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과 유럽 시장 전기차 수요 확보가 더뎌지면서 판매가 정체됐다. 그나마 중동에서 물량을 소화하고 있지만 역부족한 상태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애리조나주 카사그렌데에 위치한 AMP-1 공장 주차장에 800대 이상 에어 세단 재고를 쌓아두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일 드론을 통해 촬영된 사진이 루시드 오너스 포럼(Lucid Owners Forum)에서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미국과 유럽 수요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750달러였던 에어 크레딧을 이달 7500달러로 2배가량 늘리는 등 미국 리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늘려가고 있지만 여의치 않는 모습이다. 그나마 중동에서는 꾸준하게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1분기(1~3월) 에어 세단 공급량의 약 25%가 중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1967대 중 500대 이상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유럽은 모두 합쳐 1200여대 납품됐다. 2분기(4~6월)에는 글로벌 시장에는 총 2394대를 공급했다. 같은 기간 총 생산량은 2110대이다. 다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영국, 호주 등과 발족한 3각 안보 동맹 '오커스'(AUKUS)의 협력 강화를 위해 군수품 수출 규정을 완화한다. 3국 간 군사 장비 수출과 기술 이전에 대한 제한을 축소해 연대 강화와 수출협상력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버튼(Brian Burton) 미 국방부 국제·산업 기지 정책 선임 고문은 24일(현지시간)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열린 패널 토론에 참석해 3국 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시행하고 있는 규제 변화는 장기적으로 지속되도록 설계됐다"며 규제 완화로 인한 3국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국무부는 지난 4월 오커스에 따른 군사 장비와 민감 기술 이전에 대한 라이선스 요건을 완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지난 19일 백악관 규제 사무소의 승인을 받았으며 다음 달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규제 완화는 점점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에 맞서기 위해 결성된 오커스의 안보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동맹에는 호주가 원자력 잠수함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3680억 호주 달러(약 333조7000억원)에 달하는 상당한 투자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멕시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수주에 도전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Exmar)는 발주사인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 셈프라 인프라스트럭처를 대리해 연산 340만~360만톤(t) 용량의 멕시코 비스타 파시피코(Vista Pacifico) LNG 프로젝트의 FLNG 입찰을 진행한다. 엑스마르는 이번 프로젝트의 독점적 '건설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엑스마르는 한국 조선소 중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에, 중국 엔지니어링 기업 위슨 뉴 에너지(Wison New Energies, 이하 위슨), 싱가포르 조선소 시트리움(Seatrium, 옛 샘코프마린) 등에 FLNG 입찰 참여를 위한 정보 제안서를 요청했다. 이후 한화오션은 탈락하고 삼성중공업과 위슨, 시트리움만 최종 단계로 넘어갔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 정제해 이를 LNG로 액화해 저장 및 하역까지 할 수 있는 복합 해양플랜트이다. 정보 제안서를 제출한 이들 중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수주에 유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중공업은 전 세계 신조 FLNG 5척 중 4척을 수주해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뇌전증·파킨슨병 등 신경계질환 치료제 연구 과실이 저소득국에도 개방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신경계질환 치료제 연구에 상당한 발전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저소득국은 무방비 상태라는 지적이다. WHO는 저소득국 지원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며 관련 업계의 동참을 요구했다. [유료기사코드] WHO는 26일 '신경계질환 치료제 접근성 개선'(Improving Access to Medicines for Neurological Disorders)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신경계질환 치료제가 부유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쏠려있다며 저소득국과의 의료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약·바이오 업계의 기술 발전으로 지난 5년새 뇌전증·파킨슨병 치료제가 속속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 출시됐다. 그러나 저소득국에는 출시 계획이 없는 데다 출시되더라도 치료비가 비싸 언감생심이라는 게 WHO 설명이다. 이 기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뇌전증 치료제는 SK바이오팜의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와 △미국 재즈 파마수티컬즈(Jazz Pharmaceuticals)의 에피올렉스(칸나비디올)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 슈퍼차징 네트워크 확장세가 더뎌지고 있다. 올해 슈퍼차저 팀 전원이 해고된 데 따른 여파로 슈퍼차저 배치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1~6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슈퍼차저 스테이션 521개를 배치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슈퍼차저 스테이션에 설치한 전기차 커넥터 수는 전년 대비 17% 감소한 4704대로 집계됐다. 슈퍼차저 스테이션당 커넥터 평균 개수는 전년 대비 6% 줄어든 9.0개로 집계됐다. 특히 2분기 들어 슈퍼차징 네트워크 확장 속도가 급격하게 꺾였다. 2분기(4~6월) 신규 슈퍼차저 스테이션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224개로 지난 2021년 4분기(222개)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신규 전기차 커넥터 수는 전년 대비 31% 하락한 2017개로 지난 2021년 1분기(1238개) 이후 3년 만에 가장 저조했다. 지난 4월 500명에 달하는 슈퍼차저팀 전원을 해고한 데 따른 여파로 해석된다. 이 조직은 테슬라의 공공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던 인력이었다. 이에 테슬라는 최근 슈퍼차저 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마존이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 열을 올린다.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춰 가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구글에 이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까지 자체 칩 개발을 추진하며 빅테크 기업들의 엔비디아에 대한 독립 움직임이 거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실리콘 UK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의 자회사 안나푸르나 랩스(Annapurna Labs)는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연구실에서 자체 AI 칩을 탑재한 서버 관련 실험을 진행했다. 안나푸르나 랩스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바나랩스 설립자로도 유명한 아비그도르 윌렌즈(Avigdor Willenz)가 2011년 만든 기업이다. 이스라엘에 기반을 두며 미국 ARM과 벤처캐피탈(VC) 월든인터내셔널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2015년 아마존에 인수됐다. 아마존은 오랫동안 반도체 연구에 관심을 기울였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약 10년 동안 서버 칩인 '그래비톤'을 개발했으며 최근 4세대 제품까지 출시했다. AI 칩인 '트레이니엄(Trainium)'과 인퍼런시아(Inferentia)도 개발했다. 작년 11월에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트레이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담당 임원을 교체했다. 인텔 파운드리의 기초를 닦은 케이반 에스파자니(Keyvan Esfarjani) 수석 부사장이 퇴사하기로 하며 경쟁사인 '마이크론'에서 '나가 찬드라세카란(Naga Chandrasekaran)' 박사를 영입했다. 세계 3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노하우를 접목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은 25일(현지시간) 찬드라세카란 박사를 인텔 파운드리 제조 및 공급망(Intel Foundry Manufacturing and Supply Chain)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글로벌운영책임자(CGO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찬드라세카란 수석 부사장은 마이크론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제조부터 연구·개발(R&D)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2001년 마이크론에 CMP 엔지니어로 입사해 마이크론과 인텔의 합작사였던 'IM플래시'에서 팹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역임했다. 마이크론 공정 R&D 담당 부사장, 공정 R&D 및 운영 담당 부사장 등 여러 고위직을 지냈다. 직전까지 기술 개발 수석 부사장으로 있으며 메모리와 첨단 패키징 기술 연구를 이끌었다. 현재 세계반도체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모토로라가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군용 스마트폰의 티저가 공개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티저를 공개하고 MIL-STD-810 스펙을 갖춘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밀스펙은 군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만큼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갑작스럽 추락, 흔들림, 극심한 더위와 추위, 습기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스마트폰은 인도에서 출시될 예정으로 모델의 이름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엣지 40 네오의 후속 모델인 '엣지 50 네오'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7300이 탑재되며 8GB 램, 256GB 스토리지 또는 12GB 램, 512GB 스토리지가 장착될 예정이다. 두께는 8.1mm로 무게는 171g이다. 색상은 뉴티컬 블루, 라테, 그리자이유, 포인시아나 등 4가지 색상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토로라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밀스펙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나선 가운데 알려진 사양보다 더 얇은 밀스펙 스마트폰의 출시도 예고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는 오는 2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Coca-Cola)가 인공지능(AI)·증강현실(AR) 등 차세대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해 아키텍처 마케팅을 강화하고 젊은층 공략에 나선다. 아키텍처 마케팅이란 브랜드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 충성도와 매출을 끌어올려 글로벌 음료 1위 기업 시장 지위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카콜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123억1000만달러(약 17조5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났다. 런던증권거래소(LSE) 추정치인 117억5000만달러(약 16조2800억원)를 넘어섰다. 이어 코카콜라는 2024 회계연도 연간 조정 이익 전망을 종전 예상 범위인 전년 대비 4%~5% 증가에서 5%~6% 증가로 상향했다. 매출 증가율 전망도 8%~9% 증가에서 9%~10% 증가로 올렸다. 코카콜라는 2분기 매출 성장 주요 원인으로 AI·AR 기반의 아키텍처 마케팅을 꼽았다. 2분기 동안 세계 곳곳에서 사업적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코카콜라는 글로벌에 제로 슈거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코카콜라 제로의 아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자체 인공지능(AI) 가속기 '도조 D1(Dojo D1)'을 적용한 슈퍼컴퓨터 클러스터의 모습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도조 기반 슈퍼컴퓨터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머스크 CEO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도조 슈퍼컴퓨터 클러스터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도조 슈퍼컴퓨터의 전면부와 후면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테슬라의 자체 AI 가속기인 도조 트레이닝 타일(Tesla Dojo Training Tile)은 대만 TSMC에서 생산됐다. 도조 트레이닝 타일은 총 25개의 칩이 단일 프로세서처럼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25개의 칩이 탑재된 만큼 전력 소모량이 매우 커 정교한 냉각 시스템과 결합됐다. 테슬라는 도조 트레이닝 타일이 장착된 슈퍼컴퓨터를 올해 말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도조 슈퍼컴퓨터는 테슬라 자동차에서 수집된 비디오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기술인 FSD(Full Self-Driving) 기술에 대한 훈련을 진행한다. 도조는 AI 머신러닝, 비디오 훈련 등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테슬라가 도조 슈퍼컴퓨터를 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해양 산업 기지 재건 추진을 공식화했다. 미시간에서 해양 제조 인력과 산업을 활용해 해군력 강화와 수요 충족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를로스 델 토로(Carlos Del Toro) 미국 해군성장관은 22일(현지시간) 해군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해양 산업 기반 인력을 재건하기 위한 연방, 주 및 지방정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델 토로 장관의 해양산업 재건 발표는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 주지사, 게리 피터스(Gary Peters) 미 상원의원, 제임스 로드리게스(James Rodriguez) 재향군인 고용·훈련 서비스 노동부 차관보, 로라 테일러 케일(Laura Taylor-Kale) 국방부 산업기지 정책 차관보 등과 함께 했다. 델 토로 장관은 "미국의 해양 제조 인력을 재건하기 위한 노력에 미시간에서 5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시작하게 됐다"며 "미시간 전역은 미래의 해양 인력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시간주의 오랜 명성을 활용하면서 연방, 주 및 지방 기관 전반에 걸쳐 전략적 훈련 파트너십을 강화해 해상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