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민연금공단(NPS)이 AI(인공지능)와 테크 부문에 주목해 '팔란티어'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슈퍼마이크로)' 주식 지분을 늘렸다. 반면 사업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멕시칸 음식 체인점 '치폴레'의 경우 지분을 대거 축소했다.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팔란티어 주식 200만주를 추가 매입해 보유량을 약 500만주로 늘렸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업인 팔란티어는 지난 9월 S&P 500 지수에 편입됐다. 12월에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 증권거래소로 상장을 이전한 후 나스닥 100 지수에 추가됐다. 이후 S&P 500과 나스닥 100 지수 추종 펀드들이 팔란티어 주식을 매입해 보유 지분을 조정하면서 팔란티어의 인지도도 높아졌다. 지난 2월 발표된 실적 호조는 팔란티어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해 78% 급등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약 47% 상승한 상황이다. 국민연금은 슈퍼마이크로 주식도 약 94만9220주 추가 매입했다.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지난해 3월 122.90달러에 거래되며 연초 대비 300% 이상 상승하기도 했지만 조정 국면을 겪은 후 지난해 말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파키스탄 화물 통로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자금을 지원한다. 10일 파키스탄 정부에 따르면 카라치항구신탁(KPT)은 최근 파키스탄 해양부와 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수출입은행으로부터 랴리고가 화물통로(LEFC)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위한 보조금을 확보했다. 랴리고가 화물통로 사업은 진나교 ICI 교차로부터 랴리 눌라를 지나 수퍼하이웨이의 대우 버스터미널까지 약 25km 구간에 고가 화물 통로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24시간 연중무휴로 화물 차량의 입출입을 가능하게 해 카라치항의 혼잡한 도로를 효과적으로 우회함으로써 화물 운송을 원활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카라치항구신탁은 지난 3일 본사에서 킥오프 미팅을 열고 이니셔티브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회의가 끝난 후 컨설턴트들은 프로젝트 부지를 평가하기 위해 제안된 통행로(ROW)를 둘러보기도 했다. 카라치항구신탁은 타당성 조사를 8개월 안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라치항의 화물 운송 및 물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카라치항 개발을 위한 외국 자본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중국파키스탄경제회랑
[더구루=정등용 기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미군 재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조달 시스템 개선 등 주요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10일 미국 군사전문사이트 아미 레코니션(Army Recognition)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7일 펜타곤 타운홀(시민 대화 행사)에서 미군 재건을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선 군사 조달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다양한 국방 프로그램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됐지만 전쟁 게임 테스트에선 의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실질적인 전투 이점을 제공하는 기술에 초점을 맞춘 보다 스마트한 구매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최고의 시스템이 적시 전투원에게 전달되도록 보장하는 동시에 관료적 지연을 줄이고 전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무기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헤그세스 장관은 미군이 억제력을 보장하기 위해 최첨단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군사 준비 태세의 필요성을 재확인 했다. 전쟁에 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분쟁이 발생하면 미국이 승리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재정적 책임의 중요성도 언급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출범 후 최대 규모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한다. 오는 2027년까지 주주 환원율을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오는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기 위한 주주환원 정책의 하나로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사회는 지난 2024년 기말 현금배당을 주당 1800원으로 결의했다. 2024년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은 지난해 지급된 분기배당 1800원을 포함해 총 3600원으로, 전년 대비 주당 200원(5.9%) 증가했다. 연간 총 주주 환원율은 37.8%로 전년 대비 4.8%포인트 상승했다. 주주 환원의 바탕이 되는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2024년 말 기준 13.13%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 밸류업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했다. 올해부터 연간 현금배당총액 고정 및 분기 균등 현금배당을 시행한다. 또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확대를 통해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등 기업가치 핵심 지표를 개선한다. 발행주식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과 덴마크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SMR 기술은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한 재생 가능 에너지를 보완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덴마크 코펜하겐 덴마크공대(DTU Lyngby Campus)에서 '청정에너지의 미래: 한국-덴마크 SMR 협력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SMR의 글로벌 시장 가능성과 한국·덴마크의 협력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덴마크 공과대학과 주덴마크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수력원자력(KHNP) 및 정부, 학계, 연구기관,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머스크, MAN 에너지 등 50개사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SMR 기술의 필요성과 개발 현황, 상용화 전망이 논의됐다. 또한 한국의 원자력 발전 경험과 세계적 수준의 조선산업, 양국 간 협력 사례 등이 함께 다뤄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발표를 통해 iSMR(Innovative SMR)과 이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모델(SSNC, SMR Smart Net-Zero City)을 소개하면서 SMR의 잠재력 및 확장 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4대금융그룹이 지난해 일제히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40조원에 육박하는 이자이익이 호실적을 뒷받침 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5조782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도 4조5948억원 순익보다 10.5% 증가한 수치다. KB금융의 지난해 순이익 규모는 역대 단일 금융그룹으로 사상 처음 5조원을 넘어선 기록이다. 신한금융도 지난해 4조5175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도 4조3680억원 대비 3.4% 증가했다. 하나금융도 3조7388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 3조4217억원 대비 9.3% 늘었다. 우리금융도 3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로써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16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23년 14조9012억원 대비 약 10.5% 가량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치에 해당한다. 여기엔 막대한 이자이익이 자리하고 있다. 실제 개별 금융사가 발표한 지난해 이자이익 규모는 40조원에 육박한다. KB금융(12조8267억원)을 비롯해 신한금융(11조4020억원), 하나금융(8조7610억원), 우리금융 모두 10조원 안팎의 이자이익을 올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데이터센터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대규모 투자 계획과 대대적인 규제 해제를 약속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스타게이트’라는 새로운 민간 합작 투자를 발표하며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미국 내에서 최대 20개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첫 투자금은 1000억 달러(약 144조8100억원)에 이르며 오는 2029년까지 5000억 달러(약 723조9500억원)로 늘어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초기 자본 투자자로는 소프트뱅크와 오픈AI, 오라클, MGX가 거론되며 주요 초기 기술 파트너로는 Arm,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오라클, 오픈AI가 언급된다. 대대적인 규제 개혁도 예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직후 기존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의 개발 및 활용에 관한 행정명령’을 폐지했다. 이는 민간 부문의 혁신과 성장을 강조하고 정부 개입을 최소화 해 혁신을 우선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터센터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가 에너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르웨이 프라이어 배터리(FREYR Battery·이하 프라이어)가 미국 조지아주 코웨타 카운티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단기 전략 목표 재조정에 따른 결정이라는 게 프라이어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라이어는 6일(현지시간) 코웨타 카운티에 보낸 서한을 통해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어는 서한에서 “이번 결정은 회사가 단기 전략 목표를 재조정함에 따라 마지못해 내린 결정”이라며 “코웨타 카운티 당국과 조지아주는 충분한 지원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조지아주와 현지 파트너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 아니다”라며 “조지아주는 사업하기 좋은 주이며 프라이어는 이들의 지지자가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프라이어는 지난 2022년 코웨타 카운티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부지를 매입했다. 총 사업비 규모는 26억 달러(약 3조7600억원)이며 지난해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했었다. 일자리 창출 효과는 720개 이상이었다. 한편, 하나기술은 지난 2022년 8월 프라이어와 배터리 장비·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테슬라와 현대자동차의 투자 가치를 비교했다. 매체는 전기자동차 외에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6일(현지시간) ‘테슬라와 현대자동차: 투자자들이 한국 기업을 더 주목해야 하는 이유(Tesla vs Hyundai: why investors should look more at the Korean company)’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테슬라 주식을 지켜봤다면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주가가 예상 수익의 130배 이상에 거래되는 가파른 밸류에이션은 투자자들이 단순히 전기차를 더 많이 판매하는 데 베팅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축,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에너지 저장, 심지어 휴머노이드 로봇 공학까지 한꺼번에 지배하는 미래에 베팅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낙관론의 대부분은 전기차와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테슬라의 부인할 수 없는 우위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하지만 테슬라의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하지 않고도 전기차와 로봇공학의 미래에 투자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씨티그룹이 금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요인으로 꼽았다. 씨티그룹은 6일(현지시간) 투자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전쟁으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 가격이 3개월 내 온스당 3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금의 안전성을 추구하는 가운데 중앙은행은 계속해서 보유고를 늘릴 것”이라며 “트럼프 2.0에서도 성장 둔화와 고금리 등으로 금 강세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 미국과 중국 간 줄다리기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국가에 대한 관세 확대 가능성을 높이면서 금 가격도 요동치고 있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 점령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이란과 새로운 핵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히자 금 가격도 급등했다. 다음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계획도 발표될 예정이라 향후 금 가격 변동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앞서 씨티그룹은 금의 3개월 목표 가격을 온스당 2800달러에서 상향 조정했지만,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온스당 2834.26달러를 기록하며 이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딥시크의 등장이 대만 TSMC 사업 전망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딥시크 모델의 효율성이 AI 수요를 위축 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7일 투자 메모를 통해 최근 딥시크의 인공지능 모델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TSMC 주식에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 고쿨 하리하란은 “더 빠른 모델 진화는 전반적인 AI 컴퓨팅 수요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딥시크 모델 R1은 향후 12~18개월 동안 매우 빠른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또 다른 확장 벡터(추론 또는 연쇄 사고)를 열어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딥시크의 모델 효율성이 AI에 대한 수요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지만 하리하란은 이에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하리하란은 “딥시크와 같은 발전이 앞으로 더 많은 데이터센터의 AI 컴퓨팅 용량을 견인할 것”이라며 “프론티어 모델 제작자들이 AI 자본 지출을 줄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실제 TSMC는 지난달 AI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5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TSMC는 엔비디아의 주요 AI 칩 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방암 검진·진단 기업 볼파라 헬스가 AI 기반 유방조영술 솔루션 기업 큐어메트릭스(CureMetrix)의 소프트웨어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미국 유방암 진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각오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볼파라 헬스는 최근 큐어메트릭스와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볼파라 헬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3500개 이상의 기관에 큐어메트릭스의 cm안지오(cmAngio)가 도입될 예정이다. cm안지오는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AI 기반 소프트웨어로 유방 촬영 사진을 판독하고 유방 동맥 석회화(BAC)를 감지·파악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전장 디지털 유방 촬영(FFDM)과 디지털 유방 단층 합성(DBT) 선별 유방 촬영 사진을 모두 분석해 이상 사항을 식별하고 표시해준다.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은 cm안지오를 사용해 유방 동맥 석회화가 있는 여성을 식별하고 적절한 경우 추가 평가를 진행할 수도 있다. 볼파라 헬스는 이번 협력이 여성 건강 이미징 기술의 중요한 발전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영상의학 전문의에게 AI 기반 도구를 제공해 부수적인 소견을 발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리 토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브이컬러 테크놀로지(V-Color Technology, 이하 브이컬러)가 '업계 최초' 64기가바이트(GB) 메모리 키트를 출시했다. 브이컬러는 신형 메모리 키트를 앞세워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한 전문가 컴퓨터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브이컬러에 따르면 브이컬러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는 32GB 메모리 2개로 구성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Z890 메인보드에 최적화됐다. 올 2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CUDIMM 기반으로 개발돼 전송 속도가 9000MT/s(초당 메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전문 콘텐츠 제작과 게임, 고해상도 렌더링, 고급 멀티태스킹 등 까다로운 작업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CUDIMM은 클럭을 최적화하는 클럭 드라이버 칩(Clock Driver IC, CKD)을 메모리 모듈에 내장하는 기술로, 신호 무결성을 강화해 고속 전송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브이컬러는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에 RGB 조명과 하얀색 방열판을 적용, 디자인 만족도도 높였다. 브이컬러 관계자는 "64GB DDR5 CUDIMM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메타에 이어 구글과도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협력한다. 록히드마틴은 구글의 AI 기술을 도입해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구글 공공부문 자회사 '구글 퍼블릭 섹터(Google Public Sector)'와 파트너십을 맺고, 록히드마틴 'AI팩토리(AI Factory)' 생태계에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합한다. 록히드마틴의 AI팩토리는 다양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방산·항공우주 등 국가안보 분야 제품에 특화된 AI를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11월 메타와 계약을 맺고 AI팩토리에 생성형 AI 모델인 라마(Llama)를 도입하기도 했다. 버텍스 AI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전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개발 툴을 모아둔 플랫폼이다. 록히드마틴은 버텍스 AI를 AI팩토리와 통합해 △실시간 의사 결정 △항공우주 유지보수 예측 △엔지니어링 최적화 설계 등이 가능한 AI솔루션을 개발,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록히드마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