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호치민시의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허가 절차 등이 지연된 결과다. 26일 부동산 컨설팅 업체 세빌스 베트남에 따르면, 호치민시의 올해 2분기 1차 신규 주택 공급 물량은 5400채에 달했지만 실제 분양은 2400채에 그쳤다. 상반기로 범위를 넓혀도 1차 공급 물량은 6800채, 실제 분양은 3800채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세빌스 베트남은 “허가 절차 지연과 관련 법규 강화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됐다”고 진단했다. 호치민시는 지난 5년 동안 주택 공급 부족 문제에 시달려왔다. 이에 호치민시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약 23만5000채의 신규 주택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목표 달성률은 24%에 그쳐 여전히 17만9000채가 부족한 실정이다. 세빌스 베트남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신규 주택 공급 물량이 3만9000채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새로운 법률·정책 적용과 간소화 된 법적 인허가 절차 등을 통해 실질적인 분양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부동산에 외국자금이 물밀 듯 들어오고 있다. 베트남 정부의 인프라 개발 의지에 많은 자금이 몰린 셈이다. 19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기업 CBRE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베트남 부동산의 FDI(외국인직접투자) 비율은 24%에 달했다. 베트남 전체 산업에서 FDI 비율이 평균 16~18%인 것을 감안한다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거물급 투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대형 투자 펀드인 캐피탈랜드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약 50억~70억 달러(약 6조9600억~9조7400억원)의 투자 의사를 밝혔다. 스웨덴 투자자들은 빈딘(Binh Dinh) 지역에 최대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생산 시설 개발을 모색 중에 있다. 미국 트럼프 그룹은 베트남 킨박 도시개발공사와 흥옌 지역 골프장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관리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흐름은 베트남 정부의 인프라 개발 의지에서 비롯됐다는 게 CBRE 분석이다. CBRE는 “현재 여러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가 2025년, 2026년 또는 2030년까지 진행될 예정인 만큼 외국인 투자자에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연립·다세대 주택 전세 중 25%는 역전세 거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지난 2023년 1∼5월과 올해 같은 기간에 거래된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중 동일 주소지·면적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7547건의 24.6%(1857건)가 역전세"라고 밝혔다. 역전세는 전세 시세가 내려가 최초 계약했을 때보다 보증금이 더 낮아진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 부담이 늘게 되고 나가려는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할 위험도 있다. 역전세 거래의 보증금 평균 차액은 423만원으로 집계됐다. 보증금 차액이 가장 컸던 곳은 강서구로, 지난 2023년 1∼5월 1억9044만에서 올해 같은 기간 1억8548만원으로 평균 497만원 하락했다. 이어 △금천 2.2%(436만원) △구로 1.6%(269만원) △강북 1.4%(225만원) △도봉 1.2%(208만원) △양천 0.8%(146만원)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나머지 19개 자치구에서는 보증금이 2023년 계약 당시보다 상승했다. 상승 폭은 성동(4.8%), 용산(4.6%), 송파·종로(3.1%), 마포(2.9%) 순이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 상승률이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6월 셋째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36% 상승했다.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 2018년 9월 둘째주(0.45% 상승)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전주 상승률 0.26%와 비교했을 땐 0.1%p 더 올랐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 2월 3일 상승 전환 후 20주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5월 첫째주 0.08%에서 둘째주 0.10%, 셋째주 0.13%, 넷째주 0.16%, 이달 첫째주 0.19% 등으로 꾸준히 확대됐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오름폭이 컸다. 강남은 0.75%, 서초는 0.65% 상승하며 나란히 지난 3월 셋째주(강남 0.83%, 서초 0.69%) 이후 13주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 0.71% 상승했던 송파는 이번주에도 0.7% 올랐다. 성동은 0.76% 올라 지난 2013년 4월 다섯째 주 이후 약 12년 2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마포는 0.66% 오르며 통계 집계 이래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용산도 0.71%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원의 '6월 둘째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26%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상승폭은 지난해 8월 넷째주(8월 26일 기준, 0.26% 상승) 이후 40주 만에 최대치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송파가 0.71%, 강남이 0.51%로 지난 3월 셋째주(송파 0.79%, 강남 0.83%) 이후 각각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초도 0.45% 올랐다. 송파와 맞붙은 강동도 0.5% 오르며 지난 2018년 9월 둘째주(0.80%) 이후 6년 9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종로(0.17%), 성북(0.13%), 노원(0.07%), 구로(0.06%)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가격 오름폭이 적었던 주변 지역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규제 틈새를 노린 투자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8일 경·공매 데이터 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는 총 252가구가 경매에 나와 114가구가 낙찰됐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나타내는 낙찰가율은 97.7%로, 지난 2022년 6월 110%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7일 경매가 진행된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용 197㎡의 경우 7명이 입찰하며 감정가(72억원)보다 20억원 이상 높은 93억7000만원(낙찰가율 130.1%)에 낙찰됐다. 또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 2단지 41㎡는 감정가 16억원보다 4억원 이상 높은 20억6000만원(낙찰가율 128.5%)에, 강남구 논현동 논현신동아파밀리에 전용 114㎡는 감정가(20억5000만원) 대비 5억원 가량 비싼 25억3000만원(낙찰가율 123.4%)에 각각 낙찰됐다. 일반적으로 경매는 감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지만, 수요가 몰리면 입찰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써내며 낙찰가율도 오르게 된다. 최근 토허구역 규제 틈새를 노린 투자 수요가 몰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번달 전국에서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7일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6407가구에 이른다. 지난해 6월 1만8969가구보다 약 39%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일반분양은 약 2만1550가구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3865가구, 지방에서 1만2542가구가 분양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만295가구로 가장 많이 공급되며 서울과 인천은 각각 1865가구, 1705가구 수준이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 한 곳만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잠실르엘은 기존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1865가구 중 219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경기권 주요 분양 아파트로는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클러스터용인경남아너스빌’ 997가구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고양장항S1’ 869가구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6BL로제비앙모아엘가’ 1215가구 △김포시 고촌읍 ‘오퍼스한강스위첸’ 1029가구 △김포시 풍무동 ‘해링턴플레이스풍무’ 1769가구 등이 있다. 직방 관계자는 “이달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분양이 예정된 가운데 청약 흐름도 일정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세금보단 공급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다. 다만 침체된 지방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공약집에 따르면, 부동산 정책은 세금 규제를 통한 가격 억제보다 공급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간 부문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신속 인허가와 재건축·재개발 규제 합리화,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을 공약했다. '주택공급 신속 인허가 제도' 도입으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사업비를 절감해 공급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보유한 유휴부지를 활용하거나, 과도한 업무상가 용지를 주택용지로 전환할 전망이다. 주택 리츠를 확대하는 방안 등도 공급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세제나 금융 등 수요 부문에 대한 정책은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무주택자들에 대한 다양한 정책 주택담보대출을 운용하는 등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장기고정금리의 주택담보대출을 활성화한다는 정도다. 지방 부동산 시장 활성화는 보다 어려운 과제가 될 전망이다. 지방 부동산 수요 침체로 지방 건설사 도산이 이어지고 있어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 간 아파트 가격 차이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한 수요 확대가 주 요인으로 꼽힌다. 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한강 이남지역 11개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5334만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한강 이북 14개구 3.3㎡당 평균 매매가는 3326만원다. 두 지역 간 격차는 2008만원에 이르렀다. 이는 부동산R114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월간 기준 가장 큰 격차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1년 동안 강북권이 7.4%(3097만원→3326만원) 상승할 때, 강남권은 12.7%(4735만원→5334만원) 뛰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가 3.3㎡당 평균 1094만원 상승한 837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강남구가 1011만원 뛴 8336만원, 송파구는 891만원 오른 6098만원, 강동구는 475만원 상승한 4070만원으로 집계됐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가 537만원 오른 4917만원, 용산구가 478만원 상승한 6013만원, 광진구가 463만원 뛴 4500만원, 마포구가 454만원 높아진 4514만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강남권
[더구루=정등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모두 주택 공급 확대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방법론은 빠져 있는 상황이다. 31일 두 후보의 부동산 분야 공약에 따르면, 이 후보는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위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모델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대주택 비율을 어느 정도로 늘릴 것인지 목표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 후보는 "맞춤형 공공분양과 부담 가능주택을 확대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다만 이 역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후보는 부동산 분야의 공공성 강화라는 원칙 아래 재개발·재건축 절차를 간소화하고 용적률·건폐율을 완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민간 부문의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주택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확대도 제안했다. 김 후보도 공공주택 인허가와 건설형 공공주택 착공 확대를 약속했지만 이 후보와 마찬가지로 목표치는 나와 있지 않다. 이 후보와 차별화 되는 부분은 '3·3·3 주택' 공약이다. 결혼하면 3년, 첫아이를 낳으면 3년, 둘째 아이를 낳으면 3년간 최대 9년의 주거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임기 중 매년 10만가구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시행하는 가운데 하반기 집값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으로 금융권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 기타대출에 1.5%의 3단계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된다. 비수도권은 올해 12월 말까지 2단계 스트레스 금리인 0.75% 수준이 한시적으로 유지된다. 스트레스 DSR은 미래의 금리상승 위험 등에 따라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해 대출 한도를 낮추는 제도다. 스트레스 금리가 부과되면 실제 대출 금리에는 반영되지 않지만, 원리금 규모가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해 대출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예를 들어 연 소득 1억원인 차주가 연 4.2% 금리의 혼합형(5년) 주담대를 30년 만기, 원리금균등상환 조건으로 받을 경우 DSR 2단계 적용 시 6억3000만원이었던 한도는 3단계 적용 시 5억9000만원으로 약 3300만원(5%) 줄어든다. 3단계 시행시 주택 거래량은 줄겠지만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연말까지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크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요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한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5월 셋째주(5월 19일 기준)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3%로 전주(0.10%)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16주 연속 상승세다. 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남3구인 강남(0.19%→0.26%), 서초(0.23%→0.32%), 송파(0.22%→0.30%) 지역 상승률이 모두 확대됐다. 이 밖에 △양천(0.13%→0.22%) △영등포(0.13%→0.16%) △강동(0.17%→0.19%) △동작(0.12%→0.13%) △성동(0.18%→0.21%) △광진(0.09%→0.11%) △용산(0.15%→0.16%)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한주 전까지 하락세였던 강북, 도봉, 노원은 모두 보합을 나타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상승 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