래 산업 전략에 따라 해상풍력 사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26일 GS엔텍에 따르면 이 회사는 펨아멕 오이와 모노파일 제작 기계설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2140억원이다. GS엔텍은 지난 7월 5일 이사회에서 발주를 의결했다. 발주 설비는 2026년 6월 생산 후 그해 7월 1일까지 울산광역시 용잠 공장에 설치된다. GS엔텍은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용 화공기기를 제작한 경험을 살려 2020년 들어 풍력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모노파일 방식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세계 1위 기술력을 지닌 네덜란드 시프사와 독점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화공기기를 생산하던 용잠 공장을 모노파일 생산시설로 탈바꿈해 올해 3월부터 첫 제품을 생산했다. 4개월 후 시프사의 최신 자동화 설비 도입에 2140억원, 기타 건축물 등 약 860억원을 합해 총 3000억원 달하는 대규모 투자도 단행했다. 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와 시몬느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항공 고객이 유럽 대표 고속철도 '유로스타'를 이용해 유럽 대륙을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과 유로스타가 손잡아서다. 고객에 비행기와 철도를 활용해 쉽게 여행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이팀은 25일(현지시간) 유로스타와 항공·철도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카이팀이 항공사가 아닌 곳과 파트너십을 맺은 건 유로스타가 처음이다. 스카이팀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아에로멕시코 등 21개 항공사가 속한 세계 2위 규모 항공동맹이다. 유로스타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을 잇는 고속철도다. 양측은 항공과 고속철도 모두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파트너십을 맺었다. 유로스타 이용객의 13%는 중·장거리 항공편을 활용해 유럽 내 스카이팀의 목적지에 도착하고 이후 단거리 이동을 위해 고속철도를 환승한다. 이러한 고객을 위해 항공과 철도를 엮은 통합 상품을 개발하고 한꺼번에 예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이번 MOU의 골자다. 고속철도로의 여행이 항공기를 이용했을 때와 비교해 평균 95%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세계 5위인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의 컨테이너선 수주전에서 중국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최대 24척에 달하는 신조 주문을 중국 양쯔장조선과 뉴타임즈조선이 가져갔다. 가뜩이나 벌어진 한국과 중국의 신조선 수주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하팍로이드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DF·Dual Fuel) 추진식 컨테이너선 수주전에서 탈락했다. 하팍로이드는 앞서 42억 달러(약 5조5800억원) 상당 규모의 최대 24척을 발주했다. 1만7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와 9200TEU 두 가지로 나눠 입찰을 진행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중국 장난조선·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대련조선·중촨팡우·양쯔장조선·뉴타임즈조선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하팍로이드는 평가 후 양쯔장조선과 뉴타임즈조선을 최종 파트너로 결정했다. 향후 세부 논의를 마무리해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만7000TEU는 양쯔장조선, 9200TEU는 뉴타임즈조선에서 건조한다. 계약 가격은 각각 2억~2억1000만 달러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반덤핑위원회(Anti-Dumping Commission, ADC)가 중국산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포함한 대호주 철강 수출 기업들의 전략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호주 반덤핑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직경 50mm 이하 중국산 열간압연 변형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기존 오는 10월 7일에서 2026년 2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장은 자료 검증 지연과 추가 정보 분석 필요에 따른 것이다. 추가 절차를 거쳐 핵심 사실 진술서(SEF)는 오는 12월 10일까지 공개된다. 공개 후 이해관계자는 20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 보고서는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장관에게 제출된다. 위원회는 호주 철강업체 '인프라빌드(InfraBuild)'의 신청을 계기로 지난 5월 5일 기존 반덤핑 조치에 대한 일몰재심을 개시했다. 인프라빌드는 호주 최대 철강 생산·유통 업체로, 건설용과 산업용 철근을 주로 공급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가 중국만리장성산업공사(CGWIC)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자국 영공 수호를 위해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게게 손을 내밀고 있다. 입찰이 시작되면 LIG넥스원과 CGWIC의 양강 구도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다툭 록만 하킴 알리(Datuk Lokman Hakim Ali) 사무차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푸지헝(Fu Zhiheng) 회장을 비롯한 CGWIC 경영진과 만났다.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HQ-16(红旗-16·수출형 LY-08)'의 공급과 기술 이전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면담 자리에는 말레이시아 컨설팅 회사인 IDC 테크놀로지스(IDC Technologies Sdn Bhd) 임원도 참석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검토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많이 국방에 투자하는 국가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며 2000년대 이후 군비 지출을 늘렸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약 10.5% 증가한 42억 달러(약 5조8200억원)를 국방 예산으로 책정했다.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