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뉴욕시 아파트 공실률이 196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유입이 늘어난 데 반해 주택 공급이 부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의 '미 뉴욕시 아파트 공실률, 1968년 이후 최저치 기록'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주택 및 공실 조사((New York City Housing and Vacancy Survey) 결과, 지난해 기준 뉴욕 지역 아파트 공실률은 1.4%를 기록했다. 이는 196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코로나19 기저 효과로 역사상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던 2021년(4.5%)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지난해 뉴욕시로 몰려드는 인구 수요 대비 임대 주택 보유 수나 신규 주택 건설 여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해당 조사는 미국 인구조사국이 3년 단위로 수행하는 조사다. 맨하탄·퀸즈·브루클린·브롱크스·스탠튼 아일랜드 등 뉴욕 내 5개 자치구 내 입주 가능한 주택 현황과 분포 인구를 파악한다. 임차료 수준 구간에 따른 공실률은 월 임차료 1100달러 미만 구간이 0.4%, 1100~1649달러 구간이 0.9%, 1650~2399달러 구간이 0.8%, 24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 케펠(Keppel)이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인 티타워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서울 오피스 평균 명목 임대료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 수요가 회복세에 있어 투자자의 관심을 끌지 주목된다. 22일 중국계 부동산 전문매체 밍티안디(Mingtiandi) 등에 따르면 케펠리츠는 티타워 매각을 위해 최근 존스랑라살(JJL)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 건물은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28층 크기의 A급 오피스다. 순임대면적은 약 2만1200㎡에 이른다. 필립스, SK커뮤니케이션즈 등이 입주해 있다. 앞서 케펠리츠는 지난 2019년 5월 이 건물을 2526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현재 건물 가치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케펠은 싱가포르 대기업으로 부동산, 인프라 및 자산 관리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여러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종로구 한누리빌딩,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 삼환빌딩, 한국은행 소공동별관 등 많은 국내 부동산에 투자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 오피스 평균 명목임대료가 역대 최고로 상승했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발표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아시아 지역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위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11일 "싱가포르에서 한국에 이르기까지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화 지정학적 혼란이 글로벌 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로 상업용 부동산 거래를 기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존스랑라살(JLL)는 올해 7~9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특히 201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MSCI리얼에셋도 올해 3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전년 대비 37% 줄어들면서 6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벤자민 차우 MSCI리얼에셋 아시아 부동산 리서치 책임자는 "최근 더 높게 더 길게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면서 "경기 침체에 접어들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다른 지역을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CBRE가 지난 10월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담당하는 100여명의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2%만이 올해 투
[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경영난으로 파산을 신청한 위워크(WeWork)가 오피스 임대료 재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정상화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가 임차해 사용 중인 700여개 자산의 소유주 가운데 일부가 지점 절반을 폐쇄하겠다는 회사 계획을 반대하고 있다. 위워크는 비용 지출 절감을 목표로 건물주들과 계약 조건 변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임대료를 최대 25% 낮춰줄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양측 간 이견으로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위워크는 이달 초 뉴저지 연방법원에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파산법 11조)을 신청했다. 위워크는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61조원)에 달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임대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경영난에 빠졌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올해 서울 지역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 264㎡(47층)는 보증금 20억원, 월세 45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월세 기준 올해 서울 아파트 최고 임대료이며 2년 전에 비해 월세가 1800만원 올랐다. 올해 서울에서 월세 기준 2000만원 이상 아파트 임대차 계약 27건 가운데 11건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서 이뤄졌다. 매매가도 상승세를 보인다. 올해 7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전용 198㎡가 95억원에 팔린 데 이어 한 달만에 99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연이어 경신했다. 이는 종전 거래가(55억2000만원) 대비 70% 이상 오른 가격이다. 아크로의 독보적 가치와 위상은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평가에서도 나타난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다방이 9월 1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0∼50대 남녀 1만71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41.7%가 가장 살고 싶은 브랜드로 아크로를 선택했다. 남녀 성별 상관없이 전 연령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부동산 자산운용사 캐피타랜드인베스트먼트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한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캐피타랜드는 경기도 안성 신축 물류센터를 1억1200만 싱가포르달러(약 1100억원)에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순임대면적은 약 6만410㎡ 규모다. 내년 완공 예정이다. 서울과 주요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캐피타랜드는 그동안 국내 부동산 시장에 적극 투자해 왔다. 현재 물류센터 5개, 오피스 4개, 데이터센터 4개 등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레지던스 호텔 10개에도 투자했다. <본보 2022년 3월 24일자 참고 : [단독] 싱가포르 캐피타랜드, 경기 광주 저온 물류센터 900억에 인수> 사이먼 트레이시 캐피타랜드 사모부동산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고품질 물류시설에 대한 수요는 탄탄하며 전자상거래 성장의 가속화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 보급률이 가장 높은 국가"라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후 전자상거래가 활성화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의 파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영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다. 위워크는 런던 상업용 부동산의 최대 임차인으로 실제 파산할 경우 큰 충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2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위워크가 런던 상업용 부동산 임대인과 30억 파운드(약 5조1200억원)가 넘는 임대 약정을 맺고 있다. 임대한 부동산은 50여개에 달하며, 전체 임대 면적은 약 28만㎡ 규모다. 주요 사무실로는 국내 운용사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투자한 원폴트리와 영국 부동산 알마칸타가 보유한 오피스 등이 포함된다. 원폴트리는 글로벌 금융기관이 모여 있는 뱅크역에 직접 연결된 건물로 위워크가 전체 약 70%를 임차해 사용 중이다. 앞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12월 이 빌딩을 1억8500만 파운드(약 3160억원)에 인수했다.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현재 자산 가치는 인수 당시보다 약 25%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텔레그래프는 "위워크의 잠재적 파산 가능성으로 런던 건물 주인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더구루=홍성환 기자] 말레이시아 부동산 투자사 플레니튜드(Plenitude)가 명동에 위치한 중형급 호텔을 인수했다. 플레니튜드는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스타즈호텔 명동2를 1억1430만 링깃(약 330억원)에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캡스톤일반사모투자신탁40호의 수익증권을 통해 이뤄졌다. 스타즈호텔 명동2는 객실 174개, 13층 규모 중형 호텔이다. 전체 바닥면적은 약 5160㎡에 이른다. 1990년 지어졌고 2014년 리노베이션했다. 명동 중심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플레니튜드는 앞서 트레블로지 명동 을지로 호텔도 인수한 바 있다. 두 호텔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플레니튜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환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더욱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플레니튜드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부동산 운용사다. 부동산 개발·투자·관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 등에 자산을 보유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이 경기도 평택 물류센터를 완공했다. 이미 100% 임대를 완료한 상황으로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 ESR은 경기도 평택 포승지구 내 물류센터를 완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전체면적 19만㎡ 규모 A급 물류센터다. 평택항에서 약 3㎞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까지 차로 1시간 거리다.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가운데 한 곳이 100% 임차해 사용하게 된다. ESR켄달스퀘어리츠 자산에 편입된다. ESR은 평택 물류센터 준공으로 수도권 및 전국 물류 부동산 시장에서 회사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SR은 현재 국내에서 18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총바닥 면적은 약 120㎡에 이른다. <본보 2022년 7월 6일자 참고 : 中 부동산 투자사 ESR, 한국 물류센터 투자 확대한다> 제프리 션 ESR 최고경영자(CEO)는 "평택 물류센터 완공을 통해 한국 물류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한국의 강력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물류 부동산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SR은 글로벌 상장사 기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부동산 투자회사인 티시먼 스파이어(Tishman Speyer)가 서울 사무소 인력을 강화하며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시먼 스파이어는 서울 사무소 투자 전문가로 박현재 디앤디인베스트먼트 팀장을 선임했다. 박현재 팀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국민연금공단 등에서 근무했고 2018년 SK디앤디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티시먼 스파이어는 추가 인력 확대를 통해 한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티시먼 스파이어는 1978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다. 설립 이후 525개 부동산을 인수·개발·운영했으며, 총가치는 1290억 달러(약 170조원)에 이른다. 대표 자산으로 △뉴욕 락펠러 센터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 △베를린 소니 센터 △런던 밀뱅크 타워 등이 있다. 티시먼 스파이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서울에 사무소를 열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21년 11월에는 국민연금과 15억 달러(약 1조9770억원) 규모 부동산 투자 전문 조인트벤처(JV) 펀드를 조성했다. 또 같은해 9월 하나금융그룹과도 ESG(환경·사회·지배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들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부동산 시장이 가장 큰 약세를 보였다. 15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태 지역 수익형 부동산 거래액은 272억 달러(약 36조448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반에 그친 수준으로,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수치다. MSCI는 "금리 상승과 부동산 가격 불안정 등으로 거래가 줄었다"면서 "대규모 거래로 호조를 보인 싱가포르와 홍콩을 제외하고 역내 모든 주요 시장이 하락세를 기록했고 특히 한국이 가장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태 지역 부동산 가격 조정이 전 세계 다른 시장과 비교해 완만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경기 둔화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면서 "차입 비용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거래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1분기 우리나라 수익형 부동산 거래액은 27억 달러(약 3조6140억원)에 그쳤다. 단일 거래 기준으로 1000만 달러(약 130억원) 이상의 거래가 없었다. 다만 벤자민 초우 MSCI 부동산 리서치 아시아 헤드는 "한국은행이 2월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상 초유의 엔저(엔화 약세) 현상이 지속하면서 아시아 지역 큰 손 투자자들이 일본 부동산 쇼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엔저와 초저금리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데다 수익률도 안정적이어서 뭉칫돈이 몰리고 있는 것.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부동산 운용사 케펠리츠는 도쿄 긴자에 위치한 사무실 건물을 8570만 싱가포르달러(약 86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이 빌딩은 9층짜리 건물로 세이코 시계탑, 미츠코시백화점 등 긴자 거리의 주요 랜드마크 인근에 있다. 케펠리츠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펠리츠는 "일본은 세계 3위 경제 대국이자 아시아 최대 선진 시장"이라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더 큰 안정성을 제공하며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초저금리에 엔저까지 겹치면서 일본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일본 주요 도시의 부동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보는 것이다. 실제로 홍콩계 사모펀드인 가우캐피탈파트너스은 글로벌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일본 물류창고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거래 규모는 5억4000만 달러(약 7670억원)에 이른다. 앞서 가우캐피탈은 엔화 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아사스 알 모히렙'이 레미콘 공장을 짓는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 네옴시티 프로젝트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네옴에 따르면 네옴은 아사스 알 모히렙과 협력해 일일 2만 입방미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레미콘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7억 사우디 리얄(약 2516억원)에 달한다. 아사스 알 모히렙 공장은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과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통합해 친환경 시설로 구축한다. 내달부터 점차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25년 풀가동에 돌입한다.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레미콘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대표 사업인 ‘더 라인(THE LINE)’에 쓰인다. 아사스 알 모히렙이 더 라인 참여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파트너사인 성신양회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신양회는 작년 10월 아사스 알 모히렙과 네옴시티 등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신양회와 아사스 알 모히렙사는 향후 발주 될 초대형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원가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조키로 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특허풀(Patent Pool) 관리 기업 아반시(Avanci)와 고속 통신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통신 기능을 접목한 '커넥티드카'를 기반으로 한 '카 투 라이프' 구현이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아반시와 5G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2G부터 LTE에 더해 5G까지 관련 통신 특허를 포괄적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아반시는 서로 다른 산업 사이에서 특허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특허 중개업체다. 토요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아반시와 라이선스(특허사용 인가받는 기업) 계약을 맺은 70여 개 업체들과 5G 포함 이동통신 기술 관련 표준특허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차량 무선기술 접근성을 높인 만큼 토요타 커넥티드카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커넥티드카 기술은 종전 정보통신 기술과 차량을 융합시키는 의미를 넘어 자동차가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 시대를 여는 데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커넥티드카 통신 특허료 부담도 덜었다. 통신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 자체는 자동차에 탑재하는 통신부품 등에 적용됐지만 자동차 제조사가 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