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폭이 3주 만에 다시 축소됐다. 강남·서초 등 강남권 고가 아파트가 약세를 보인 반면, 강북권과 서남권은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2% 상승했다. 지난달 셋째 주(0.22%)와 넷째 주(0.29%) 연속으로 확대되다 이번주 오름폭이 0.07%포인트 둔화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하향 조정 매물에서 하락 거래가 나타났으나 수요가 높은 중소형 규모 및 역세권,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는 고가 단지가 밀집한 강남권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구(-0.41%)는 압구정·대치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향 조정 매물이 늘어나며 전주(-0.11%) 대비 0.3%포인트 더 떨어졌다. 서초구(-0.23%)도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 거래가 나오며 전주(-0.05%)보다 낙폭을 0.18%포인트 키웠다. 송파구(0.01%) 역시 전주(0.09%) 대비 0.08%포인트 내렸다. 반면 강북권과 서남권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북구(0.54%)는 돈암·정릉동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름폭을 키웠다. 고가 단지가 밀집한 강남권이 관망세 속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강북권 중저가 밀집 지역과 경기 남부 주요 지역으로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9% 오르며 지난주(0.22%)보다 상승폭을 0.07%포인트 확대했다. 수도권 매매가격 역시 0.15%에서 0.22%로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단지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가격 조정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거래가 나타났으나 교통 여건이 양호하고 선호도가 높은 주요 단지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포착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울 매매시장은 지역별 양극화 흐름이 뚜렷했다. 강북 14개구는 평균 0.4%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중랑구(0.56%)가 신내·상봉동 역세권 위주로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성북구와 강북구가 각각 0.55%, 도봉구와 노원구가 각각 0.54% 올랐다. 서대문구(0.53%)와 마포구(0.28%) 등 서북권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강남권 11개구는 0.2% 상승에 그쳤다. 세제 개편에 따
[더구루=김수현 기자]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는 '백투백 인상'을 단행했다. 기준금리가 연 3%로 올라서면서 대출금리 상승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매수세도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달 16일 1년 2개월 만에 금리를 올린 데 이어 두 달 연속 인상이다. 2%대 중반을 유지하는 근원물가 상승 압력과 함께 8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서울 아파트값, 사상 처음 20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위험을 진정시켜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택 매수자들의 자금 조달 부담은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금리가 4.48%로 올라선 상황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반영되면 대출금리 상단은 더 높아지게 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대출 5억원 기준 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연간 이자 부담이 약 125만원 증가해 매수자의 구매력을 제한하게 된다"며 "대출금리 인상과 총량 규제 여파로 거래 소강상태가 연말까지 이어지겠지만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 등이 가
[더구루=김수현 기자]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 매물이 빠르게 쌓여가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기한을 앞두고 매물이 쏟아졌던 지난 5월 초 이후 만 4개월 만에 매물 건수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보유세 부담을 덜려는 고령 은퇴자 중심의 급매물이 늘면서 강남권 고가 단지에서 수억 원 씩 낮아진 가격에 매매가 되고 있다. 2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총 6만7113건으로 집계됐다.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지난 3일(6만409건)과 비교해 23일 만에 6704건(약 11%) 늘었다. 지난 5월 9일(6만8495건) 이후 약 만 4개월 만에 최대 수치다. 호가도 뚝 떨어졌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 41평형은 기존 호가보다 4억원 낮춘 44억원 선에서 거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지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개편안 발표 이후 보유세 부담을 크게 느끼는 고령 은퇴자들을 중심으로 호가를 낮춘 매물이 일부 나오고 있다"며 "다만 법안 통과 여부를 지켜보려는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규제와 맞물려 처분이 시급해진 단지에서는 가격 하락
[더구루=김수현 기자] 강남·서초구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하며 강남권의 조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세제 개편으로 고가 아파트 시장이 얼어붙은 반면 규제 영향이 덜한 서울 외곽의 중저가·대단지 아파트로 실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2% 오르며 지난주(0.21%)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장 참여자의 거래 관망 분위기 속에 국지적으로 하락 거래가 발생했으나 수요가 견고한 역세권, 대단지 등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세제 개편 논의와 대출 조이기로 고가 아파트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서초구(-0.09%)는 잠원·반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매물이 쌓이며 하락했고, 강남구(-0.05%) 역시 대치·개포동 위주로 가격 조정을 받으며 내림세를 보였다. 송파구(0.1%)도 전주(0.12%) 대비 상승세가 둔화했다. 강북에서는 14개구가 평균 0.3%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대출 규제 부담이 덜한 중저가 아파트와 중소형 면적 위주로 무주택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 실수요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진 영향이다. 종암·길음
[더구루=홍성환 기자] 홍콩계 투자은행(IB) HSBC가 "한국 증시의 과도한 레버리지(차입 투자)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HSBC는 20일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HSBC는 "한국 증시의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고점에 비해서는 많이 낮아졌다"며 "신용융자 잔액은 약 210억 달러(약 29조원) 감소했고,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운용 자산도 고점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는 견고하다"며 "한국 기업의 실적은 올해 3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30% 성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핵심 관건은 추가 메모리 공급이 시차를 두고 이뤄짐에 따라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이 둔화될지 여부"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 데이터센터 투자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경우 메모리뿐만 아니라 전력설비, 에너지 저장장치, 엔지니어링 분야로 호재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외국인 자금 유출을 잠재적 하방 압력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 부담과 대출 규제가 맞물리며 상대적으로 가격 진입장벽이 낮은 빌라(연립·다세대주택) 시장으로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서울 빌라 매매 거래금액은 5조원에 육박하며 약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거래금액은 4조9346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인 4조4026억원보다 12.1%,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1%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1년 2분기(5조1887억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다. 매매 거래량은 1만1536건으로 전 분기 대비 11.7%,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으며 3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량 기준으로도 2021년 3분기(1만3652건) 이후 최고 수준이다. 4월 4361건, 1조7955억원으로 분기 정점을 찍은 이후 5월(4027건·1조7589억원)과 6월(3148건·1조3802억원)에는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흐름을 나타냈다. 빌라 매매시장의 회복세는 가파르게 치솟은 서울 아파트값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토허) 신청 건수가 3개월 연속 감소하며 지난 4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와 대출 규제 강화, 세제개편을 앞둔 매수·매도자의 관망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총 4681건으로 지난달보다 11.7% 감소했다. 올해 최고치인 지난 4월(8911건)과 비교하면 47.5%나 급감한 수치다. 일평균 신청 건수 역시 212.8건에 그쳐 전월(252.6건) 대비 15.8% 줄어들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토허 신청량은 지난 4월 정점을 찍은 이후 5월(6021건), 6월(5304건), 7월(4681건)까지 3개월 연속 내림세다. 권역별로는 고가 주택이 밀집한 강남권의 거래 경색이 가장 심화됐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7월 허가 신청 건수는 542건으로 전월(691건) 대비 21.6% 급감하며 서울 전체 권역 중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신청 건수 중 강남 3구·용산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6월 13%에서 7월 11.6%로
[더구루=김수현 기자]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이 급증하며 약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증세 타깃이 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전체 매물 증가량의 40% 이상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총 6만4082건으로 집계됐다.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지난 3일(6만409건)과 비교해 9일 만에 3673건(6%) 늘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이 6만4000건을 넘어선 건 지난 5월 16일(6만4153건)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매물 증가세를 이끈 지역은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 3구였다. 강남 3구 매물 증가량은 총 1589건으로 서울 전체 증가분의 43.3%를 차지했다. 서초구가 7630건에서 8263건으로 633건(8.3%) 늘었고, 강남구는 9453건에서 1만213건으로 760건(8.04%) 증가했다. 송파구도 5099건에서 5295건으로 196건(3.8%) 늘었다. 고가 단지가 많은 용산구도 1744건에서 1878건으로 134건(7.7%) 매물이 늘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는 것은 이번 세재 개편으로 고가 주택 보유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더구루=김수현 기자]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의 호가가 떨어지고 있다. 세 부담 증가를 우려한 집주인들이 매도 여부를 저울질하는 반면, 매수자들은 대출 규제와 추가 하락 기대감 속에 짙은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압구정 중개사 "절세 목적 급매물 늘어...선뜻 매수자도 없는 상황" 5일 현장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용 165㎡의 경우 기존 85억원이던 매물이 82억~83억 원으로 2억~3억원가량 하향 조정됐고, 전용 84㎡ 역시 기존 70억원선에서 67억~68억원 수준으로 내린 가격에 매도 가능 여부를 묻는 문의가 있었다.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절세 목적의 급매물이 늘어나면서 계단식 가격 하락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다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갭투자가 불가능한 데다, 매수 희망자들이 가격이 더 내려갈 것으로 보고 관망하고 있어 실제 거래로 이어지기까지는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압구정 인근 또 다른 공인중개사 B씨는 "1억원 정도 호가를 낮추는 수준으로는 거래 성사가 어렵고, 3억~4억원 이상 조정을 해도 선뜻 매수에 나설 사람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초구
[더구루=김수현 기자]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세제개편안을 두고 증권가에서는 1주택자 공제 상향과 비거주자 과세 강화 등 주요 내용이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하며, 주택 시장과 건설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4일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가 주택과 비거주자를 중심으로 세제가 강화됐다"며 "1주택 실거주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기존보다 늘어나기 시작하는 주택 시세의 하한은 약 34억원"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시세 50억원 주택의 종부세가 현행 1155만원에서 1493만원으로 338만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보유세와 양도세 개편 역시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된 내용인 만큼, 건설사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유세 강화와 함께 기대했던 양도세 완화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며 "일부 다주택자의 중과세율이 완화됐지만 과거보다 다주택자가 줄어든 만큼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택 시장 향방과 관련해서는 단순히 세제 개편에 따른 수급 변화보다는 실제 공급물량이 미치는 파급력이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입주 물량이 줄고 시장에 나온 매물이 제한적인 상황
[더구루=김수현 기자]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 속에서도 서울 지역의 고가 주택 거래 비중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과 초고가 주택 보유세 인상을 앞두고 세금 부담을 피하려는 자산가들의 급매물이 대거 소화된 영향이다. 3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15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10·15 대책의 영향으로 15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축소되면서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은 올해 1월 21.1%, 2월 18.9%, 3월 16.6%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다 양도세 중과 시점이 임박한 4월 24.2%로 올라선 데 이어 5월에는 전체 거래(8779건)의 27.9%인 2446건에 달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30억원을 넘어서는 초고가 아파트 시장 역시 세금 유예 시한을 앞두고 거래량이 늘어났다. 지난 3월 156건에 그쳤던 거래량은 4월 442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5월에는 514건까지 확대됐다. 30억원 초과 거래 비중도 3월 2.84%에서 5월 5.9%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100억원 이상의 초고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퀀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약 1300억원의 자금 지원을 확보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디웨이브퀀텀과 미 상무부는 9일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보조금 지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 보조금 지급을 넘어 미 정부가 의결권 없는 소수 지분을 직접 취득하는 조건으로 실행된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분 투자자로 참여함에 따라 기술 상용화와 재무적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퀀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정부 지원은 미국의 양자 역량 확대, 공급망 강화, 고성능 양자 시스템 상용화 등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웨이브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양자 컴퓨터인 '디웨이브원'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꿈의 컴퓨터'다. AI와 사물인터넷(IoT) 등의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주목을 받는다.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으로 신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Google)과 글로벌 투자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이 공동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합작 사업이 잇단 악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자체 AI칩 생태계를 넓혀 디지털 인프라 분야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구글과 블랙스톤의 구상이 물리적 병목과 규제 장벽에 부딪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과 블랙스톤이 총 50억 달러(약 6조7000억 원)를 투입해 출범시킨 클라우드 인프라 합작법인 '프로젝트 브레이드(Project Braid)'의 주요 데이터센터 착공·구축 일정이 잇따라 지연되고 있다. 구글과 블랙스톤은 지난 5월 합작투자를 공식화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네오클라우드(Neocloud)'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네오클라우드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 연산에 특화된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출범 당시 양사는 글로벌 네오클라우드 시장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편중된 점을 지적하며, 구글의 독자 AI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전면에 배치해 독자적인 가속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후 프로젝트 브레이드는 미국 전역의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