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MEDIPEEL)이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K-컬처 페스티벌 'KCON JAPAN 2025'에 참가한다.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K-팝을 비롯해 뷰티, 음식, 패션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려온 KCON은 누적 관람객 200만 명을 넘어선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다. 올해는 'KLOVER CLUB FAIR'를 주제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메디필은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부스를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메디필은 이번 KCON에서 '진정 우선'이라는 부스 콘셉트를 내세워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건설 현장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부스 디자인은 메쉬, 아크릴, 금속 등의 소재와 안전 장비 오브제를 활용해 시각적인 몰입도를 높였다. 방문객들은 메디필의 브랜드 철학을 직관적으로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접점 확보에 속도를 낸다. 부스에서는 메디필의 핵심 제품인 'YOUNG Cica PDR
[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의 슬로우 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가 피부 본연의 광채를 강조하는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비원츠는 이번 마스크팩 출시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이며 해외 시장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9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씨위드 피디알엔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팩과 ▲딥토닝 글루타치온 아이 세럼 패치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글로벌 뷰티 트렌드로 떠오른 맑고 투명한 ‘유리알 피부(Glass Skin)’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씨위드 피디알엔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팩’은 완도 김에서 추출한 비건 PDRN 성분을 함유하여 민감한 피부에도 순하게 작용하며 강력한 보습 효과를 제공한다. AHA, PHA 등 각질 케어 성분과 피지 조절에 도움을 주는 Anti Sebum P 성분을 배합하여 맑고 매끄러운 피부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2일부터 이노엔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비원츠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미국 아마존에서는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HK
[더구루=이연춘 기자] hy가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를 적용한 숙취해소제 ‘쿠퍼스 깨곰’을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숙취해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hy는 9일 네이버스토어를 통해 신제품 ‘쿠퍼스 깨곰’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품명 ‘깨곰’은 ‘개운하다’라는 뜻의 경상도 방언에서 착안했으며, ‘깨고 오다’의 줄임말로 빠른 숙취 해소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 ‘쿠퍼스 깨곰’의 핵심 경쟁력은 hy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아이스플랜트 복합 농축액’이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다육식물 아이스플랜트에 갈화추출물과 쑥추출물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이 천연물 소재는 hy의 연구 개발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특히 hy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라인에 따른 엄격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아이스플랜트 복합 농축액’의 숙취해소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시험 결과, 음주 후 ‘아이스플랜트 복합 농축액’ 섭취군은 비 섭취군 대비 30분 만에 혈중 알코올 농도가 15.1%,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21.4%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여기에 글루타치온, 타우린, 헛개나무열매추출물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부원료
[더구루=이연춘 기자] 젝시믹스(XEXYMIX)가 ‘젝시믹스 10주년 축제’에서 2개월만에 190만 개 이상 판매됐다. 지난 3월 10일부터 100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브랜드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두 달간 국내 공식 온라인몰 누적 방문자 수가 1845만명에 이르는 등 패션 업계 불황 속에서도 수요가 이어지며 브랜드 저력을 과시하는 모습이다. 9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글로벌에서도 동시 진행되는 이번 축제로 3월~4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젝시믹스 10주년 축제에서는 추첨을 통해 테슬라 모델 3를 제공하는 ‘경품이벤트’부터 무제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쿠폰 혜택’, 매일 최대 1만 원까지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100% 룰렛’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그 가운데 8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리싸이클 쇼핑백을 제공하는 4월 사은품 증정 이벤트는 3일 만에 선착순 조기 마감됐다. 하이엔드 레깅스 라인 ‘어나더라벨’과 스테디셀러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를 비롯해 골프웨어, 스윔웨어 등 25SS 신규 컬렉션에 대해서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3세대 위장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 대웅제약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국제학술대회인 ‘2025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5, DDW 2025)’에서 펙수클루의 인도환자 대상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효과를 평가한 임상 연구 데이터와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환자 대상 소화성궤양 예방 효능 데이터를 공개했다. 인도는 인구 약 14억 명으로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세계 4위 항궤양제 시장으로 위장질환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의 2023년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시장 규모는 1조4000억원을 넘는다. 이러한 전략적 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인도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E) 치료 효과를 확인한 현지 파트너사의 임상 3상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에소메프라졸 대비 8주 치료율에 대해 비열등성과 주요 증상(가슴쓰림·산역류)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아울러 증상 개선 평가 척도인 CGI-I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씨셀의 미국 세포 치료제 CDMO 자회사인 '메이드 사이언티픽'(Made Scientific)이 프린스턴에 신규 세포치료제 제조시설을 추가 확보했다. 앞서 지난 3월 바이오센트릭은 메이드 사이언티픽으로 사명을 교체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급증하는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9일 메이드 시이언티픽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 소재 칼리지 파크 R&D 캠퍼스에 5600㎡(약 1600평)규모 세포치료제 시설에 대한 임대 계약을 마쳤다.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칼리지 파크 R&D 캠퍼스는 생명 과학 분야의 유망 기업들이 집결한 핵심 클러스터로, 지씨셀의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본격 가동 예정인 프린스턴 세포치료제 시설을 거점으로 삼아 포괄적 세포치료제 개발·생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공정·분석 개발(Process & Analytical Development)을 비롯해 △GMP 충족 원료의약품·제품 생산(GMP Drug Substance & Product Manu
[더구루=이연춘 기자] 신라면세점이 인천공항에 '카일리 코스메틱'(Kylie Cosmetics) 매장을 연다. 글로벌 뷰티 회사 코티(Coty)과 손잡고 카일리 코스메틱을 시작으로 전략적 협업 관계를 확대하고 면세 뷰티 시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9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코티 트래블 리테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국내에 카일리 코스메틱 오프라인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일리 코스메틱은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의 이부동생 카일리 제너가 론칭한 브랜드로, 지난 2019년 코티가 지분 51%를 6억달러(약 7000억원)에 인수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립 키트, 향수, 마스카라 등은 글로벌 젊은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팝업은 신라면세점이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 유치를 통해 고객층을 확대하고, 면세 쇼핑의 매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티 프레스티지는 "신라면세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됐다"며 "신라면세점의 뛰어난 입지와 고객 서비스가 카일리 코스메틱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신라면세점의 이번 카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는 최근 미국에서 면역학 전문가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알리글로(ALYGLO) 관련 학회 발표를 2건 진행했다. GC녹십자의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등 1차성 면역결핍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면역글로불린 10% 제제이다.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 연매출 1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8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된 임상면역학회(Clinical Immunology Society, CIS)에서는 약 1000명 이상의 현지 면역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알리글로의 CEX(Cation Exchange Chromatography) 기술을 통한 제품의 우수성이 소개했다. 발표는 유명 CRO 업체인 플로리틱스(Prolytix)의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on Officer, COO)인 라이언 도프만(Ryan Dorfman) 박사가 맡았다. 도프만 박사는 다양한 면역글로불린의 제품 간 차이로 약 25%의 환자에서 과민반응, 혈전, 신장 기능 저하 등의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알리글로는 혈전 유발 인자(FXI/FXIa)를 효과적으로 측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원제약이 티움바이오로부터 도입한 경구용 성선자극호르몬 억제제(GnRH antagonist) '메리골릭스(DW-4902)'의 자궁근종 임상 2상에서 과다 월경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메리골릭스는 유럽에서 진행된 자궁내막증 임상 2상에서도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7일 발표된 임상 결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임상에서 메리골릭스는 위약 대비 모든 용량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월경 과다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기존 GnRH 작용제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투약 초기 호르몬 급상승 없이 빠른 효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근종 크기 감소, 헤모글로빈 수치 증가(빈혈 개선), 통증 감소 등 부가적인 치료 효과까지 확인되며, 임상적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경구 복용의 편의성과 빠른 효과를 바탕으로 메리골릭스가 자궁근종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상당수가 경험하는 질환으로, 효과적인 경구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크다는 점에서 메리골릭스의 성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메리골릭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창립 84주년을 맞은 종근당이 50여 년 만에 기업 이미지(CI)를 전격 교체, 글로벌 제약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예방부터 치료까지 헬스케어 전반에 걸쳐 혁신 기술을 도입, '토종' 제약사를 넘어 글로벌 빅파마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종근당은 7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장한 회장은 "새로운 CI와 함께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종근당의 미래 비전인 '창조적 K-헬스케어 DNA(Creative K-healthcare DNA·CKD)'를 실현해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만성적인 내수 시장 의존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기 위해 종근당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전사적인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기준 R&D 인력은 549명으로 전체 직원의 23.5%에 달하며, 이는 국내 주요 제약사 중 최고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스위스 노바티스에 희소질환 신약 후보물질 'CKD-510'을 최대 1조 7300억 원 규모로 기술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혁신 기술 기반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메타비아(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글로벌 임상 2a상 탑라인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 DA-1241의 경우 세포 표면에 위치한 수용체인 ‘GPR119’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활성화하는 약물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MASH 신약 후보물질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 메타비아는 8일 유럽간학회(EASL Congress 2025)에서 DA-1241의 2a상 임상 톱라인 데이터(주요 지표)를 발표한다. 간 손상 지표를 뚜렷하게 감소시키고 혈당 조절 효과까지 동시에 나타내는 유효성과 안정성이 확인됐다. 이번 2a상 임상 시험에서 DA-1241 100mg 투여군은 간 손상 주요 지표인 혈장 ALT 수치를 위약 대비 평균 22.8 U/L나 현저히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 DA-1241의 긍정적인 효과는 간 기능 개선에 그치지 않았다. 100mg 투여군은 전신 염증 지표인 hs-CRP와 CCL2, 그리고 간 섬유화 지표인 TIMP1 수치를 위약 대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MASH 환자들의 장기적인 간
[더구루=이연춘 기자] 캐나다 바이오 기업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이하 앱토즈)가 개발 중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 신약 후보 물질 '투스페티닙(TUS)'이 임상시험 초기 단계에서 괄목할 효능을 나타냈다. 한미약품이 일찍이 앱토즈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투자에 나선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이번 임상 성과가 한미약품에 '잭팟'을 안겨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현지시간) 공개된 TUSCANY 1/2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에 따르면, 투스페티닙과 베네토클락스(VEN), 아자시티딘(AZA)을 병용한 3제 요법(TUS+VEN+AZA)이 기존 치료법에 한계를 보였던 AML 환자들에게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80mg 투스페티닙 투여 코호트에서는 이러한 긍정적 흐름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해당 코호트의 모든 환자가 1주기 내에 완전관해(CRi) 기준을 충족하는 백혈병 모세포 감소를 보이며, 향후 최종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앱토즈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라파엘 베자르(Rafael Bejar, M.D., Ph.D.)박사는 "AML 치료 패러다임이 3제 병용 요법 중심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엑사이드 인더스트리(Exide Industries, 이하 엑사이드)가 현대자동차와 진행하는 전기차(EV)용 배터리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현대차는 엑사이드 뿐만 아니라 인도 배터리 제조사 다수로부터 '메이드 인 인디아' 배터리를 공급받아 현지 공급망 체계를 지속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엑사이드는 최근 진행된 투자자콜에서 "자회사인 엑사이드 에너지와 현대차의 계약에 따라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12월에는 MOU의 연장선으로 구속력 있는 배터리 셀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엑사이드 에너지로부터 계약서에 명시된 가격으로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엑사이드 에너지의 배터리 공급은 내년 초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현재 벵갈루루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내년 1분기 중으로 해당 공장의 1단계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장의 1단계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파나마의 구리 광산 재가동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광산은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공동 투자한 사업으로, 지난 2023년 11월부터 1년 5개월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퀀텀은 코브레 파나마 광산 법인을 통해 파나마 정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국제 중재 소송을 지난 달 자진 철회한 이후, 파나마 정부와의 협상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 파나마 당국은 광산에 비축된 구리 정광 수출과 퍼스트 퀀텀이 운영 중이던 화력 발전소 재가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두고 법적 논의를 시작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광산을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민관 파트너십 모델을 검토 중이다. 그는 "광산 영구 폐쇄에는 최대 15년이 걸릴 수 있다"며 "우리가 이미 보유한 광산으로부터 파나마 국민이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환경 감사에서 시작된 광산 재검토는 재무적 측면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BMO 캐피털 마켓의 매트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