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이탈리아 최대 조선사 핀칸티에리(Fincantieri)가 휴머노이드 용접 로봇 개발에 나섰다. 고질적인 숙련 용접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핀칸티에리는 딥테크 기업 ‘제너레이티브 바이오닉스(Generative Bionics)’와 파트너십을 맺고 휴머노이드 용접 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4년에 걸쳐 진행되며 조선소 작업장에 휴머노이드 용접 로봇을 배치하는 것이 목표다. 올 연말까지 제노바에 있는 세스트리 포넨테(Sestri Ponente) 조선소에서 실증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 피에르로베르토 폴지에로는 "첨단 로봇 공학과 인공지능은 조선업의 진화와 유럽 산업 시스템의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협력은 공정의 우수성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혁신 여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용접 로봇에는 인공지능과 첨단 시각 센서를 결합한 '물리적 AI(Physical AI)'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좁고 복잡한 선체 내부에서도 스스로 이음매를 찾아 용접 업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핀칸티에리는 갈수록 심화하는 조선업계의 숙련된 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파워시스템이 미국계 오넥스 조선소(ONEX Shipyard)와 미국 조선·해양 사업에 손잡는다. 선박 솔루션 분야에 입지를 다진 한화파워시스템과 그리스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는 오넥스 그룹의 사업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낸다. 미국 조선업 부활을 위한 동맹국 간 연대가 굳건해지고 있다. 20일 업계와 그리스 유력 일간지 카티메리니(Kathimerini)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파워시스템은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교통부 청사에서 오넥스 조선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넥스 조선소는 미국 자본을 투입해 그리스 조선소의 현대화를 추진해온 기업이다. 그리스 3대 조선소인 시로스 네오리온과 엘레프시스 조선소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년 동안 약 1400만 유로(약 240억원)를 투자해 시로스 조선소를 업그레이드하는 로드맵도 발표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자체 선박 솔루션 기술과 오넥스의 조선 기술력을 결합해 미국 내 상선 건조 능력을 강화하고 해양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조선업 부활 로드맵을 구현하기 위한 '미국과 한국, 그리스'의 삼각 협력 구도가 가시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씨머신로보틱스(Sea Machines Robotics)가 자율운항 무인수상정(USV)을 선보였다. 미국 기업들과 협력해 빠르고 장기 임무가 가능한 함정을 개발하고 미 해군의 무인수상함 도입 사업인 '마스크(MASC)'에 가세한다. HD현대와 한화에 이어 씨머신로보틱스를 비롯한 미국 주요 기업들이 해군을 겨냥한 무인 솔루션 개발에 뛰어들며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20일 씨머신로보틱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AI 기반의 스팀레이서(STEAMRACER)급 자율 수상함을 선보였다. 이 수상함은 미 해군의 무인 해상 작전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USV다. 한 번 출항하면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고속 운항이 가능하다. 필요시 유인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췄다. 모듈형 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장비와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씨머신로보틱스는 해상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미국 정부 기조에 발맞춰 현지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인 선박 설계·엔지니어링 회사 인캣 크라우더(Incat Crowther)를 비롯해 세인트 존스 조선소(St. Johns Ship Building), TOTE 서비스, 링 파워 등 북미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인도 코친조선소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사업에 협력한다. 세계 3대 선사인 프랑스 CMA CGM으로부터 수주한 컨테이너선 건조 과정에서 기자재 구매를 지원한다. 상선과 함정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CMA CGM은 19일(현지시간) 코친조선소와 1만70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3억6000만 달러(약 5200억원)다. 체결식에는 루돌프 사데 CMA CGM 회장과 샨타누 타쿠르(Shantanu Thakur) 인도 항만수로해운부 차관이 참석했다. CMA CGM은 작년 10월 코친조선소와 LNG 추진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었다. 이후 반년 만에 최종 계약을 확정하며 국제 대형 해운사 최초로 인도 조선소에 발주하게 됐다. 첫 선박은 36개월 안에 인도된다. 이후 매년 두 척씩 순차적으로 인도될 전망이다. HD현대는 CMA CGM과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초 1만55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2척을 약 3조7000억원에 수주했다. 과거 협력 과
[더구루=오재우 기자] 삼성중공업이 아르헨티나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의 유력 수주 후보로 부상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 셰일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장기 LNG 수출국으로 전환을 추진하는데 삼성중공업이 고난도 해양설비로 수주에 성공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입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FLNG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삼성중공업, 아르헨티나발 세계 최대 FLNG '유력 수주' 후보 부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아르헨티나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의 유력 수주 후보로 부상했다. 아르헨티나가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 셰일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장기 LNG 수출국으로 전환을 추진하는데 삼성중공업이 고난도 해양설비로 수주에 성공할지 기대감이 커진다. 삼성중공업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입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FLNG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 애드녹(ADNOC)의 투자 부문 XRG는 최근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에니(Eni)와 아르헨티나 국영 석유회사 YPF와 함께 350억 달러(약 50조8600억원) 규모의 아르헨티나 LNG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구속력 있는 공동개발협정(JDA)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프로젝트의 또 다른 이정표로, 다음 개발 단계로 나아가는 작업 계획을 수립한다. 파트너사들은 협정에 따라 FLNG 기본 설계(FEED)와 관련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파트너사들은 FLNG 프로젝트로 아르헨티나를 주요 LNG 수출국 반열 진입시켜 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 장기적 에너지 수출 역량 등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번 협정으로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도 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방산업체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HII)가 선박 제조에 '피지컬 AI'를 활용할 전망이다. AI과 물리적 로봇 기술이 결합한 피지컬 AI가 산업 현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 HII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로봇기업인 패스 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이날 협약식 이후 언론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하이오주(州) 콜럼버스에 있는 패스 로보틱스의 공장 견학을 실시했다. 아울러 패스 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의 용접과 조립 작업을 시연했다. 패스 로보틱스는 제조업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용접에 특화된 로봇을 개발했다. AI와 기계 학습 기술을 활용해 대량의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피지컬 AI는 로봇과 센서, 제어 기술에 AI를 적용해 물리 공간에서 기계와 장비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움직이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응용 분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등이 있다. 이미 연구와 개념 단계를 넘어 제조, 물류, 헬스케어, 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조선업계는 AI와 로봇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현장에 용접 로봇이 투입되고
[더구루=이진욱 기자] 카타르가 LNG 연간 생산량을 1억6,000만 톤으로 확대하면서 총 200척 규모의 운반선단 구축을 추진하고, 기존 발주 물량 외에 최소 70척의 추가 발주 계획을 밝혔습니다. 1차 발주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한국 조선 3사는 2차 발주에서도 주요 물량을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재확인했고, 이번 추가 발주에서도 유력한 수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추가 수주가 확정될 경우 국내 조선업계는 대규모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향후 수년간 실적 안정성과 개선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카타르, 3차 LNG선 발주 프로젝트 착수…HD현대·한화오션·삼성중공업 기대감↑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지 방산기업과의 협력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잠수함 선체뿐 아니라 핵심 무장과 후속 군수지원까지 현지 산업 생태계로 묶는 방안을 제시,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으로 구성된 'K-원팀'의 대응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마젤란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마젤란)에 따르면 TKMS와 마젤란은 캐나다 잠수함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팀잉(Teaming) 계약을 체결하고, 잠수함에 탑재될 중(重)어뢰 생산과 후속 운용·유지보수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제조·조립과 운용 이후 정비·지원까지 아우르는 구조를 마련해 캐나다 내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계약의 주체는 TKMS지만, 무장 분야 실무는 TKMS 산하 해군 무장·전자체계 전문 자회사 ‘아틀라스 일렉트로닉(ATLAS ELEKTRONIK)’이 맡는다. TKMS가 잠수함 선체·플랫폼을 담당하고, 아틀라스 일렉트로닉이 어뢰·소나·수중 전투체계 등 무장을 전담하는 구조다. CPSP 패키지에서 무장 분야의 현지화 전략을 전면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의 미군 함정 부문 기술협력 파트너인 유지·보수·정비(MRO) 조선소 비거마린그룹(VMG, 이하 비거마린)이 프랑스 사모펀드에 매각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조선업 부활을 기대한 프랑스 사모펀드가 조선업 회복 조짐을 미리 포착해 MRO 조선소를 인수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컨테이너 해운사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cean Network Express, ONE)가 최대 6조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발주 사업에 시동을 걸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이 수주 경쟁체제에 돌입한다.
[더구루=오재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사우디아라비아 차기 호위함 도입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 맞붙고 있는 독일·한국 조선·방산 진영의 경쟁 구도가 사우디 호위함 수주전으로까지 이어지면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중동 시장에서 또 한번 TKMS와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화오션·HD현대 vs TKMS' 2라운드 임박…사우디 호위함 수주전 경쟁 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기술 기업들이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글로벌 AI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이 에이전트 AI, 비디오 생성 모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한동안 미국 중심으로 발전하던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비용 급증으로 난항을 겪던 'LGM-35A 센티널(Sentinel)' 개발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미국 공군은 2030년대 초까지 LGM-35A 센티널 개발을 완료해, 노후화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대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