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칠레 녹색 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의 사업성 평가에 참여한다. 향후 본사업 참여까지 연계할 전망이다.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AES는 삼성물산과 칠레 녹색 수소·암모니아 이니셔티브 'INNA 프로젝트'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우선 이 사업의 사업성을 평가하는 데 협력하게 된다. 이후 협력 법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INNA 프로젝트는 칠레 북부 항구도시 안토파가스타에 녹색 수소·암모니아 생산 시설과 수출 터미널 개발하는 하는 사업이다. 현재 초기 개발 단계에 있다. AES안데스는 최근 이 사업의 환경영향평가(EIA)를 제출했다. AES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개발 초기 단계에 있으며 최종투자결정까지 많은 과정이 남아 있지만 EIA 제출은 실행 가능성을 보장하는 기본적인 단계"라며 "칠레 친환경 에너지 미래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AES는 미국 버지니아 알링턴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이다. 북미와 중남미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녹색수소(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소와 산소만 생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신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저가형 전기차 출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자금난으로 파산을 신청한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회사 매각에 난항을 겪음에 따라 거의 모든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폐업이 현실화한 모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중동 오일머니 투자를 유치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재러드 쿠슈너가 설립한 투자회사 어피니티파트너스(Affinity Partners)는 카타르 투자청(QIA)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투자사 루네이트(Lunate)로부터 15억 달러(약 2조1800억원)를 추가로 조달했다. 이와 함께 처음 조성한 펀드의 투자 기간을 2029년까지 연장했다. 재러드 쿠슈너는 트럼프 당선인의 첫째 딸인 이방카 트럼프의 남편이다. 지난 2021년 어피니티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이 펀드는 거의 모든 투자를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받았으며, 특히 페르시아만 일대 국가들의 국부펀드 자금의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는 어피니티 파트너스와 이 펀드가 외국 고객으로부터 받는 투자 수수료에 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유대인 가정 출신인 쿠슈너는 페르시아만 국가 및 이스라엘의 고위 공무원과 밀접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쿠슈너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쿠슈너는 2017년 1월 시작된 트럼프 1차 임기 4년 내내 백악관에서 대통령 선임고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운용자산(AUM)이 34조원을 넘어섰다.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Mirae Asset Mutual Fund)은 23일 운용자산이 2조 루피(약 34조800억원)를 돌파하는 이정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현재 69개 뮤추얼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주식형 펀드 10개(1조4700억 루피) △채권평 펀드 10개(2200억 루피) △하이브리드 펀드 5개(1700억 루피) △상장지수펀드 25개(1300억 루피) △인덱스펀드 7개 및 펀드오프펀드 2개(200억 루피) 등이다. 2006년 뭄바이에 법인 설립 후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인도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펀드 운용 및 자문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스와럽 모한티 인도법인 부회장은 "2008년 진출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다"면서 "투자자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벤처펀드가 공식 출범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털(VC) 프린시플벤처파트너스(Principal Venture Partners)는 최근 1억 달러(약 1450억원) 규모로 첫 벤처펀드를 출범했다. 이 펀드는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초기 단계 AI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이미 라우렐AI(Laurel.ai), 리퀴드AI(Liquid.ai) 등에 투자했다. 올해 설립한 프린시플벤처파트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 팔로알토에 본사를 VC다. 윤송이 이사장이 창립 멤버로 있어 주목받는다. 이외에 구글브레인 출신 제레미 닉슨, 미국 투자사 시그넘그로스 창업자 안젤라 달튼 등이 공동 설립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윤송이 이사장은 앞서 올해 1월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사장) 자리를 내려놓으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후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로 해외 사업에 집중해 오다가 지난 8월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엔씨웨스트홀딩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올해 들어 지난해보다 60% 많은 위성을 우주에 쏘아 올렸다. 민간 우주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추격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건설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주택사업에 더욱 힘을 주고 있다. 알짜 단지를 놓고 수주전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요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2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조500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현대건설이 6조612억원으로 가장 많은 수주액을 기록했고, 포스코이앤씨가 4조719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GS건설(2조5561억원) △삼성물산(2조2531억원) △대우건설(1조9443억원) △롯데건설(1조6436억원) △HDC현대산업개발(1조3332억원) △DL이앤씨(1조1809억원) △SK에코플랜트(1조1185억원) 순이다. 지속되는 공사비 부담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알짜 단지를 놓고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가 1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간 수주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공사를 맡게 되면 강남 유명 학원과 병원 브랜드를 상가에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권 분석을 통한 설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새롭게 편입했다. 이에 반해 보험 대장주인 삼성생명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가 지연됨에 따라 이번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금융·하나금융·SK텔레콤·KT·현대모비스 등 5개 기업은 지난 20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신규 편입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9월 24일 밸류업 지수가 발표된 이후 지난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51개사 가운데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지 않은 43개사를 심사해 최종적으로 5개 기업을 새롭게 선정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이 새로 편입하면서 앞서 선정된 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와 함께 국내 4대 금융지주가 모두 밸류업 지수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금융지주사들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계획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우리·신한·하나금융 등 4대 금융지주는 주주 환원율, 보통주자본비율(CET1),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3대 핵심 지표 개선 등 밸류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본보 2024년 11월 2일자 참고 : '역대급 실적' KB·신한·하나·우리 4대 금융지주, 밸류업 드라이브 본격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크라이나 방위 산업이 러시아와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1일 코트라 우크라이나 키이우무역관의 '급성장하는 우크라이나 방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작년 방위산업 발전 잠재력을 70억 달러로 예상했고, 내년 발전 잠재력은 3배 이상 많은 200억 달러로 전망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국가 예산의 절반을 방위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2023년 예산의 43.2%, 2024년 예산의 54.2%, 내년은 예산의 61.6%를 방위 분야에 할당했다. 2023년 계획된 방위산업 예산은 1조1411억 흐리브냐였으나 실제로는 2조6500억 흐리브냐를 사용했다. 올해와 내년에도 계획된 예산보다 더 많은 예산을 방위산업을 위해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국방 전문 매체 디펜스뉴스가 발표한 2024년 세계 100대 방산기업에서 우크라이나 방위산업(Ukrainian Defense Industry)은 49위를 차지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탄약, 미사일 무기, 방공 장비 생산 개발에 특히 중점을 뒀고, 2023년에는 다양한 유형의 드론 생산을 위한 여러 실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군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정부가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주요 광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코트라 인도 뉴델리무역관 '인도, 핵심 광물 국내 조달 목표로 광물 공급망 확보에 주력'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현재 95종의 광물을 생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연료 광물 4종 △금속 광물 10종 △비금속 광물 23종 △원자 광물 3종 △기타 광물(건축 자재 등 포함) 55종 등이다. 인도 정부는 미래 유망 산업에서 천연 광물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 생산 역량 강화, 양·다자간 협력을 활용한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도 광물부는 앞서 지난해 6월 주요 광물의 공급망 안정화, 산업 경쟁력 및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해 30개 핵심 광물 목록을 발표했다. 리튬·코발트·니켈·흑연 등은 전기차 배터리와 재생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제조에 필수적인 광물로 청정 에너지 전환에 중요하다. 희토류·게르마늄·갈륨·인듐 등은 스마트폰·반도체·고급 통신 기기 등 첨단 전자 기기에 사용돼 기술 역량 강화에 필수적이다. 이외에 타이타늄·텅스텐·니오븀 등은 강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에서 네이버페이 QR코드 결제 서비스가 확대된다. 유니온페이는 중국 간편결제 서비스 웨이신페이와 중국 본토에서 QR코드 서비스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등 유니온페이와 연동된 간편결제 서비스 사용자는 중국 본토 내 웨이신페이 가맹점에서 QR코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자동으로 중국 위안화로 결제된다. 이에 중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높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작년 9월부터 유니온페이와 협력해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일본을 시작으로 대만·태국·홍콩·마카오·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네이버페이는 유니온페이를 비롯해 GLN인터내셔널, 알리페이플러스 등과 제휴해 해외 60여개 지역에서 QR코스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3분기 네이버페이의 결제액은 1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증가했다. 전분기(17조5000억원)와 비교하면 6.2% 늘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유럽 전력 인프라 기업 SPIE와 손잡고 유럽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테슬라는 SPIE와 함께 메가팩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BMW 그룹이 에너지 집약적인 기존 재활용 공정을 대체하는 '배터리 셀 직접 재활용(Direct Recycling)' 기술을 도입하며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학·열 처리 대신 기계적 분해 방식을 적용한 재활용 전문 센터를 가동해, 배터리 셀 생산 효율 제고와 자원 선순환 구조 확립을 동시에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