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본격적인 봄 시즌이 되면서 K패션으로 봄과 신학기를 준비하는 일본 MZ세대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eBay Japan)이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 최대 할인행사 메가와리(3월1~12일)에서 하이퀄리티 패션 서비스 ‘무브(MOVE)’ 실적을 분석한 결과 K패션잡화가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무브 전체 판매량 순위 탑 10에 K제품이 4개 올랐고, 특히 한국 제품이 1위, 3위, 5위 등 상위권을 차지했다. 패션잡화 카테고리로 보면 K제품이 탑 100중 85%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퀄리티가 높고 한국에서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의 패션잡화, 소품이 주목받았는데, 백팩, 에코백, 볼캡 등 캐주얼룩이나 스포츠 믹스 코디에 매치하기 쉬운 아이템이 대표적이다.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즈널 특징과 새학기 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K제품 중 판매 1위는 유명 K팝 아이돌이 착용한 것으로도 잘 알려진 ‘바잘 스터드 로고 캡’이 차지했다. 큐텐재팬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일본 내 K패션 인기를 주도하는 제품이다. 깊이가 깊고 챙이 긴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지속 가능한 수산물 확산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3회 MSC 코리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리테일러상’을 수상했다. 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생활밀착형 유통사로서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 ‘에코라벨(Eco-Label)’ 수산물 유통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올해의 리테일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친환경적인 생산 단계를 거친 ‘착한 먹거리’를 꾸준히 확대해온 홈플러스는 생선 필렛, 새우살, 참치회, 명란 등 MSC 인증 수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자연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심완섭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이사)은 “착한 수산물 확산을 위해 소비자 접점의 인프라를 다각도로 활용한 노력이 뜻깊은 수상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상품 개발을 확대해 자연과 미래 세대를 위한 수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SC 인증은 해양 생태계 및 어종 보호,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조업 과정 전반에 걸친 30여 개 항목을 평가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JW신약은 서울, 대구 지역에서 열린 ‘모두모아(毛頭More)’ 심포지엄에서 모발 케어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제품의 우수한 사용 효과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3일 JW신약에 따르면 모두모아 심포지엄은 국내 피부과, 가정의학과, 성형외과 등 의료진들이 참석해 최신 탈모 치료 사례와 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모발 관리 및 치료법에 대한 견해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6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과 23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양일간 열렸다. 연사로 나선 분당서울대병원 허창훈 교수는 새로운 모발 관리법으로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소개했다. 허 교수는 모발 케어 전문 화장품으로서 특징과 기존 탈모치료제와의 병용사용이 가능한 점, 여성 환자도 부작용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점을 설명했다.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DUCRAY NEOPTIDE EXPERT)’는 의약품과 같은 연구개발과 임상 시험을 통해 출시된 프랑스 피에르파브르 사의 제품이다. 임상 시험 결과 탈모 발생의 주요 원인인 남성호르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정부 지원금을 받아,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진출을 돕는 ‘2024년 자사몰 진출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3년 연속이다. 3일 카페24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쇼핑몰 신규 구축과 사업 고도화를 지원한다. 해외 고객 확대, 수익성 강화, 온라인 수출 프로세스 효율화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해외 언어 기반 D2C 쇼핑몰 구축 ▲사이트 UI/UX 최적화 ▲글로벌 광고·마케팅 전략 수립 ▲소비자 데이터 분석 및 활용 ▲해외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향 자사몰을 통한 온라인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공기관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비즈코리아(GobizKorea)’ 사이트에서 오는 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통신판매업 신고서, 중소기업 확인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상품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칠성의 주류사업이 본격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음료보다는 주류 부문 이익 개선 기대감 높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IBK투자증권은 3일 롯데칠성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0.5% 늘어난 9549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637억원으로 달성할 것으로 관측했다. 부문별로, 음료(별도) 매출액은 4446억원, 영업이익은 396억원으로 예상했다. 탄산과 에너지 음료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주스도 과일가격 상승에 의한 반사이익으로 매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커피와 생수는 전년 수준, 스포츠 음료와 다류는 다소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류(별도) 부문 매출액은 2208억원,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전망됐다. 전년 월 평균 100억원 수준이던 새로 판매액이 올 들어 120억원~13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크러시 월 매출도 2월 캔맥주 출시 이후 50억원대(이전 10억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류 업황이 다소 침체됐지만, 2분기 중 새로 살구(리큐르) 출시가 예상되며, 맥주 공장에서 수출용 소주도 교차 생산할 계획임을 고려하면 올해 주
[더구루=이연춘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 20호점인 ‘스퀘어2(Square2)점’을 개점했다. SPC그룹은 싱가포르를 동남아 시장의 거점으로 삼고 파리바게뜨와 쉐이크쉑 등의 매장들을 플래그십으로 운영하며, 주변 국가로 진출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싱가포르 ‘스퀘어2점’은 노베나(Novena)역과 연결된 쇼핑몰 스퀘어2 1층에 자리잡았다. 스퀘어2 쇼핑몰은 주거와 상업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파리바게뜨는 스퀘어2점은 몰링(Malling)을 즐기는 쇼핑객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그랩앤고(Grab&Go) 코너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몰링 문화는 쇼핑몰 안에서 쇼핑과 식사, 여가 등을 즐기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트렌드로, 파리바게뜨는 이에 맞춰 쇼핑객들이 간단한 요기부터 식사까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의 쇼핑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이어 파리바게뜨는 캄보디아 프놈펜 민쩨이 에비뉴(Mean Chey Avenue)에 캄보디아 3호점인 ‘민쩨이 에비뉴점’도 오픈했다. 파리바게뜨는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현지 파트너사 HSC그룹과 협력
[더구루=이연춘 기자] SK매직의 신제품 ‘초소형 직수 정수기(모델명: WPU-JAC104S)’가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1만5000대를 돌파하며 시장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SK매직은 화성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밀려드는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2일 SK매직에 따르면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제품으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SK매직은 초소형 직수 정수기의 흥행 요인을 고객 니즈를 반영해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60% 로 크기를 줄인 초소형 사이즈로 꼽았다. 한 뼘 크기도 되지 않을 만큼 작고 슬림해 항상 좁게 느껴지는 주방 공간을 보다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이 고객 선택에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실제 출시 이후, 신규 고객뿐 아니라 제품 부피에 부담을 느꼈던 기존 정수기 사용자의 교체 수요가 전년 동월 대비 33% 이상 급격하게 늘어났다. 또 크기는 작지만 냉·온·정수는 물론 다양한 편의 기능까지 제공해 초소형 크기가 강점인 정수 전
[더구루=이연춘 기자] 컬리는 편의점 CU와 주류 셀프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컬리서 주문한 주류를 전국 1만7,000여개 CU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게 됐다. ‘CU 바(BAR)’ 주류 픽업 서비스는 컬리에서 주류를 구매한 뒤 고객이 지정한 CU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수령하는 스마트 오더 방식이다. 주문 완료 후 생성되는 픽업 QR코드와 신분증만 제시하면 된다. 지도로 주변 CU 매장들을 확인할 수 있고, 결제 후 3일 뒤부터 수령 가능하다. 컬리에서 CU의 와인, 위스키, 맥주, 리큐르 등 300여 가지 주류를 만나볼 수 있다. 취향에 맞는 주류를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 설명 페이지에 전문가의 테이스팅 노트를 담아 향, 맛, 목 넘김 등 다양한 풍미에 관한 내용도 소개된다. 페어링 음식도 함께 추천해 구매한 주류를 120%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마켓컬리에서는 총 500여 가지 와인과 위스키, 전통주들이 입점돼 있다. 프랑스의 5대 샤또 중 하나인 ‘샤또 무통 로칠드 1995’ 와인부터 트렌디한 막걸리로 유명한 ‘복순도가 손막걸리’까지 다양한 주류들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 ‘CU바’ 주류 픽업 서비스 오픈을 기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홀딩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미용성형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모나코에서 열린 ‘세계안티에이징학회(Aesthetic and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 2024’에서 세계적인 미용성형 전문의들과 함께 리프팅 실 ‘크로키’를 활용한 시술법과 시술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브라질의 피부과 전문의 클라라 산토스(Clara Santos) 박사와 영국의 미용성형 전문의 마크 홈즈(Mark Holmes) 박사가 연자를 맡았으며, 크로키 시술 사례를 통해 확인한 제품의 특장점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표를 맡은 클라라 산토스 박사는 ‘크로키를 활용한 목과 얼굴의 지방 재배치’를 주제로 환자의 상태와 시술 부위에 적합한 시술법 및 크로키 4종의 제품별 특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마크 홈즈 박사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크로키의 리프팅 지속기간을 늘리는 법’을 주제로 12년간 현장에서 시술한 경험을 공유하며 리프팅 효과의 지속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제품 선택법과 시술법, 지속적인 결과 향상을 위한 비교 분석법,
[더구루=이연춘 기자]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 ‘업의 근본’을 되새기며,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밸류 크리에이터(Value Creator)’로 고객들에게 건강한 내일을 선사하자"고 강조했다. HK이노엔(HK inno.N)이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9일 충북 오송 본사(충청북도 청주시 소재)에서 창립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기념 행사에는 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1500여 명이 참석했다. HK이노엔은 1984년부터 40년간 전문의약품 및 헬스, 뷰티 분야에서 시장을 대표하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했다. HK이노엔이 개발한 대한민국 제30호 신약 ‘케이캡’은 블록버스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등극했고, 숙취해소제 컨디션은 30여 년 동안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액제 공장을 증설해 국가 필수 의약품이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기여했고, 만성질환과 암, 감염 분야 신약 연구에 매진하며 미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곽 대표는 "모든 일에는 컴플라이언스 준수가 우선이라는 의미의 ‘CP NO.1’철학이 탄탄히 자리잡으려
[더구루=이연춘 기자] FOOD & LIFESTYLE 브랜드 기업 GFFG 노티드가 음료 및 케이크 메뉴 라인업을 확대, 카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노티드는 지난 2017년 론칭 이후 크림이 가득한 도넛과 개성 있는 패키지로 국내 도넛 열풍을 이끈 브랜드다. 팝업스토어 오픈 시마다 오픈런이 이어지고, 매년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9일 노티드에 따르면 도넛 이외 카테고리 다양화를 추진, 고객 만족도 향상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메뉴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추가된 신메뉴는 케이크 3종과 음료 8종이다. 먼저 케이크는 노티드의 시그니처 크림을 활용한 3종으로 구성됐다. 케이크 상단에 우유 생크림 도넛을 얹은 이색적인 비주얼의 ‘우유 생크림 도넛 케이크’와 도톰한 생크림으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살린 ‘밀크 데이지 케이크’ 2종이 지난 18일 출시됐다. 오는 31일에는 상큼한 딸기 생크림과 진한 헤이즐넛 가나슈가 조화를 이룬 ‘슈가베어 케이크’를 선보인다. 소비자 기호가 다양해짐에 따라 음료 라인업도 강화했다. 새롭게 출시된 ‘프루트 티(Fruit Tea)’ 3종은 △자몽 자스민 우롱티 △유자 시트러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가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2024 FW 1차 수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주회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가치와 확장성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의 공감을 이끌어,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서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28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서울 성동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진행 중인 이번 수주회는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해 호주, 몽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주요 관계자 및 바이어 5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별 세일즈와 프로모션 운영 방향성 등도 면밀히 점검한 후 신제품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에 이어 발주까지 진행됐다. 특히 중국은 브랜드엑스상해 법인과 파트너사 YY스포츠 관계자들, 저장성, 우시시, 촨위(쓰촨∙충칭) 지역의 바이어들이 참석해 지역별 현지 특성과 선호도 높은 제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앞서 젝시믹스는 지난 1월 YY스포츠를 대상으로 애슬레저 의류 및 용품을 선보여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수주회에서는 짐웨어, 러닝, 데일리, 비즈니스, 슈즈, 액세서리 등 신제품 900여점(SKU 기준)을 라인별로 구분 운영하고, 모델들의 착장 시연으로 신제품을 다각도로 볼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투자한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미국 증시 입성을 눈앞에 뒀다.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SMR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알트씨(AltC)는 7일(현지시간) 특별 주주 총회를 열고 오클로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오클로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3억600만 달러(약 418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오는 9일 기업 결합을 완료하고 10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팩을 공동으로 설립한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와 씨티그룹 임원 출신인 마이클 클라인이 이사회에 참여한다. 2013년 설립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샘 알트만은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Aurora)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투자를 받아 2025년에 상용화될 예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치료제 빅타비(성분명 엠트리시타빈·빅테그라비르·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가 임신부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글로벌 HIV치료제 시장에서 빅타비의 독주 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빅타비는 지난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HIV치료제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FDA에 따르면 길리어드의 빅타비 적응증을 임신부 HIV 환자의 치료제로 확대했다. 성인·소아뿐 아니라 임신부 HIV 환자에게도 쓰일 수 있게 됐다. FDA는 길리어드가 제출한 임상시험 '5310' 데이터를 토대로 적응증 확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길리어드는 임신 13주~28주차의 임신부 HIV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출산 후 16주까지 하루 한번씩 빅타비를 투약했다. 그 결과 참가자 전원은 모두 출산 후 18주까지 HIV 바이러스 억제 상태를 유지했다. 신생아도 최대 8주간 HIV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안전성 평가결과, 중대한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았다. 길리어드는 빅타비가 임신부·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