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FPGA(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자회사 알테라의 지분 인수에 대한 숏리스트를 공개했다. 최종 후보군은 내달 선정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인텔에 따르면 알테라의 지분 인수 숏리스트에는 △래티스세미컨덕터 △아폴로 △베인 캐피털 △프란시스코 파트너스 △실버 레이크 매니지먼트 등이 포함됐다. 인텔은 내년 1월 중 최종 후보군을 추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매각 없이 입찰 절차가 종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알테라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28일에는 초기 입찰을 진행했는데 20~30% 지분 인수부터 완전 인수까지 다양한 거래 옵션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제안 규모는 90억~120억 달러(약 13조320억~17조37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텔이 지난 2015년 알테라를 170억 달러(약 24조6160억원)에 인수했던 것과 비교한다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인수 후보군 중 래티스세미컨덕터는 이미 지난달 입찰 참여를 공식화 했다. 알테라 인수를 통해 FPGA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시너지를 내겠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래티스세미컨덕터의 시장 가치가 74억8000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에 중국 유통 경로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대(對)중 반도체 수출 제한에도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엔비디아에 지난 1년 간 엔비디아 제품이 중국에서 어떻게 유통됐는지 조사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엔비디아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델 테크놀로지스 같은 대형 유통업체에 동남아시아 고객에 대한 현장 점검을 요청했다.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칩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델 테크놀로지스가 만든 서버 제품에 내장돼 있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우리는 고객과 파트너가 모든 수출 통제 제한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을 강조한다”며 “그레이 마켓 재판매를 포함해 이전에 소유했던 제품을 무단으로 이탈시키는 것은 우리 비즈니스에 이익이 아니라 부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도 “유통업체와 리셀러가 모든 관련 규정과 수출 통제를 준수하도록 요구한다”면서 “파트너가 이러한 의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최대 해지까지 포함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단속을 두 배로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중국에 대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배터리 소재·장비 기업 노보닉스(Novonix)가 미국 정부에 중국산 흑연에 대한 관세를 요구하고 나섰다. 중국의 불공정한 가격 덤핑으로 북미 지역 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노보닉스는 19일 미국활성음극재생산자협회(AAAMP)와 함께 미국 당국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노보닉스는 청원서를 통해 “중국이 저렴한 배터리용 흑연을 인위적으로 미국에 수출해 북미 생산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공정한 기회를 침해 당하고 있다”면서 “초기 국내 흑연 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의 악의적인 무역 관행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배터리 금속 공급 업체에 92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요청했다. 호주의 시라 리소스도 별도의 성명을 통해 자회사인 시라 테크놀로지스 LLC가 미국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에 반덤핑 및 상계관세 청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북미흑연연합(North American Graphite Alliance)과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천연 및 합성 흑연 활성 음극재의 중국 수출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노보닉스는 흑연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내년 암호화폐 시장을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AI(인공지능)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친 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BeInCrypto)에 따르면 김서준 대표는 “업계 전반의 관점에서 볼 때 내년에는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새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점점 더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미국 외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축적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또 다른 핵심 분야라고 주장했다. 실제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이미 비자(Visa)를 넘어섰으며 발행량은 2000억 달러(약 290조원)가를 돌파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사용처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탈중앙 금융이었지만, 내년에는 국제 무역과 소매 결제 분야에서의 채택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내년 암호화폐 업계에서 AI와의 교차점이 가장 큰 의제가 될 것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정부 자금이 투입된 광물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 검토 면제를 추진한다. 핵심 광물 공급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중국에 맞서 자체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19일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트럼프 인수위 문건에 따르면 인수위 고문들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정부 자금이 들어간 광물 프로젝트에 대해 환경 검토를 면제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 고문들은 전기차 공급망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중요 광물과 배터리, 자석 생산에 대한 허가 및 건설 검토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이 같은 주장을 펼치고 있다. 환경 검토는 지난 1970년 제정된 국가환경정책법(NEPA)을 기반으로 한다. 국가환경정책법은 미국의 근간이 되는 환경법으로 연방 정부의 허가나 자금을 지원 받는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엄격한 환경 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광물 채굴 기업들은 이로 인해 다양한 이의 제기와 소송으로 프로젝트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 안토파가스타와 리오 틴토, BHP, 퍼페투아 리소스 등은 미국 광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10년 넘게 규제 심사를 받아왔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AMD가 기업용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제공업체 불터(Vultr)에 투자했다. 불터는 이번 투자 자금을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AMD 투자 자회사인 AMD 벤처스는 18일(현지시간) 루민악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와 함께 불터에 대한 3억3300만 달러(약 48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불터의 기업 가치는 35억 달러(약 5조850억원)로 평가됐다. 불터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을 확장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 불터는 기업의 IT 시스템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공하는 업체다. 최근에는 AI 컴퓨팅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GPU 접근권을 임대하는 AI 클라우드 서비스가 곧 사업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불터는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와 베어메탈 머신, 일부 객체 스토리지 등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23개의 데이터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AMD와는 이미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불터는 데이터센터에서 AMD의 그래픽 처리 유닛을 활용하고 있으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캐나다 리튬 배터리 기업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Patriot Battery Metals)의 지분을 인수한다. 북미 지역 원자재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폭스바겐은 18일(현지시간)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 지분 9.9%를 4800만 달러(약 7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배터리 자회사인 파워코(PowerCo)와 함께 이번 지분 투자에 참여한다. 이는 북미 지역에서 원자재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며, 리튬 공급망에 직접 투자하는 첫 사례다. 이번 지분 투자 계약에는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가 개발 중인 퀘벡 샤키치우와난 리튬 프로젝트로부터 10년간 매년 10만t(톤)의 스포두멘 농축액을 공급 받는 내용도 포함됐다. 스포두멘 농축액은 리튬이 풍부해 리튬 이온 배터리의 원료로 사용된다. 샤키치우와난 리튬 프로젝트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리튬 페그마타이트 광물 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는 오는 2027년까지 최종 투자 결정을 마친 후 2028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파워코는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내년 인도네시아 시장 운용자산(AUM) 목표를 4조5000억 루피아(약 4000억원)로 설정했다. 인도네시아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직접 점검에 나설 정도로 공을 들이는 시장 중 하나다. 무스토파 KISI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인도네시아 법인) 사장은 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내년 운용자산 목표를 4조5000억 루피아로 잡았다”면서 “내년에 출시할 채권형 뮤추얼 펀드(RDPT) 상품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스토파 사장은 “내년에 이 상품이 출시되면 최소 1조5000억 루피아(약 1300억원)의 운용자산이 추가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운용자산이 3000억 루피아(약 2700억원) 정도인 점을 감안한다면 내년에는 4조~4조5000억 루피아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채권형 뮤추얼 펀드는 현재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에서 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무스토파 사장은 새로운 채권형 뮤추얼 펀드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낙관했다. KISI자산운용은 현재 머니마켓과 채권, 그리고 현재 수익률이 7% 정도인 상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국영 항공기업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이 삼성생명 중국 합작사인 중은삼성인수(BOC-Samsung Life) 지분 매각가를 공개했다.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중은삼성인수 경영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8일 중국 베이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국항공공업그룹은 회사가 보유한 중은삼성인수 지분 24%를 18억1500만 위안(약 3600억원)에 매각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중국항공공업그룹은 앞서 지난달 초 중은삼성인수 지분 매각 계획을 공시한 바 있지만 구체적인 매각가는 공개하지 않았었다. 이번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중은삼성인수 경영진에도 일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항공공업그룹은 현재 중은삼성인수 이사진에 션지에와 왕윈펑 등 2명의 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부 감독관도 한 명 두고 있다. 왕윈펑 이사의 경우 중은삼성인수 부총경리 직책도 맡고 있다. 중국항공공업그룹의 지분 매각 결정은 중국 정부의 규제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국무원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는 지난해 11월 확대회의를 열고 국영 기업에 대해 실물 경제 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주요 사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6월에는 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AI(인공지능) 모델 모니터링 스타트업 피들러 AI(Fiddler AI)에 투자했다. 피들러 AI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플랫폼의 LLM(대규모언어모델) 관찰 기능과 범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들러는 최근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860만 달러(약 270억원)의 자금을 추가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리즈B 자금은 5000만 달러(약 720억원)를 넘어서게 됐다. 피들러는 앞서 지난 2021년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3200만 달러(약 362억원)를 모금한 바 있다. 삼성넥스트는 △댈러스 벤처 캐피털 △시스코 인베스트먼트 △캡제미니 △알파 스퀘어 그룹 △에센스 펀드 등과 함께 신규 투자자로 이번 라운드에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인사이트 파트너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럭스 캐피털 △덴츠 등이 있다. 피들러는 이번 투자 유치가 AI 관찰 가능성과 AI 안전 분야에서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새로운 투자를 통해 플랫폼의 LLM 관찰 기능과 범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이 주식투자 리얼리티쇼 ‘주식수준투자’를 론칭했다. 여기엔 ‘베트남 아이유’로 통하는 인기 스타 호앙 옌 치비(Hoang Yen Chibi)도 출연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은 최근 젊은층에게 주식 투자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주식수준투자를 론칭했다. 주식수준투자는 주식투자 스토리와 독특한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에게 이해하기 쉽고 활용도가 높은 새로운 투자 관점을 제공한다. 주식수준투자의 각 에피소드는 주식 업계 소식부터 성공적인 투자 비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진다. 특히 시청자들이 주식 시장에 자신감 있게 뛰어들 수 있도록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인기 스타 호앙 옌 치비도 출연한다. 호앙 엔 치비는 신한투자증권 연습생으로 변신해 신한투자증권 앱 산신하(San Xin Ha)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앞서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은 지난 10월 호앙 옌 치비를 앰배서더로 선정하기도 했다. 호앙 옌 치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 정신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겠
[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140달러 아래로 급락한 가운데 부정적 전망이 제기됐다. 엔비디아가 그동안 미국 주식시장 전체를 이끌어 왔지만 이제는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루칩 트렌드 리포트의 수석 기술 전략가인 래리 텐타렐리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엔비디아에 대한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텐타렐리는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고점 대비 약 14% 하락해 130달러 선에 머물고 있지만, 기술 섹터와 거의 유사한 나스닥-100 ETF(QQQ)는 계속해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이러한 디커플링은 시장이 새로운 리더십을 찾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더 이상 엔비디아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엔비디아는 건전한 통합 단계에 있다”면서 “테슬라와 브로드컴 같은 다른 우량주들이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브로드컴의 경우 엔비디아를 위협하는 기업으로 부상했다. 지난 13일 주가가 24.4% 폭등한 데 이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처음 1조 달러(약 1438조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약 31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EV고는 29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기관과 2억2500만 달러(약 3100억원) 규모 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PF는 일본 대표 금융기관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주관했다. 공동 북러너(투자자 모집기관)로 몬트리올은행, 캐나다왕립은행, ING은행이 참여했다. EV고는 조달 자금으로 북미 지역 1500개 이상 고속 충전소를 확충할 방침이다. EV고의 바다르 칸 CEO는 "신규 자금 유치는 회사의 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해 전기차 운전자에게 고속 충전 접근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0년 설립된 EV고는 미국 최대 전기차 고속 충전 네트워크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북미 40여개 주 1100개 이상의 고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소매업체, 식료품점, 레스토랑, 쇼핑센터, 주유소, 승차공유, 자율주행 등 기업과 협력해 충전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의 주요 집적회로(IC) 설계 업체들이 하반기 성숙 노드용 웨이퍼 파운드리 주문을 크게 줄이고 있다. 관세로 인한 수요 증가 효과가 종료되고, 스마트폰과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등의 수요가 예상보다 미미한 회복을 보이는데다 신대만 달러(NDT) 강세에 따른 지속적인 압박이 이어지자 주문 물량을 대폭 축소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3분기 성숙 노드용 웨이퍼 파운드리 주문량이 2분기 대비 20~30% 감소했다. 이로 인해 성숙 노드 파운드리 시설의 가동률은 상반기 약 70%에서 하반기 60%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 미국이 8월 1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상호 관세를 시행함에 따라 웨이퍼 파운드리의 초기 주문 증가 모멘텀은 종료되고, 글로벌 소비재 시장의 지속적인 약세로 인해 성숙 노드에 대한 수요가 더욱 약화됐다. 신대만 달러(NTD)의 급격한 강세도 대만 반도체 산업, 특히 파운드리 업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기관 분석과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NTD가 1% 상승할 때마다 파운드리 매출 총이익률은 일반적으로 0.3%에서 0.5% 감소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