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앞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내년 흑자 회사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다." 11번가 단독대표 키를 쥔 안정은 대표가 체질개선을 통해 수익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수익성 높은 전문관 서비스 확대, 물류 및 마케팅 운영 효율화, 고수익 사업 중심의 리테일 사업 재고 관리 등이 맞물려 실적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다.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강화 목표를 이뤄가고,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기회들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안 대표는 강조했다. 남은 4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13일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와 IR자료에 따르면 11번가는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4% 개선됐다. 6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영업손실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안 대표는 그동안 사업·기획·개발 등 운영활동 전반에서도 11번가의 체질 개선에 집중해 왔다.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3~10월)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11번가는 올해 4분기
[방콕(태국)=이연춘 기자]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30분 태국 방콕 최대 쇼핑 단지 메가방나(Mega Bangna). 이케아 및 백화점을 비롯한 400개 이상의 상점이 있는 메가방나 쇼핑센터는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는 이곳은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로 손 꼽힌다. 휘황찬란한 사인과 수많은 인파로 정신이 산만해지려는 찰나 익숙한 간판이 눈에 띄었다. 노란색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bhc 매장이었다. bhc 메가방나점은 국내에선 '쥐포 빵'으로 알려진 싱가포르 브레드톡(BreadTalk) 자리를 꿰찼다. 이날 bhc 매장 앞에서는 이른 오후 시간에도 불구하고 기다란 줄이 늘어서 있었다. 젊은 연인부터 가족, 나이든 어른까지 나이와 연령대도 다양했다. 이들은 K치킨을 맛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매장에서 만난 고객 따이(Tai·28세·여) 씨는 "K드라마를 보면서 bhc에 대한 정보를 자주 볼 수 있었다"며 "특히 최근에 오픈한 매장을 꼭 한번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메가방나점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오히려 줄을 서서 주문을 해야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점을 좋아하는 듯 보였다. 웃으면서 자신
[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최근 중남미 6개국에 추가로 출시됐다고 12일 전했다. 최근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출시된 중남미 국가는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등 6개국이다. 케이캡은 지난 9월 현지 제품명 ‘키캡(Ki-CAB)’으로 해당 국가들에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케이캡은 현재까지 중남미 18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지난해 멕시코, 페루에 이어 올 하반기에 칠레에 출시됐고, 이번 중남미 6개국에 출시되면서 빠른 속도로 중남미 9개국에서 판매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HK이노엔과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17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카르놋(Carnot)’은 활발한 영업 마케팅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현지 제품명 ‘키캡(Ki-CAB)’)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양사는 그 일환으로 작년부터 한국과 중남미 현지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콜롬비아 출시를 기념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미주 지역에서 저명한 소화기 전문의가 다수 참석해 케이캡의 장점, 새로운 치료옵션으로서 활용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톡스는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가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 Dirección General de Medicamentos Insumos y Drogas)으로부터 신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뉴럭스는 이번 첫 해외 허가 획득으로 글로벌 톡신 브랜드로의 도약을 시작하게 됐다. 중남미 시장의 주요 국가 중 하나인 페루는 인구 고령화로 항노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SNS) 확산으로 청년층의 미용 시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톡신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중이다. 2016년부터 페루 시장에 진출한 메디톡스는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뉴럭스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는 대량 공급이 가능한 메디톡스 3공장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해외 국가별 등록 절차를 추진중이다. 뉴럭스는 현재 페루 외 20여개국에서 등록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순차적 허가가 예상됨에 따라 대폭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뉴럭스의 해외 수출 계약도 연달아 성사됐다. 올해 3월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BLAU)와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해 중남
[더구루=이연춘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마사지 모드 종료 후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 둔 선호 위치 및 강도로 마사지 모듈이 작동하여 숙면에 도움을 주는 마사지 모듈 제어 방법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 해당 특허는 ‘마사지 모듈을 제어하는 마사지 장치 및 이의 동작 방법 특허(특허 제 10-2719017호)’로, 파라오네오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메디컬파라오, 에덴, 팔콘 시리즈 등 주요 헬스케어로봇 제품에 적용된 마사지 모듈 제어 기술이다. 11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 특허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마사지 모드가 종료된 후 마사지볼의 위치와 간격, XD 모듈 강도를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설정 가능하다. 어깨 부위를 집중 마사지하는 모드를 받다가 잠이 드는 경우 마사지볼 위치와 간격을 사용자의 어깨에 맞게 미리 설정하여 마사지가 끝난 후에도 어깨를 지지해 주어 편안한 자세를 유지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마사지 모드가 끝난 후에 작동하던 마사지볼과 모듈은 작동하기 전 원위치로 돌아가는데 이는 자칫 편안한 휴식을 방해할 수가 있다. 이번 특허는 사용자의 편안한 휴식에 적절한 위치와 강도로 마사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톡스가 중국 보툴리눔 톡신, 필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메디톡스와 계열사 뉴메코는 지난 10일 중국 해남 스터우 투자유한 회사(대표 SHI RI HONG, 이하 해남 스터우)와 뉴라미스, 뉴럭스의 중국 수출을 위한 총판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디톡스와 해남 스터우는 중국 내 마케팅 및 유통 역량 극대화를 위해 연매출 140조원 이상 판매를 하고 있는 중국 최대 제약기업 시노팜과 업무 협약 체결도 수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해남 스터우는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중국 임상 3상 시험과 허가 절차를 전담하게 되며, 출시 후 10년간의 판권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내년 말 중국 등록을 앞두고 있는 메디톡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중국명 필룩스)’의 판권도 5년간 갖게 된다. 해남 스터우는 출시 이후 지급하는 판매 로열티와 별도로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합쳐 100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2006년 국내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최초로 선보인 메디톡스는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중국 진출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중국 임상 3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동식 크레인 및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누적 수출 5000만불(한화 700억원 규모)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광림은 제61회 '무역의 날 충북기념식'에서 수출의 탑 및 서훈 전수(충청북도지사)를 수상했다. 11일 광림에 따르면 수출의 탑은 한국 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기업이나 단체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1979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 크레인(Mobile Crane)을 개척한 광림은 전기공사, 환경, 도로, 소방 분야의 특수차량과 직진식, 관절식 크레인 분야에서 혁신적 제품으로 특장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나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광림은 2011년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 관련 특허 33개를 보유한 우수기업으로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해 러시아 국가에만 368억원에 달하는 수출을 기록했으며 현재는 우크라이나 재건협의회와 업무협약(MOU) 체결도 앞두고 있다. 또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본격화한다. 지난달 충북 청주 소재 본사에서 (주)한국해양기술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보일러가 대한민국 유수의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독보적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귀뚜라미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4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귀뚜라미보일러가 12년 연속 선정됐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주가지수와 소비자조사지수로 구성된 BSTI(BrandStock Top Index) 연간 종합점수를 산정해 산업군 구분없이 상위 100개 브랜드 순위를 발표하는 브랜드가치 인증제도다. 11일 귀뚜라미보일러에 따르면 가정용보일러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귀뚜라미보일러는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한 종합 순위 48위에 오르며 전체 50위 내에 첫 진입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에너지 자원 절약과 탄소 중립 실천이라는 글로벌 공동 과제에 대응해, 에너지효율과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검증된 고품질 친환경보일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보일러 대표 제품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는 온돌 난방에 최적화된 저탕식 제품으로 강화마루, 대리석 바닥, 넓은 평수 가정 등 열전도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인 난방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AI와
[더구루=이연춘 기자]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법인명 티알엔)가 연말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특별 방송 ‘슈퍼트래블’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해외 인기 여행지를 소개한다. 6일 쇼핑엔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티-나게 행복한 여행’을 주제로, 입국심사부터 숙박, 식사, 관광까지 여행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고품격 여행 상품으로 구성된다. 고객은 복잡한 준비 없이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쇼핑엔티는 디지털 세트 ‘미디어 월(Media Wall)’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방송 스튜디오에서도 생생한 여행지의 분위기를 구현한다. 고해상도 화면과 몰입감 있는 연출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기대감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여행지로는 베트남의 ‘나트랑&달랏’ 이 선정됐다. 이 지역은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다. 여행 상품은 3박 5일 일정으로 전 일정 5성급 특급 호텔 숙박과 나트랑 대성당, 나트랑 비치, 달랏 야시장 등 10곳 이상의 관광지 방문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프리미엄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McConnell’s)’를 생산하는 아일랜드 J&J 맥코넬 LTD(J&J McConnell Limited)와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 회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양사 간 사업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우호 증대와 더불어 지난해 출시된 ‘맥코넬스’의 마케팅 활동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J&J 맥코넬 LTD 존 켈리(John Kelly) 대표이사가 회의 참석을 위해 직접 방한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측에서는 최용석 부회장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최근 국내 위스키 시장의 동향과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며 ‘맥코넬스’의 향후 사업 운영 계획과 마케팅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제3세계 위스키가 인기를 끌면서 아이리쉬 위스키의 소비도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고 향후 ‘맥코넬스’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사는 2025년 ‘맥코넬스’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사업 확장을 목표로 다채로운 마케팅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한정판 패키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는 지난 5일 파주 2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현장작업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도 참여해 모든 직원이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교육은 전문 응급처치 강사의 지도로 이뤄졌으며 심정지 환자 대처법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출혈 및 골절 응급처치 등 실질적인 내용을 포함했다. 참가자들은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연습할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를 배려해 다국어 통역으로 진행해 모든 참가자가 내용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을 배웠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코아스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코아스 관계자는 “안전한 작업환경은 회사와 근로자 모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의 적립 포인트 유효기간을 연장하며, 고객 혜택 확대를 통한 성장 도모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의 적립식 포인트 유효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1년 더 연장하고, 2026년 3월부터 적용을 위해 약관 조정 후 관련 내용을 공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홈플러스 마이 멤버십 고객은 할인 정보가 담겨 있는 디지털 전단보기, 구매 영수증 확인, 할인 쿠폰 확인 및 사용 등 홈플러스 마트와 몰, 익스프레스는 물론, 온라인과 문화센터 등에서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바구니 대여, 마트 무료 주차 등 편의 서비스 제공과 함께 무료 구매 실적 기반 등급에 따른 혜택도 풍성하다. 홈플러스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홈플ONE등급제’ 출범 이후 1년 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가입 고객들은 200억원 이상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회사 측이 고객 만족을 위해 2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6월 온·오프라인 통합 무료 멤버십으로 승부수를 띄운 ‘홈플 ONE 등급제’를 출범했다. 통합 멤버십 회원 수는 올해 상반기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경쟁사들이 유료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EV) 제조업체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가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저가형 인공지능(AI) 전기차 브랜드 '패러데이X(FX)'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CES 2025에서 공개될 FX가 패러데이 퓨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 퓨처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서 FX 라인업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FX는 프리미엄 전기 SUV 'FF91'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설계된 두 번째 브랜드로, FX5와 FX6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예상 판매가는 구성과 기능에 따라 각각 2만~3만 달러, 3만~5만 달러 수준이다. 이번 시리즈는 지난해 9월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처음 공개됐다. <본보 2024년 9월 25일 참고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저가형 AI 전기차 브랜드 공개> FX 시리즈는 완전 전기와 가솔린 주행거리 확장형 파워트레인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된다. 패러데이 퓨처는 당초 올해 생산을 목표로 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CES 기간 중 발표될
[더구루=정등용 기자] 애플이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의 무단 녹음·청취 집단소송과 관련해 9500만 달러(약 1400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원고 측은 애플이 고객의 사적 대화를 녹음해 타사 광고주 등 제3자와 불법으로 이를 공유해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연방지방법원에 따르면 애플은 시리의 무단 녹음·청취 집단소송과 관련해 9500만 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예비합의안을 제출했다. 이 예비합의안은 제프리 화이트 연방법원 판사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예비합의안에 따라 지난 2014년 9월17일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 애플이 사적인 통신 내역을 입수한 미국 내 시리의 현재 또는 이전 사용자들은 모두 집단 구성원으로 간주돼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애플은 45일 이내에 참여 자격이 있는 사람들을 식별하기 위해 합의 웹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며, 시리 기능이 있는 기기를 구매한 고객 연락처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청구 정보는 오는 5월15일까지 수집되며 그 이후에는 합의가 완료된 고객에게 보상금이 지급된다. 각 집단 구성원은 최대 5대의 시리 기기에 대해 보상을 청구할 수 있으며, 각 기기당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