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 ‘사이공하노이보험(BSH)’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인건비 등 관리비 증가가 순익 급감 요인이 됐다. 12일 BSH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후이익은 227억 동(약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8% 감소했다. 상반기 총 매출은 1330억 동(약 62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인건비와 아웃소싱 서비스 등 누적 관리비가 전년 대비 34% 이상 증가한 1103억 동(약 50억원)에 이르며 악영향을 줬다. 자산 구조에도 변동을 보였다. 현금성 자산은 단기 은행 예금과 신규 현금성 자산의 급격한 증가에 힘입어 연초 대비 5배 증가한 4283억4000만 동(약 23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단기 금융 투자는 1조5711억 동(약 830억원)으로 감소했다. 장기 자산은 7274억 동(약 390억원)에서 1조1339억 동(약 6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주로 장기 금융 투자 증가에서 비롯됐다. 부채는 3조7545억 동(약 2000억원)에서 3조5541억 동(약 19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대부분 재보험 및 보상 관련 단기 부채였다. 자기자본은 1조2180억 동(약 6
[더구루=홍성환 기자] DB손해보험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서 다세대 주택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글로벌 사업 확장 행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미국 보험중개업체 벤브룩그룹(Venbrook)은 "지난달 DB손해보험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캘리포니아 다세대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보험은 콘도미니엄 및 타운하우스 주택소유주연합(HOA) 보험에 맞춰 만들어졌다. 자연 재해, 규제 문제, 수용 인원 제한 등으로 보험 가입에 어려움을 겪는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를 위해 마련됐다. 벤브룩은 "DB손해보험과 함께 캘리포니아 상업용 부동산 및 주택 소유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DB손해보험은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DB손해보험은 미국 괌, 하와이, 캘리포니아, 뉴욕 등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해외 수입보험료는 약 7000억원을 기록했다. DB손해보험은 또 자동차보험이 특화된 미국 보험사 '포르테그라(Fortegra)' 인수를 추진 중이다. 포르테그라는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둔 미국의 보험사다. 1978년 설립됐으며 특수보험·차량서비스 계약 등 차량 관련 보험에 특화돼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경쟁당국이 삼성화재의 영국 로이즈 보험사 캐노피우스 추가 투자를 승인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특수 보험 역량도 더 키운다는 방침이다. 폴란드 반독점 규제기관인 경쟁소비자보호국(UOKiK)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반독점 심사를 진행해 "삼성화재가 캐노피우스의 지배회사인 '포투나 톱코 유한회사'의 지분을 취득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 6월 캐노피우스에 대한 지분 투자를 위해 5억7000만 달러(약 7900억원)에 포투나 톱코의 구주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화재의 캐노피우스 지분은 21.17% 더 늘어나 40.03%로 확대된다. 앞서 삼성화재는 2019년과 2020년 각각 3억 달러(약 4200억원)씩 캐노피우스에 투자한 바 있다.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의 최대 주주이자 미국 사모펀드인 센터브릿지가 이끄는 피덴시아 컨소시엄과 함께 실질적 공동 경영 체제를 구축한다. 이사회 내 의석을 늘리고 주요 경영 사안에 실질적 권한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영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캐노피우스는 삼성화재의 전략적 투자 이후 계약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지역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9년 연속으로 베트남 10대 보험사에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상품·서비스 출시, 디지털 전환 등 현지화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한화생명은 6일 베트남 매체 '베트남 리포트'가 선정한 10대 생명보험사로 선정됐다. 2017년 이후 9년 연속 수상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1년 간 서비스 품질 향상과 상품 다각화, 디지털 경험 확대, 고객 관계 구축 등을 통해 꾸준히 성장했다"면서 "이번 선정은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한화생명 보험료 수입은 3조6400억 동(약 1900억원)을 기록했고, 총자산은 20조6000억 동(약 1조9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7100억 동(약 380억원)으로 6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지급여력비율은 △2022년 381% △2023년 389% △2024년 414% 등 매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4만8000건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보험금 지급액은 4590억 동(약 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전국에 130여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3만8800여명의 보험 설계사를 두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의 중국 합작사인 중은삼성인수보험(BOC-Samsung Life)이 투자펀드에 출자했다.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해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중국 매체 시나(Sina) 등에 따르면 중은삼성인수와 중국생명보험 등이 합작 투자한 '허베이 청다 린콩 주식투자펀드 합자회사'가 설립됐다. 자본금은 50억 위안(약 1조원)이다. 본사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허베이성 랑팡시에 위치한다. 랑팡시는 IT 산업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합자회사의 사업 범위는 지분 투자, 투자 관리, 사모펀드 자산 운용 등이다. 중국생명보험의 자회사인 청단투자관리유한회사가 펀드를 관리한다. 허베이성은 "중국생명보험·중은삼성인수 합자회사 출범은 지역 산업 발전에 새로운 추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과 사업에 투자해 지역 내 산업 고도화와 혁신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현지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중국 내 중소 보험사와 보험중개사 간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보험사들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대응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
[더구루=김나윤 기자] 홍령 현대해상 해외사업본부장이 중국 법인 현대재산보험유한공사의 이사회 의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번 인사는 중국 금융당국의 공식 승인을 통해 이뤄졌고 현대해상의 중국 사업 재정비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지난 1일(현지시간) 베이징 금융감독관리국은 홍령 본부장의 중국 현대해상 이사 겸 의장 자격을 공식 승인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중국 법인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함께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 중국 현대해상은 현지 보험업계 내에서 다양한 종합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한국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모회사 지원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글로벌 신용 리서치 기관 크레딧사이트(CreditSights)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한국의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모회사와의 긴밀한 관계와 내수 기반 확장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생명은 삼성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약 2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177%에 달하는 지급여력비율(RBC)을 갖췄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7%로 나타났다. 16%의 시장점유율을 보유 중인 한화생명은 그룹 내 시너지에 더해 최근 채권 발행 등으로 RBC가 160% 중반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ROE는 6~8% 수준으로 분석됐다. 교보생명 또한 그룹 계열사와의 연계를 통해 약 13%의 시장점유율을 유지 중이고 RBC는 과도기적 조정에 따라 145%에서 180% 이상까지 다양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ROE는 한화생명과 유사한 6~8%대로 나타났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스마트폰 자동차 사고 감지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 캠브리지 모바일 텔레매틱스(Cambridge Mobile Telematics·CMT)와 AI 기반 안전 운전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CMT와 삼성화재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CMT가 지난 5월 '2025 삼성금융 C-Lab Outside' 본선에 진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4개사와 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스타트업과 삼성금융사 실무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CMT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제공업체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무선통신과 GPS(위치정보시스템)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다. 차량 상태 및 고장 여부, 위치, 작업 등의 정보를 무선통신으로 사용자와 관리자에게 제공한다. CMT의 기술은 스마트폰 센서와 AI를 활용해 운전 중 부주의 요소를 감지 및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를 보험사 등 외부에 알려준다. 윌리엄 브이파워스 CMT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삼성화재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바이오가스에 주목하는 가운데, 삼성생명이 투자한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이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EU는 지난 2022년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리파워EU(REPowerEU)’를 제정해 시행 중이다. 리파워EU는 러시아에 대한 천연가스 의존도를 3분의2까지 감축하고 늦어도 오는 2030년까지 제로 수준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석유, 석탄 등 기타 화석연료에서도 러시아산 비중을 큰 폭으로 줄이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러한 맥락에서 EU는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바이오가스에 주목하고 있다. 바이오가스는 음식물 쓰레기와 가축분뇨 등의 유기성 폐기물을 혐기성 소화로 분해해 여기서 생성되는 메탄과 이산화탄소 혼합 기체를 말한다. 유럽 바이오가스 협회는 “바이오가스 기술에 대한 투자는 에너지 및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 외부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며 기후 변화를 대응하고 순환 경제 구현을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같은 평가 속에 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는데 메리디암이 대표적인 사례로
[더구루=김나윤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신규 대리점을 열고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최근 탄호아(Thanh Hoa)에 새로운 대리점 사무소를 개설했다. 동꽝(Dong Quang)구 당비엣차우(Dang Viet Chau) 거리 66번지에 새로 문을 연 이 사무소는 탄호아성 내 일곱 번째 고객 서비스 지점으로 회사의 영업 네트워크와 고객 접점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지리적 접근성과 더불어 현대적이고 넓은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돼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황준호 한화생명 베트남 대표는 "중북부 지역의 경제·문화 중심지인 탄호아에 입주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최근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 시점에서 이번 진출은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을 위한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새로운 사무소가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동행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 베트남은 최근 '스테디 스텝 컴패니언', '100가지 중병 보험', '사고 위험 동반 보험' 등 다양한 유니버셜 연계 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KB샤리아뱅크가 현지 보험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밀착형 이슬람 금융 확산에 나선다. KB샤리아뱅크는 타카풀(Takaful) 보험사와 함께 샤리아(이슬람 율법) 원칙에 기반한 생명보장 상품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샤리아를 기반으로 한 가족 대상 생명·건강 보험 상품을 확대 공급한다. 이번 협력으로 KB샤리아뱅크 고객은 생명보험과 교육보험 등 이슬람 원칙에 따라 설계된 다양한 상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상품은 단순한 재정적 보장을 넘어 가족 단위의 심리적·사회적 회복력을 강화하는 종합 솔루션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카풀 보험사의 유리반노 가니(Yurivanno Gani)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인도네시아 이슬람 금융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있어 우쿠와(ukhuwah, 이슬람 공동체 안의 유대와 연대)의 가치를 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뜨구 수르야디(Teguh Suryadi) KB샤리아뱅크 경영 책임자 또한 "이번 협력으로 고객 보호는 물론 실질적 사회 기여를 통해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금융서비스청(
[더구루=김나윤 기자] 베트남 보험업계 전문가이자 인플루엔서인 판 킴 오얀(Phan Kim Oanh)이 한화생명 베트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오얀은 새로운 보험 관련 회사 설립을 공식 발표하며 "한화생명 베트남과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 회사를 통해 오얀은, 보험 네트워크와 서비스 확대 등 현대적 생명 보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오얀은 "보험은 사람이 미래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방법"이라며 "전문적이고 지속 가능한 컨설팅·고객 관리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파트너십 체결 행사에는 황준환 한화생명 베트남 총괄 이사와 트란 반 뱅(Tran Van Vang) 한화생명 베트남 대리인을 비롯해 베트남의 유명 아티스트와 기업가들이 참석했다. 오얀은 금융·보험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아왔으며 현재 글로벌 문화 다양성 뷰티 페이지언트인 Miss Multicultural World의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자율주행차 기업 '위라이드(WeRide)'와 동남아 최대 승차공유 플랫폼 '그랩(Grab)'이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위라이드는 그랩과 협력으로 동남아시아 내 도로, 교통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자율주행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위라이드에 따르면 그랩은 위라이드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확정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투자 완료는 위라이드가 원하는 시점에 이뤄질 예정으로, 기한은 내년 상반기까지다. 투자가 확정되면서 양사의 파트너십 계약 이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위라이드와 그랩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위라이드의 자율주행차 솔루션을 그랩 네트워크에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위라이드는 자사 자율주행 기술을 그랩의 차량 관리, 매칭, 경로 최적화 생태계에 통합할 계획이다. 위라이드는 이를통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내 도로·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랩은 2023년
[더구루=김명은 기자] 명인제약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뉴론 파마슈티컬스(Newron Pharmaceuticals, 이하 뉴론)가 조현병 치료제 '이베나마이드(Evenamide)'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뉴론과 이베나마이드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명인제약의 상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뉴론에 따르면 이베나마이드의 3상 첫 번째 임상인 ENIGMA-TRS 1은 전 세계 6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52주간의 국제 다기관,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이다. 이는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캐나다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되며, 초기 12주간의 연구 결과는 내년 4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조현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ENIGMA-TRS라는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베나마이드는 기존 항정신병제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신약으로, 도파민이 아닌 글루타메이트 시스템을 조절하는 독특한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앞선 2상 및 초기 3상에서 기존 약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