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P로…롯데홈쇼핑 벨리곰, 日 루미네백화점 앰배서더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일본 루미네백화점 앰배서더로 밝탁됐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통해 K-콘텐츠 수출 및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일본을 토대로 글로벌 IP(지적재산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8일 루미네백화점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개최되는 '더 새로운 서울 여행 2025'의 메인 앰버서더로 벨리곰을 선정했다. 벨리곰은 'K-푸드 축제'를 비롯해 한국식 포장마차 등 프로젝트에 메인 캐릭터로 나선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벨리곰이 직접 출현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인기 벨리곰 굿즈부터 일본에서만 선보이는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벨리곰은 2018년 롯데홈쇼핑에서 만든 대표 캐릭터다. 현재 180만 팬덤을 보유할 만큼 성장했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통해 일본 캐릭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국내 IP 시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의 발달과 ‘팬슈머’로 불리는 소비트렌드의 확산으로 13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했다. 실제 지금까지 롯데홈쇼핑이 벨리곰 IP사업으로 발생한누적 매출은 200억원에 달한다.


롯데홈쇼핑의 대표 캐릭터인 벨리곰을 통해 한·일 롯데가 캐릭터 IP 협업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앞서 롯데홈쇼핑과 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해 4월 벨리곰의 일본 활동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홈쇼핑은 해외에 대형 벨리곰 조형물 설치 및 체험관 사업 등 IP로 할 수 있는 영역을 계속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본을 비롯해 태국·대만·중국·싱가포르 등 9개 국가로 라이선스사업을 확장했다. 향후 중동·유럽 등 K-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으로 IP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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