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폴란드 해군 차세대 잠수함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의 판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독일과 스웨덴이 유력한 가운데 프랑스가 '군사 원조' 카드를 꺼내며 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폴란드 잠수함 사업, 독일·스웨덴 선두 경쟁"…9월 사업자 최종 선정 프랑스, 폴란드 잠수함 수주전 판세 뒤집는다…"3월 중 군사 원조 발표"
[더구루=진유진 기자]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이번 주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4% 올랐다. 전주 상승률 0.1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서울시가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강남권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가 0.68% 상승하며 서울 25개 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주(0.58%)보다 상승 폭이 확대된 것으로, 지난 2018년 2월 첫째 주(0.76%) 이후 7년 1개월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강남구(0.38%→0.52%)와 서초구(0.25%→0.49%)도 각각 전주 대비 상승 폭을 키우며 상승률 2, 3위를 차지했다. 강남구는 지난 2018년 9월 첫째 주(0.56%) 이후 6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고 서초구 역시 지난해 8월 넷째 주(0.50%) 이후 최고치다. 강남 11개구에서는 △송파구(0.68%)는 잠실·신천동 중심으로 △강남구(0.52%)는 청담·압구정동 위주로 △서초구(0.49%)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동구(0.10%)
[더구루=진유진 기자] 양자 기술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공군 연구소에 양자 네트워킹 시스템을 납품했습니다. 아이온큐는 뉴욕주 롬에 위치한 AFRL에 이온 트랩 기반 양자 네트워킹 시스템을 인도해 시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아이온큐, 美 공군 연구소에 양자 네트워킹 시스템 인도...시운전까지 성료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보험사들이 지급여력비율 강화를 위해 1000억 위안(약 20조원)에 가까운 채권을 발행했다. 중국 현지 매체는 "지난해 11개 중국 보험사들이 발행한 채권 규모가 956억 위안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보험사인 중국인수보험(China Life)은 지난해 9월, 350억 위안(약 7조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해 보험사 가 발행한 단일 채권 중 최대 규모였다. 삼성생명 중국 합작사인 중은삼성인수(BOC-Samsung Life)도 18억 위안(약 3600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하며 자본 확충 대열에 합류했다. 중은삼성인수는 지난 2005년 삼성생명 중국법인과 중국항공공업그룹이 각각 50%씩 지분을 투자해 설립됐다. 지금은 BOC 인베스트먼트가 51% 지분을, 삼성생명 중국법인과 중국항공공업그룹이 각각 25%, 24% 갖고 있다. 보험사들이 이처럼 채권 발행에 나선 건 중국 당국의 보험 건전성 기준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중국 금융 당국이 추진 중인 '신지급여력제도' 개편에 따라 보험사 지급 여력(자본 건전성) 기준이 강화됐다. 맥킨지는 "이번 개편이 보험사의 자본 품질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를 개선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우건설이 필리핀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 2단계 계약을 종료했다. 필리핀 국가관개청(NIA)은 "계약이 지난해 11월 15일 만료됐으며, 상호 합의 하에 수정안을 도출해 계약을 우호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15일부로 TOC(준공증명서)가 발급됐다"며 "현재는 하자보수 기간으로, 관련 인력들이 남아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 2단계는 필리핀 곡창지대인 일로일로주(州)에 댐 3개와 도수로, 관개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8년 1월 수주 후 2019년 4월 착공에 들어가 109m 높이의 할루어댐을 포함한 댐 3개를 완공했다. 하이라인 운하의 경우, 전체 78.2km 중 16.1km 구간만 공사를 끝냈다. 필리핀 당국은 현지 업체를 중심으로 나머지 공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NIA는 "현지 업체들이 지역 환경에 익숙해 공사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조달 절차를 진행 중으로, 올해 여름 이전에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남은 공정의 주요 난제로 기상 조건과 토지 보상 문제가 지목되면서 지연 가능성도 제기된다. 관개시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리튬 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가 "미국 네바다주 태커 패스(Thacker Pass) 리튬 광산 1단계 개발을 위해 글로벌 투자사 오리온 리소스 파트너스 LP(Orion Resource Partners LP)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36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오리온 리소스 파트너스는 광업·금속 분야에 특화된 사모펀드 운용사로, 태커 패스 2단계 개발을 위해 최대 5억 달러(약 7240억원) 추가 조달을 검토할 방침이다. 태커 패스 광산은 북미 최대 리튬 매장지로, 총 사업비는 22억7000만 달러(약 3조2900억원)에 달한다. 1단계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4만 톤의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최대 80만 대 전기차의 배터리에 공급 가능한 규모다. 1단계 완공 목표 시점은 2027년 말로, 이후 생산량은 연간 8만 톤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광산 수명은 최소 40년으로 예상된다. 태커 패스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기 행정부에서 승인됐다.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해 해당 프로젝트에 6억2500만 달러(약 9050억원)를 투자해 지분
[더구루=진유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주도하고 중국 파워차이나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카타르에서 대규모 가스 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수주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은 3일(현지시간) 카타르 수전력청(QEWC)과 카타르 라스 아부 폰타스 산업지구에서 피크 전력 발전소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 카타르 6400억 규모 가스 발전소 EPC 계약 수주
[더구루=진유진 기자]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3조원' 규모의 미국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에 눈독을 들입니다. 5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미국 LNG 생산업체 벤처 글로벌 LNG은 최대 8척의 LNG 운반선을 신조 발주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조선소에 선가와 인도시기를 문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3조' 미국발 LNG선 몰려온다…HD현대·한화오션·삼성重 수주전 '예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방산·기술 기업 'EDGE그룹'과 다목적 기동헬기 ‘수리온' 기술 이전을 검토 중입니다. 5일 중동지역 경제·산업 조사기관 택티컬 리포트에 따르면 KAI는 EDGE그룹과 수리온 기술 이전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KAI, 'UAE 최대 방산기업' EDGE와 수리온 기술 이전 협상...중동發 축포 '장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생명 베트남 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이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내부 통제·법규 준수 미흡을 지적받았다. 베트남 재무부 보험관리감독국은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 감사 후 △보험상품 판매 절차 △보험 대리인 운영 △대리인 수수료 지급 △회계 처리 등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내부 관리 강화를 권고했다. 특히 방카슈랑스(은행을 통한 보험 판매) 운영 방식과 대리인 관리 체계를 법령에 맞게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8년 '프레보아베트남생명'을 인수해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으로 통합 출범했다. 약 517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프레보아생명 지분 50%를 확보했으며, 현재 최대 출자자로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지난 2023년 수입보험료 기준 307억원의 매출과 1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고객들에게 "'업비트'를 쓰면 입출금이 안 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빗썸은 또 "2월 가상자산 거래에서 빗썸이 업비트를 이겼다"고 밝혔다. 빗썸은 5일 오후 자사 카카오톡 채널 가입자들에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업비트에 대해 3개월간 제재를 통보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업비트로 출금하실 경우 입금 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며 "업비트에서 빗썸으로 출금하실 경우 출금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에서 출금이 안될 수 있다"고 KB국민은행이 고자질하는 셈이다. 이례적인 일이다. 진짜 문제는 메시지다. 얼핏 보면 오해하기 딱 좋다. "업비트에서 은행 계좌로 돈을 출금할 경우 입금 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로 보인다. "주식을 팔아 돈이 생겼는데 입금이 안될 수 있다"와 같은 이야기다. 사실이라면 업비트는 문을 닫아야 할지 모른다. 정확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업비트에서 빗썸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출금, 즉 옮길 경우 가상자산 입금 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이다. 그것도 신규 가입자에 한해 3개월 동안만 그렇게 한다. 기존 가입자는 아무 문제 없다. 빗썸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3~4년 내 리튬을 포함한 핵심 광물의 국내 수요를 자체적으로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샨 레디 인도 석탄·광산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국가 중요 광물 임무(National Critical Minerals Mission)가 광물 채굴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총 3200억 루피(약 5조3024억원)의 예산 승인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3~4년 내 리튬 등 주요 광물 수요를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디 장관은 "인도지질조사국(GSI)이 국가 중요 광물 임무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2047년까지 인도를 광물 탐사 1위국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는 인도의 장기 경제개발 계획인 '빅싯 바라트(Viksit Bharat·선진국 인도)'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GSI는 현재 아르헨티나와 협력해 라틴아메리카 지역 리튬 광구 5곳에서 탐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레디 장관은 "GSI는 단순 광물 탐사를 넘어 댐 건설, 터널링, 유산 보존 및 재난 대비 분야에서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광물 탐사 효율성을 높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연방군이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을 정찰용으로만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미군을 중심으로 로봇의 무기화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군의 결정이 향후 세계 각국의 '로봇개' 도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독일 경제지 하이제(Heise)에 따르면 연방군은 이 매체가 비전60의 무기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낸 질의서에 "비전60에 대한 무장 계획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어 "비전60은 시각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장애물을 탐지하고 필요시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지도를 작성할 수도 있다"며 "무장 기능이 아닌 정찰 및 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기존의 바퀴나 궤도를 사용하는 무인 차량과 달리 사족 보행 로봇은 산악지형이나 다층 건물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독일 연방 군비, 정보 기술 및 지원청(BAAINBw)은 작년 9월 튀링겐에 위치한 보안전문 회사 ATC SiPro를 통해 고스트로보틱스에 비전60 4대를 발주했다. 공급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군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기존 '군용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용 군집위성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크라이머(Kevin Cramer) 상원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군이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T3TL(Tranche 3 Transport Layer) 위성 조달을 취소하고 스페이스X 위성(스타실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케빈 크라이머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공군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T2TL와 T3TL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없다"며 "2026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모든 획득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국 공군이 기존 T2TL와 T3TL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타실드 도입을 검토하기로 알려진 것은 예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