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중국 '거린메이(격림미·이하 GEM)'로부터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 추가 조달에 나선다. 약 10년여 간 이어져 온 동맹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20일 선전(심천)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거린메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에코프로비엠과 26만5000톤(t) 규모 전구체를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행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공급은 내년부터 시작된다. 양사는 2차전지 원료 산업 전반에 대한 밸류체인을 강화키로 했다. △시장 예측 △협력 정의 △인도네시아 니켈 자원에 대한 새로운 협력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분기별 혹은 반기별로 전략적 논의를 지속, 선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거린메이로부터 공급받은 전구체로 미국과 유럽 시장 수요를 충당한다. 해당 전구체는 현재 건설 중인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공장과 캐나다 합작 공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내년 양산을 목표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산 5만4000t 규모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들어서는 캐나다 공장은 SK온,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노조 설립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주정부와 미국 자동차노동자연합(UAW)이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며 내년 1공장 가동을 앞두고 노조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미국 CBS에 따르면 앤디 버시어 켄터키주 주지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포드와 UAW 간 합의에 따라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이 문을 열면 노조가 결성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시어 주지사의 공식 발언과 달리 UAW는 여전히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노조 결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토드 던 UAW 로컬 862 대표는 지역 매체인 'WHAS11 뉴스'에 "결론적으로, 우리는 조직으로서 블루오벌SK 시설에 (노조를) 조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UAW 로컬 862는 포드의 켄터키 트럭 공장을 비롯한 켄터키주 전역 자동차 업체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소속된 노조다. 블루오벌SK는 버시어 주지사와 던 대표의 발언에 대해 공식 성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기존 블루오벌SK는 "테네시와 켄터키에 있는 블루오벌SK 배터리 공장 직원들은 노조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며 중립적인 입장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지역 경제위원회가 투자 유치 대표단을 꾸려 한국을 찾는다. 현지에 둥지를 틀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과 만나 기존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추가 투자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레이터 새크라멘토 경제위원회(Greater Sacramento Economic Council·GSEC)에 따르면 게리 메이 GSEC 이사회 의장이 이끄는 위원회 대표단은 오는 26일까지의 방한 일정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과 회동한다. GSEC 관계자는 "이 여행의 주요 목적은 이미 우리 지역에 투자한 한국 기업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또 반도체 및 생명 과학 분야의 지역적 발전을 토대로 새로운 기업 및 기관과 교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GSEC는 새크라멘토 카운티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북부 7개 카운티로 구성된 그레이터 새크라멘토 지역 민관 파트너십을 도모해 지역 경제 개발을 꾀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기업 경영진, 이해관계자 등 간 협력을 도와 기업과 지역 사회를 잇는 역할을 수행한다. 민간 회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반도체 지적재산(IP) 업체 'ARM'이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AI 칩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이스라엘 경제지 '글로브스(Globes)'에 따르면 이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ARM이 라아나나에 위치한 개발센터 내 약 10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그래픽처리 팀에서 GPU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게임용에서 한 단계 진화한 자체 서버용 AI 프로세서를 출시할 계획이라는 관측이다. 실제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해당 제품은 ARM의 AI 훈련과 추론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첫 그래픽 아키텍처가 된다. ARM은 기존 말리, 이모탈리스 시리즈 등 게이밍 성능에 적합한 플래그십 GPU 라인을 보유하고 있지만, AI 가속기용 IP는 제공하지 않았다. ARM이 AI용 GPU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경우 반도체 업계에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ARM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퀄컴, 미디어텍 등 반도체 회사들과 협력해 삼성전자,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칩셋에 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볼리비아가 정부 주도 하에 바이오디젤 산업을 육성한다. 정책 지원을 통해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생산량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스 아르세(Luis Arce) 볼리비아 대통령은 이달 초 볼리비아 독립 199주년 기념일에 바이오디젤 생산 촉진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당국은 우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바이오디젤 플랜트용 기계 장비 수입에 대해 관세 부과금과 부가가치세(VAT)를 면제하는 세제 혜택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디젤 부문의 민간 투자 증대를 전망하고 있다. 생산 기술과 인프라 측면에서 대두와 기타 식물 생산의 새로운 벤처와 첨단 기술을 통해 바이오디젤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라파스(La Paz)와 산타크루스(Santa Cruz)에 현대 산업용 바이오디젤 공장도 건설 중이다. 산타크루스의 첫 번째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은 지난 3월에 개장했다. 올해 말까지 엘알트(El Alto)에 두 번째 공장이, 산타크루스에 세 번째 수소화 처리 식물성 기름(HVO) 공장 건설도 계획돼 있다. 볼리비아가 바이오디젤 생산량 확대에 공을 들이는 것은 석유 산업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현재 볼
[더구루=정예린 기자] 말레이시아 통신사 '맥시스(Maxis)'가 중국 화웨이와의 5G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기술 개발은 물론 인재 육성, 산업 인프라 구축 등까지 전방위 협력을 추진한다. 17일 맥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화웨이와 5G 기술에 중점을 둔 공동 혁신 센터를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모바일 네트워크 확장, 모바일 엣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등의 분야에 중점을 두고 첨단 5G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디지털화,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활용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인재 육성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학계-산업 참여, 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R&D) 프로젝트 등을 제공해 인력들이 통신 산업에서 필요한 기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맥시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부문을 지원하고 글로벌 통신·기술 시장에서 자국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말레이시아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 간 캐나다 퀘벡주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다시 중단됐다. 올 들어 두 번째 공사 중단이다.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 트렌드에 맞춰 사업 전략을 수정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퀘벡 언론 ‘라 프레세(La Presse)’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포드와 에코프로, SK온의 퀘벡주 합작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올스톱’됐다. 이르면 내달 공사 재개 예정이지만 정해진 날짜는 없다. 에코프로 캐나다법인은 라 프레세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이번 일시 중지는 재설계가 필요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전기차 수요를 둘러싼 불안정성과 배터리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선호로 인해 제조 전략이 재평가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빨리 작업(전략 수정)을 완료하고 싶다"며 "우리는 청정 에너지, 숙련된 인력, 연방 및 퀘벡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애양극 제조 허브로서 퀘벡의 잠재력을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사의 퀘벡주 합작 공장은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공사 중단 후 정상화한지 세 달여 만에 또 같은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투자 중단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이 이집트 가전업체 'ETC(Eleven Electronics)'와 손잡고 현지 제조 인프라를 구축한다. 가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집트를 포함해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공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톰슨로이터 계열 중동 지역 언론 '자우야(Zawya)'를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와 ETC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제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TC가 보유한 공장을 통해 현대코퍼레이션의 라이선스를 활용한 다양한 가전 제품을 생산·조립, 이집트에 판매하고 향후 유럽 수출 방안도 모색한다. 현대코퍼레이션과 ETC는 제조 역량을 단계별로 확대한다. 우선 1단계로 TV, 에어컨, 히터를 생산한다. 올 연말까지 △TV 6만대 △에어컨 1만2000대 △히터 1만5000대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2단계에는 진공청소기와 믹서기 등 소형 가전을, 3단계에는 세탁기와 냉장고 등 대형 가전으로 품목을 점차 다변화한다. 국내외에서 가전제품 주요 부품을 조달해 조립한 후 완제품을 판매·수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집트 현지 부품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가격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로템이 우크라이나 국영 철도청 '우크르잘리즈니짜(Ukrzaliznytsia)'와 고속철도차량 공급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우크라이나까지 잇따라 해외 수주를 확보하는 셈이다. 현대로템의 글로벌 전동차 사업에 '청신호'가 꺼지질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현대로템은 수출을 위한 단계별 절차가 개시되기 전 때이른 '설(說)'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16일 포브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페르초프스키 우르크잘리즈니짜 여객 부서 책임자는 전날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대로템 모델 20대를 추가 도입해 '인터시티' 고속 열차 노선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예비 합의에 따르면 열차 한 대당 비용은 약 1600만 달러(약 220억원), 총 비용은 서비스를 포함해 약 4억 달러(약 5440억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로템과 계약 체결 후 18~24개월 내 첫 번째 열차를 제공 받고, 3~4년 내 모두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대로템과 열차 추가 구매에 대해 한국 대표들과 적극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객사인 우르크잘리즈니짜 관계자의 발언에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미국 매사추세츠주교통공사(MBTA)와의 최첨단 전동차 납품 최종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양측이 15년 이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현대로템의 누적 공급 객차 수는 약 200량에 달할 전망이다. 16일 MBTA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MBTA는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간) 41량 규모 통근 열차용 2층 객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필립 엥 MBTA 최고경영자(CEO)와 이용배 사장, 강성훈 현대로템 미국법인 법인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장은 "현대로템은 항상 우수성을 위해 노력하여 적시에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차량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과거 지역 교통 당국과 협력한 성과를 활용하여 미래의 미국 철도 차량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엥 CEO는 "통근 열차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철도 차량에 투자하면 서비스 수준을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저는 승객을 위해 고품질 차량을 계속 제공하려는 현대로템의 헌신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노후 차량을 교체하는 동안 생산 및 품질 보증 테스트를 감독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희토류 재활용 기업 '사이클릭 머티리얼즈(Cyclic Materials, 이하 사이클릭)'가 영국 자동차 해체·재활용 업체 '시네티크(Synetiq)'와 손을 잡았다. 전기차에 탑재된 수명이 다한 모터를 가공해 재활용 원재료로 재탄생시킨다. 15일 사이클릭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시네티크와 전기 모터 재활용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재활용 대상 모터에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구동 모터부터 모든 차량에 있는 보조 모터까지 모두 포함된다. 사이클릭은 시네틱이 폐차를 해체해 확보한 폐 모터를 공급 받아 재활용한다. 독자 기술인 매그사이클(Mag-Cycle)과 리퓨어(REEPure)를 사용해 수명이 다한 모터에서 자석을 분리한다. 분리한 자석은 혼합 희토류 산화물, 코발트-니켈 수산화물 등 원재료로 재가공한다. 사이클릭의 스포크 시설과 허브100 공장에서 처리한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사이클릭은 희토류 등 중요 금속의 순환 공급망을 구축하는 첨단 재활용 기술 개발 업체다. 수명이 다한 하드 드라이브에서 희토류를 회수할 수 있는 CC360 기술을 개발했다. 독일 BMW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반도체 산업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높은 내수 비중과 인적 자원에 정부 정책 지원까지 더해 새로운 글로벌 반도체 산업 허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인도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약 76억9000만 달러에서 오는 2029년 133억 달러 이상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향후 5년간 매년 11% 이상 성장, 오는 2026년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약 10%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 반도체 산업 주요 성장 요인으로는 △전자제품 △스마트폰 △5G 등 다양하다. 특히 의료, 제조업, 교육 등 분야를 불문하고 인도를 휩쓸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바람으로 인해 정교한 칩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며 혁신 칩 기술 개발에 대한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인텔, 화웨이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의 연구개발(R&D) 센터가 진출해 있어 훌륭한 반도체 설계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인도의 장점 중 하나다. 현재 인도는 집적회로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2023년에는 중국, 대만, 한국, 싱가포르 등으로부터 반도체의 95%를 수입했다. 국가로 살펴보면 한국 수입액 규모
[더구루=정예린 기자] 벨기에 연구진이 '차세대 3D D램' 구현을 위한 고밀도 적층 구조를 120단까지 안정적으로 쌓으며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메모리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메모리 수요 대응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벨기에 반도체산업 연구기관 '아이멕(IMEC)'과 겐트대학교(Ghent University)에 따르면 공동 연구팀은 직경 300mm 웨이퍼 위에 실리콘(Si)과 실리콘-게르마늄(SiGe) 층을 에피택셜 방식으로 교대로 쌓아 120단에 달하는 다층 구조를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어플라이드 피직스(Journal of Applied Physics)'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3D D램 개발 난제를 해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3D D램은 기존 평면형 D램과 달리 메모리 셀을 수직으로 쌓아 동일 면적에서 더 많은 저장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층을 수직으로 쌓음으로써 수천 개의 셀을 단위 면적에 집적할 수 있어 기존 2D D램에서 나타나는 면적·속도·전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실리콘과 실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전용 공장에서 대형 전기 화물 트럭 '세미(Semi)'의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 테슬라가 세미 제조를 위한 대형 스탬핑 프레스를 공장으로 반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세미의 생산 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인근에 위치한 '세미 팩토리(Semi Factory)'에 초대형 스탬핑 프레스를 반입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자네글러(Zanegler Tesla Semi Advocate)라는 유튜버가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거대한 규모의 스탬핑 프레스가 트레일러 두 대와 3중 트레일러에 실려 운송되는 모습이 담겼다. 스탬핑 프레스는 세미 차체 제작에 필수적인 핵심 설비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공장 건물 외장과 주차 시설 등의 공사가 끝난 '세미팩토리(Semi Factory)'의 모습을 담은 신규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본보 7월 21일자 기사 참고 테슬라, '美 네바다 세미트럭 공장' 외부 공사 마무리…신규 영상 공개> 세미는 기존 디젤 대형 트럭을 대체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