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웰트렌드 세미컨덕터(者偉詮電, 이하 웰트렌드)가 소니·닌텐도의 신제품용 칩을 출하했다. 새 게임기 출시를 앞두고 칩 주문이 증가하면서 오는 3분기 게임용 반도체 수요 회복이 전망된다. 인공지능(AI)발 호재도 겹치며 하반기 호실적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트윅타운 등 외신에 따르면 웰트렌드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하반기 시장 전망에 대해 "플레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스위치의 신모델 출시로 전력관리칩(PMIC) 주문이 3분기부터 반등한다"고 밝혔다. 소니는 연내 PS5의 하이엔드 버전인 PS5 프로를 출시할 전망이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도쿄 게임쇼 2024'에서 'PS5'를 선보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닌텐도는 내년 1분기께 스위치 2를 공식 론칭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차세대 엑스박스를 개발 중이다. 웰트렌드는 게임 업계의 칩 수요에 대응하면서 하반기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열풍으로 빅테크 기업들이 서버 확장에서 나서면서 웰트렌드의 주력인 서버 냉각팬 수요도 성장세다. 웰트렌드는 AI 서버 냉각팬 시장에서 점유율 30% 이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추석을 맞이해 다양한 게임에서 한가위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니지 리마스터에서는 9월 25일까지 '달 토끼 키링 상인 루나'와 '이벤트 판매 상인 룬룬'이 기란 광장에 출현한다. 리니지 리마스터 이용자는 이벤트 NPC 루나를 통해 '달토끼 키링'을 아데나로 구매 후 착용하면 15분마다 1개씩 '보름달 구슬'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보름달 구슬은 이벤트 NPC 룬룬에게서 '드래곤의 고급/일반 다이아몬드(각인)', '헤오스 체력/마나 회복제(이벤트)', '고급 불멸의 가호 주머니(이벤트)', '퓨어 엘릭서 주머니', '시계토끼 변신 구슬(이벤트)' 등 본서버와 특화서버 유형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리니지2는 10월 2일까지 본 서버, 에바 서버 및 말하는 섬 서버 대상 '보름달 상점'을 운영한다. 이용자는 미션을 수행해 보름달 티켓을 획득하고 보름달 상점에 참여해 '영웅 인형 소환권', '+8 특수 장비 상자', '4성 마법서', '보름달 주화'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각성 서버는 9월 25일까지 '추석맞이 보름달 대축제'가 진행된다. 이용자는 풍등을 제작해 날려 '활력 꿀송편', '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Hashed)가 분산형 금융(DeFi, 이하 디파이) 추상화 레이어 인피닛(Infinit)에 투자했다. 인피닛은 투자를 바탕으로 디파이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인피닛은 해시드, 일렉트릭 캐피탈, 미라나 벤처스, 라이트스피드 팩션, 로봇 벤처스 등이 참여한 펀딩을 통해 600만 달러(약 80억원)를 조달했다. 인피닛은 디파이 추상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 추상화는 기술 대중화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뽑힌다. 추상화는 쉽게 말하자면 복잡한 프로그램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인피닛의 추상화 레이어를 활용하면 개발자들은 손쉽게 DEX, 수익 프로토콜 등 다양한 앱을 구축할 수 있다. 현재 인피닛의 레이어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은 3개 체인에 걸쳐 12개 이상 서비스되고 있다. 인피닛은 신규 자본을 활용해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디파이 개발자들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피닛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코딩을 못해도 누구나 인피닛 솔루션으로 몇 분만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미국과 캐나다의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아마존은 신규 투자를 기반으로 DSP(Delivery Service Partners) 기업들과의 상생을 도모한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12일(현지시간) 2025년 미국과 캐나다의 DSP에 21억 달러(약 2조812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해당 자금은 DSP의 임금 인상, 안전프로그램, 교육, 부가가치 서비스 등을 확대하는데 투입된다. DSP 프로그램은 2018년 도입된 물류 비즈니스 모델로, 소규모 자영업자들과 계약해 택배기사를 고용하도록하는 프로그램이다. 즉 아마존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닌 다수의 소기업과 계약해 하청을 주는 형태로, 현재 4400개 이상의 사업체가 39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아마존은 퇴사하는 직원들이 DSP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배송 회사를 설립하면 지원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하기도 했었다. DSP 프로그램이 등장하자 미국 내에서는 노조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DSP가 결국 물류 노동자들의 노조 결성을 막는 장치가 될 것이라는 비판이었다. 실제로 DSP 프로그램을 통해 운행되는 차량들은 아마존 프라임 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애플 에어팟 프로2에 호환되는 보청기 소프트웨어를 승인했다.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FDA는 12일(현지시간) 애플의 보청기 기능(Hearing Aid Feature, HAF)를 일반의약품(OTC)으로 승인했다. 일반의약품으로 승인된 만큼 별도의 18세 이상 이라면 처방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애플은 9일 에어팟 프로2 공개와 함께 청각과 관련된 기능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보청기 기능 외에도 주변음 듣기 소음감소, 청력 검사 기능 등이 추가했다. HAF는 애플 에어팟 프로2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HAF를 사용해 자신의 청력에 맞게 볼륨, 톤, 밸런스를 설정해 보청기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HAF가 iOS 헬스키트와 통합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전문적으로 제작된 보청기와 비슷한 수준의 소리 증폭, 말소리 이해도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HAF가 이처럼 FDA의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2022년 10월 시행된 FDA의 일반의약품 보청기 규정 덕분이다. 해당 규정은 경증, 중등도 난청을 가진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 당국이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월드코인은 홍채정보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악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당국은 월드코인 계정, 토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 7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싱가포르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것은 월드코인의 거래가 싱가포르의 결제 서비스 법에 따라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간 킴 용 싱가포르 부총리 겸 통상산업부 장관 "월드코인은 싱가포르 규정에 따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며 "월드코인 계정과 토큰을 사고파는 사람들은 무허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불법 행위"라고 밝혔다. 월드코인 측은 이번 조사는 자신들과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규정 준수 문제 외에도 월드코인은 개인의 홍채정보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범죄 악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 경찰은 지난달 7일 "월드코인은 범죄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계정이나 토큰을 양도하거나 판매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월드코인의 개인정보 악용 가능성은 싱가포르만 우려하는 것은 아니다. 월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연간 무선 데이터 사용량이 100조 메가바이트(MB)를 넘어섰다. 미국의 무선 데이터 사용량은 5G의 보급, 데이터 당 비용의 감소 등으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무선통신산업협회(CTI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무선 데이터 사용량은 100.1조 메가바이트를 기록했다. CTIA는 역사상 가장 큰 연간 증가폭이라며 2021년 이후 사용량이 8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무선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한 것은 5G 네트워크 보급이 본격화 되면서다. CTIA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무선 통신 기기 중 40%가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작동했다. 또한 지난 2년간 신규 브로드밴드 가입의 95%가 5G를 선택했다. 5G 네트워크의 보급으로 소비자들의 데이터 사용 비용이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미국에서 MB 당 비용은 0.002 달러로 2020년 이후 50% 감소했다. 10년 전과 비교해서는 97%나 감소했다. 여기에 통신사들도 2023년 한 해에만 무선 통신 네트워크에 3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하면서 연결 범위 등이 확대됐다. CTIA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 무선 통신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메릴랜드대학교와 양자 컴퓨팅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아이온큐는 메릴랜드대학교를 글로벌 양자 연구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1일(현지시간) 메릴랜드대학교와 3년간 900만 달러(약 120억원)를 투입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메릴랜드대학교와 함께 구축한 국립 양자 연구소(QLab, 이하 Q랩)의 접근성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메릴랜드대학교와 Q랩에 소속된 교수, 학생, 연구자, 파트너들에게 양자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온큐는 메릴랜드대학교와 Q랩을 향후 글로벌 양자 연구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메릴랜드 대학교는 35년 이상 양자 연구를 지원해왔다. 이에 노벨상 수상자인 윌리엄 필립스 박사를 포함한 양자 연구 전문가들을 배출해왔다. 현재도 메릴랜드대학교는 양자 연구 센터 10개를 운영하고 있으면 2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매년 200개 이상의 출판물을 제작하고 있다. 아이온큐는 향후 메릴랜드대학교, Q랩과 협력을 이어가 전세계 최고 양자 연구 인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온큐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상원의원들이 플랫폼 빅테크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요약 기능에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에 서한을 보냈다. 플랫폼 빅테크 기업들의 반독점법 수난시대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8명은 FTC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요약 기능이 반독점법을 위반하는지 조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번에 서한을 보낸 상원의원은 △미네소타주 에이미 클로부샤르 의원을 비롯해 △코네티컷주 리처드 블루멘탈 △하와이주 메이지 히로노 △일리노이주 딕 더빈 △로드아이랜드주 셸던 화이트하우스 △일리노이주 태미 덕워스 △매사추세츠주 엘리자베스 워런 △미네소타주 티나 스미스 의원 등이다. 만약 해당 서한으로 FTC가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조사에 돌입한다면 온라인 검색, 광고에 이어 AI 기술로 범위가 소송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FTC에 보낸 서한에 따르면 이들 의원들은 "지역 뉴스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반면 구글, 메타와 같은 플랫폼들은 다른 사람들이 만든 뉴스 및 콘텐츠로 연간 수십억 달러의 광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도입되고 있는 AI 요약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의료영상기기 업체 나녹스(Nano-X IMAGING LTD)가 뉴욕에서 열리는 투자자 콘퍼런스에 참여한다. 나녹스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사업 전략, 제품 등을 다양하게 소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나녹스 최고경영진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뉴욕 인터콘티넨탈 바클레이 호텔에서 개최되는 2024 캔터 피츠제럴드(2024 Cantor Fitzgerald)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나녹스의 에레즈 멜처(Erez Meltzer)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 대리, 란 다니엘(Ran Daniel)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가하는 난롯가 대담(fireside chat)이 개최된다. 난롯가 대담은 18일 개최되며 나녹스의 향후 전략 등 다양한 정보가 투자자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나녹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X-ray) 솔루션 나노 아크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는 필라멘트를 이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기존 엑스레이를 반도체 나노 특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바꾸는 차세대 의료 장비 기술이다. 이미지 선명도는 높이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최대 온라인여행사(online travel agencies, OTA) 인터파크트리플(InterparkTriple)이 여행 소프트웨어(SW) 회사 세이버(Saber)와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세이버의 기술을 도입,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는 것) 여행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트리플과 세이버는 새로운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지난 4월 전략적 기술제휴를 맺고, 인터파크트리플 여행 플랫폼에 세이버와 구글이 공동 개발한 트래블 AI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인터파크 투어와 여행플랫폼 트리플이 합병된 여행 전문 기업으로, 야놀자 자회사다. 야놀자는 연내 인터파크트리플과 조직을 통합해 여행부문 메가 플랫폼을 만든다. 세이버는 여행 및 예약 시스템을 다루는 소프트웨어 회사로 여행 예약, 항공 예약, 호텔 예약, 차랑 대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이버의 주 고객사는 여행사이다.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인터파크트래플 여행 플랫폼에 세이버에서 개발한 항공예약발권시스템(global distribution system, GDS)이 적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와 KT가 글로벌 무선 사물인터넷(IoT) 특허 풀에 합류했다. LG전자와 KT는 IoT 기술을 통한 추가 수익을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글로벌 특허수익화전문기업 시스벨(Sisvel)은 11일(현지시간) LG전자, KT, 보다폰 그룹 서비스가 무선 IoT 특허 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특허 풀은 어떤 기술과 관련된 특허들을 보유한 기업들의 특허를 모아둔 것이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만들려는 기업들이 필요한 특허를 한꺼번에 계약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비즈니스 불확실성, 소송 가능성 등을 줄일 수 있다. 이번 특허 풀 합류로 LG전자, KT, 보다폰 등이 보유한 무선 IoT 특허가 시스벨 특허 라이선스를 통해 판매된다. 시스벨 특허 라이선스에는 NB-IoT, LTE-M SEP 관련 특허 50% 이상이 포함된다. 무선 IoT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은 장치당 약 0.08달러의 특허비를 지불하고 시스벨 라이선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시스벨 특허 풀 합류로 LG전자와 KT는 무선 IoT 특허 기술을 통한 수익성을 확보하게 됐다. KT는 지난 2017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손잡고 저전력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너도나도 베트남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 설계 업체(팹리스)인 마벨을 비롯해 차량용 반도체·후공정 업체들이 베트남에 둥지를 텄다. 저임금으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미·중 갈등의 리스크도 없어 반도체 생산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닛케이아시아와 아시아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마벨은 베트남을 미국과 인도 다음으로 큰 칩 설계 거점으로 키운다. 호찌민 거점과 함께 새로 설립되는 다낭 반도체 설계 센터를 통해 2026년까지 현지 직원을 약 500명으로 늘린다. 현재 직원은 약 400명으로 대부분 20~30대의 젊은 인재다. 세계 3대 전자설계자동화(EDA) 툴 업체인 미국 시놉시스도 호찌민과 다낭에 진출해 500명이 넘는 직원을 뒀다. 베트남 팀은 지난해 인텔과 협력해 UCle 솔루션 개발에 큰 역할을 했다.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반도체 설계 산업 육성도 지원하고 있다. 시놉시스의 경쟁사인 케이던스 또한 지난해 NIC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칩 설계 산업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교육기관과 스타트업 등에 케이던스의 툴을 제공한다. 미국 사바
[더구루=홍성일 기자] e-모빌리티와 공유 서비스가 결합된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미국에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늘어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글로벌 조사기관 마켓 앤 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미국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은 2022년 34억 달러(약 4조5770억원)에서 2027년 61억 달러(약 8조212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유 서비스와 결합된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이 경제성과 편리성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이 주목받는 원인에는 고물가와 대중교통의 불편함이 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과정에서 야외에서 혼자 이동할 수 있어 감염의 위험성이 낮다는 것도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관련 기업들도 빠르게 이용자 층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업인 리프트는 2019년부터 시카고에서 디비 바이크(Divvy Bike)라는 공유형 전기 자전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디비 바이크는 기본요금 1달러에 1분당 0.44달러의 추가 요금이 부과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