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산업단지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비글라세라는 현지 한국 산업단지에 한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일(현지시간) 신한은행 베트남법인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두 나라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비글라세라는 베트남 국영 건자재·부동산 개발 회사다. 베트남 전역에 15개 산업단지를 개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 효성 등 한국 기업 100여곳이 입주해 있다. 한국 기업의 총투자액은 120억 달러(약 17조6000억원)에 이른다. 비글라세라 관계자는 "두 회사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고객층 확대·다변화, 투지 유치 활동 촉진, 한국 기업 유치 등에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산업단지 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흥옌성에 조성된 한국형 산업단지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LH·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KBI건설·신한은행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의료 공급망 관리 솔루션 기업 GHX(Global Healthcare Exchange) 매각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테마섹과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인 '워버그핀커스'는 GHX 매각 준비에 착수했다. 매각가는 50억 달러(약 7조3180억원)로 추정된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매각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GHX는 의료 공급망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의료 공급망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북미 지역 주요 병원과 의약품 공급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테마섹은 지난 2017년 이 회사에 18억 달러(약 2조6400억원)를 투자했다. 워버그핀커스는 2021년 5억 달러(약 7300억원)를 투자해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 테마섹은 싱가포르의 국부펀드로 싱가포르 재무부 산하의 투자 지주회사다. 운용자산은 2910억 달러(약 426조원)에 이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표적인 금 옹호론자이자 암호화폐 회의론자로 유명한 경제학자 피터 시프가 비트코인 준비금 계획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준비자산 비축 정책을 비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터 시프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엑스)에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거래소에서 하드웨어 지갑으로 옮겼다"면서 "오늘 62번째 생일을 맞아 미국 정부처럼 예산에 구애받지 않는 방식으로 준비금을 쌓기 위해 선물 대신 비트코인을 받는다"고 적었다. 피터 시프는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전략준비자산 비축 전략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해 왔다. 이번 비트코인 준비금 관련 언급도 이러한 부정적인 태도와 같은 맥락이다. 앞서 그는 지난 8일 SNS에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처럼 나도 예산 중립적 전략을 사용해 비트코인을 확보하겠다"면서 비트코인 기부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로도 "비트코인의 성공이 미국 달러의 실패에 달려있다면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전략은 달러의 몰락을 앞당기는 셈이다. 결국 금이 진정한 승자가 될 것이다", "비트코인 비축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네옴 등 국가 초대형 프로젝트를 위한 현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는 올해 첫 유로화 채권 발행을 검토 중이다. PIF는 또 네옴, 아비리스 등 자회사 개별적으로도 채권 발행에 나설 계획이다. PIF는 올해 들어 지속해서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앞서 1월 40억 달러 규모로 채권을 발행했고, 2월에는 12억5000만 달러 규모로 이슬람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네옴 등 국가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위한 자금 확보 목적으로 풀이된다. PIF는 네옴 등 국대 초대형 프로젝트를 비롯해 첨단 산업 육성과 스포츠 이벤트 개최 등에 막대한 돈을 지출하면서 보유 현금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이자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비전 2030은 석유 중심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국가 경제 개혁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가 약 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계속된 실적 부진으로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올해 들어서면 40% 가깝게 하락함에 따라 주가 부양에 힘쓰는 모습이다.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김준구 대표는 지난 19~20일 이틀간 자사주 2만2791주를 매입했다. 매입가는 주당 8.73~8.81달러로, 총 20만 달러(약 2억9300만원) 규모다. 김 대표가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작년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김 대표는 51만 달러(약 7억47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에 앞서 데이비드 리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지난 2월 28일 6만5000달러(약 9500만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수했다. 김 대표를 비롯해 경영진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21일 나스닥에서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는 8.73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36% 하락했다. 작년 6월 상장 당시 공모가(21달러)를 크게 밑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3억5000만 달러, 영업손실 1억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간편지급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액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간편지급·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지급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 건수와 이용액은 3072만건, 959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2.3%, 9.6% 증가했다. 간편지급 서비스는 신용카드 정보를 휴대전화에 미리 저장하고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나 지문인식 등 방법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다. 대표적으로 삼성페이, 애플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등이 있다. 서비스 제공업자별로 보면 카카오·네이버·토스 등 전자금융업자 비중은 2023년 48.9%에서 2024년 50.2%로 확대했다. 반면 은행·카드사 등 금융회사 비중은 같은 기간 35.6%에서 24.4%로 축소됐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휴대폰 제조사 비중은 25.5%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자금융업자 이용건수와 이용액은 1801만건, 4814억원으로 전년 보다 각각 18.7%, 12.5% 늘었다. 휴대폰 제조사 간편자급 서비스 이용금액은 2443억원, 이용건수는 925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7.6% 늘었다. 금융사의 경우 이용건수는 34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광둥성이 수소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3일 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의 '중국 광둥(廣東) 수소 산업 현황과 우리 기업의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광둥성 정부는 수소 에너지 산업 중에서 녹색수소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광둥성은 2015년부터 지역별로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했으며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광둥성은 76개의 수소산업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이런 정책을 바탕으로 광둥성은 9곳의 주요 수소 에너지 산업단지를 구축,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광둥성은 도시별 강점을 살려 수소 에너지 산업을 차별화된 전략으로 육성하고 있다. 포산·광저우·선전은 연료전지 기술 혁신 거점으로, 중산·동관·윈푸는 주요 소재 및 장비 R&D 중심지로 발전했다. 주하이·양장은 대규모 수소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를 주로 추진 중이다. 광둥성은 중국 최초 연료전지 자동차 시범 지역 중 하나로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이 많이 밀집해 있다. 현재 광둥성에는 △업스트림(생산) 기업 59개사 △미들스트림(저장·운송) 기업 353개사 △다운스트림(활용) 기업 160개사가 있다. 코트라는 "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4인터넷전문은행(제4인뱅) 인가전이 시작된다. 유력 후보로 꼽히던 컨소시엄 두 곳이 불참하면서 한국소호은행 독주 체제가 점쳐진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5~26일 제4인뱅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후 2~3개월간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평가와 금융감독원 심사 등을 거쳐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애초 △한국소호은행 △더존뱅크 △유뱅크 △포도뱅크 △AMZ뱅크 △소소뱅크 등 6곳이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더존뱅크와 유뱅크가 참여를 철회하면서 한국소호은행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 평가받는다. 시중은행 등 대형 금융사가 참여하는 곳은 한국소호은행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주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 △NH농협은행 △BNK부산은행 △OK저축은행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메가존클라우드 △아이티센 등이 참여한다. KCD는 전국 소상공인 170만명이 사용하는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소상공인의 경영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시노트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 중이다. 포도뱅크는 한국소기업총연합회,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자동차 토요타가 아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가 축소됐다. 반면 중국 전기차 비야디(BYD)과 유럽의 스텔란티스가 이를 틈 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2일 자동차 시장분석업체 자토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1분기 아시아에서 토요타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 전체 전기차 시장이 11.4% 성장한 것과 대조적이다. 토요타 대표 전기차 모델인 bZ4X의 판매 대수는 1만4680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3%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차량에 집중하면서 전기차 부문에 뒤늦게 뛰어든 데 따른 결과"라고 풀이하고 있다. 반면 중국 BYD는 매출이 43.2%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표 모델인 '돌핀'과 '씰'은 올들어 각각 8만7450대, 6만5320대 판매됐다. BYD 아시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9.8%로 1위를 차지했다. 토요타는 8.3%에 그쳤다. 스텔란티스는 아시아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스텔란티스의 동남아 전기차 판매량은 34.7% 증가했다. 푸조 e-208은 동남아 시장에서 2만3740대의 판매량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구글 딥마인드 출신이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벤처캐피털(VC) 엔벤처스는 로봇 스타트업 제너럴리스트AI에 투자했다. 정확한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너럴리스트AI는 구글 딥마인드 소속이었던 피터 플로렌스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피트 플로렌스는 로봇 공학 및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다. 제너럴리스트AI는 범용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다만 이 회사는 현재 '스텔스 모드'로 아직 구체적인 제품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스텔스 모드는 일정 기간 비밀을 유지하며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곳을 말한다. 피터 플로렌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5'에 참가해 "우리가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면서 "우리의 임무는 다목적 로봇을 현실화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로봇이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물리적 노동의 한계 비용이 제로가 되는 세상을 상상해 보라"고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퀀텀(D-Wave Quantum)이 양자 블록체인 설계 방식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디웨이브는 21일 양자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블록체인 아키텍처를 소개하는 내용의 '양자 작업증명에 사용한 블록체인'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디웨이브는 캐나다에 기반을 둔 양자컴퓨터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양자 컴퓨터인 '디웨이브원'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이 회사는 양자 어닐링 기술을 통해 시스템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상태를 찾는다. 복잡한 최적화를 해결하는 데 앞섰다고 평가받는다. 도로 주행에서 최단 경로를 소개해주는 기존 서비스를 넘어 수많은 차량의 통행 루트를 동시에 파악, 교통 체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한 사례다. 디웨이브은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클라우드 기반 어닐링 양자컴퓨터 4대에 블록체인 아키텍처를 배포해 분산형 양자 컴퓨팅을 수행했다. 기존 블록체인 계산에 양자 기술을 적용함으로서 보안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양자 계산을 사용해 블록체인 해시를 생성·검증하고 양자 증명 알고리즘을 구축하는 방법을 선보였다. 블록체인에서 해시는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하고 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이 20억원 규모 무상증자를 완료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파인트리증권은 무상증자를 통해 정관자본금을 9700억 동(약 560억원)에서 1조88억 동(약 580억원)으로 늘렸다. 다만 자본총계에는 변동은 없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온라인 전문 증권사 HFT증권을 인수하며 파인트리증권을 설립했다. 이후 지속적인 자본금 확충으로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파인트리증권은 지난해 약 2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12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영업수익은 약 1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약 140억원 대비 21% 늘었다. 한편, 베트남 주식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시가총액은 7200조 동으로 2023년 대비 21% 성장했다. 동남아시아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가속화됐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