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바디프랜드가 브랜드스탁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헬스케어 부문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23일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전체 순위에서도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27위를 기록하며 국내 헬스케어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국내 대표 브랜드 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스탁이 개발한 가치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BSTI는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합산해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순위를 산정하는 브랜드 경영 성과 인증제도다. 바디프랜드는 2016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헬스케어 부분에서 10년 연속 1위를 유지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삼성 비스포크, KT등 국내 대표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동종업계인 코웨이와 글로벌 브랜드 스타벅스, 나이키 등 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바디프랜드의 브랜드 가치는 혁신을 통한 기술력, 적극적인 R&D 투자, 이를 통해 축적된 업계 1위의 지식재산(IP) 등에 기인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연말을 앞두고 금, 은, 구리 가격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발 관세 리스크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구리의 경우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4일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전날 온스당 4497.55달러까지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은 현물 가격도 온스당 71.49달러까지 치솟으며 처음으로 7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 같은 결과는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데서 비롯됐다. 또 미국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주요 자금원인 원유 수출을 차단하면서 안전자산인 귀금속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도 요인이 됐다. 글로벌 증권사인 페퍼스톤 그룹은 “지정학적 마찰이 다시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며 “필수적인 헤지 수단으로서 금과 은에 대한 수요를 분명히 증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70% 이상 상승하며 지난 1979년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내년에도 오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온스당 4900달러를 기본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시했다. 은 가격은 올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 ‘뚜레쥬르 매디슨 스퀘어 파크점’을 오픈했다. 미국 동부 뉴욕에 선보이는 직영점으로, 지난 19일 그랜드 오픈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픈 이후 현지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긍정적인 초기 반응을 얻고 있다. 24일 CJ푸드빌에 따르면 뚜레쥬르 매디슨 스퀘어 파크점은 맨해튼 23가, 플랫아이언 디스트릭트(Flatiron District)에 위치해 있다. 세련된 뉴욕 도심의 분위기와 역사적인 건축물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바로 인접한 매디슨 스퀘어 파크는 아름다운 도심 속 열린 휴식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해당 상권은 테크 스타트업과 광고, 디자인 회사가 밀집해 젊은 직장인과 창업가들의 유동이 활발한 지역이다. 여기에 유명 레스토랑과 트렌디한 카페 등 다양한 F&B 매장이 고루 분포해 있어, 외식 수요가 꾸준히 형성되는 지역이다.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는 곳으로, 일상 소비와 트렌드, 관광 수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입지로서 뚜레쥬르 직영 매장을 전략적으로 선보이기에 의미 있는 지역으로 판단했다. 뚜레쥬르 매디슨 스퀘어 파크점은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축적해온 운영
[더구루=진유진 기자] 차AI헬스케어가 지난 23일 차바이오그룹의 차케어스와 함께 참여한 카카오헬스케어 지분 인수와 관련 구주 매매대금 납부를 완료하고, 해당 거래를 최종 종결했다. 이번 거래 종결은 앞서 체결된 지분 인수 및 전략적 협업 계약에 따른 후속 절차로, 계약상 정해진 구주 매매대금 납부가 모두 이행됨에 따라 주요 거래 조건이 최종적으로 완료됐다. 24일 차AI헬스케어에 따르면 이번 거래를 계기로 의료 IT(정보기술)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 영역을 바탕으로 협력한다. 차AI헬스케어는 향후 병원 IT 인프라 구축·운영의 실행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역량을 제공함으로써 병원 운영 환경에 구현되는 이른바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을 바탕으로 병원 내 사업모델의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차AI헬스케어는 단순 구축 중심의 프로젝트형 사업을 넘어, 구축 후 안정적 운영과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 데이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운영 모델을 통해 의료 IT 사업의 수익 가시성과 지속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윤경
[더구루=진유진 기자] 무신사가 연말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K-패션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릴레이형 팝업이라는 방식으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현지 안착 가능성을 시험하는 전략적 행보다. 무신사의 일본 사업이 단순 유통을 넘어 브랜드 육성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무신사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일본 도쿄 루미네 신주쿠 루미네2에서 팝업스토어 '무신사 브랜드 위크 인 도쿄(MUSINSA BRAND WEEK in Tokyo)'를 개최한다. 총 35일간 진행되는 이번 팝업은 매주 브랜드가 교체되는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되며, 페넥(FENNEC), 크랭크(CRANK), 론론(RONRON), 유희(YOUHEE), 엘씨(LC) 등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5곳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무신사가 일본 시장에서 추진 중인 브랜드 인큐베이션 전략의 핵심이다. 단순 판매를 넘어 브랜드별 정체성과 세계관을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팬덤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각 브랜드는 일본 소비자를 겨냥한 한정 컬러 제품과 구매 금액별 노벨티를 마련해 차별화에 나선다. 이번 팝업은 무신사의 일본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조선·해운 업계 관계자들과 탈탄소 해법을 논의했다. 차세대 선박용 배터리 'BADA-100'와 친환경 연료 엔진을 소개하고, 지속가능성 확보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24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HD KOSE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탈탄소화'(Decarbonization for a Sustainable Future with HD KSOE)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선주사와 조선소, 설계사, 선급, 브로커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탈탄소화 관련 기술을 발표하고 고객간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 연속으로 열렸다. 미국선급협회(ABS)와 프랑스 뷰로베리타스(BV), 클락슨 싱가포르, 팍스오션, 셈코프 마린, 핀칸티에리의 자회사 바드(Vard) 등 12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는 이날 탈탄소 로드맵을 알렸다. 특히 친환경 추진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는 EP사업부문은 차세대 선박용 배터리 'BADA-100' 모델을 공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HD현대중공업 엔진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진이 K-뷰티를 필두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 국내 기업들을 위해 유럽 내 전략적 물류 거점을 마련했다. 이번 유럽 풀필먼트 센터 구축은 최근 미국 시장 포화와 규제 강화로 인해 유럽으로 눈을 돌리는 'K-브랜드'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실제로 유럽 시장은 지난 3년간 연평균 27%의 성장세를 보이며 K-뷰티의 핵심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럽 풀필먼트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현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유럽 시장 내 서비스 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올 상반기 유럽 지역 수출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폴란드(133.8%)와 프랑스(116.1%)는 두 배 이상 성장했으며, 체코의 경우 무려 7298% 급증하는 등 유럽은 K-브랜드에게 '제2의 기회의 땅'으로 손꼽힌다. 한진의 신규 센터는 유럽의 물류 요충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해 있다. 스키폴 공항에서 10분, 로테르담 항구에서 1시간 거리에 불과해 항공과 해상을 잇는 복합 물류 연계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췄다. 센터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아칸소주(州) 전력기업 엔터지 아칸소(Entergy Arkansas)가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발전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엔터지 아칸소는 24일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한 종합 계획인 '차세대 아칸소(Next Generation Arkansas)'를 공개했다. 이 계획은 전력 공급 안정성 강화, 에너지 공급 확대, 경제 성장 촉진, 합리적 전기요금 등을 목표로 마련됐다. 아칸소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가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로, 5년 간 전력 수요가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라 랜드로 엔터지 아칸소 최고경영자(CEO)는 "전력망 강화, 새로운 발전 설비 추가, 전력 공급 방식 현대화 등으로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전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러한 투자는 정전을 예방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가정과 기업에 저렴하고 예측 가능한 전기요금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터지 아칸소는 우선 앞으로 5년간 2600㎿(메가와트) 규모 신규 고효율 발전 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제 크리켓 평의회(ICC)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10년만에 다시 만났다. 현대차는 인도의 국민스포츠인 크리켓 후원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타타모터스, 마힌드라 등 로컬 브랜드를 추격한다는 목표다. ICC는 23일(현지시간) 현대차와 다년 간의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2015년 이후 10년만에 ICC를 다시 후원하게 됐다. 파트너십 체결식은 아흐메다바드에 위치한 나렌드라 모디 스타디움에서 개최됐으며 제이 샤 ICC 회장, 산조그 굽타 ICC 최고경영자(CEO),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HMIL)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참석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현대차는 ICC 최상위 스폰서인 '프리미어 파트너'가 됐다. ICC 프리미어 파트너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미레이트 항공, 디피월드 등 총 4개사만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후년까지 진행될 6개 메이저 대회를 후원한다. 첫 후원 대회는 내년 2월 7일부터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진행되는 2026 ICC 남자 T20 월드컵이다. 현대차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성분명: Enavogliflozin)’가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로부터 품목허가를 최종 승인받았다. 이번 허가는 동남아시아 핵심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인구와 경제 규모가 가장 큰 국가이자, 지역 의료시장을 대표하는 기준 국가로 꼽힌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동남아 진출 시 우선 검토하는 핵심 시장으로, 대웅제약의 동남아 지역 사업 확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국제당뇨병연맹(IDF)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24년 기준 약 2040만 명의 성인 당뇨병 환자(세계 5위)를 보유한 국가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3억8000만달러로 예상된다. 환자 수가 많고 기존 치료만으로 조절이 어려운 환자도 적지 않아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큰 만큼, 이번 엔블로 허가는 인도네시아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을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외에도 필리핀·태국 등 이미 품목허가를 받은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발매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여러 국가에서 확보한 허가 승인 경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핀테크 기업 언록 테크놀로지스(Unlock Technologies)의 채권 발행을 지원했다. 언록은 24일 "주택담보대출을 기초로 4억390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미국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D2자산운용이 언론의 ABS 발행을 주선했다. 한국투자증권과 텍사스캐피털, 제프리스 등이 자금 조달 대리(Placement Agent) 업무를 수행했다. ABS는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주택저당채권 등 금융사가 보유한 유동화 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담보를 바탕으로 신용 보강이 이뤄지기 때문에 회사채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장점이 있다. 언록은 주택담보대출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주택을 담보로 집 소유자에게 자금을 빌려준다. 특히 매달 원리금을 상환할 필요가 없어 차주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2020년 설립 이후 약 1만7000명에게 대출을 제공했다. 피버 실버스테인 언록 최고자본책임자(CCO)는 "많은 투자자의 관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ABS 발행에 성공했다"며 "내년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해 주택 소유자에게 지속적으로 금융 혜택을 제공할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신라면 글로벌 앰배서더 ‘에스파(aespa)’와 함께 선보인 신라면 광고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3000만 회를 넘겼다. 광고가 공개된 지난달 19일 이후 한 달 만에 거둔 성과다.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와 에스파의 글로벌 영향력이 결합한 결과로 분석된다. 농심은 역대 신라면 광고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보인 광고라고 평가했다. 24일 농심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기존의 정형화된 라면 광고 틀에서 벗어나 K-팝 아이콘 에스파의 매력을 극대화한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돼 온에어와 동시에 주목받았다. 광고 배경음악은 영국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Spice up your life’를 리메이크 한 곡으로, 에스파 특유의 세련된 가창력과 어우러져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광고 속에서 라면 포장지를 열고 물을 붓는 동작을 안무로 재치 있게 표현한 ‘신라면 댄스’도 큰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댓글에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안무가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 형식의 광고 구성이 새롭고 신선하다”, “정규 음원 못지않은 완성도로 라면 광고의 혁신 사례다” 등의 1000여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폴란드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이 현지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ESS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전기차에 이어 ESS용 배터리도 현지 생산하는 LG의 전략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약 9000억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확보했다. 강화된 자본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