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와 협력 추진

윤진식 회장, KADIN 사옥서 바크리 회장 회동
2017년 한-인니 무역 활성화 협력 MOU 맺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와 회동했다. 2017년 양해각서(MOU) 체결 후 8년 동안 지속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양국 무역 촉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15일 KADIN과 알씨티아이플러스 등 외신에 따르면 윤진식 KITA 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KADIN 사옥을 방문했다. 아니냐 노비안 바크리(Anindya Novyan Bakrie) 회장을 비롯해 KADIN 임직원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KITA는 지난 2017년 KADIN과 양국 무역 활성화에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자고 뜻을 모았다.

 

바크리 회장은 회동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KITA는 7만6000개 이상 회원사를 보유하며 다양한 국가에서 무역과 투자 활동에 집중하는 기관"이라며 "한국과의 협력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연간 5%대의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는 대표 신흥국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포스코, 롯데 등 2000개 이상 기업이 현지에 진출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대(對)인도네시아 해외직접투자 금액은 22억8000만 달러(약 3조2900억원)로 전년 대비 54.3% 증가해 역대 최고치였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17위 수출 대상국이다. 지난해 대인도네시아 수출은 79억4000만 달러(약 11조4600억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철강과 석유제품, 합성수지, 반도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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