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주력 브랜드 '참이슬' 기반 저도주 '참이슬 톡톡'을 리뉴얼 출시했다. 일본 내 저알코올 과일 리큐어(혼합주) 수요 확산과 RTD(Ready to Drink) 시장 성장세에 맞춘 전략으로, 현지에서 자리 잡은 한류 주류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행보다. 23일 하이트진로 일본 법인에 따르면 '참이슬 톡톡' 시리즈는 지난달 생산분부터 순차적으로 리뉴얼되고 있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톡톡'이라는 한국어 표현을 패키지 전면에 강조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고, 유통기한을 기존 12개월에서 15개월로 늘렸다. 일본 내 식품 폐기 문제와 ESG 흐름을 동시에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리뉴얼 제품은 '참이슬 톡톡 청포도'와 '참이슬 톡톡 자두' 2종으로, 275ml 병 패키지로 판매된다. 편의점·슈퍼·주류 전문점 등 일본 전역 유통망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격은 262엔이다. 재밀봉이 가능한 병 패키지를 채택해 1인 소비부터 야외 모임까지 다양한 음용 상황을 겨냥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2년 일본 특유의 주류 문화인 탄산와리(炭酸割·술을 탄산수에 희석해서 마시는 방식)에 착안해 개발한 '참이슬 톡톡 청포도'와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 이하 캔파이트)가 개발 중인 경구용 항암제 후보물질 '나모데노손(Namodenoson)'이 진행성 간 질환 환자에게서 뚜렷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나모데노손이 향후 간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한 종근당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파이프라인 가치가 한층 부각될 전망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일본 니혼자이게이(닛케이)에 따르면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의 대만 생산을 위해 공급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내년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8 시리즈를 통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이며, 판매량 반등을 만들어낸다는 목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애플, 대만서 폴더블폰 시제품 생산 검토…양산은 인도 선택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판 뉴럴링크로 불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브레인코(BrainCo)'가 차세대 로봇 손을 공개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코는 지난 16일 차세대 바이오닉 덱스터러스 핸드 제품 '레보2 핸드(Revo2 Hand)'를 선보였습니다. 브레인코는 인간의 손처럼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덱스터러스 핸드를 통해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중국판 뉴럴링크 '브레인코', 차세대 로봇 손 공개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이 호주 오스트레일리안풋볼리그(AFL) 소속 구단 '시드니 스완스(Sydney Swans)'와 손잡고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흥행몰이에 나선다.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과 현지화 전략을 결합해 호주 K푸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만두에 이어 치킨으로 제품군을 확장한 CJ제일제당이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며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에 따르면 비비고는 시드니 스완스 홈경기장에서 팝업 샘플링 캠페인과 브랜드 체험 행사를 전개한다. 신제품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홍보를 위한 이번 행사는 인플루언서 협업, 매장 내 프로모션 등과 함께 진행되며, 호주 소비자와 직접 접점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시드니 스완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 프로스포츠팀과는 첫 협력이다. 1874년 창단된 시드니 스완스는 지난해 기준 AFL 1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34만여 명의 서포터를 보유한 인기 구단이다. <본보 2025년 4월 8일 참고 CJ 비비고, 호주 풋볼리그 시드니 스완스와 파트너십..."글로벌 공략 가속">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K팝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TXT)'와 손잡고 일본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나섰다. 주력 소주 브랜드 '참이슬'과 '진로'에 TXT 한정 패키지를 적용하고, 콘서트 티켓과 굿즈 증정 이벤트를 마련해 현지 한류 팬덤을 직접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류 문화와 결합한 주류 마케팅이 일본 내 소주 수요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하이트진로 일본 법인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TXT와의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이 본격 시작됐다. 이번 이벤트는 일본 내 편의점·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참이슬·진로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오는 12월 2일까지 TXT 월드투어 일본 공연 티켓 응모가 가능하며, 내년 3월 31일까지는 대형 피규어와 샷 글라스 세트 등 한정판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오픈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하이트진로는 TXT 멤버 비주얼을 활용한 넥태그 한정판 참이슬 시리즈도 선보였다. 참이슬 △후레쉬 △머스캣 △레몬 등 일본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군을 중심으로 구성, 음용 경험과 팬덤 컬렉션 수요를 동시에 겨냥했다. 업계에서는 일본 젊은 층이 과일 소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를 결정할 주요 평가 항목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습니다. 스티븐 푸어 국방조달 담당 국무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한국과 독일 컨소시엄의 잠수함 제안 모두 군사적 요건을 충족한다"며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하는 제안을 선호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 최종 평가 변수는 '일자리 창출'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인도네시아에서 태국 미슐랭 스타 셰프 쩨파이(Jay Fai)와 협업한 '신라면 쩨파이' 시리즈를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ee)' 입점을 통해 온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쇼피에 따르면 신라면 쩨파이는 '신라면 똠얌'과 '신라면볶음면 똠얌' 등으로 구성돼 4만9900~7만5000루피아(약 4200~63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쇼피 홈페이지 내 소비자 평점 4.9~5점을 기록하며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제품은 태국 정통 똠얌꿍 맛을 농심 특유의 매운맛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최근 일본에서 '신라면 똠얌 컵'을 출시해 호응을 얻었으며, 동남아에서도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확장에 나선 모습이다. 동남아는 온라인 쇼핑이 활발하고 젊은 소비층이 두터운 시장으로 꼽혀 K-푸드 확산에 적합하다. 일각에서는 농심처럼 글로벌 협업으로 차별화된 브랜드는 충성도 높은 수요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농심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주요국에서 현지 맞춤형 제품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리아가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미국에 첫 깃발을 꽂은 데 이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진출하며, 양국에서 총 30개 이상 출점을 목표로 삼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직접 현지 협력사와 손잡으면서 그룹 차원의 K-푸드 글로벌 확장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21일 롯데리아 운영사 롯데GRS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올해부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총 30개 이상 매장 출점을 추진한다. 앞서 신 부사장은 지난달 말레이시아 식음료(F&B)·리조트 사업을 영위하는 세라이 그룹(Serai Group)과 만나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세라이 그룹은 파인 다이닝과 피자 등 다양한 F&B 브랜드를 운영하며, 현지 시장 이해와 운영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GRS는 올해 말 세라이 그룹과 함께 말레이시아 1호점을 열 계획이다. 같은 달 싱가포르 F&B 기업 카트리나 그룹(Katrina Group)과는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었다. 롯데리아는 베트남·미얀마·라오스·몽골·말레이시아에 이어 내년 2월 싱가포르 1호
[더구루=진유진 기자] 엘앤피코스메틱이 운영하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MEDIHEAL)이 일본 라쿠텐에 공식 스토어를 열고 온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채널 성공에 힘입어 온라인 유통망까지 확장함으로써,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31억 매 이상 판매된 시트 마스크 인기를 기반으로, 일본 내 K-뷰티 수요 확산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엘앤피코스메틱에 따르면 메디힐은 라쿠텐 내 공식 스토어를 오픈, 오는 30일까지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스토어에서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에센셜 마스크(전 7종)'를 비롯해 일본 한정 30매 마스크(전 6종)와 토너 패드(전 8종) 등 메디힐 주요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라쿠텐 공식 스토어 오픈은 일본 소비자들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메디힐 제품을 더욱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라쿠텐은 일본 온라인 쇼핑 핵심 플랫폼으로 꼽힌다. 일본 온라인 쇼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채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산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
[더구루=진유진 기자] 더파운더즈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론칭 6년 만에 160개국에 진출하며 연간 250% 성장세를 달성했다.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 여행 소매 채널 진출이 제대로 적중했다. K-팝과 K-드라마 열풍 속 K-스킨케어 루틴이 주목받는 가운데, 아누아가 차세대 K-뷰티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여행 소매 전문 매체 무디 데빗 레포트(Moodie Davitt Report)는 20일 아누아가 여행 소매 채널과 데이터 기반 전략, Z세대 소통 등을 통해 성장했다고 밝혔다. 신건식 아누아 글로벌 세일즈 총괄은 "면세점 등 여행 소매는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채널이자, 브랜드 경험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무대"라며 "성장성과 인지도를 갖춘 브랜드만이 진입할 수 있는 시장이란 점에서 아누아의 진출 자체가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누아는 국내 주요 허브 공항과 일본, 미국 등 핵심 시장에서 여행 소매를 통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입점으로 가시성을 확대했다. 현재 유럽과 중동, 인도 전역 주요 소매업체와 플랫폼을 통해서도 사업을 확장 중이다. 여행 소매 채널을 집중 공략한 전략은 해당 지역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새로운 변주 제품을 내놓으며 '신라면 로드'를 확장한다. 일본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똠얌 시리즈 인기를 기반으로, 이번에는 야키소바 버전을 출시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19일 농심 재팬에 따르면 신제품 '신라면 야키소바 똠얌 컵'은 오는 22일부터 일부 편의점을 통해 선출시된다. 이 제품은 태국 전통 요리인 똠얌꿍의 매콤 새콤한 풍미를 농심 특유의 '우마카랏(매콤·감칠맛)' 콘셉트와 쫄깃한 면발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가격은 332엔(약 3100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신제품은 태국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오너 '쩨파이(Jay Fai)'와 협업을 통해 개발된 똠얌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지난 5월 일본에서 출시된 '신라면 똠얌 컵'이 좋은 반응을 얻자, 농심은 이를 야키소바 라인업으로 확장했다. 현재 똠얌 시리즈는 아시아 주요국을 포함해 전 세계 2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농심은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 자리 잡은 '신라면 야키소바' 시리즈 역시 확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출시된 '신라면 야키소바 치즈'는 매운맛을 조절한 부드러운 풍미로 대중성을 확보했다. 이번 똠얌 제품은 독특한 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이 TSMC 현지 공장 인근에 연구 거점을 구축한다. TSMC와의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차세대 1나노미터(nm) 반도체 장비 개발을 가속화하며 현지 협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드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폐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일부 생산 설비가 유휴화됐음에도 불구,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공장을 폐쇄하지 않고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