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GS 에너지 자회사 GS E&R이 경상북도 영덕군에 짓고 있는 풍력발전소 터빈 공급사로 덴마크 '베스타스'를 낙점했다. 주민 반발 등 잇단 악재를 딛고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 오는 2026년 완공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베스타스는 1일(현지시간) GS E&R의 영덕 제1풍력발전소에 대한 77MW 규모 터빈 주문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5년 1분기부터 V136-4.2MW 풍력 터빈 18기를 공급·설치한다. 영덕 제1풍력발전단지는 GS E&R이 영덕군 남정면 중화리 일원 20만7000㎡ 규모 부지에 77.4MW급 풍력발전소를 조성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2402억원이다. 오는 2026년 하반기 상업 운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GS E&R은 작년 11월 영덕 제1풍력발전단지를 착공했다. 지난 2016년 발전 사업 허가를 확보한지 7년여 만이다. 지역민들이 환경 저해를 우려하며 발전소 건설을 반대, GS E&R과 주민들 간 법적 분쟁으로 비화하는 등 갈등을 겪었었다. 2021년 환경 영향 평가를 완료했다. 2023년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하고 같은 해 건설을 시작했다. 베스타스는 세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에어리퀴드'가 오는 7월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수소 부문 공식 파트너사로서 수소 충전망을 제공하고 ‘친환경 올림픽’ 개최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에어리퀴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파리 알마 광장(Place de l’Alma)에 위치한 에어리퀴드의 1호 수소 충전소를 새롭게 단장했다. 수소 충전소 외관을 올림픽 엠블럼 등으로 꾸미고, 고속 충전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에어리퀴드는 일본 토요타와 협력한다. 파리올림픽 공식 차량으로 선정된 토요타의 수소차 미라이 500대는 행사 기간 에어리퀴드의 알마 광장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한다. 미라이 외 파리올림픽의 다른 수소차도 에어리퀴드의 충전 인프라를 활용한다. 알마 광장 수소충전소는 에어리퀴드가 지난 2015년 파리에 처음으로 설치한 충전기지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과 샹젤리제 거리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프랑스 국빈 방문 당시 이 곳을 방문,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와 투싼을 시승하고 에어리퀴드 시설을 활용한 충전 시연을 참관한 바 있다. 에어리퀴드는 국내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우리 기업의 수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LX하우시스와 세원물산이 미국에서 '취업사기' 논란으로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고스펙을 가진 멕시코 이민자들을 속여 채용한 뒤 현장직에 투입하는 등 합법적으로 저임금 노동자를 고용하기 위해 편법을 저질렀다는 혐의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유사한 사례로 잇따라 고발을 당하며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조지아주 북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세원물산과 LX하우시스 미국법인을 상대로 각각 1건의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원고인 멕시코 출신 직원들은 양사의 현지 채용 파트너사인 TESS(Total Employee Solution Support)와 CL글로벌도 함께 피고로 지목했다. 양사의 소송은 각 원고가 다른 별건이지만 혐의가 같다. 원고 측은 LX하우시스와 세원물산이 미국 이민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허위·과장 취업 공고를 내 멕시코 출신 근로자들을 고용했다고 주장했다. 취업 확정시 약속받은 사무직 혹은 전문 엔지니어링 기술직이 아닌 조립 라인 등 단순 노동직 업무를 수행하고, 낮은 임금과 고강도 연장 근무 등 최악의 근로 환경에 놓여 있다는 설명이다. 쟁점이 되는 사안은 양사가 취업 공고에서 내건 멕시코·캐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성소수자(LGBTQ+) 차별을 없애기 위해 마련한 이니셔티브를 구체화하고, 세계 각지에 위치한 현지 법인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다양성이 인정받는 조직 문화를 구축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1일 하만 인도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LGBTQ+ 커뮤니티 직원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인 '프라이드 ERG(Employee Resource Group)'팀을 출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미국 본사가 작년 발표한 LGBTQ+ 이니셔티브 일환이다. 인도법인은 본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러 지원책을 도입하고 있다. 성소수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불편 사항과 요구 사항 등을 조사한 뒤 이를 적극 수용, 성소수자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평등한 조직 문화 조성에 나선 것이다. △성중립 화장실 건설 △건강 보험 플랜에 성전환 수술·호르몬 치료 등 보장 등이 대표적인 변화다. 50명 이상으로 구성된 프라이드 ERG팀의 주도 하에 사내 LGBTQ+ 인식 제고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인도 내 LGBTQ+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협회인 '프라이드 서클', '에스크 인사이츠
[더구루=정예린 기자] 원익머트리얼즈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신규 토지를 매입했다.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현지 공장 인근이다. 원익머트리얼즈가 텍사스주를 신규 투자처로 낙점한 것은 삼성전자의 북미 주요 공급망에 진입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특수가스를 납품, 양사 간 동맹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미국 매체 '오스틴비즈니스저널' 등 외신과 현지 정부에 따르면 원익머트리얼즈 미국법인은 지난 1월 오스틴 매너시 올드 킴브로 로드(Old Kimbro Road) 인근 필지 2개를 구입했다. 이 곳에 특수가스 제조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원익머트리얼즈 관계자는 "전자 특수가스 및 첨단 재료에 대한 고객의 요구 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토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공장 건설 일정과 시설 규모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고객사명도 비공개 원칙을 내세웠으나 삼성전자가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원익머트리얼즈 매출의 약 80%를 책임지는 고객사다. 2003년 PH3 혼합가스 납품 개시를 시작으로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로 공급 제품을 다변화했다. CoS(황화카르보닐) 애칭가스 등 신규 가스 공급 중이다. 스콘 존스 매너시 경제개발이사는 “원익머트리얼
[더구루=정예린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를 추진 중인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이 일본 자위대에 공급될 전망이다. 한미일 포함 세계 주요 군대가 잇따라 무기 체계 현대화를 위한 파트너로 고스트로보틱스를 선택하며 글로벌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1일 일본 자위대에 따르면 자위대는 고스트로보틱스의 '비전 60'을 도입하기 위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총 6대를 구입해 3대는 육상자위대, 3대는 항공자위대가 사용할 예정이다. 고스트로보틱스와 자위대는 최종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두고 조건을 조율 중이다. 자위대는 현지 업체인 마루베니 에어로스페이스, ST재팬 등이 유통을 맡고 이들을 통해 비전 60을 들여올 계획이다. 실제 자위대는 지난 1월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현장에 비전60을 투입해 테스트한 바 있다. 비전60은 주민들의 대피 경로를 조사하고, 이재민을을 피해 지역 밖 2차 대피 센터로 이송하는 데 활용됐다. 노토반도에서는 규모 7.6의 강진이 일어나 241명이 사망하고 1299명이 부상을 입었다. 피난민도 1만여 명이 넘는다. 육상자위대는 "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찰, 수송 등 무인 능력을 키워 공중과 지상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안탐(ANTAM)'이 올해 니켈 생산·판매량 목표를 50% 이상 끌어 올렸다. 불안정한 니켈 가격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을 늘려 현지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31일 안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올해 니켈광석을 2058만 톤(wmt) 생산하고 1875만wmt을 판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년 대비 생산량(1345wmt)과 판매량(1171만wmt) 목표치가 각각 53%, 60% 증가한 수치다. 안탐의 작년 니켈광석 생산량과 판매량도 지난 2022년과 비교해 대폭 증가했다. 안탐은 2022년에 862만wmt의 니켈광석을 생산해 701만wmt을 판매했다. 작년 생산·판매량은 전년 대비 56%, 67% 늘었다. 니켈광석은 안탐 전체 매출에서 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이다. 작년 연간 니켈광석 매출은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총 8조3200억 루피아(약 7089억원)를 기록했다. 연간 전체 매출은 41조5000억 루피아(약 3조5358억원)였다. 니켈 가격이 엎치락 뒤치락 하며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서도 안탐이 생산량을 지속 확대하는 것은 급증하는 현지 니켈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자흐스탄이 유럽연합(EU)과 희토류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원재료 공급망 탈(脫)중국을 추진하고 있는 유럽에서 카자흐스탄산 소재가 대체재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벨기에 브뤼셀 주재 카자흐스탄 대사관에 따르면 올자스 사파르베코프 산업건설부 차관이 이끈 카자흐스탄 대표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벨기에 EU 이사회 의장단이 개최한 '주요 원자재·무역 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EU 회원국 관계자들에 카자흐스탄의 희토류 매장량과 개발 역량 등 잠재력을 적극 피력했다. 사파르베코프 차관은 "우리는 컨퍼런스 기간 동안 EU 대표자들과 논의한 (희토류) 추가 개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원자재 추출·가공 포함 카자흐스탄에 대한 기술 이전에 관심이 있는 유럽 기업인 대표들을 만났으며, 이는 카자흐스탄 시장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요 원자재·무역 정책 컨퍼런스에는 EU 회원국에서 산업 전문가와 학계 인사들은 물론 카자흐스탄 등 제3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희토류 등 천연자원 분포 현황과 원재료를 둘러싼 경제 안보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희토류는 란타넘, 류테튬 등 란타넘족 15개 원소와 스칸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1세대 전기차 교체 시기와 맞물려 폐배터리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다. 산업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회수율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는 등 재활용 산업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중국 신에너지차의 폐배터리 배출 중량이 58만 톤(t)을 넘어섰다. 공식적으로 재활용 소재가 회수된 비중은 전체의 20~30%에 불과하다. 현지 전문가들은 높은 감가상각율로 인해 재활용 시장에서 자동차 폐배터리의 수요가 낮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1개의 신에너지차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데 1만 위안(약 186만원)이 들기 때문이다. 자동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은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정식 회수 루트가 대중화되지 않고 회수의 주체가 명확하지 않는 등 표준이 자리잡지 못한 것이다. 소규모 사업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쓰였던 배터리가 재활용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 정부도 배터리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하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 도입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홍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파운드리 업체들이 성숙 공정 서비스 가격을 추가 인하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 지원금을 등에 업고 저가 전략을 펼치는 중화권 파운드리 업체들로 인해 ‘치킨게임’ 양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일부 중국 파운드리 업체들이 오는 2분기 40나노미터(nm)와 55나노 등 파운드리 성숙 공정 가격을 추가 하향 조정한다. 기존 한 자릿수 중반(4~6%) 수준의 할인 제공에 더해 누적 할인율은 약 1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업체들이 공격적인 저가 가격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것은 정부의 보조금 덕분이다. 당국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성숙 공장 생산 능력을 지속 확대, 경쟁사 대비 가격 책정 전략을 유리하게 가져가는 것이다. 1~3% 수준의 할인율을 제공하는 대만 업체보다 기본 할인율이 높은데다 더 낮은 가격 협상안도 제시한다. 현재 대만과 중국 파운드리 서비스 가격 차이는 최대 20~30%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격 차이가 심화되자 대만 파운드리를 이용했던 고객들도 앞다퉈 중국 업체를 찾고 있다. 성숙 공정은 기술 난이도가 높지 않은데다 중국도 성숙 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작년 발표한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을 구체화했다. 국유화 기조를 유지하되 민간 개방 비중을 늘려 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칠레 정부에 따르면 리튬·염원 전략위원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에 있는 71개의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 사업 모델과 향후 사업권 입찰 계획 등을 발표했다. 국영과 민간 기업이 각각 7곳과 26곳을 개발하고, 나머지 38곳은 보호 구역으로 지정했다. 국가 주도 프로젝트는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와 칠레광물공사(ENAMI)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 리튬 매장량이 가장 많은 아타카마 소금 사막과 마리쿤가(Maricunga) 염호는 코델코가 맡는다. △그란데 △인피엘레 △라 이슬라 △아길라르 등 5개 프로젝트는 ENAMI가 주도한다. 당국과 리튬생산특별계약(CEOL)을 체결한 일부 국내외 민간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기업에 할당된 26개 프로젝트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사업권 입찰을 진행한다. 26개 염호 규모는 전체 리튬 매장지의 18%에 불과하다. 하지만 공기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로봇 소프웨어 개발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4족 보행 로봇 '스팟'에 새롭게 적용한 강화학습(RL) 기술을 고도화해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룬다는 목표다. 29일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회사는 올 하반기 '스팟 RL 리서처 키트(Spot RL Researcher Kit)'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공식 출시에 앞서 자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스팟 RL 리서처 키트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AI연구소(AI Institute), 엔비디아 간 협력 성과물이다. 키트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시스템 '젯슨 AGX 오린' △'아이작 랩(Isaac Lab)'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 시뮬레이션 환경이 포함된다. 아론 손더스 보스턴 다이내믹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한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의 로봇공학 컨퍼런스 세션에 연사로 참여, 키트 출시 소식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이 폴란드를 통해 패트리어트(Patriot) 지대공 미사일(PAC-3)과 F-16 전투기 공급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폴란드에 첨단 무기 시스템 PAC-3 요격 발사체(MSE)와 4세대 F-16 파이팅 팰컨 전투기를 공급한다. 미 국방부가 최근 록히드마틴과 폴란드 정부 간 PAC-3 MSE 절충 교역을 승인함에 따라 PAC-3 MSE를 납품한다. 록히드마틴은 폴란드에 PAC-3 MSE 전자 시스템(ELES)과 전기배선의 설치와 유지 관리 등을 쉽게 하기 위한 배선을 위한 장치를 넣은 정션 박스(Junction Box), PAC-A 엔진 제어 장치(MCU)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록히드마틴의 PAC-3는 날아오는 항공기, 순항 미사일 및 전술 탄도 미사일을 탐지해 추적 및 요격하도록 설계된 지대공 유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다. PAC-3 MSE는 미사일의 사거리와 민첩성을 증가 시켜 보다 효과적인 교전을 가능하게 한다. PAC-3 MSE는 폴란드 미사일 방어의 핵심 요소이자 WISLA 프로그램의 핵심 부분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폴란드 산업 파트너인 전자제품 제조업체 W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영 항공우주 제조기업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코맥)가 자체 개발한 여객기 C919의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수백 건의 신규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조립 라인을 넓힌다. 코맥은 C919 생산량을 늘려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가 양분하는 항공시장을 '3자 경쟁 체제'로 재편을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코맥은 상하이 푸동에 자체 개발한 중형 여객기 C919의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총 건설 면적 33만㎡(9만9825평)으로 조립 라인과 부품 창고와 활주로 등을 확대한다. 중국 군용기를 생산하는 중국항공공업집단유한공사(AVIC)의 중국항공기획설계연구소(CAPDI)는 최근 중국 메신저 위챗(微信)에서 "최근 C919 여객기의 일괄 생산 능력 구축 프로젝트의 2단계 입찰을 수주했다"며 C919 생산시설 확장 사실을 알렸다. AVIC CAPDI는 엔지니어링, 건축, 건설, 환경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맥이 C919 생산 시설을 확장하는 건 항공기 주문량이 늘어서다. 최근 에어차이나(Air China)와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에서 각각 100대의 C919를 주문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