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네덜란드 주류업체 하이네켄이 영국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주류 브랜드 서브드(SERVED) 지분을 인수했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영국 RTD 주류 수요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네켄은 영국 자회사 하이네켄UK를 통해 서브드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하이네켄이 서브드 지분 인수를 위해 투입한 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이네켄이 서브드에 대한 투자를 통해 비(非) 맥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서브드는 보드카를 기반으로 한 하드셀처(탄산수에 알콜과 과일향을 더한 술) 서브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서브드 하드셀처는 △복숭아 △라임 △라즈베리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서브드는 △모히토 △피나콜라다 △패션프룻 마티니 등 RTD 칵테일 제품군도 보유하고 있다. 비교적 건강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주류라는 점이 서브드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서브드는 설탕, 인공 향료, 감미료, 색소 등을 배제하고 천연 재료로 제품을 생산한다. 모양이 구부러졌거나 멍들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을 원료로 활용하며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감축에도 일조하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애플의 시가총액이 오는 2030년 4조8000억 달러(약 6400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아이폰 판매량 확대와 함께 ‘애플 비전 프로’ 출시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더 모틀리풀(The motely pool)이 발표한 주식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7~10%의 수익 성장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4조80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모틀리풀은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에 주목했다. 전세계 15억 명의 사람들이 아이폰을 사용 중인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8%에 이른다. 더 빠른 프로세서와 긴 배터리 수명이 보장될 경우 아이폰의 시장 지배력은 더 높아질 것이란 게 더 모틀리풀 주장이다. 또한 더 모틀리풀은 최근 몇 년 간 애플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은 서비스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앞으로 10년과 그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가 주요 성장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혼합 현실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도 언급했다. 애플 비전 프로는 디지털 미디어가 현실 세계와 통합되고 제
[더구루=김도담 기자]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기업인 네덜란드 NXP반도체(이하 NXP)가 주요 자동차 기업들로부터 역량을 인정받으며 차량용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더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NXP는 21일(현지시간) 토요타의 부품 계열사 덴소의 '올해의 비즈니스 파트너상', 현대자동차그룹 '올해의 공급업체상', BMW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NXP에 따르면 덴소의 파트너상은 △뛰어난 성과 △뛰어난 품질 △지속 가능성 △다양성 및 포용성 △이동성 향상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보여주는 기업에 수여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차 공급업체상 역시 반도체 기업 최초라고 강조했다. BMW는 운전자가 자동차 키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안전하게 자동차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NXP의 '디지털 자동차 키 솔루션'에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론 마르티노 NXP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의 복잡한 공급망 환경을 분석, 고객에게 진정한 혁신을 제공하려면 반도체 제조업체, 협력사와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혁신적인 솔루션과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려는 노력을 주요 자동차 기업들에게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사와 더 한 협력관계를 조성하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정책이 장기화 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업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기술 잠재력만큼은 높게 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전날 대비 1.7% 하락한 312.1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9월 들어서만 4.8% 하락한 상황이다. 여기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9월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5.25%~5.5% 범위 내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남은 두 차례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리가 상승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자 비용 증가로 이어져 잠재적인 수익성을 떨어뜨린다. 이는 투자자들의 주식 가치 재평가로 귀결될 수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그럼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월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가장 비관적이었던 투자은행(IB) 구겐하임은 최근 분석 노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의 잠재적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참치캔 시장 1위인 동원이 글로벌 참치캔 시장 핵심 플레이어로 꼽혔다.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북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 키우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그는 모습이다. 스타키스트가 글로벌 참치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냄에 따라 동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시장 조사기관 이멀전 리서치(Emergen Research)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1억달러(약 12조316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참치캔 시장은 오는 2032년 158억1000만달러(약 21조4004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11년간 연평균 성장률 5.3%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멀전 리서치는 △건강에 대한 관심 급증 △즉석섭취 식품 인기 증가 △식품 가공 기술 발전 등에 따라 글로벌 참치캔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만성 질환 유병률 상승 △온라인쇼핑 활성화 △참치캔의 가격 접근성 등도 시장 성장을 이끄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관전 포인트는 이멀전 리서치가 글로벌 참치캔 시장을 주도할 기업으로 스타키스트를 꼽았다는 점이다. 스타키스트는 2008년 동원그룹이 인수한 세계 최대 참치 통조림 업체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및 휴머노이드 기술의 핵심 요소인 슈퍼 컴퓨터 '도조'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 슈퍼 컴퓨터 도조에 사용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D1 생산량을 두배 늘려 2024년 1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조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꿀 슈퍼 컴퓨터로 알려졌다. 그간 자율주행은 차량에 장착된 라이다·레이다·카메라 등으로 도로 상황을 판단, 각각의 차량이 자체적으로 주행 정보를 확인, 기존에 짜여진 알고리즘에 따라 자율주행을 진행한다. 반면 도조 시스템은 테슬라 차량에서 확보한 영상 및 주행 데이터를 슈퍼 컴퓨터인 도조에 보낸다. 이를 학습한 도조가 각 차량의 운행에 적합한 자율주행 방식을 결정한다. 갑작스런 사고나, 도로에 야생 동물 등 주행 위험 요소가 갑자기 발생하는 등 긴박한 상황에서도 기존에 학습한 운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테슬라는 도조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이미 TSMC에 내년 1만개의 D1 반도체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엔비디아 AI반도체 H100에 대한 의존도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에노빅스(Enovix)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휴대용 의료기기에 실리콘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노빅스는 의료기기 제조업체 아큐레이트 메디테크(Accurate Meditech)의 의료기기에 자사 배터리가 탑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아큐레이트 소형 의료기기 미니는 협압과 맥박수를 비롯해 신체 활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의료기기다. 지난 6월 FDA 승인을 받았다. 아큐레이트 미니는 에노빅스 배터리를 탑재합으로써 한번 충전으로 4개월 이상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존 흑연 배터리와 비교해 35% 향상된 수치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편의점을 비롯해 월마트 등 유통 채널에서도 판매된다. 라즈 칼루리 에노빅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는 우리의 기술이 사람의 일상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에 생산 공장을 두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텔레콤의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파트너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하 조비)이 미국 공군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초도 물량을 인도했다. 이는 미국에서 최초로 전달된 에어택시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에드워즈 공군 기지에 9대의 eVTOL 중 첫번째 기종을 인도했다. 조비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공군과 조비 조종사가 항공기의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에드워즈 공군 기지에서 합동 비행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비측은 "기지 내 운영에는 공군 조종사와 항공기 정비 승무원의 훈련도 포함된다"며 "미국 국방부는 eVTOL 항공기의 성능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조비는 2025년 상업용 여객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는 동안 현장 운영과 훈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비는 지난 4월 25일 미 공군과 5500만 달러(약 725억원) 규모로 9대의 eVTOL를 납품하고 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미 공군의 eVTOL 개발 지원 프로그램인 어질리티 프라임(Agility Prime)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후 조비는 미국 공군으로부터 약 740억원 규모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일본 양극재 생산기업 '스미모토 메탈 마이닝'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양극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나노원에 따르면 스미모토 메탈 마이닝은 최근 약 1688만 캐나다달러(약 168억590만원)를 쏟아 나노원 지분 5%(주당 3.07캐나다달러)를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나노원이 리튬인산철(LFP)와 니켈·망간·코발트(NMC) 양극재 상업 생산 체제 갖추기 위한 협력 계약도 체결했다. 나노원은 조달한 자금을 퀘벡주 캔디악에 위치한 LFP 양극재 생산 공장에 투입한다. 자체 양극재 제조 공정 '원포트(One-Pot)'을 적용한 파일럿 라인 최적화 작업에 사용한다. 나노원은 파일럿 라인에 연간 200t의 기본 생산 용량을 마련하고 고객에 보내기 전 이 곳에서 제품을 검증한다. 나노원과 스미모토 메탈 마이닝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합작 투자나 라이선스 계약 형태의 파트너십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양극재 판매 △기술 라이선스 △자금 조달 등 사업 개발 기회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현지 국방부로부터 4조원 이상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따냈다. 세 번 연속 장기 계약에 성공하며 미국 대표 방위·항공우주 칩 공급사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글로벌파운드리에 따르면 회사는 미 국방부와 31억 달러(약 4조1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10년 동안 미국 방위·항공우주 산업에 쓰일 반도체를 공급한다. 계약의 일환으로 미 국방부로부터 이달 1730만 달러(약 230억원)를 받았다. 10년 동안 총 31억 달러를 받게 된다. 글로벌파운드리가 공급할 칩은 엄격한 보안 조치가 구현된 미국 공장에서 제조된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앞서 국방부로부터 높은 보안성을 입증하는 '카테고리 1A' 인증을 받았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이번 계약으로 미 국방부와 세 번 연속 10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작년 5월에는 1억17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다. 미국 뉴욕주 몰타 소재 '팹8'에서 생산한 4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반도체 공급을 추진했다. <본보 2022년 5월 3일 참고 글로벌파운드리, 美 국방부와 계약…45나노 반도체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미국 방산·우주항공 기업 허니웰(Honeywell)과 맞손을 잡았다.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SS와 허니웰은 26일 철흐름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의 기술 개발과 시장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허니웰은 ESS에 투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브라이언 글로버 허니웰PMT 최고성장책임자(CGO)는 "장기 에너지 저장에 대한 수요는 에너지 전환 내에서 매력적인 시장 기회를 제공하며 양사 기술 결합은 산업 및 유틸리티 부문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릭 드레셀휴이스 ESS 최고경영자(CEO)는 "ESS의 혁신적인 기술·경험과 허니웰의 전문 지식을 결합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고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SS 배터리는 전해질을 철과 소금, 물 등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필요한 리튬을 사용하지 않아 공급망 위기로부터 자유롭
[더구루=김도담 기자]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둘러싼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대형트럭과 관련해 주정부와 주의회가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캘리포니아주 안에서 자율주행 대형 트럭의 운행을 금지하는 법안을 거부했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상원과 하원 모두 '1만파운드(약 4.5t) 이상의 자율주행 대형 트럭에 숙련한 운전자 탑승'을 강제하는 법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했다. 하지만 뉴섬 주지사는 "자율주행 기술을 관리하는 기존 규제 프레임워크를 고려할 때 이 법안은 필요하지 않다"며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공은 다시 주의회로 내려왔다.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한 경우, 의회는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던져야 해당 법안을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일은 매우 드물고, 캘리포니아에서는 1979년 이후 번복된 적이 없다는 것이 로이터통신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에서도 자율주행 대형화물 트럭 운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자율주행 대형트럭 운행을 규제하면 남부 캘리포니아 항구에서 다른 지역으로 상품을 운송하는 것을 방해해고, 결과적으로 자
[더구루=김형수 기자] 네덜란드 주류업체 하이네켄이 영국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주류 브랜드 서브드(SERVED) 지분을 인수했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영국 RTD 주류 수요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네켄은 영국 자회사 하이네켄UK를 통해 서브드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하이네켄이 서브드 지분 인수를 위해 투입한 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이네켄이 서브드에 대한 투자를 통해 비(非) 맥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서브드는 보드카를 기반으로 한 하드셀처(탄산수에 알콜과 과일향을 더한 술) 서브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서브드 하드셀처는 △복숭아 △라임 △라즈베리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서브드는 △모히토 △피나콜라다 △패션프룻 마티니 등 RTD 칵테일 제품군도 보유하고 있다. 비교적 건강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주류라는 점이 서브드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서브드는 설탕, 인공 향료, 감미료, 색소 등을 배제하고 천연 재료로 제품을 생산한다. 모양이 구부러졌거나 멍들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을 원료로 활용하며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감축에도 일조하고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내년 설비투자액이 250억 달러(약 34조원)대로 올해 대비 20%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파운드리 한파가 장기화되면서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간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올해 설비투자액이 320~360억 달러(약 43조~49조원)로 예상된다. 내년에도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가 250억 달러대까지 주저앉을 전망이다. TSMC는 설비투자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2020년 172억4000만 달러(약 23조원)에서 2021년 300억 달러(약 40조원)로 급증했고 2022년 363억 달러(약 49조원)로 최고치를 찍었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파운드리 업계에 한파가 닥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스마트폰과 PC 소비가 줄며 반도체 수요도 축소됐다. 주문이 급감하며 TSMC의 평균 가동률은 60~70%로 하락했다. 6·7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 공정 가동률은 50%까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도 주춤했다. TSCM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57억 달러(약 21조원), 순이익 66억 달러(약 9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