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웰푸드가 대표 제품인 ‘가나초콜릿’에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재배된 가나산 카카오 원두를 사용하는 ‘착한 카카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와 병해로 인해 아프리카 가나 지역의 카카오 수확량이 급감하고, 지속가능한 카카오 농업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됐다. 28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카카오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아프리카 가나 카카오 농가를 적극 지원하며 상생의 의미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일 롯데가 함께 아프리카 가나를 방문해 현지 농가를 점검하고 카카오 묘목을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Sustainable Cocoa Bean Projects)’의 시작을 알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카카오 원두는 ‘서스테이너블 카카오빈(Sustainable Cocoa Bean)’으로 관리되며, ESG 기준에 기반해 운영된다. 가나산 서스테이너블 카카오빈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가나초콜릿에 우선 적용된다. 올해는 ‘가나 마일드’, ‘가나 밀크’, ‘프리미엄 가나 다크밀크 블렌드’ 등 판 초콜릿과 미니 초콜릿 제품에 사용하며, 물량은 롯데웰푸드가 연간 사용하는 가나산
[더구루=이연춘 기자] GC지놈은 ‘인공지능(AI) 기반 무세포 DNA의 종양 유래 변이 검출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암 조기 진단 방법’에 대한 특허가 일본에서 공식 등록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GC지놈의 AI 기반 비침습적 미세잔존암 검출 기술(G-MRD)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법(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을 활용하여 암의 기능적 및 서열적 특징을 모두 이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낮은 데이터 양에서 검출된 변이를 정교하게 활용할 수 있어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고, 암의 재발을 발견하거나 치료효과 판정, 환자의 예후 예측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GC지놈은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현재 유방암과 대장암 환자의 치료 후 남아있는 미세 암세포를 감지해 재발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검사를 개발 중이다. 아울러 GC지놈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세포 유리 DNA로부터 얻어진 유전체 변이 정보를 활용하는 기술(Regional Mutation Density, RMD)과의 접목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정밀의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이번 특허와 함께 최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이 지난 24일 국내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을 대상으로 개최한 ‘H.E.L.F. 트레이닝 세미나’를 성료했다. ‘트레이닝 세미나’는 휴젤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의 하위 프로그램 중 하나로, 현장 라이브 시술을 중심으로 한 심층 강연이다. 휴젤 주요 제품의 응용 시술법과 임상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에스테틱 분야 의료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휴젤의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활용법에 대한 이론 강의 및 현장 시연(Live Demo)이 진행됐다. 뉴스타의원 강건우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의 고급 시술 테크닉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 원장은 환자별 피부 특성을 고려한 풀 페이스 시술법과 눈밑 등 예민한 부위의 미세 주름 시술 시 주의사항을 자세히 설명한 후 시연을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트레이닝 세미나는 실제 시술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시술법과 최신 에스테틱 트렌드를 익힐 수 있는 맞춤형 강의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채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미국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케이캡은 미란성 식도염(EE)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NERD) 임상 모두에서 1차, 2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특히 2주차, 8주차 미란성 식도염 치유에서 PPI대비 우월성까지 입증했다. HK이노엔이 지난 2021년 미국 세벨라(Sebela Pharmaceuticals)에 기술이전한 이후 3년 만에 얻은 쾌거로, 향후 케이캡의 미국시장 진출에 본격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HK이노엔은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가 23일(현지시간) 위식도 역류질환(GERD) 환자를 대상으로 테고프라잔(국내 제품명: 케이캡)을 평가한 두 건의 미국 3상 임상시험 'TRIUMpH'의 주요 결과(톱 라인)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톱라인을 발표한 미국 3상 임상시험은 미란성 식도염(EE)과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NERD)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미국 임상은 2021년 HK이노엔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의 소화기 의약품 전문 계열사 브레인트리(Braintree Laboratories, Inc.,)가 진행했다. 미란성 식도염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일본 루미네백화점 앰배서더로 밝탁됐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통해 K-콘텐츠 수출 및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일본을 토대로 글로벌 IP(지적재산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8일 루미네백화점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개최되는 '더 새로운 서울 여행 2025'의 메인 앰버서더로 벨리곰을 선정했다. 벨리곰은 'K-푸드 축제'를 비롯해 한국식 포장마차 등 프로젝트에 메인 캐릭터로 나선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벨리곰이 직접 출현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인기 벨리곰 굿즈부터 일본에서만 선보이는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벨리곰은 2018년 롯데홈쇼핑에서 만든 대표 캐릭터다. 현재 180만 팬덤을 보유할 만큼 성장했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통해 일본 캐릭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국내 IP 시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의 발달과 ‘팬슈머’로 불리는 소비트렌드의 확산으로 13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했다. 실제 지금까지 롯데홈쇼핑이 벨리곰 IP사업으로 발생한누적 매출은 200억원에 달한다. 롯데홈쇼핑의 대표 캐릭터인 벨리곰을 통해 한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암연구학회(AACR, Annual Meeting 2025)에서 이중면역 항암제 AB-102·CT-P72의 전임상 결과 데이터를 공개했다. 글로벌 연구소 및 기업들이 연구중인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최신의 정보를 공개하는 자리로 연구성과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거 기술거래(License in·out) 및 투자유치의 기회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27일(현지시간) 미국암연구학회에서 AB-102·CT-P72의 전임상 결과 데이터를 구두 발표했다. 미국암연구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암 학회로 꼽힌다. 셀트리온은 코스닥 상장사 에이비프로바이오의 미국 관계사 에이비프로홀딩스와 AB-102·CT-P72의 공동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날 ‘출시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항암기전의 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하는 세션’에 작용기전과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수년간 연구해온 새로운 HER2 x CD3 T 세포 결합체인 'ABP-102·CT-P72'에 대한 작용기전 및 전임상 유효성을 공개했다. 이 물질은 HER2 과발현 종양에 대한 선택적 활성과 정상 HER2 발현 수준을 가진
[더구루=이연춘 기자]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혁신적인 전략이 결실을 보이며 국내 베이커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프리미엄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이 출시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20만 개를 돌파하며 건강빵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는 허영인 회장이 그동안 강조해온 '맛과 건강의 동시 추구'라는 전략이 결국 시장에서 검증받은 성공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국내 건강빵 시장은 오랫동안 '거친 식감'과 '부족한 맛'이라는 고정관념에 갇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었다. 소비자들은 건강을 위해 빵을 선택하면서도 맛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해왔다. 허영인 회장은 이런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2020년부터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한국형 노르딕 건강빵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4년간의 집중적인 연구 끝에 'SPC x 헬싱키 사워도우'와 '멀티그레인 사워도우'라는 혁신적인 발효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들은 통곡물 빵의 거친 식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영양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다. 파란라벨의 성공 비결은 단순히 새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가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서 역대 최대 물량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GC녹십자는 독감백신 ‘지씨플루(GCFLU)’가 태국 국영 제약사인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와 질병통제국(DDC, Department of Disease Control)의 입찰 및 민간 시장 포함 총 594만 도즈의 물량을 공급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태국은 남반구와 북반구에 걸친 지리적 위치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백신 접종 지침을 모두 적용 받는 국가다. 이에 따라 연중 지속적으로 독감백신 공급이 필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이번 입찰에서 GC녹십자는 GPO의 남, 북반구 입찰 및 질병통제국을 포함한 태국 정부의 국가 입찰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14년 첫 태국 독감백신 시장 진출 이래, GC녹십자는 매년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594만 도즈의 물량을 수주함으로써 누적 수주량 1천5백만 도즈를 돌파할 전망이다. 태국 민간 시장 공급량도 작년 대비 112% 증가했다. 태국을 포함 전세계 63개국에 수출되는 지씨플루는 매년 수출 국가와 물량을 확대해 나가며 글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 뷰티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며 열도 여심(女心)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자체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 브랜드 제품 다변화를 통해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웨이크메이크 화장품을 내세워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3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소프트 쉬어 멀티 팔레트' 신제품을 일본에 출시한다. 앞서 트렌디하면서도 건강한 이미지를 콘셉트로 웨이크메이크 브랜드 리뉴얼을 시행한 이후 선보이는 제품이다. 현지 웨이크메이크 공식 사이트와 아마존, 큐텐, 라쿠텐 등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CJ올리브영은 온라인에 이어 로프트 등 버라이어티 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등으로 영토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강화에 이은 유통망 확대에 따라 CJ올리브영 일본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CJ올리브영은 쉬어 레이어링 듀얼 블러셔, 글로우 컨투어링 하이라이터 팔레트 등을 현지에 출시했다. 이번 일본 시장 확대는 이재현 회장의 현장 경영 이후 나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회장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올해 첫 글로벌 행보의 목적지로 일본을 택했다. 이 회장은 유통 채널 관계자들과의 미팅에서
[더구루=이연춘 기자] 농심이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립농업연구센터에 K-스마트팜 중동 수출 거점 조성을 위한 시범온실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착공식은 지난 2024년 7월 농심이 한국농업기술진흥권과 체결한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구축 및 운영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중동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는 목적이다. 농심은 중소기업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한국 기업을 대표해 추진하는 본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농심 스마트팜은 약 2000㎡ 규모로 올해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첨단농업용 로봇, 환경제어 솔루션 등 다양한 K-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스마트팜을 ‘수직농장’과 ‘유리온실’ 두 가지 모델로 조성한다. 수직농장에서는 프릴드아이스 · 케일과 같은 엽채류를, 유리온실에서는 방울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을 재배한다. 단맛을 선호하는 중동 현지인 입맛에 맞춰 쓴맛이 덜한 엽채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과채류 품종을 중심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이 생산한 작물은 사우디 현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진그룹이 부동산 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유진리츠운용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AMC(자산관리회사)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진그룹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리츠 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기존 섬유 계열사인 유진한일합섬은 올해 2월, 70억 원 규모의 신규 출자를 단행했으며, AMC 설립 인가를 획득함에 따라 유진리츠운용을 100%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이번 인가를 계기로 유진리츠운용은 디벨로퍼 중심의 사업 구조에 금융 기능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유진그룹은 기존 사업 구조에 부동산 금융을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특히 리츠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체계적이며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유진그룹은 기존 사업 구조에 부동산 금융을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특히 리츠를 통해 장기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유진리츠운용의 리츠 AMC 인가 획득을 통해 그룹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국내 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미스토홀딩스의 ‘패션 ERP 글로벌 통합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미스토홀딩스(구 휠라홀딩스)는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 골프 전문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을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기업이다. 미스토홀딩스는 글로벌 표준 기반의 ERP 시스템 구축으로 비즈니스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개선을 통한 정확도 및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23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본격적인 차세대 ERP 글로벌 통합 시스템 구축에 앞서 미스토홀딩스의 변화관리에 기반한 프로세스 혁신(PI: Process Innovation) 프로젝트를 추진, 기존 시스템 및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설계 분석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미스토홀딩스 비즈니스에 맞춘 재무관리(FCM), 공급망관리(SCM) 모듈이 통합된 ERP 시스템을 본사 및 해외 법인에 일부 적용했다. 이를 통해 국가별 사업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슈를 사전에 감지하여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또한 글로벌 조직 및 인력 통합 관리를 위한 인적자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