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리츠가 롯데그룹 내 타 계열사의자산 편입을 통해 섹터 확대 추진한다. 상장 이후 롯데쇼핑의 50% 지분율이 유지되고 있는데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타 계열사의 지분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롯데리츠에 대해 "리테일 단일 섹터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바 섹터 확대는 필수적"이라며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보유한 부동산에 대해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잔여 점포를 지속적으로 추가 매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리츠의 운용자산(AUM) 기준 리테일 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은 96%로 절대적이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오프라인 리테일 점포의 경쟁력은 크게 하락했다. 실제 대형마트 3사도 2019년 424개에서 지난해 기준 397개로 점포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롯데리츠는 올해 리파이낸싱 통한 금융비용 절감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라며 "올해 만기 도래하는 잔존 차입금과 사채 규모는 4650억원이며 평균 조달금리는 5.2%.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되어 올해 예상 재조달금리는 5.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기준금리
[더구루=이연춘 기자] KBI그룹이 지난 20일 미국 부동산 개발사 에피토미(EPITOME DEVELOPMENT)와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BI그룹은 박한상 부회장을 필두로 소재사업부문을 총괄하는 김병제 사장 및 관련 임직원으로 방문단을 꾸리고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서 에피토미의 창립자이자 사장인 달마 라자(Dharma Rajah)를 만나 미국 전역의 건설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BI그룹은 KBI건설의 미국 진출 및 잠재적 미국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참여에 박차를 가하고 테일러시를 포함한 미국 지역 개발 정보 수집 및 투자 리스크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의 삼성반도체 공장 인근 부동산 개발과 향후 미국 전역 부동산 개발은 물론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플랜트 건설 부지 확보 관련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KBI건설 대표이사로서 지난해 6월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회원들의 미국진출을 돕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BI건설
[더구루=이연춘 기자] 깐부치킨이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10월에 오픈한 필리핀 1호점에 이어 6개월 만에 일본에 해외 매장 2호점을 오픈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깐부치킨에 따르면 일본 1호점이 입점한 ‘하라카도’는 각종 레스토랑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복합문화상업시설로, 유동인구가 많은 하라주쿠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깐부치킨 하라카도 도쿄본점은 하라카도몰 지상 5층에 위치해 있으며, 매장은 깐부치킨의 인기 메뉴 3종인 바삭한식스팩(후라이드치킨), 크리스피순살치킨, 버버치킨(쟈크쟈크치킨)을 간단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익스프레스 콘셉트로 운영된다. 특히 하라카도 도쿄본점에서는 치킨&사이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를 판매한다. 세트메뉴는 치킨 1종과 사이드 1종, 그리고 음료와 소스 2종으로 구성됐다. 치킨은 후라이드치킨(바삭한 식스팩), 크리스피순살치킨, 쟈크쟈크치킨(버버치킨) 중 선택할 수 있고, 사이드는 치즈볼과 프렌치 프라이 중 선택할 수 있다. 깐부치킨 관계자는 “2024년 도쿄 1호점 개점은 깐부치킨이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지표”라며 “다양한 외식 문화가 발달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산 34호 신약 대웅제약 펙수클루가 중국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시장에 도전한다. 헬리코박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균으로, 중국인 절반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제약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제균 치료를 위해 펙수클루의 1상·3상 임상시험계획을 동시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상 2상은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데이터로 갈음할 예정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산에 강해 위장에서 오랫동안 살아남는다.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는데, 이 때 펙수클루를 함께 복용하면 위산 분비를 억제해 위산에 약한 항생제가 효과적으로 헬리코박터균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헬리코박터균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위 점막에서 암모니아와 독소 등을 배출해 위 점막을 점진적으로 손상시킨다. 따라서 소화불량, 만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은 물론 위암까지 야기할 수 있다. 중국 현지 시장조사업체 '아이아이미디어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중국인의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은 약 50%로 추정할
[더구루=이연춘 기자] 창립 45주년을 맞은 서울가든호텔이 일식당 '단야'(DAN 夜)를 내세워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가든호텔은 19일 단야의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단야 남정강 총괄 셰프는 일본 현지에서 열리는 전국요리대회 '구르메핏크'의 준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이벤트는 서울가든호텔의 인스타그램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친구를 소환하고 친구와 함께 오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45주년을 맞이한 서울가든호텔의 숫자인 45명에게는 단야의 상품권 3만원권이 증정되며, 또한 1명에게는 최치우 LUX ART DRUM STUDIO 1회 수강권(25만원 상당)이 제공될 예정이다. 가격은 평일 런치 특선 5만원대 코스부터, 스페셜 메뉴, 디너 특선 메뉴와 닭 전골요리, 도미 간장 조림, 숯불고기 덮밥 등의 일품 정통 일식 메뉴와 함께 샴페인과 와인, 프리미엄 사케 등의 엄선되고 다양한 주류가 가득하다. 아시아 대표 드럼머 최치우씨는 일식당 '단야'의 총괄 남정강 셰프의 요리를 극찬했다. '단야'의 고객을 위한 SNS 이벤트로 본인이 직접 드럼을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 수강 1회권을 증정했다. 김석환 서울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뷰티‧헬스케어 전문회사 이지템이 대신증권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하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준비작업을 진행한다. 18일 이지템에 따르면 2008년 설립된 첨단 뷰티 테크를 기반으로 ODM(제조업자 개발생산)‧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디바이스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약 90만대를 생산해 국내 최대 생산‧공급량을 기록하는 등 국내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은 359억원을, 영업이익은 29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대비 72.6%, 244.3% 증가했다. 올해는 ODM 사업 확대와 자체 브랜드 개발, 해외 수출 증대 등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세계적으로 K-뷰티의 인기가 상승하는 가운데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이지템의 사업성과 성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키움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위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5곳의 VC로부터 총 175억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디야커피가 지난 18일 서울 논현동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이디야 캠퍼스 희망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9번째 진행된 ‘이디야 캠퍼스 희망기금’은 가맹점주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고자 매년 대학교에 입학하는 점주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디야커피의 대표적인 가맹점 상생 정책 중 하나다. 이디야커피는 총 81명의 가맹점주 자녀들에게 각 200만 원씩 총 1억6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학자금에 대한 부담을 나눴다. 이번 기금 전달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37명에게 14억7400만 원이 전달됐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가맹점주님과 자녀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밝게 펼쳐질 앞날을 응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제1의 경영 철학인 상생 경영을 기반으로 전국에 있는 가맹점주님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간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는 이디야 메이트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 사업 ‘메이트 희망기금’을 운영하며 총 448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디야커피가 캠퍼스 희망기금, 메이트 희망기금 두 장학사업을 통해 전달
[더구루=이연춘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5% 하락한 5605억원, 영업손실 57억원으로 내다봤다. 지난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행진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 시장의 판매량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고, 고정비 부담에 온라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작업 지속으로 매출액 기여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부터 이익 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 작업을 지난해 대부분 마무리했고, 올해초까지는 온라인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외형 감소와 업황 부진으로 단기 실적은 지속적으로 부진하지만, 향후 동 작업이 마무리된 이후 영업실적 회복은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점포 효율화와 매장 리뉴얼(지난해 50개, 올해 50개) 효과로 2분기부터 실적은 재차 상승할 것"이라며 "3분기 일시적 수익 효과로 전년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연간으로 볼 때 강력한 턴 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컬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재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 직무 중 하나인 MD를 대거 모집한다. 컬리의 사업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번 채용을 통해 상품 소싱 역량과 품질, 고객 경험 등을 한 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컬리는 신선과 가공, HMR, 축산, 수산, 뷰티 등 전 분야의 경력직 MD를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예상 채용 인원은 두 자리 수로, 유관 경력 3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6일까지다. 서류 전형에 통과할 경우 1차 직무적합성 인터뷰와 인성검사, 2차 종합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MD는 컬리의 이커머스 사업에서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직무 중 하나다. 컬리가 지난 9년 동안 신선식품에서 뷰티와 생활용품 등까지 상품군을 확장할 수 있었던 이유 역시 MD들의 역량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특히 마켓컬리와 뷰티컬리의 강점인 상품 큐레이션은 컬리 MD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부분으로 꼽힌다. 이러한 컬리 MD의 전문성은 이커머스 업계 내에서도 세분화된 MD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품질로 이어졌다. 컬리의 MD조직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북유럽 주요국인 덴마크에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계약에 따라 램시마SC는 이달부터 향후 1년 간 덴마크에 공급될 예정이다. 1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2월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면서 노르웨이에 램시마SC를 출시한 이후, 2개월 여 만에 덴마크로 성과를 확대하며 북유럽 지역에서 시장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덴마크 정부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에 대한 국가 입찰을 별도로 신설하면서 셀트리온은 램시마SC로 경쟁 없이 단독으로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덴마크에서 램시마SC만의 독립적인 유통 채널이 형성된 셈이다. 또한 통상적으로 피하주사제형이 정맥주사(IV) 제형 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매출 확대와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 덴마크 법인에서 직접 판매할 예정으로, 출시 직후 제품 처방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램시마SC 실제 처방 사례를 확보해 의사 및 환자 대상으로 제품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료현장에서 수집된 처방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외식 산업을 선도하는 CEO(최고경영자)들을 위한 리더십 교육과정 '웰럽 리더십 아카데미'를 다음달까지 진행한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웰럽 리더십 아카데미는 지난 1기와 2기에 버거킹, 농심, 서가앤쿡 등 업계를 선도하는 35개 유명 F&B 기업 리더들이 참여하며 식음 산업의 대표적인 리더십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8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웰럽 리더십 아카데미는 지난 2022년 삼성웰스토리가 식자재 유통 업계 최초로 선보인 F&B 리더 대상 최고경영자과정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경험혁신 아카데미와 협력해 운영하는 해당 교육과정은 삼성물산 리조트가 보유한 풍부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강의 위주의 일반적인 최고경영자과정에서 벗어난 이색적인 체험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정에는 프라이빗 음악회와 티 테라피를 체험하는 포레스트캠프, 모터스포츠를 경험하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분재 도슨트 투어와 함께 직접 분재도 만드는 에버랜드 분재원 투어 등 다양한 체험들이 제공된다. 또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리더십 강의, 인구학자 조영태 교수의 인구 구조 관점의 외식 트렌드 강의 등 국내 최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디야커피가 청각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후원을 올해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청각장애인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한다는 취지다. 18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각장애인들의 자립 지원을 목표로 지난 2015년 청각장애인 복지관인 ‘청음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바리스타 직업 훈련을 위한 기기 장비와 집기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훈련에 필요한 원두를 매월 후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를 후원하며 탁월한 실력의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발굴에 함께하고 있다.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를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사내 카페테리아에서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문부터 음료 제조, 재고관리까지 카페테리아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청음복지관 홍희정 관장은 “이디야커피의 지속적인 원두 후원 덕분에 바리스타를 꿈꾸는 많은 청각장애인에게 충분한 훈련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매년 이디야커피의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 지원이 있어 전문성을 갖춘 바리스타로 성장하여 경제적 자립까지 이룰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영 항공우주 제조기업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코맥)가 자체 개발한 여객기 C919의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수백 건의 신규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조립 라인을 넓힌다. 코맥은 C919 생산량을 늘려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가 양분하는 항공시장을 '3자 경쟁 체제'로 재편을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코맥은 상하이 푸동에 자체 개발한 중형 여객기 C919의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총 건설 면적 33만㎡(9만9825평)으로 조립 라인과 부품 창고와 활주로 등을 확대한다. 중국 군용기를 생산하는 중국항공공업집단유한공사(AVIC)의 중국항공기획설계연구소(CAPDI)는 최근 중국 메신저 위챗(微信)에서 "최근 C919 여객기의 일괄 생산 능력 구축 프로젝트의 2단계 입찰을 수주했다"며 C919 생산시설 확장 사실을 알렸다. AVIC CAPDI는 엔지니어링, 건축, 건설, 환경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맥이 C919 생산 시설을 확장하는 건 항공기 주문량이 늘어서다. 최근 에어차이나(Air China)와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에서 각각 100대의 C919를 주문했다. 국내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투자한 베트남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트라파코(Traphaco)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대웅제약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의약품을 내세워 다양성과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과 트라파코의 협업은 성장성이 높은 파머징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해외투자 사례로 꼽힌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트라파코가 대웅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대웅제약으로부터 전문의약품(ETC) 위주로 기술이전 받았다면, 올해는 임팩타민(고함량 비타민) 등 일반의약품(OTC) 및 건강기능식품을 집중적으로 도입해 판매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동남아 지역의 국민 소득이 올라간 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일반의약품·건기식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트라파코는 구체적으로 고함량 비타민을 비롯한 뇌건강 영양제, 성장기 영양제 등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는 2485억동(약 135억2000만원), 303억동(약 16억5000만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전년 대비 각각 7%, 6% 상향한 수치다. 2028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성장률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