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운영하는 ‘스튜디오 유지니아’가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의 촬영지로 활용되며, 대규모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전문 인프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4일 동양에 따르면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앞서 ‘흑백요리사’ 시즌 1 당시에도 40인의 요리사가 동시에 조리 설비를 사용하는 대규모 세트를 구현하며 차별화된 제작 환경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요리 프로그램에 필수적인 상하수도, 가스, 전기 배관을 유연하게 설계·운영할 수 있는 통합 유틸리티 설비를 갖춰, 대형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설 개발 단계부터 전문성을 고려한 설계도 강점이다.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약 15m에 달하는 높은 유효 층고를 확보하여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하부에 복잡한 설비를 배치하고도 대형 세트를 지면에서 띄워 구성할 수 있어, 카메라 앵글의 제약 없는 입체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이는 대형 세트 제작은 물론, 공간감을 극대화한 영상 구현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운영 효율성과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에 위치한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서울 상암동 DMC 등
[더구루=진유진 기자] 쿠쿠홈시스가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코웨이 제품과 디자인 유사성 논란이 반복되면서 시장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 선도 기업의 인기 라인업과 유사한 디자인 흐름이 지속적으로 나타나자, 이를 단순한 우연이나 일회성 논란으로 보기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코웨이가 지난 2022년 6월 출시한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되는 각진 형상의 외관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시장의 높은 주목을 받아왔다. 코웨이는 같은 해 3월 아이콘 얼음정수기 디자인권을 출원, 특허청(현 지식재산처) 심사를 거쳐 2023년 2월 등록을 완료하며 배타적 권리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콘 시리즈' 라인업을 구성함으로써 해당 디자인을 브랜드 고유의 핵심 자산으로 확립해왔다. 그러나 쿠쿠홈시스가 지난해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를 출시하며 유사성 논란이 불거졌다. 실제 쿠쿠홈시스의 정수기 디자인 기조는 코웨이의 아이콘 얼음정수기 출시 이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코웨이는 해당 제품이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베꼈다고 판단해 경고성 내용증명을 발송하는 등 이의를 제기했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폭스바겐과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독일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듀젠펠트(Duesenfeld GmbH)와 벌인 배터리 재활용 기술 특허 분쟁에서 패배했다. 듀젠펠트는 연이어 법적 분쟁에서 승리하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듀젠펠트는 유럽특허청(EPO)와 벌어진 폭스바겐과의 분쟁에서 승리했다.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어센드엘리먼츠와의 소송전에서는 승기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듀젠펠트는 EPO에서 벌어진 폭스바겐과의 분쟁에서 특허 소유권을 인정받았다. 해당 다툼은 지난 2021년 2월 폭스바겐이 듀젠펠트의 진공 건공 공정 특허(EP3289627)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며 시작됐다. 해당 특허는 듀젠펠트가 2016년 4월 출원한 특허로, 2018년 3월 내용이 공개됐다. 폭스바겐이 이의를 제기한 특허는 분쇄된 폐배터리를 진공상태에서 건조하는 공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듀젠펠트는 폐배터리를 분쇄 후 건조하는 공정을 거치면 전해액이 증발하고 전기화학 반응이 나타나기 힘들어져 안전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EPO는 폭스바겐의 이의 신
[더구루=정등용 기자] 출판사 북피움이 김희연 작가의 '리더는 AI에게 질문하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23일 북피움에 따르면, 책은 총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AI의 작동 원리와 프롬프트 설계, AI를 팀원처럼 활용하는 법까지 실용적인 AI 사용법을 제시한다. 특히 ‘AI 큐레이션’과 ‘AI 스토밍’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소개한다. AI 큐레이션은 서로 관계없어 보이는 것들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의 진짜 경쟁자는 다른 OTT 회사가 아니라 ‘잠’"이라는 관점처럼, 본질적인 연결을 통해 혁신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AI 스토밍은 스티브 잡스, 워런 버핏, 피터 드러커, 소크라테스 등 인류 최고의 현자 4명을 회의실로 초대해 브레인스토밍하는, 독특한 방법론이다. 2부에서는 AI 시대에 필요한 기초 체력과 인재상을 탐구한다. ‘안다’는 것의 의미가 지식 소유에서 경험 체득으로, ‘공부’가 정답 찾아내기에서 문제 해결 과정으로, ‘실력’이 학력에서 지행력(知行力)으로 변화했음을 강조한다. 북피움은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이 AI를 최단 기간 내에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맞춤형 실전 AI 교과서”라고 설명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폴란드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이 현지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ESS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전기차에 이어 ESS용 배터리도 현지 생산하는 LG의 전략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약 9000억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확보했다. 강화된 자본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