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입센(Ipsen)의 진행성 췌장암 치료제 '오니바이드'(성분명 리포조말 이리노테칸)가 적응증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전이성 췌장 선암종에도 쓰일 수 있게 되면서 매출 성장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2019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진출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해외 영업점 중 가장 큰 규모이다. 호주 대표 와인 '펜폴즈'(Penfolds)와 협업해 세계 주류 면세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펜폴즈는 14일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3터미널 듀플렉스(복층) 매장에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입점한다. 펜폴즈는 호주의 국가 문화재로 등재된 만큼 브랜드력이 탄탄한 와인 브랜드다. 매장에 입점된 펜폴즈 라인업은 △그랜지(Grange) △빈389(Bin 389) △RWT빈798(RWT Bin 798) △빈407(Bin 407) △세인트헨리(St. Henri) 등 34가지다. 모두 펜폴즈를 대표하는 레드 와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그랜지는 1952년 첫 번째 빈티지 출시를 시작으로 2001년 호주의 국가 문화재로 등재되는 등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바 있다. 펜폴즈 매장은 최신 정보기술(IT)이 선제적으로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대형 3D 스크린, 인터랙티브 키오스크 등 최신 정보기술(IT) 기기가 설치됐다. 기존 매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르테릭스, 윌슨, 살로몬 등 의류 및 스포츠용픔 브랜드를 보유한 아머스포츠(Amer Sports)가 주가가 상승세에 올라탔다. 기업공개(IPO) 흥행 부진의 전망을 딛고 반전을 꿰하는 모습이다. 중국 최대 스포츠의류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에 인수된 아머스포츠의 상장은 미 증시에 입성하는 중국 소유 기업으로는 관심을 모았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앰닐 파마수티컬(Amneal Pharmaceuticals)의 파킨슨병 치료제 'IPX203'(성분명 레보도파·카르비도파)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재도전한다.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은 지 7개월 만이다. 앰닐은 IPX203을 오는 하반기에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와 호빵으로 말레이시아 할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할랄(Halal)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의미로 할랄 인증은 이슬람법을 기준으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 가공된 식품 및 공산품에 부여된다. 말레이시아를 교두보 삼아 성장 잠재력이 높고 지리적으로 인접한 동남아시아와 중동 할랄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14일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자킴)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3종(치킨·매운치킨·소불고기) △호빵(잡채·매운치킨)이 할랄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13년 햇반과 조미김, 김치 등 30개 품목을 할랄 인증 받은 지 9년 만에 할랄 제품 라인업을 늘렸다. 수도 쿠알라룸푸르 내 CU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현지 주요 유통업체들과 납품을 협의해 상반기 내 입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할랄 시장의 전진 기지로 삼기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자킴 할랄 인증은 가장 엄격하고 받기 어려운 할랄 인증에 속하지만 그만큼 공신력도 높아서다. 말레이시아 할랄 시장 자체만으로도 시장성이 크다.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이 인구의 60%(약 2000만명) 이상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라젬이 인도에서 교육여건 개선사업 '드림스쿨'의 12번째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세라젬은 전 세계인들의 건강하고 좋은 삶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13일 세라젬 인도법인에 따르면 벵갈루루(Bengaluru) 지역에 위치한 BBMP PU 여자 대학에 PC와 프리트, 스캐너 등 정보기술(IT) 기기를 전달하고 컴퓨터 랩실을 구축했다. 인도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라젬은 인도의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회가 확산할 수 있도록 연간 2개 이상의 드림스쿨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드림스쿨을 100개 이상 구축한다는 장기적 목표도 세웠다. 드림스쿨은 세라젬이 지난 2016년부터 진행 중인 교육 환경 개선 프로젝트다. 세라젬은 구르가온, 뭄바이 등 지역에 드림스쿨을 준공해 교육 물품 후원, 시설 리모델링 지원 등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데 집중해왔다. 2021년 드림스쿨 7호부터는 IT 기기를 보급하고 교내에 컴퓨터 랩실을 구축해 인도 학생들이 디지털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후원해 오고 있다. 세라젬은 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 빙과 시장의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자회사인 하브모어(Havmor Ice Cream)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하브모어와 롯데인디아(Lotte India) 사업을 연계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브모어가 구자라트주 나디아드(Gujarat, Nadiad)에 아이스크림 매장 '해브펀'(Havefunn)을 신규 출점했다. 수도 뉴델리(New Delhi) 외 나디아드 지역에 첫 매장이다. 구자라트주에서는 54번째다. 하브모어는 인도에서 총 23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브모어는 올해 인도 전역에 해브펀 매장을 추가 출점하고 롯데웰푸드과 시너지 효과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도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데다 평균 연령이 28세에 불과해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에서다. 나디아드 매장은 272㎡(약 82평) 규모로, 신비롭고 동화적 느낌의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제품 라인업과 메뉴 구성을 차별화한 특별 매장으로 론칭된 점이 특징이다. 해브펀은 하브모어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케이크, 쉐이크 등을 판매한다. 아이스크림에 와플컵이나 토핑을 추가해 커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 라인업을 추가하며 뷰티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번 라인업은 헤라 글로벌 앰배서더인 블랙핑크 제니가 즐겨 쓰는 것으로 알려져 흥행이 예상된다. 지난해 9월 일본 공식 진출을 선언한 헤라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본격 행보하는 모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3일 일본에 헤라 립스틱 '루즈 클래시'를 론칭했다. 헤라는 소비자들의 관심사를 면밀히 연구해 루즈 클래시에 반영했다. 립스틱의 발림성이 좋으면 밀착력을 높이기 어려운 기존의 한계를 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럭셔리 앵커-핏' 기술력을 적용해 부드러운 발림성과 밀착력을 더했다. 라인업은 총 10가지다.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헤라는 일본 내 K-뷰티 열풍이 거센 점을 고려해 메인 컬러로 '서울 레드'를 내세워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 레드는 제니가 즐겨 쓰는 색상으로 알려져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일본에 공식 진출한 헤라가 뷰티 시장 패권을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헤라가 제품 론칭을 서두르는 것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 인지도와 전문성을 알리며 시장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환경 교육에 앞장서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톱티어 식품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13일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좀방(Jombang) 공장은 SDN 로사리(SDN Losari)·SDN 케판젠(SDN Kepanjen) 초등학생 200명을 초청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래 세대와 환경을 테마로 한 초등학생 교육 프로그램이다. 1교시에는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환경 보호 방법을 습득했다. 2교시에는 퇴비 만들기 체험을 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좀방 공장은 환경 보호 인식을 기르려면 어릴 때부터 경험하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자연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식재 작업과 쓰레기 줍기 등 활동을 진행해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좀방 공장 관계자는 "미래 세대 환경 교육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CJ제일제당의 전사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후손에게 꺠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는 데 진정성 있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 일본 파트너사 시오노기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가 오미크론 대표 증상 5가지(콧물·목아픔·기침·발열·피로감)를 효과적으로 개선해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조코바 국내 도입을 맡은 일동제약에 호재로 작용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정식 품목 허가를 신청했으나 11개월째 답보 상태에 빠졌다. 이에 12월에는 국내 도입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중동 입맛 잡기에 나선다. 디저트 메뉴를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 교촌치킨은 지난 2021년 두바이에 첫 매장을 열고 중동 시장 공략에 첫발을 내딛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은 UAE 두바이 매장에 한국식 치즈케이크·아이스크림 세트를 첫 론칭했다. 팥빙수·망고빙수에 이어 디저트 메뉴 라인업을 확대했다. 치즈케이크에는 팥 알갱이가 들어있어 본연의 달콤한 맛과 식감을 살렸다. 글로벌 곳곳에 'K-푸드' 열풍이 강타하고 있는 만큼 현지에 한국식 디저트를 알려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교촌의 이같은 행보는 중동사업 실적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고객을 더 많이 유치하는 한편 객단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계산이다. 치즈케이크 등 디저트는 치킨 대비 매출 원가율이 낮아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쉽다는 분석에서다. 이를 통해 중동 영토 확장에도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교촌은 두바이 진출 3년 동안 매장 6개를 운영 중이다. 교촌은 두바이 내 브랜드 입지 강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두바이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현지화 메뉴를 선보이고, 한국식 치킨 알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고객의 식문화를 반영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 종가가 미국 라면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지에 소비자에게 익숙한 김치와 라면으로 북미 입맛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국 내 매운맛의 강한 자극을 도전의 대상으로 삼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상의 미국 매출 약진에 기대감이 실린다. 아마존은 12일 대상 종가 '김치매콤볶음면'을 입점시키고 판매에 나섰다. 김치매콤볶음면은 김치라면·김치버터라면에 이어 세 번째 제품이다. 김치매콤볶음면은 종가 라면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맵다. 미국에서 매운맛이 인기는 뜨겁다. 실제 미국 최대 프리미엄 식품 체인점이자 아마존의 자회사인 홀푸드마켓이 발표한 올해 미국이 주목할 식품 트렌드 톱텐으로 '매운맛 열풍'(Complex Heat)을 꼽았다. 글로벌 식품 기업 네슬레도 올해 식품 트렌드 전망 리포트에서 "매운맛이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한국식 매운맛이 미국에 확산 중이다.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현황을 보면 지난해 양념소스·전통장류(고추장 등)의 수출액은 3억8400만달러(약 5120억원)로 전년보다 6.2% 늘었다. 게다가 라면도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243만달러(약 1조2600억원)로, 처음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남부 브엘세바(beersheba)에 위치한 연구개발(R&D) 센터를 확장한다. 엔비디아는 해당 센터를 이스라엘 남부 지역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JTI(Japan Tobacco International)가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오라(Ploom AURA)'를 루마니아에 정식 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37억 유로(한화 약 5조 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가열담배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