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스토니아 국방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천무' 도입을 계기로 탄약 생산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방산 특화 단지에 탄약 제조 기업을 유치할 계획을 세운 가운데 유력 기업으로 한화에 '구애'하고 있다. 유지·보수·정비(MRO) 및 부품 생산 거점 설립도 제안하고 광범위한 현지화를 주문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집트와 경공격기 FA-50 수출 협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총 100대 중 1차 물량인 36대를 한국에서 제조하고 잔여 물량을 현지에서 조립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방산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중동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LIG넥스원이 아랍에미리트(UAE) 방산기업 칼리두스 홀딩 그룹(Calidus Holding Group)과 손잡고 현지 미사일 공동 생산에 나선다.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첨단 방공체계 개발 및 UAE 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며 중동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전망이다. 24일 에미레이트 통신사 WAM에 따르면 LIG넥스원과 칼리두스는 지난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열린 '두바이 에어쇼 2025' 기간 중 UAE 내 미사일 제조 역량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구본상 LIG그룹 회장과 타레크 압둘 라힘 알 호사니(Tareq Abdul Rahim Al Hosani) 칼리두스 회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새로 설립될 합작회사는 차세대 방공체계 공동 개발, 공동 생산라인 구축, 현지 엔지니어 육성 등을 추진하며 UAE의 'We the UAE 2031' 비전과 연계된 방산 자립도 제고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다층 방공체계, 고도화된 지휘통제(C2) 체계, 레이더 등 향후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함께 체결했다. 신익현 LIG넥스원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양국 간 방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국방부가 8조원 규모의 '오르카(오르카(Orka)' 잠수함 사업 권고안을 완료했다. 폴란드 정부는 권고안을 바탕으로 승인 절차를 거쳐 사업을 확정한다. 폴란드가 신형 잠수함 사업의 최종 사업자 선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노르웨이 차세대 다연장로켓 도입 사업에서 '폴 포지션'(pole position, 레이스 출발 선상 맨 앞자리)에 섰다. 한화에어로가 노르웨이에 납품한 K9 자주포의 뛰어난 운용성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K239 천무 다연장로켓(MLRS)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는 K9 자주포에 이어 천무도 수출해 노르웨이군의 전력강화에 기여하고, 노르웨이를 넘어 북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이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과 드론 방어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안두릴은 미국 해병대, 육군에도 드론 방어 시스템을 공급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미국의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기술 전문기업 '카이메타(Kymeta)'가 재사용 로켓기술 개발업체 아이로켓(Innovative Rocket Technologies, iRocket)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카이메타는 아이로켓과 협력해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미사일 방어시스템 골든돔(Golden Dome) 구축 프로젝트 참여를 정조준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입찰의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MRO(유지·보수·정비)를 꼽았다. 총점의 절반에 해당하는 배점을 이 항목에 할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수함 성능과 입찰 기업의 재정 여력, 캐나다에 가져올 경제적 혜택도 주요 평가 항목으로 나열했다. 21일 캐나다 매체 CBC에 따르면 현지 정부는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에 발송한 입찰제안요청서(RFP)에서 약 40페이지에 걸쳐 평가 기준과 요구 사항을 상세히 설명했다. 캐나다 정부는 '유지보수'에 가장 높은 비중(총점의 50%)을 뒀다. 이어 △성능과 기술 등 잠수함 플랫폼 자체 20% △재정 상태 15% △경제적 혜택 15% 순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캐나다 국방투자청(Defense Investment Agency) 소속의 제임스 루크는 CBC에서 세부 내용 언급을 피하면서도 "캐나다에 최대의 경제 혜택을 가져오는 동시에 캐나다 방위 산업을 최대한 활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부연했다. 캐나다는 잠수함 건조에만 최대 240억 달러(약 35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향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방산기업 EDGE그룹과 방산 협력을 확대한다. 지난 2월부터 각국의 방위력 증진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갖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해온 양사는 방위·우주·조선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고도화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와 EDGE의 협력은 중동 방산 수요 증가에 대응해 미래 전장(무인전) 대응력과 글로벌 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21일 방위산업 전문매체 디펜스미러(DefenseMirror)와 유럽 시큐리티 앤 디펜스(European Security & Defence)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20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5 두바이 에어쇼'에서 EDGE 그룹과 전략적 방위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UAE를 위한 통합 다층 방공 시스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예비 합의했으며 △장거리 정밀 타격 시스템 △무인 플랫폼 △방위 인공지능(AI) 기술 분야 협력 기회도 검토한다. 한화에어로의 기술 포트폴리오와 EDGE의 확장 중인 산업 생태계를 결합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도 모색한다. 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리나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이 방산분야 상호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 양국은 방산 협력을 확장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으고 협력 채널을 구축했다. 아프리카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아프리카 방산매체 디펜스웹(Defenceweb)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최근 남아공 국영 방산기업인 암스코(Armscor)와 양국 방위산업 및 국방기술 협력을 공식적으로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태곤 방사청 국제협력관과 솔롬지 음바다(Solomzi Mbada) 암스코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양국은 이번 MOU로 공동 연구·개발, 공동 투자, 군수물자 생산 등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5년간 유효한 이번 MOU에는 양국 방위산업 협력과 국방 연구개발(R&D) 강화 방안이 담겨있다. 양측은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방산 물자, 지식 및 기술의 생산과 교류를 중점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무기체계 획득과 공동 국방 연구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세부내용 이행을 위해 양국 전문가로 구성된 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구성한다. 암스코는 이번 MOU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4조원대 보병전투차량(Infantry Fighting Vehicle, IFV) 구매 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Rheinmetall)의 링스(Lynx) IFV로 무게추가 기우는 모습이다. 루마니아 정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레드백 대신 라인메탈 링스를 도입할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오면서 라인메탈이 수주전 승기를 잡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회동했다.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단거리 이착륙(STOL) 무인기인 'Gray Eagle-STOL(GE-STOL)' 개발을 위한 후속 협력을 검토했다. 공동 개발 계약 체결 후 활발히 교류하며 무인기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GA-ASI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주 고지대 사막에 위치한 엘 마르지 공항 내 GA-ASI 사업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미 육군협회(AUSA) 방산전시회에서 체결한 무인기 공동 개발 계약의 후속 행보로, GA-ASI의 무인기 기술을 살피고 GE-STOL의 개발을 위한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GE-STOL은 약 100m 활주로만 확보해도 이착륙할 수 있는 무인기다. 갑판이 짧은 함상과 야지, 해변, 주차장 등 제한적인 환경에서 운용 가능하다. 탑재 가능 중량(payload)은 1.6톤(t)으로 정찰과 공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향후 10년간 약 15조원 규모의 수요가 예상된다. 양사는 시연기 1대를 제작해 2027년 초도비행, 2028년 구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 이하 캔파이트)가 자사의 주요 항암제 후보 물질인 나모데노손(Namodenoson)을 수의 종양학(veterinary oncology) 분야에 확대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모색한다. 나모데노손은 종근당이 국내 독점 공급 및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혁신 신약 후보 물질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가 프랑스 양자컴퓨터 기업 파스칼(PASQAL)과 손잡고 중동 최초의 산업용 양자컴퓨터를 구현했다. 아람코는 양자컴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에너지, 소재, 산업 분야 양자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